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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제 본격적인 3D 영화도 자신 있어요. 돈만 있으면 '아바타'처럼 만들 수도 있겠죠. 어떤 외국영화든 다 붙어보고 싶어요."'아바타' 열풍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편 3D영화 '나탈리'(28일 개봉)를 내놓은 주경중 감독의 호언장담이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주 감독은 인터뷰 내내 "자신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할 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그는 원래 가야 악공 우륵의 이야기를 그린 '현의 노래'를 3D 영화로 만들려고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이내 중단했다."카메라 2대를 올리다 보니 기동성이 없어서 배우 움직임을 못 따라가더라고요. 촬영이 1~2년 걸리겠다 싶었어요. 전쟁도 있고 산악지형에서 찍어야 하는데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우선 3D 촬영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저예산으로 찍을 생각이었던 시나리오 '나탈리'를 떠올렸다고 했다."
"돈만 있으면 '아바타'처럼 만들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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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 누구나 다 아는 모델이라고.
=90년생이다. 2008년 케이블채널 Mnet의 모델 선발프로그램 <체크 잇 걸>에서 우승하면서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W Korea> <보그> 등 각종 패션지에서 화보를 찍어왔고, 많은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참여하고 있다.
-<맛있는 인생>에서 연기한 민아는 어떤 인물인가.
=조 대표(류승수)가 강릉에 와서 우연히 만나는 20살 여자다.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한 면이 많다. 감독님께서 ‘그냥 너를 보여주면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다.
-첫 영화다. 해보니 모델과 어떻게 다르던가.
=모델은 화보를 찍을 때 에디터, 포토그래퍼와의 호흡만 신경 쓰면 된다. 반면 영화는 스탭들과 함께 부대껴야 한다. 달라도 너무 달랐고, 너무 신기했다.
-감정에 흠뻑 빠져서 찍은 장면은.
=차 안에서 조 대표와 함께 고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듣는 장면. 원래는 민아가 직접 부르는 것으
[who are you] 이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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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우리 나이가 뭐 어때서요?” 10월16일의 연세대학교 캠퍼스, 이재용 감독을 사이에 두고 고현정과 소지섭의 나이 성토가 한창이다. 시작은 고현정이었다. “노래방 가서 춤추면 걸그룹해도 된다는 소리 듣는다”는 고현정의 말에 “우리가 부족한 게 뭐 있어”라며 소지섭이 맞장구를 치고, 얼굴, 몸매, 피부, 수영실력을 오가며 서로를 칭찬하던 도중 이재용 감독이 “내가 보기엔…. 나이(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제동을 걸자 두 배우가 발끈하는 설정이다. 해프닝은 역시 고현정의 말 한마디로 일단락됐다. “감독님, 걔들은 맥주 맛도 몰라요.” 서울아트시네마의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을 위한 맥스의 2차 후원 광고는, 이렇게 막을 올렸다.
지난 4월 첫 테이프를 끊은 맥스의 서울아트시네마 1차 후원 광고는 박찬욱·봉준호·김지운·류승완·최동훈 감독, 배우 김혜수·원빈·류승범·공효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시네마테크야말로
[씨네스코프] 무슨 작당모의 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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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를 안 보겠다던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결국 관람 뒤 분기탱천하다
→영화에서 묘사된 마크와 자신의 공통점은 ‘옷차림’밖에 없다는군요. 특히 이성관계 부분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화냈답니다.
*무쇠남자 장 클로드 반담, 촬영 도중 심장발작 일으키다
→50살 생일파티를 막 치른 직후, 신작 <웨폰>을 촬영하던 도중 경미한 발작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이제 무지막지한 액션영화는 살살 촬영하셔도 될 텐데….
*<브레이브>, ‘픽사 최초의 여성감독’을 결국 교체하다
→픽사 스튜디오 작품 중 최초로 여성주인공을 다룬 신작 <브레이브>의 여성감독 브랜다 채프먼이 해고됐습니다. 작품의 퀄리티를 위한 결정이었겠으나 픽사의 ‘남성중심주의’를 비판해온 세력엔 핫 토픽!
