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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이돌 그룹 포커즈가 유명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고 다음 달 11일 새음반을 발표한다.포커즈의 소속사인 캔&제이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박진영, 엄정화, 성시경 등 인기 가수들의 대표곡을 작곡한 김형석 씨가 만든 곡을 타이틀로 한 새 음반을 선보인다"며 "기존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그간 감수성 짙은 발라드 히트곡을 만들어 온 김형석이 아이돌 그룹인 포커즈와 어떤 조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소속사는 "타이틀곡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멜로디가 강조된 곡"이라며 "'프리스타일'이 쓴 애절하고 슬픈 노랫말에 오토튠(음정보정 기계장치)을 배제한 보컬이 더해졌다"고 소개했다.포커즈는 지난 1월 디지털 싱글 '지기(Jiggy)'로 데뷔해 3월 미니음반 '노 원(No One)'을 발표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다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포커즈, 김형석 곡으로 신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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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교향악단이 22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유엔의 날 콘서트(UN Day Concert)'를 개최했다.이날 콘서트에는 180여개 국 외교 사절들과 교민들이 참석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했고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과 우리 민요 등이 연주됐다.KBS 교향악단의 유엔연주회는 1995년 '유엔의 날 콘서트' 이후 15년 만으로, 2002년에는 KBS 국악관현악단이 유엔에서 연주한 바 있다.KBS는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폐허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해 2010년 G20의장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와 평화 애호국의 이미지를 각국 외교 사절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연주에 앞서 반기문 유엔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경제성장을 이룩해 G20 의장국으로 우뚝 선 한국과 한국민의 노력을 치하하며 "한국과 같은 나라가 계속 나올
KBS교향악단, 유엔서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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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제목만큼이나 특이한 연애 이야기다. 불교 철학을 밑바탕으로 한 영화는 선호와 소의 여정을 통해 치유와 사랑에 대해 말한다.귀향한 노총각 시인 선호(김영필)는 시골 생활이 마뜩찮다. 농사를 지어야 하고 소똥도 치워야 하며 아버지의 잔소리도 견뎌야 한다.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소를 돌봐야 하는 불편함을 끝내고자 선호는 몰래 소를 팔러 나간다. 하지만, 턱없이 싼 값을 부르는 상인들의 제안에 분통만 터진다.제값을 받기 위해 유명한 우시장을 찾아 나선 선호는 옛 여자친구 현수(공효진)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현수의 남편이자 절친했던 친구 민규가 죽었다는 것.장례식장으로 가던 선호는 젊은 시절 '피터 폴 앤드 메리'로 불렸던 자신과 현수가 나눴던 추억에 잠긴다.영화는 본성을 찾아가는 선 수행 과정을 소와 주인의 관계에 비유해 그린 십우도(十牛圖)를 배경으로 한 김도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묵직한 내용을 담았으면서도 영
<새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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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이 반길 만한 애니메이션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17-21일 닷새 동안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리는 제7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다.'재패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톰'부터 '도쿄 매그니튜드 8.0'까지 고전과 최신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40여 편이 소개된다.'도쿄 매그니튜드 8.0'이 영화제의 개막을 알린다. 작년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애니메이션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도쿄를 덮친 지진을 소재로 다치바나 마사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1979), 린타로 감독의 '은하철도 999'(1979),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1989) 등 이제는 고전이 된 작품들이 소개된다.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아오이 유가 성우로 출연한 '레드라인'(2009)을 비롯해 요시우라 야스히로 감독의 '이브의 시간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 40여편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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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뉴욕에 사는 광고 음악 작곡가 하비(더스틴 호프만)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런던으로 간다.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딸은 자신이 아닌 새아버지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간다는 섭섭한 소식을 전하고 회사에서는 해고 통지를 받는다.하비는 우울한 마음을 풀려고 카페에 들렀다가 공항에서 일하는 케이트(엠마 톰슨)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둘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상대방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잘 생기고 아름다운 젊은 남녀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든 사랑받는 단골 소재다. 그러나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는 드물게도 삶에 지친 중년 남녀들의 로맨스를 매력적으로 그린 영화다.영화는 두 주인공 남녀 캐릭터를 공들여 묘사해 관객이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하비는 광고 음악으로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나이를 먹어 퇴물 취급을 받고 이혼 후 딸과도 멀어져 결혼식에서도 부자인 딸의 새아버지에게 자리를 뺏긴 초라한 신세다.공
