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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다시 악재를 만났다.18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의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무산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공연 프로모터 김 모 씨가 "2007년 비가 거액의 돈을 빌려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한 후 갚지 않았다"며 최근 미국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아직 그런 사실을 미 법원 측으로부터 공식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제, "김씨와 비는 금전거래가 없었다"고 일축했다.화우는 이어 "김씨의 악의적인 주장은 비의 명예에 흠집을 내면서 로스앤젤레스 공연 관련 소송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것이므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또 '군 입대를 기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가 영주권 상담을 받았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팬들의 사랑을
"비, 美 공연 관련해 다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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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동이'가 퇴장한 월화극 시장에서 SBS TV '자이언트'와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이 나란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자이언트'는 전국 시청률 28.9%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에서는 30.4%로 30% 벽을 넘어섰다.
또 '성균관 스캔들'은 전국 13.1%, 수도권 14%로 '마의 10%' 벽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동이' 후속으로 이날 첫선을 보인 MBC TV '역전의 여왕'은 10.4%를 기록했다. 이는 '동이'의 첫회 시청률인 11.6%보다 낮은 성적이다.
'역전의 여왕'은 'MBC스포츠 프로야구 삼성-SK' 중계로 예정보다 15분가량 늦게 시작해 경쟁작들과의 완전한 정면대결을 피했지만 '동이'의 후광을 잇지는 못했다.
SK가 삼성을 4대 2로 누른 '프로야구 삼성-SK'의 시청률은 10.9%였으며, 이날 오후 9시대 방송된 SBS TV '닥터챔프'는 11.8
'자이언트' '성균관스캔들' 자체 최고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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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27일 새 미니음반 '훗(Hoot)'을 발표한다.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훗'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오는 20일 일본 두번째 싱글 '지(Gee)'가 출시되는 만큼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석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소녀시대는 아시아권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국내에서 '오(Oh)!' '런 데블 런(Run Devil Run)'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이들은 지난 8월 일본에서 2만2천여명이 운집한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첫 싱글 '지니(GENIE)'는 일본레코드협회가 인정하는 골드디스크(기준: 판매 누계 10만장 이상)에 선정됐다.또 지난 16-1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만 첫 단독 콘서트에서도 2만4천명의 관객을 동원해 해외 여성 가수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소속사는 "이번 음반
소녀시대, 미니음반 '훗' 2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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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민배우로 알고 있는데, 최근 몇편의 홍콩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검우강호> 이전에 <8인: 최후의 결사단>(2009)에서 쑨원을 지키기 위해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해 지원하는 대부호로 출연했다. 그 영화로 올해 홍콩국제영화제의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첸카이거 감독과는 오랜 인연으로 알고 있다.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배우 경력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첸카이거의 데뷔작이었던 <황토지>(1985)다. 구전민요를 수집하기 위해 한 가난한 산골을 찾은 팔로군 병사 주인공이 나였다. 이후 <대열병>(1986)에도 출연했고 역시 첸카이거의 최근작인 <매란방>(2008)에도 우정 출연했다.
-<중경 블루스>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왕샤오솨이의 <중경 블루스>에서 가족에 소홀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들의 과거를 추적하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그런데 스케줄 때문
[who are you] 왕학기(王學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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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대여섯살인데 도통 말을 안 들어요.” 지난 9월17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동물병원 앞. 현장에 도착한 기자를 보자마자 박흥식 감독은 혀를 내두른다. 총 7회차 촬영 중 겨우 반환점을 돌았는데 감독과 스탭들은 말썽꾸러기 아역배우에게 끌려다니느라 사나흘 밤샘은 물론이고 매일 정신이 없다고 한다. “연기를 잘하는 아이를 캐스팅하지 그랬냐”는 남의 속도 모르는 소리에 “120명의 아역배우를 오디션 봤는데 그중 가장 연기를 못하는 친구를 캐스팅했다”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온다. 강아지를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주인공 보은 역이나 보은과 단둘이 있을 때 사람의 모습을 하는 강아지 보리 역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연기학원에서 훈련받은 아이여서는 안된다”는 게 감독의 생각이다. 매번 아역배우의 연기지도에 애를 먹는 것은 때묻지 않은 아이를 캐스팅한 대가인 셈이다.