[댓글뉴스] 페이스 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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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뿐 아니라 국제영화제까지 공습했다. 이스라엘영화제가 초청자들의 잇단 취소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가자지구 공습으로 9명이 죽은 참상을 들어 멕 라이언과 더스틴 호프먼이 앞서 열린 예루살렘영화제에 불참을 선언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영화인들이 이스라엘영화제에 대해 가지는 반감은 유대계 영국인 마이크 리 감독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당초 마이크 리 감독은 ‘샘 슈피겔 영화, 텔레비전 학교’에서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의 시민권 수정법안 추진과 관련해 난색을 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보수정부가 내린 이 법안은, 비유대인이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이스라엘이 ‘유대국가이자 민주국가’임을 인정하고 충성서약을 하도록 규정한 내용이다.
마이크 리 감독은 영화제 주최쪽에 보낸 불참 통보서에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하지만 다른 선택은 없다. 갈 수 없고 가고 싶지도 않고,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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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만화] <22블렛>,<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좀비로 분한 남기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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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된장> 안녕하세요. 그루누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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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축제들과의 차별성, 취향의 다양성을 기초로 2007년 런칭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이 10월23일~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4회째에 접어든 GMF2010은 민트페이퍼만의 아이덴티티 강화, 가족 관객에 대한 배려, 쾌적한 페스티벌 환경을 목표로 하였다. 소음 민원과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비한 실내 스테이지의 규모를 크게 늘렸고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마트에서 구입한 식음료,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등 음식물 반입을 규제하고 대신 올림픽공원 내 식음료와 관련된 부스를 운용하였다. 또한, 가족 관객을 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베이비존을 처음 마련하였다.
라인업으로 '돈 유 노우(Don't you Know)로 지난 9월 28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NO REPLY with 한효주,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 이소라, 김윤아,싱가포르 여가수 올리비아, 10cm, 짙은, 옥상달빛,보싸다방, 클래지콰이 등 스타급 뮤
〈GMF2010〉‘피크닉 같은 음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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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 6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아버지인 원로 음반제작자 박승인 씨가 22일 별세했다.
박승인 씨는 1970~1980년대 음반제작을 해 온 가요 1세대 제작자로, 가수 송창식의 매니저로도 유명했다. 그는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 등과도 함께 일을 했으며 국내 최초로 대학 공연을 기획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박용하는 숨지기 전까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정성껏 모셨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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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아버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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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앞부분의 유쾌 발랄한 서스펜스와 뒷부분의 진지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버무려졌습니다. 앞은 신선한 재료를 사서 다듬고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었다면 뒤는 그걸 보글보글 끓이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지난 21일 개봉한 이서군 감독의 영화 '된장'에 대한 주연 배우 류승룡의 해석이다. 류승룡이 활약하는 앞부분은 코믹한 분위기의 미스터리물이라면 이요원이 나오는 뒷부분은 멜로다.류승룡은 이 영화에서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방송국 PD 최유진(류승룡) 역을 맡았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김종구가 된장찌개를 먹다가 검거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 찌개의 비밀을 풀려고 된장찌개의 달인 장혜진(이요원)을 쫓는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승룡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궁극적으로 된장이 만들어내는 남녀 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부각시키기 위한 인물"이라고 말했다.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상사에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친구에게 떼를 쓰는 등 그
