-
일시 1월27일(목) 오후 2시
장소 코엑스 메가박스
이 영화
홀로 자식들과 함께 사는 김만석(이순재)은 매일 새벽 우유배달을 한다. 그리고 우연히 비슷한 시각 파지를 모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송씨(윤소정)와 자주 마주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게 된다. 송씨는 처음으로 느끼는 사랑과 행복에 벅차하며 그 사랑을 고이 간직하려 한다. 한편, 같은 동네의 주차 관리인 장군봉(송재호)은 치매에 걸린 아내 순이(김수미)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송씨의 파지 담는 손수레를 보관해주며 알고 지내는 사이지만, 잠시나마 만석이 그 둘 사이를 오해하기도 한다. 또한 만석은 몰래 집을 나간 군봉의 아내를 돌봐주기도 한다. 그렇게 네 노인은 인생의 황혼기를 함께 한다. 그리고 만석은 드디어 송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100자평
세상사에 반응도 늦고 힘도 부치며 체념도 빠른 노년의 주인공들과 함께 걷고 호흡하며 근래 보기 드문 가슴 뭉클한 멜로드라마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국민배우’라
'까도남' 이순재의 매력 <그대를 사랑합니다> 첫 공개
-
1. 내털리 포트먼은 유대인이다.
다 아는 사실이라고? 그녀의 진짜 이름이 내털리 허쉬락이라는 것도 아는가? 아버지인 아브너 허쉬락은 산부인과 의사였고 엄마는 미술가였다. 내털리 포트먼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고 세살 되던 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2. 그러나 그녀는 홀로코스트 영화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유대인이라는 사실로부터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서 연기하고 싶다. 하지만 매달 20편이 넘는 홀로코스트 영화 대본을 받는다. 공공연한 유대인 여배우로 활동하면서 얻는 것이라곤 그게 다다. 나는 홀로코스트 장르를 정말 싫어한다.”
3. 내털리 포트먼은 육류가공품을 전혀 섭취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비건(Vegan)이다.
그녀는 8살 때 의사인 아빠가 닭을 실험체로 레이저 수술 시연하는 장면을 보고 채식주의자가 됐다. “닭이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났고, 그 뒤로 다시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 내 모든 신발은 (인조 가죽만 이용하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제품
[내털리 포트먼] 홀로코스트 영화를 싫어하는 유대인 배우
-
<레옹>에서 처음 그녀를 본 이후, 우리는 내털리 포트먼과 사랑에 빠졌다. 그로부터 15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포트먼은 롤리타 이미지를 벗기 위해 끊임없이 지적이고 명석하게 자신의 경력을 통제해왔다. 그녀는 유혹하지 않고 설득했고, 남자들의 가슴이 아니라 머리를 뛰게 만들었다. 다시 말하자면? 내털리 포트먼은 점점 지루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블랙 스완>이 찾아왔다. 이 극단적으로 정신분열적이고 환각적으로 유혹적인 스릴러에서 백조는 흑조로 거듭난다. 내털리 포트먼도 그러하다.
우리는 내털리 포트먼이 조금 지겨웠다. 포트먼은 언제나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착한 소녀(Good Girl)였다. 착한 소녀를 싫어할 이유야 없지만 착하고 바르기만 한 소녀가 덜 흥미진진한 건 사실이다. 비슷하게 아역배우로 시작해 촉망받는 주연급 여배우로 성장했고 <천일의 스캔들>에 함께 출연하기도 한 내털리 포트먼과 스칼렛 요한슨을 한번 비교해보자. 당신이 남자라면, 둘
[내털리 포트먼] 백조, 성숙의 날개를 펴다
-
영화 속 탕웨이의 얼굴은 항상 그림자로 드리워 있었다. 고난의 역사에서 홀로 짐을 떠안거나(<색, 계>(2007)), 시집 가라는 외삼촌의 성화에 억지로 선을 보지만 감옥에 있는 연인을 쉽게 잊지 못하는(<크로싱 헤네시>(2010)) 등, 그간 그가 연기한 인물에게서‘밝은 미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만추>에서 탕웨이가 연기한 ‘애나’ 역시 마찬가지다. 아니,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쓸쓸한 여인인지도 모른다. 극중 애나는 살인죄로 7년째 감옥에 복역 중인 수감자다.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친언니의 전화를 받은 그는 교도소로부터 3일간의 외출을 허락받는다. 가족이 있는 시애틀로 가는 버스에서 애나는 ‘훈’(현빈)을 만나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3일을 함께 보낸다. 그러면서 ‘무감각적’인 애나는 ‘훈’에게, 그리고‘세상’에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마치 시애틀의 눅눅한 안개가 밝은 햇살에 의해 천천히 걷히는 것처럼.