두 자매(?) 보은과 보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내 동생>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작지원하는 동물보호 옴니버스영화 &l
[씨네스코프] 고양이는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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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촬영현장에서 종종 제 스스로 연출자가 된다. 10월11일 경기도 화성의 어섬리조트 근방에 자리한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햇빛이 나면 <글래디에이터> 느낌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흐린 날이라 아무래도 글루미한 여행이 될 것 같네요.”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신영현 감독의 말이다. 잿빛 날씨 때문에 트레일러의 정서는 미묘하게 바뀌었지만, 다행히 흐름에는 큰 지장은 없단다. 흑백으로 촬영하기 때문이다. 그의 곁에는 오늘의 ‘여행자’ 안성기가 커다란 트렁크 가방을 들고 서 있다. 마법사의 것처럼 위로 불쑥 솟은 모자를 쓰고, 체인 달린 낡은 턱시도를 입은 그는 ‘긴 여정을 마치고 또 다른 자아를 기다리는’ 노신사를 연기한다. “말하자면 <고도를 기다리며>의 주인공 같은 역할이랄까요?” 고도를 기다리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처럼 안성기는 신발끈을 풀고 모자를 벗고, 때로는 진흙 바닥에 눕고, 때로는 비눗방울을 날려야 한다.
[씨네스코프] 하이브리드 단편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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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직전인 3층짜리 건물에서 발악과 절규에 가까운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3년 전만 해도 칼국수 가게였던,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두리반이 소리의 진원지. 공연장으로 꾸며진 3층에서 사람들은 뛰고 또 뛰었다. 공연이 끝나자 한 관객은 이렇게 말했다. “공연장에서 스크럼 짜는 건 처음 본다.” 땀 냄새, 막걸리 냄새, 화장실 냄새, 비 냄새가 섞인 정체불명의 쿰쿰한 냄새마저 돌아서면 그리울 만큼 이날 공연은 황홀했다.
지난 2월27일부터 현재까지, 토요일이면 두리반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10월2일엔 서교그룹사운드, 반란, 파렴치 악단, Vicious Nerds와 일본에서 건너온 펑크로커노동조합이 무대에 섰다. <가난뱅이의 역습>의 저자로 한국에서도 꽤 이름을 알린 마쓰모토 하지메는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두리반이 위치한 동교동 167번지 일대는 인천공항행 경전철이 들어서게 돼 재개발 지역으로 묶였다
[씨네스코프] 예술 ‘장이’들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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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명필름에 첫 출근을 명받았다. 2년 전, 대학교 졸업영화제를 마치고 취중진담인지 실수인지 모를 교수님의 “그래, 너 영화 계속해라”, 그 한마디를 유일한 자부심으로 여겨왔던 내게 진짜 영화를 할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 일을 맡은 첫 작품이 김현석 감독님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는 사실! 매주 마케팅 회의에 참석하며 베테랑 마케터 선배들의 의견이 내 생각과 같을 때 ‘아, 내가 완전 허당은 아니구나’ 하는 데서 느껴지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좋았다. 물론 부족함을 느끼고 좌절감을 맛볼 때가 더 많지만…. 멋모르는 신입사원의 열정으로 지나온 6개월간은 스스로 소화해낸 업무보다 배움이 컸고, 분에 넘치게 격려도 칭찬도 받았다. 지칠 때마다 <시라노…> 트위터(@MyungCyran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팬들의 응원, 열띤 반응은 원기 회복제였다.
