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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아서 펜 감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핑크 팬더> <사랑은 너무 복잡해>의 배우 스티브 마틴이 “정말 슬픈 하루”라고 말했네요. 스티브 마틴, 당신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
@SteveMartinToGo
*같은 날 <흑과 백> <뜨거운 것이 좋아>의 배우 토니 커티스도 세상을 달리했습니다. 젊은 <씨네21> 독자에게는 생소한 이름일지도 모르겠군요. <엠파이어 매거진>의 에디터 헬렌 오하라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생전 그의 인터뷰(http://tinyurl.com/2u2bz3v)를 한번 읽어보세요.
@HelenLOHara
*린제이 로한이 재활원에 자진 입소했습니다. 약물 중독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상 희망과 신념을 가지고 (극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네요. 힘내요!
@lindsaylo
[트위터뉴스] 스티브 마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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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은 앞으로 얼마나 더 피터 잭슨의 화를 돋울까. 제작사 뉴라인과의 불화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제작자 피터 잭슨이 이제는 오스트레일리아 미디어 조합과의 설전에 한창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예술 조합(이하 MEAA)은 “<호빗>의 제작자인 잭슨과 스튜디오 뉴라인, MGM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에게 일거리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에 가입한 뉴질랜드 영화인들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견해에 따라 MEAA는 조합에 소속되어 있는 배우와 스탭들에게 <호빗>의 보이콧을 권하고 있다.
피터 잭슨은 MEAA의 보이콧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는 보이콧의 주체인 MEAA를 “오스트레일리안 협박범”이라 부르며 조합이 “돈과 권력에 기반해 움직이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잭슨은 이러한 조합의 태도가 할리우드영화 감독들을 뉴질랜드로부터 떠나게 할 것이며, 세계
[피터 잭슨] 호빗이 겪는 험난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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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원들에 7 대 1로 비토당한 조희문 위원장”(<동아일보>), “조희문 위원장 사면초가”(<경향신문>), “조희문 이번에는?”(<서울신문>), “영진위원, 조희문 위원장 해임요구 파문”(<한국일보>), “조희문 해임임박”(<한국경제>).
9월2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제16차 임시회의가 끝난 뒤 쏟아져 나온 기사들은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이 잔여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영진위 위원 5인의 요구에 의해 개최된 이번 임시회의에서 영진위는 8인 위원 중 7인의 찬성을 얻어 “조 위원장이 2010년 상반기 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 1차 심사와 관련해 전화로 심사위원에게 특정 작품을 거론한 것은 영진위 임직원 행동강령 22조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며 “임명권자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국민권익
[이영진의 영화 판판판] 지금도 그 사람이 위원장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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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간 축구 소녀들의 웃음이 가을 하늘처럼 청명하다. 신체활동에 남다른 애착(심지어 집착)을 보이는 딸내미 덕에 더 관심과 애정이 간다. 얼마 전 지소연 선수를 인터뷰하고 쓴 <한겨레> 칼럼을 보고는 심란했는데(나이트클럽과 술집이 늘어선 뒷골목 모텔이 우리의 ‘찌’가 전지훈련하며 묵는 숙소였다니, 그것도 5~6명씩 한방에서 빨래도 스스로 해가며. 게다가 “선수들이 남자를 알면 그 순간부터 망한다”는 소리를 늘어놓는 한 여자고교 감독이 막무가내로 대화에 끼어들었단다. 헉) 그 말 많은 대통령의 마무리 말씀마저 생략시키고 그룹 샤이니의 춤과 노래에 열광하는 모습은 덩달아 흥겹다.