다소
[탕웨이] 안개 속에서 빛의 3일을 살다
-
-
<마파도>(2005)와 <사랑을 놓치다>(2006). 사뭇 달라 보이는 두편의 장편을 내놓은 추창민 감독이 세 번째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돌아왔다.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그는 특유의 섬세한 서정과 인간미를 불어넣었다. 아마도 그는 지금 충무로의 젊은 감독 가운데 가장 ‘여백’을 즐기는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세상사에 반응도 늦고 힘도 부치며 체념도 빠른 노년의 주인공들과 함께 걷고 호흡하며 근래 보기 드문 가슴 뭉클한 멜로드라마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국민배우’라 할 수 있는 관록의 네 주인공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순간만으로도 저절로 감동을 자아낸다. 때로는 호통치고 눈물도 흘리지만 종종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영화라는 것이 그것을 만든 사람의 향기를 그대로 담는 그릇이라면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는 진정으로 그것이 깊이 배어들었다. 추창민 감독을 만나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네 배우와의 작업, 그리고 그 자신의
[추창민] 올드하지만 예쁜 로맨스 대배우의 관록에서 배웠다
-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를 집에서,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가정에서 가장 간편하면서도 신선한 커피를 마시는 방법 중 하나가 ‘네스프레소’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스타벅스마냥 캡슐커피계에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한 네스프레소는 이른바 잘나가는 커피브랜드라 할 수 있다. 그 말인즉 네스프레소 한대 정도는 집에 있어야 차도남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얘기. 그 네스프레소 중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른바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프리미엄’. 라티시마 프리미엄은 기존 라티시마 시리즈처럼 스팀밀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라테나 카푸치노 같은 베리에이션 커피를 즉석에서 추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리미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라테나 마키아토 같은 메뉴의 버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커피를 만들어준다. 거품의 농도 조절도 가능하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우유거품기도 간단하게 청소해주는 편리한 제품. 사실 이런 자동화된 커피머신이 없었
[디지털] 차도남을 위한 아이템3
-
일시 2월 14(월) 오후 2시
장소 CGV 왕십리
이 영화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던 어떤 하루. 출장 때문에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차 안, 그녀는 마치 음료수 캔이라도 내밀듯 불쑥, 남자가 생겼다며 집을 나가겠다고 말한다.