고작 입사 6개월차의 햇병아리가 ‘일’에 대해 어떤 이야기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음지에서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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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강지환이 창작 뮤지컬 '카페인(Cafe in)'을 들고 일본을 찾았다.강지환은 15일 도쿄 신주쿠의 글로브좌에서 일본 매스컴을 상대로 '카페인'의 매력을 직접 선보인 뒤 일본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2인극인 '카페인'에 대해 "연애에 실패하는 여자 바리스타와 바람둥이 소믈리에 남자의 연애담을 유쾌한 터치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소개한 강지환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 많이 힘들었고 긴장됐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의욕을 갖고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본에 와서 팬 미팅도 몇번 해 봤는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뭐가 좋을까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어 콘서트, 뮤지컬, 쇼, 연극 등 4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땀을 흘리며 객석의 여러분과 하나가 되는 뮤지컬을 선택했다"고 했다.작품의 상당 부분을 일본어 대사로 직접 소화한 강지환은
강지환 “객석과 하나 되는 뮤지컬로 팬께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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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들을 그저 가수를 꿈꾸는 일반인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들의 이름은 요즘 넘쳐나는 걸그룹, 보이 그룹의 웬만한 멤버들보다 대중의 귀에 익숙하다.이젠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 놓고 있는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최종 결선 진출자인 두 사람, 존박(22)과 허각(25)이다.모두 134만6천명이 오디션에 참가해 서바이벌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줄여나가던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 TV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10%를 넘어섰고 지난 8일 방송에서는 14.7%(MnetㆍKM TV 합산,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최종 결선까지 오는 동안 두 사람의 성장 과정이나 가수로서의 장단점은 시청자들에게 속속들이 알려졌고 이들을 응원하는 팬층도 두터워졌다. 방송 시간이 금요일 늦은 밤시간대이지만 방송이 시작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는 이들이 그날 부른 노래에 대한 설
존박ㆍ허각 “우린 서로 고마워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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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케이블 채널 Mnet은 '슈퍼스타K 2'가 배출한 스타 존박(22)과 허각(25)이 17일 깜짝 팬사인회에 나선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서 감사의 팬사인회를 열며 미니 공연도 선보인다.Mnet은 "이번 팬사인회는 존박과 허각이 그 동안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한 자리로 '슈퍼스타K' 제작진이 두 사람 몰래 비밀스럽게 준비했다"며 "둘은 팬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 한편 미니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라 본인과 팬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존박과 허각은 총 134만여 명이 오디션에 참가한 '슈퍼스타K2'에서 지난 15일 최종 2인에 올랐으며 오는 22일 우승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존박-허각, 17일 깜짝 팬사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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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톱스타 장동건이 기아 돕기 트위터 릴레이에 참여했다.한국피자헛은 17일 한국피자헛과 세계식량계획이 15-31일 진행하는 '2010 세계기아해방(WHR) 캠페인' 프로그램 중 '기아돕기 러브헛(Love Hut) 트위터 릴레이'에 장동건이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밝혔다.이 트위터 릴레이는 나눔을 상징하는 러브헛(Love Hut) 테디베어 인형과 함께 촬영한 사진과 기아돕기 응원 메시지를 트위터에 릴레이 형식으로 올리면 참여자 1인당 기아돕기 기금 1천원을 한국 피자헛이 매칭 적립하는 모금 캠페인이다.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이기도 한 장동건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지구상 인구의 16%인 10억 명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지는 기금은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전세계 가난한 나라의 가정과 어린이에게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는데 사
장동건, 기아 돕기 트위터 릴레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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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MC로 나선다.
SBS는 오는 29일 오후 8시5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시간동안 생방송하는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본상 시상식에서 신동엽과 김정은이 진행을 맡았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소녀시대와 2PM이 축하 공연 무대에 올라 영화인들을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출품작 47편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작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녀' '하모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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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ㆍ김정은, 올해 대종상 영화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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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수애와 유지태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의 FM'은 15~17일 사흘간 전국 482개 상영관에서 27만7천88명(25.8%)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다.전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358개관에서 15만4천602명(14.4%)을 동원하는데 그쳐 2위로 내려갔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지난달 16일 이후 242만4천186명이다.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방가? 방가!'는 361개 상영관에서 14만1천732명(13.2%)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유지했으며 양쯔충(양자경)과 정우성이 나온 무협영화 '검우강호'는 395개관에서 14만1천540명(13.2%)을 모아 4위에 올랐다.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레터스 투 줄리엣'은 10만2천823명의 관객이 들어 5위에, 류더화(유덕화) 주연의 '적인걸-측천
[박스오피스] 수애ㆍ유지태 <심야의 FM>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