요즘 어지간한 여자아이들은 7살만 되면 줄줄이 철봉을 한팔로 바꿔잡으며 건넌다. 내 ‘국민학교’ 시절에는 한반에 한둘, 남다른 기량을 가진 여자아이들만 가능한 재주였다. 확실히 타고난 체력은 좋아졌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근육 쓸 일은 점점 줄어 남녀 공히 절반 이상이
[오마이이슈] 아이들은 김치 먹고 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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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시사중계석의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만나볼 경기는 유도 남자 90kg 미만 체급 경기입니다. 오늘 경기에는 처녀 출전하는 선수가 있군요. 바로 김정은 선수입니다. 키 175cm에 90kg입니다. 바로 어제까지도 전혀 프로필을 알 수 없었는데 말이죠. 어린 시절 사진만 있었습니다. 그땐 나름 훈남이었는데, 어쩌다 저렇게 살이 쪘는지…. 어떻게 유도 선수가 저렇게 체중관리를 안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만…. 어쨌든 이 선수는 ‘대장’이라고 불릴 정도의 실력자입니다. 경기 모습 보시겠습니다. 업어치기 한판! 빗당겨치기 한판! 어쩐지 상대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하지도 않습니다. 져주는 느낌입니다. 아~ 김정일 코치가 매트 뒤에 서 있네요.
클레이 사격 경기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김황식 선수가 출전했군요. 지난주에 양궁에 출전하고 이번엔 사격입니다. 역시 양쪽 눈의 시력 차 등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그런 대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죠. 일부 야당 전문가들이
[신두영의 시사중계석] 처녀 출전하는 김정은 선수가 있네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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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틴아메리카 미술을 한눈에
페르난도 보테로, 카를로스 콜롬비노, 이그나시오 이투리아. 라틴아메리카 미술계의 거장 3인방이 한자리에 모인다. ‘매직 리얼리즘; 라틴의 마법에 빠지다’는 라틴아메리카의 현재다. 9월15일~10월4일 롯데 갤러리. 젊은 작가전도 연계해서 열린다.
2. 부산 고고싱
준비됐습니까? 영화제 시작합니다! 10월7일 부산으로 오세요. 바다와 영화와 <씨네21> 데일리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3. 배추 가격 폭등!
이젠 배추 한장으로 안된다. 배추 값이 배추(1만원권)보다 비싸졌다. 배추와 배추의 물물교환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배추 대신 양배추를 부르짖는 배추머리(아니면 말고) MB의 한마디가 가슴을 친다. 우리, 올겨울 배추 먹을 수 있는 걸까?
4. 인디록의 전설을 보라
소싯적엔 이런 그룹은 음반으로만 듣는 줄 알았다. 플레이밍 립스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제, 눈앞에서 인디록의 전설이 펼쳐진다. 그러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11월20일(
[must10] 라틴아메리카 미술을 한눈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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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지난 9월28일, 전국 극장관객 2천명을 돌파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2천명 돌파기념으로 직접 농사 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 미국에서 열린 판타스틱페스트에서 관객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9월30일,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의회가 영화진흥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자 선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 오지호, 하지원 주연의 영화 <7광구>가 지난 9월29일, 크랭크업했다.
* 제4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한줄뉴스] <땅의 여자> 관객 2천명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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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쯤,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처음으로 뒤돌아보고 앞날을 걱정했더랬다. 과연 ‘이대로 안주해도 될 것인가?’, ‘영화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고민들. 영화를 시작한 뒤 10년 동안 항상 해온 고민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무언가를 결정해야 했기에 한동안 참 힘들었다. 그 이후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나 또한 변화되어 있었다. 팀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그때에도 나의 결정에 강한 확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단편영화 한편이 들어왔다. 그러나 혼자였던 당시 나에게는 부담이었고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함께 일했던 동생들이 선뜻 나를 도와주었고 다시 현장으로 가게 되었다. 현장에 서니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었다. ‘그냥 나는 이거 하면서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또 한번의 기회가 왔다. 좋은 작품과 좋은 사람들이 다가왔고, 불안감은 희망과 기대로 바뀌었다. 그동안의 고민을 잊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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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추석 연휴의 승자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었다. 지난 9월16일에 개봉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개봉 첫주 약 26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해 <무적자>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3D>에 이은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20대 여성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으면서 2주차에는 약 43만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월30일 저녁 현재까지 관객 수는 약 134만명이다. 이 수치는 2위 <무적자>의 약 125만명, 3위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3D>의 약 99만명, 그리고 이들보다 한주 일찍 개봉한 <해결사>의 약 162만명과 큰 차이가 없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추석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하긴 했지만 다른 영화들 역시 그만큼 관객을 불러모았다는 말이다.