단 한번도 이유를 묻지 않았던 그는, 그녀의 새 남자가 데리러 오기로 한 날, 짐을 싸는 그녀를 위해 아끼던 찻잔을 포장해 주고 맛있는 커피를 내려 준다. 오늘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짐을 싸는 도중 함께 만들었던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는 물건들이 튀어나오고, 그 때마다 따로 있던 두 사람은 서로의 공간을 찾는다. 익숙한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속 깊은 배려에 점점 화가 나는 그녀는 그런 자신의 감정이 당황스럽다.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그는 마지막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에 예약하고 함께 외출하기로 한다. 하루 종일 내리던 비를 피해 길 잃은 새끼 고양이가 집으로 찾아 들고 숨어버린 고양이를 핑계로, 비에 잠겨 끊어진 다리를 핑계로, 두 사람은 하루 더 함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2011년 들어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웃기는 책’이다. 남극 관측대에 요리사로 파견되어 두번의 월동 생활 경험이 있는 요리사가 쓴 경험담 <남극의 셰프>는 진지하고(남극에서 경험하는 지구 온난화 등) 우아한(백야와 화이트아웃과 고독에 대한 추억담 등)… 것과는 거리가 먼 책이다. 술 마시고 취한 얘기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읽는 쪽이 되레 헤롱거릴 지경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훈훈한 미담으로 지루하게 하는 대신 적절한 시점에 등장하는 은근한 뒷담화를 빼놓지 않아 저자에게 인간적 매력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하하하). 한국의 고춧가루가 얼마나 추위에 좋은 음식인지도 새삼 깨닫게 된다. 영하 60도, 풍속 10m인 날씨에 럭비 시합을 한다든지, 영하 70도인 밖에서 조깅을 한다든지 하는 에피소드를 쿨하게 써놓은 대목들도 은근히 재미있다.
그리고 정말이지 술 이야기는 수시로 등장하는데, 콩크 위스키 이야기는 남극 괴담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일반 위스
[도서] 술고래 아저씨의 남극 일기
-
1. 신문에 삽지로 들어 있는 동네 슈퍼마켓 할인 광고지를 읽는 엄마의 눈매는 ‘몰입’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세상 모든 할인 안내 전단에 대해 다 그렇다. 어디서 뭘 싸게 팔고 있다는 화제는 지치지도 않고 입에 오른다. 당연하게도 얼마 전에는 통큰 치킨이 화제에 올랐다. 할인폭이 큰 곳은 거의 대형 할인매장이다. 뭐든 싸야 팔린다. 마트나 패스트푸드점에서 ‘1+1’이라는 문구, 선물 증정 이벤트를 볼 때면 자동으로 시선이 가는 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2. 7년쯤 전이었나, 뉴욕 여행을 갔던 때 맥도널드 매장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혼자 하는 여행이라 번듯한 레스토랑에 자리잡기도 애매했고, 무엇보다 먹을 돈으로 보거나 사겠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다리가 아플 때면 늘 타임스 스퀘어 맥도널드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른 말로 하면 변방예의지국에서 온 단벌 여행객에게 맥도널드는 꿈이요 희망이요 집이자 구원이었던 셈이다. 어디서도 그 가격에 테이블까지 차지하고 끼니를 때울 수는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프렌치 프라이 때문에 고민됩니다
-
2월26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출연 클라라 가란테, 다니엘레 가티, 다비드 가랄렐로 등 / 1688-9721
“안 보면 후회하겠지?” 원작 영화를 좋아하거나 엔니오 모리코네라는 거장을 안다면 말이다. 맞다. 그래서 이 작품을 거부하기 힘들다. 그러나 보는 순간 의문이 든다. 이 작품은 뮤지컬인가?