<새영화>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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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정철민 판사는 외국 표절곡을 자신의 작품으로 속여 가수 이효리로부터 작곡료를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구속기소된 작곡가 이모(36)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사기와 업무방해, 사문서 위조 등 혐의가 인정되며 피고인이 뒤늦게 뉘우치고 있으나 피해가 커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씨는 외국 음악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6곡을 자작곡이라고 속여 이효리와 소속사 엠넷미디어에 주고 작곡료 2천970만원을 챙겼으며,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음원이 유출된 것'이라는 거짓말로 소속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업계의 의심을 피하고자 '카알리 미노그 등 유명 가수에게 곡을 팔았다'며 음원 사용 계약서 7장을 위조한 사실도 드러났다.이효리는 표절 파문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광고모델 계약이 해지되고 국외 저작권사에 수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피해를 본
'이효리 표절곡' 작곡가 징역 1년6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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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어쿠스틱 = 최근 연기로 발을 넓히는 가요계 아이돌 스타들이 많다.옴니버스 음악영화인 '어쿠스틱'도 2AM의 임슬옹, 씨엔블루의 이종현, 강민혁 등 아이돌 가수들의 출연이 우선 눈에 띈다.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한창 주가가 오른 신세경이 주인공이다. 그는 컵라면을 계속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희귀병에 걸린 싱어송라이터로 나온다.두번째 에피소드는 생활고 때문에 소중한 기타를 팔려다 범상치 않은 빵집 주인을 만나는 이야기다.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강민혁이 함께 밴드를 하는 사이로 출연했다.세번째 에피소드는 소리가 무기로 쓰여 음악이 사라진 미래를 그렸으며 백진희와 임슬옹이 출연했다.짧은 3편의 영화로 이뤄진 '어쿠스틱'은 현실에서 동떨어진 엉뚱한 이야기를 묶은 소품집 같은 인상을 준다.본격적인 음악영화라고 보기엔 미흡한 구석이 여러 군데 눈에 띈다. 에피소드마다 편차가 있지만 기발하기보다 지루하게 느낄 만한 부분이 많다.이종현, 강민
<새영화> 어쿠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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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 40세 아저씨 직장인 A씨. 평소 TV를 보면서 시청자 문자투표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던 그는 지난 22일 밤 허각을 위해 난생처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38세 아저씨 영화인 B씨. 도쿄국제영화제 참석차 일본에 체류 중이던 그는 같은 시각 역시 허각을 위해 현해탄을 넘어 문자 메지시를 날렸다.## 10대 후반의 '예비 아저씨' 남고생 C군. 동시간에 친구들과 경희대 평화의 전당을 찾아 '슈퍼스타K2'를 직접 관람하면서 허각을 위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문자 메시지도 사정없이 날렸다.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각의 극적인 승리 뒤에는 대한민국 평범한 아저씨들의 염원과 힘이 자리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허각은 빼어난 노래 실력에도 불구하고 외모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조건이 경쟁자인 존박에 비해 떨어져 그간 시청자 문자 투표나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열세를 보
<허각 우승은 '평범한 아저씨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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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실제 방송되는 작품을 보니 가슴 벅찬 감동에 정말 고생해 만들었구나 느꼈습니다."한류스타 소지섭이 일본을 방문해 주연작 '로드 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ㆍ김진민)을 소개하면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일본 최대의 위성채널 방송사인 와우와우(WOWOW)는 다음 달 5일 '로드 넘버원'의 방송 개시에 앞서 24일 종합축제 'WOW FES! 2010'의 하나로 도쿄 롯폰기의 미드타운에서 프리미엄 시사회를 열고, 드라마 1회 상영과 함께 이장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을 초대한 무대 인사의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시사회는 종합축제 'WOW FES! 2010' 최다 건수인 9천 통의 응모 가운데 뽑힌 팬 3백 명이 작품을 감상했으며, 드라마의 세 주인공이 등장하자 환호를 보냈다.이 자리에서 소시섭은 "실제 방송되는 작품을 보니 가슴 벅찬 감동에 정말 고생해 만들었구나 느꼈다"는