CJ CGV 이상규 홍보팀장은 “시장을 주도할 만한 작품이 없어 예상
추석 대전의 승자는 <시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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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부당거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리 <부당거래>는 2010년 10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부당거래]신분상승한 ‘류승범’,"이젠 하류 인생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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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부산영화제 시즌이 되면 한 가지 딜레마에 빠진다. 영화제의 행사와 영화를 볼까,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즐길까, 라는 딜레마 말이다. 어차피 일 때문에 부산에 내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그때마다 어두운 극장이나 침침한 사무실을 벗어나 시원한 야구장에서 악악대고 싶은 충동이 치밀어 오른다. 딱히 야구팬이랄 것도 없는 사람이 괜히 집적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평소 중계방송 한번 하지 않던 공중파 방송사들이 포스트 시즌 때만 되면 슬그머니 숟가락을 올려놓듯 뜨거운 ‘가을야구’의 열기를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리라.
롯데 자이언츠가 3년째 포스트 시즌에 참가하는 것도 그 충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부산이 어떤 도시인가. 야구에 죽고사는 야도(野都) 아닌가. 개인적으로 1992년 여름 사직구장에서 접한 광기에 가까운 부산의 야구 열기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동안 그나마 야구에 대한 욕망에 크게 휘둘리지 않았던 것은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관문을
[에디토리얼] 영화냐 야구냐. 부산,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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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를 ‘아름다운 우리말 주간‘으로 정하고 그 첫 번째 일환으로 ’2010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수상자를 심사, 박미선, 유재석에게 영광의 상을 수여한다.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은 TV,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현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심사해 전하는 상으로, 평소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하여 다른 진행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진행자에게 수상하는 것.
연예인 진행자들은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바, 바르고 고운말 사용으로 우리말을 푸르게 가꾼다는 의미를 더하여 기존의 '우리말 지킴이상'을 올해는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으로 상명을 변경, 강화했다.
지난달 30일(목) MBC <세바퀴> 녹화 전 박미선은 동료 MC 김구라, 이휘재의 축하 속에 최재혁 MBC 아나운서국장으로부터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을 받았다.
박미선은 "이런 뜻 깊은 상
MBC ‘2010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박미선, 유재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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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독립영화들을 상영하는 '인디 퍼레이드'가 오는 5-13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부산국제영화제(PIFF),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저예산 독립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모두 27편이 6개 섹션을 통해서 상영된다. 이중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받은 '킥오프'(사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를 제외한 26편은 한국영화다.'워낭소리' 이전 독립영화로는 최다 관객(약 10만명)을 동원했던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2006), 약 3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은 독립영화 초히트작 '워낭소리'(2008.이충렬 감독) 등 독립영화 화제작은 장편 퍼레이드 PIFF 수상작 섹션에 포함됐다.각종 국제영화제에서 20여개의 상을 받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8),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넷펫상을 받은 노영석 감독의 '낮술'(2007), 프랑스 도빌영화제 대상, 이탈리아
<영화제서 상 받은 독립영화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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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화 '모비딕'(가제)에 배우 황정민과 진구, 김상호, 김민희가 캐스팅됐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1일 밝혔다.
'모비딕'은 의문의 폭발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가 사건의 배후 세력이 꾸미는 음모를 파헤치려는 이야기다.
황정민과 김상호, 김민희는 특종을 노리는 기자로 나오며 진구는 폭발사건의 배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내부고발자 역이다.
이 영화는 박인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그는 2003년 제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여기가 끝이다'라는 작품으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화는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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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등 영화 '모비딕'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