영화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과 영화 포스터의 주인공으로 기억되는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이 공연 예술로 새롭게 태어났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엔니오 모리코네의 명곡 <가브리엘 오보에>의 선율은 해를 더할수록 선명해진다. <넬라 판타지아>로 다시금 환기도 되었고. 영화 <미션>을 기억하는 이들은 웅장한 자연의 품에서 함께 호흡하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영화를 떠올린다. 또한 영화의 웅장한 자연 풍광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한 인간이 저지른 죗값을 치르며 구원을 찾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고로 뮤지컬 <
[공연]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
2월24일~3월23일 / PKM트리니티 갤러리 / 02-515-9496
현대미술에 원년이 있다면 그건 바로 1960년대일 것이다.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을 필두로 키네틱아트, 아상블라주 등 이름도 생소한 사조들이 생겨났다. 예술가들은 변화를 외치며 미지의 영역에 깃발을 꽂았고, 이러한 미술 사조의 ‘빅뱅’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거셌다. < TEXT/VIDEO/FEMALE: Art after 60 >은 1960년대가 잉태하고 길러낸 컨템포러리 아트의 후예들을 ‘텍스트, 비디오, 여성’이란 키워드로 묶어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텍스트를 작품 활동의 중요한 소재로 삼았던 에드 루샤, 브루스 나우먼, 리처드 프린스, 로렌스 와이너, 마틴 크리드의 작품, 백남준, 폴 매카시, 댄 그레이엄의 비디오 아트, 자기 치유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여성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와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각 분야 최고의 작가들만 모았으니 작품이 어떤지는 따로 언급
[전시] < TEXT/VIDEO/FEMALE: Art after 60 >
-
2월24일~4월25일 / 롯데갤러리 / 02-726-4428
이제 날씨님이 영하 3도쯤 되어주면 고맙다. 지독한 겨울을 겪다 보니 봄이 찾아오면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문인화(사대부 계층이 그리던 그림을 일컫는 말) 작가 허달재의 매화 그림은 따스하다. 홍차물을 들인 누르스름한 한지에 금박을 뿌리고 붉은 매화를 그려넣은 <홍매> 시리즈와 고고하고 단아한 흰 매화를 그린 <백매> 시리즈가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의 주제어가 ‘마음이 붉으면 매화도 붉고, 마음이 희면 매화도 희다’(심조화 화조심)라는데, 따스한 매화 그림을 보고 몸에도 온기가 돌았으면 좋겠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매> <백매> 시리즈와 더불어 허달재 화백의 한국화 작품 60여점을 볼 수 있다. 허 화백은 남도 문인화의 대가로 불리는 허백련 화백의 손자로, 5대째 문인화의 계보를 잇고 있다.
[전시] <허달재 개인전: 심조화 화조심(心造畵 畵造心)>
-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누군가는 촌스럽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앨범 커버 디자인부터 알 켈리와 이 앨범의 지향점은 확고해 보인다. 알 켈리의 시계침은 좀더 시간을 거슬러 내려간다. ‘레트로’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복고적인 사운드 프로덕션에 매혹적인 멜로디와 화음을 담았다. 뭘 해도 잘하니 ‘제왕’이란 헌사가 과해 보이지 않는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처음 재생을 시작했을 때 대세를 따라 니요와 비슷한 음악을 들려주는구나 했다. 그런데 깊숙하게 들어갈수록 클래식 솔과 90년대 알앤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구태하거나 무거운 해석은 없다. 애써 호소하지 않으며 그저 노래를 즐긴다. 간결하고 화사한 인상, 친절하고 능숙한 전달이 앨범의 전반적인 골격인데, 이는 전성기를 한참 벗어난 뒤에도 꾸준한 앨범작업이 가능했던 동력이자 10집 이력 베테랑의 경지일 것이다.
최민우 (음악웹진 ‘weiv’ 편집장) ★★★☆
지난 몇장의 음반을
[hot tracks] 알앤비 베테랑 기수의 저력
-
세상에는 수많은 사랑이 존재한다. 전작인 <사랑을 놓치다>에서 추창민 감독은 이러한 다양한 사랑의 모습과 그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연수(송윤아)는 좋아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삭이고 끌어안는 사랑을 하며, 우재(설경구)는 사랑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 사랑을 붙잡으려 한다. 상식(이기우)은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을 하며, 연수의 어머니(이휘향)는 남들에게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사랑을 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도 사랑은 다양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전형적인 가부장인 김만석(이순재)은 아내의 죽음 뒤에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후회하며 죗값을 치르듯이 우유배달을 한다. 병상의 아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건넸던 우유는 만석을 권력을 쥔 가부장에서 남자로 만들며, 송씨(윤소정)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다. 그는 칠순을 넘긴 나이에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름도 없이 파지를 모으며 힘겹게 살아가던 송씨는
노년의 치열한 삶과 사랑이 깔린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