<소지섭 "내가 봐도 가슴 벅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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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지태ㆍ수애 주연의 스릴러 '심야의 FM'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의 FM'은 22-24일 사흘간 전국 401개 상영관에서 27만2천745명(25.0%)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는 77만2천759명.지난 21일 개봉한 공포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2'는 220개 상영관에서 16만1천964명(14.8%)을 모아 2위를 차지했고, 같은 날 개봉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는 338개관에서 12만2천489명(11.2%)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시라노 연애조작단'은 11만53명(10.1%)을 모아 4위로 전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지난달 16일 개봉이후 누적관객은 259만명이다.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방가? 방가!'는 10만6천483명(9.7%)을 모아 전주보다 2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
<박스오피스> '심야의 FM' 2주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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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박재범이 26일 디지털 싱글을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25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박재범이 AOM의 멤버 차차와 공동 작업한 '스피치리스(Speechless)'와 '베스티(Bestie)'가 담겨있다.
두 곡은 지난 12일 글로벌 음원 사이트 아이튠즈를 통해 공개돼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는 "아이튠즈 공개 후 팬들의 국내 음원 발매요청이 이어져 디지털 싱글을 깜짝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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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디지털 싱글 깜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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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김현중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가 5.9%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내렸다.22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5.9%, 서울 4.8%, 수도권 6.9%였다.'장난스런 키스'는 천재 남학생과 사고뭉치 여학생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로 연기자로 데뷔했던 김현중의 복귀작이다.스타 작가ㆍ감독인 고은님 작가와 황인뢰 PD 등의 제작진, 베스트셀러인 원작 일본 만화 등으로 올 방송가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았었다.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 '제빵왕 김탁구'의 열풍에 직격탄을 맞은데다 산만한 전개와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드라마 자체에 대한 비판도 사그라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16부작인 이 드라마는 첫회를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6회차에서는 2.8%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으며 이후 차츰 시청률이 올라 10회
김현중의 '장키', 5.9% 시청률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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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SG워너비가 7집 'SG워너비 바이 SG워너비 7'의 파트(Part).1을 최근 발표했다.SG워너비의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이번 음반은 지난해 4월 6집 이후 1년 반만의 신보"라며 "6곡이 담긴 미니음반 형식의 파트.1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파트.2를 추가해 12월께 정규 7집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파트.1에는 조영수, 김건우, 더 네임, 김원 등의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했다.조영수가 작곡하고 안영민이 작사한 타이틀곡 '해바라기'는 경쾌한 리듬에 대중성 있는 멜로디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곡이다. 창감독이 연출한 '해바라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백성현이 출연했다.음반 발매 전 온라인에 먼저 공개돼 음악차트 상위권에 올랐던 '겨울 나무'는 더 네임과 김보민이 공동 작곡하고 휘성이 노랫말을 붙인 발라드다.또 다른 수록곡 '놓지말자'는 SG워너비가 기존에 선보인 스타일이 아닌 하우스 미디엄 곡이며,
SG워너비, 7집 파트1 발표..'해바라기'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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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존박과 허각 두 사람의 경쟁이 이제야 비로소 동등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시청률 10%를 훌쩍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net '슈퍼스타K 2'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이 프로그램의 MC 김성주가 최종 라운드에 대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김성주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 허각이 앞서면서 허각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허각이 이제야 비로소 존박과의 경쟁에서 동등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존박의 스타성과 허각의 가창력 사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현장에서 줄곧 두 사람의 공연을 지켜봤는데, 존박은 미국에서 이미 토너먼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흐를수록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심사위원 윤종신씨의 표현대로 '누가 존박을 잡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슈퍼스타K' 최종편 관람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