류승룡 "'장진 사단' 나중엔 역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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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22일 밤 방송된 '슈퍼스타K 2'가 시청률 18.1%로 케이블 TV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23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와 Mnet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 2'의 최종회 시청률은 Mnet 18.0%, KM TV 0.1%를 기록해 합계 18.1%로 집계됐다.순간 최고 시청률은 21.2%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지난 8일 12회 방송에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 14.7%(Mnet 14.5%+KM TV 0.2%)를 다시 다시 뛰어넘은 것이며 작년 시즌1의 최고 시청률 8.5%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같은 시간 방송된 공중파 TV의 시청률은 KBS 1TV의 '뉴스라인' 6.8%, KBS 2TV의 '청춘불패' 6.0%, SBS의 '스타부부쇼 자기야' 7.7%, MBC의 'MBC 스페셜' 6.2%ㆍ'김혜수의 W' 4.0%를 각각 기록해 '슈퍼스타K 2'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지난 7월23일 첫 방송을 2.3%의 시청률로
'슈퍼스타K 2' 최종회 시청률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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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을 뒤에서 남성이 끌어안고 격정적으로 애무한다. 굴곡이 있는 여성의 몸은 관객의 눈앞에 있는 것 같이 도드라져 보인다.'아바타'의 성공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장면을 3D 카메라로 촬영한 장편 영화 '나탈리'의 첫 장면이다.할리우드에서 액션이나 판타지, 애니메이션 같은 장르가 3D로 많이 나오고 있지만 '나탈리'는 3D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멜로 영화다.한마디로 말하자면 3D 카메라로 찍은 베드신을 실컷 보여주는 영화다. 음모까지 노출할 정도로 수위가 높으며 정사 장면은 6~7차례나 될 정도로 빈도가 잦다.3D 안경을 끼고 보는 베드신은 확실히 이색적이다. 조각가 황준혁(이성재)과 제자 오미란(박현진)의 섹스신에서 오미란이 머리를 뒤로 젖힐 때 가슴이 두드러지는 장면 등 몇몇 장면은 일반 2D 영화보다 한 차원 높은 생생함을 보여준다.통상 인물들이 가로로 누운 구도가 많지만 '나탈리'는 입체감을 살리려고
<새영화> 3D 베드신 내세운 '나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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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화제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팬들의 연장방송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지난 22일 현재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에는 16만 건, KBS 홈페이지 내 '성균관 스캔들' 게시판에는 12만 건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들 글의 상당수가 연장방송을 요청하고 있다.KBS에 따르면 16부까지 방송된 기준으로 '성균관 스캔들'의 홈페이지 게시판 글 수는 '추노'(3만3천여 건)보다 3배, '제빵왕 김탁구'(2만6천여 건)보다 4배, '아이리스'(4만1천여 건)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디시인사이드 내 '성균관 갤러리'의 반응도 '꽃보다 남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며 관계자들은 종영 시점에서는 '꽃보다 남자'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성균관 스캔들' 폐인을 자처하는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연장에 대한 바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종영까지 4부 남은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이야기도 많고, 더
<'성스' 제작진 "우리도 연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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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올빼미 왕국을 지배하려는 사악한 '순수혈통'과 그들로부터 올빼미 세계를 보호하려는 '가디언'들의 전투를 다룬 이야기다.어린 올빼미 소렌이 주인공이다. 소렌은 아버지가 들려준 전설 속 가디언들의 존재를 굳게 믿으며 그들을 동경한다.소렌은 어느 날 형 클러드와 함께 어린 올빼미를 병사로 훈련해 올빼미 왕국을 정복하려는 사악한 집단에 납치된다.가까스로 탈출한 소렌은 전설의 가디언이있다는 가훌의 나무를 찾아 바다 너머로 날아간다.힘을 길러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의 무리와 이에 맞서는 선한 집단,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악을 물리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용기 있는 어린 주인공 등은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킨다.다만, 인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며 올빼미들끼리 전쟁을 벌인다는 점이 독특하다.그 때문에 실사 영화가 아닌 3D 애니메이션이다. '토이 스토리 3'나 '슈렉 포에버' '드래곤 길들이기' 등 올들어 나온 다른 작품과 비교해 캐릭터나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
<새영화> 올빼미의 전투..'가디언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