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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58), 사랑과평화 출신 보컬 겸 기타리스트 최이철(57),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55)이 프로젝트 밴드 '슈퍼 세션'으로 뭉친다.이들은 '슈퍼 세션'이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음반을 발표하며 12월 10-1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슈퍼 세션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음악 색깔은 다르지만 국내 대중음악사에서 한 획을 그은 밴드들의 멤버가 뭉쳐 새로운 밴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선보일 음반은 블루스와 록에 기반을 둔 곡들로 채워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타 명인'으로 불리는 엄인호와 최이철, '파워 드럼'으로 유명한 주찬권의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고 한다.엄인호는 "우리 음악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며 "진짜 음악이 무엇인지, 그 진짜가 변하지 않고 생생히 살아있음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공
엄인호.최이철.주찬권, '슈퍼 세션'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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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전속계약 분쟁 중인 동방신기 세 멤버(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가 낸 음반에 대해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SM은 "전속 계약에 대한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세 멤버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0월 내려진 가처분 결정의 취지에 위반되는 행위"라며 "세 멤버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간 체결된 전속 계약의 효력정지 가처분 및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말했다.
SM을 떠나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세 멤버는 그룹 JYJ를 결성하고 12일 첫 음반인 '더 비기닝(The Begining)'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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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그룹 JYJ 음반 발매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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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녀' '하모니' 등 10편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 본선에 올랐다.대종상영화제는 13일 오후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 작품은 출품된 47편 가운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랐다.대종상영화제는 본선 진출작 10편 가운데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ㆍ여우주연상, 시나리오상 등 20여개 부문의 상을 준다.그 외 특별부문으로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이 있다.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바람'의 이성한, '하모니'의 강대규,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선정됐다.신인남우상 후보에는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가 올랐으며, 신인여우
대종상영화제, 본선진출작 10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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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배우 김갑수가 KBS 2TV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페셜'의 '오페라가 끝나면'(극본 박은영, 연출 노상훈)에서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흔들리는 중년 남성을 연기한다.
13일 KBS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차기 사장으로 꼽히던 한정훈 이사가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김갑수는 한정훈 이사 역을 맡아 사랑을 위해서라면 후배와 갈등도 불사하는 로맨티스트로 분한다.
SBS '이웃집 웬수'에 출연했던 최원영은 한 이사의 후배이자 춘희를 두고 경쟁하는 이중도로 분해 김갑수와 연기대결을 펼치고 한정훈이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자 춘희는 김보경이 연기한다.
'오페라가 끝나면'은 오는 16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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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단막극 '오페라가 끝나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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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극장 개봉한 KBS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가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KBS가 13일 밝혔다.KBS는 또 '울지마 톤즈'가 LA 한인회의 요청으로 LA CGV에서 다음달 12일부터 상영된다고 전했다.'울지마 톤즈'는 지난 4월11일 KBS 1TV로 방송된 'KBS스페셜 - 수단의 슈바이처'를 영화로 재편집한 작품이다.지난 1월 대장암으로 48세에 별세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죽음, 수단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룬 이 작품은 지난 9월9일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KBS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입소문으로 몰려드는 관객으로 평균 객석 점유율 75%라는 놀라운 실적으로 개봉 4주차에 개봉관이 54개관으로 확대됐다"며 "한 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의 발길을 스크린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pretty@yna.
KBS 다큐 '울지마 톤즈', 관객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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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홍대 인디밴드의 맏형'인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 대학로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크라잉넛은 다음달 5-7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청춘이라면 그들처럼'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공연의 메카=대학로'라는 영광을 되살리고자 열리는 '라이브열전 in 대학로'의 첫번째 공연이다.
1995년 홍대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은 1996년 첫 음반 '아워 네이션(Our Nation) Vol.1'을 발표했다. 이후 '말 달리자' '서커스 매직 유랑단' '밤이 깊었네' 등을 히트시켰다. 문의 ☎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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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데뷔 15년만에 첫 대학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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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환희가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가제)로 브라운관에 연기로 2년만에 복귀한다.
12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환희는 이 드라마에서 만드는 작품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천재 PD 임하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임하라는 불우한 가족사를 가진 인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플레이보이다. 결혼은 꿈도 꾸지 않고 지내던 그는 한 연상의 여인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으로 작년 솔로 음반을 발표했던 환희는 이번 드라마로 세번째 연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2006년 '오버 더 레인보우'와 2008년 '사랑해'에 출연했다.
현재 캐스팅 중인 이 드라마는 '황금물고기'의 후속으로 11월 중순 첫방송될 예정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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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MBC 일일극으로 안방극장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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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백지영, 손호영, 포미닛, 씨스타 등 가수들이 일본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는 공연에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2010 K-POP 나이트 인 재팬' 무대에 오른다. 예상 관중은 5천여명이다.
이 자리에서 백지영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삽입곡 '잊지말아요' 등을, 씨스타는 '푸시 푸시(Push Push)'와 '가식걸'을 노래한다.
백지영은 12일 "요즘 일본에서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사랑받고 있어 기쁘다"며 "이 무대가 우리 가요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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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씨스타 등 일본서 K-POP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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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3인조 그룹 JYJ(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가 무대 아래서 모습을 드러내자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려퍼졌다. 검정 수트를 입은 세 멤버가 절도있게 몸을 움직이자 객석에선 붉은 야광봉이 일사불란하게 흔들렸다.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동방신기 세 멤버가 만든 그룹 JYJ가 월드와이드 음반 '더 비기닝(The Begin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던 건 이들과 다시 만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국내 활동을 마친 동방신기는 지난해 7월 세 멤버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세 멤버는 뮤지컬, 드라마에서 활동해왔다. 가수로 나선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날 JYJ는 미국 힙합계 스타인 카니예 웨스트, 유명 프로듀서 로드니 저킨스(예명 다크 차일드) 등이 참여한 월드와이드
그룹 JYJ, 무대서 마이크 잡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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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걸오앓이'라…. 들어보긴 했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감사하고 쑥스러울 따름이죠."배우 유아인(24)이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 문재신 역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폐인'들은 '걸오앓이'라는 말을 만들며 걸오 때문에 잠 못 드는 심경을 연일 토로하고 있다.13일 현재 인터넷 댓글이 12만 건을 넘어선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는 유아인 때문에 상사병에 걸린 팬들의 고백으로 뜨겁다. 최근 극중에서 대물 김윤식(박민영 분)을 향한 걸오의 애틋한 마음이 집중적으로 그려지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촬영장에만 있으니까 실제 반응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주 향교 촬영장에 통제가 안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것을 보면 우리 드라마가 인기이긴 한 것 같아요.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져서 촬영이 잘 안될 정도입니다."지방을 도는 촬영 스케줄
유아인. 재신.걸오.홍벽서..1인3역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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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12일 오전 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녹화가 한창인 서초동 아리랑TV 스튜디오.검은색 치마와 블라우스를 차려입은 MC 박칼린이 스튜디오 의자에 앉아 있다.'남자의 자격'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감독 '칼마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게스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토크쇼 진행자만 있을 뿐이다.박칼린은 초대손님으로 나온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남자의 자격'을 언급하며 자신을 칭찬하자 쑥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자리를 바꿔 앉아야 할 것 같다'고 응수하며 방청객을 웃게 만들었다.주중 5회 방송되는 토크쇼를 10개월째 진행해 온 만큼 여유가 묻어난다.녹화가 끝나자 방청객 2명이 사진을 요청한다. 그는 흔쾌히 사진을 함께 찍어주고는 "10개월 진행하지만 사진 요청은 처음"이라며 싱긋 웃는다.아무래도 '남자의 자격'의 영향력이 이곳까지 미친 듯하다."게스트분들이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해 주시긴 해요. 전에는
<박칼린, 또 다른 그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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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병훈 PD의 사극 '동이'가 12일 24.3%의 시청률로 방송을 마쳤다.13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동이'의 시청률은 전국 24.3%, 수도권 26.4%였다.이날 동시간대 다른 방송국 경쟁작들의 시청률(전국 기준)은 SBS '자이언트' 24.0%, KBS 2TV '성균관 스캔들' 10.9%로, '동이'보다 낮았다.3월22일 첫방송을 11.6%로 출발한 '동이'는 모두 60회 방송 동안 평균 시청률 23.0%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6월15일 방영한 26회에서 거둔 29.1%였다.'동이'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의 집계에서는 22.3%를 기록해 '자이언트' 23.9%보다 낮았다.MBC는 후속 월화드라마로 18일부터 김남주, 정준호 주연의 '역전의 여왕'을 방송한다.한편, 이날 KBS 2TV를 통해 오후 7시30분부터 방송된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경기 시청률은 22.4%를 기록했다.bkki
MBC 사극 '동이', 24.3%로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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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독립영화의 시장 확대는 가능한가?’ 12일 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중원룸에서 부산영화제와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 배급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한국 독립영화 세미나’가 열렸다. ‘독립영화와 방송을 점검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김지현과 한영수 인디필름 이사가 발제를 맡았고, <첫사랑>과 <동백아가씨>의 박정숙 감독,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달의 대표인 김일권 프로듀서,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속 김형진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사회를 맡은 원승환 독립영화 배급지원센터 소장은 “독립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구상하는 독립영화인들이 모여 돌파구를 찾기 위한 고민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영화와 방송의 새로운 관계 맺기는 어떻게 가능할까?’ 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영상미디어센터의 김지현은 “콘텐츠에 대한 직접 지원을 확장하면서 이를 멀티플랫폼과 연계시키는 한편, 플랫폼의 형태를 다양
케이블, 인터넷… 어디서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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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정시간은 한참 뒤로 밀렸다. 줄리엣 비노쉬는 갑작스레 인터뷰 시작을 앞두고 마음을 바꾸었다. “부산관객들과 내 영화를 보고 싶다.” 칸국제영화제의 상영 이후, 두 번째 관객과의 호흡. 상영이 끝난 후 그녀는 말했다. “영화는 사람들의 가슴과 마음을 같은 장소로 몰고 간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영화 보면서 많이 웃을 수 있었을 거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함께 한 영화 <증명서>는 올해 부산의 화제작이다. 영국인 작가가 책 홍보 차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프랑스 여인과 만나 즉흥적으로 토스카나 교외로 떠나는 이야기. 복제 미술품의 진짜와 고유성을 토로하던 둘이 결국은 남녀관계에 관해 따져 묻게 되는, 그야말로 이 이야기는 사랑과 관계에 관한 집요한 탐구다.
“<증명서>는 여자들에게 중요한 영화다. 여자는 남자보다 관계에 더 민감하고 자기 자신의 감정에 더 가까이 가는 존재다.” 시시각각 변하는 영화 속 그녀의 모습은
스스로 찾아낸 가장 아름다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