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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현빈, 하지원 주연의 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이 9일 시청률 30%를 돌파했다.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은 전날 방송된 18회에서 전국 시청률 30.6%,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각 30.3%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로,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24.9%로 그 뒤를 이었다.종영을 2회 앞둔 '시크릿 가든'은 카 스턴트에 나섰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길라임(하지원 분)을 위해 김주원(현빈)이 둘의 영혼을 바꿔치기해 대신 희생하는 선택을 하지만 이내 길라임 아버지의 '마술'로 두 사람의 영혼이 원상복귀되는 내용을 그렸다.그러나 다시 자신의 몸을 찾아온 김주원의 영혼은 13년 전 엘리베이터 사고가 난 21살 이후의 기억을 상실한 상태로, 목숨까지 버릴 정도로 사랑한 길라임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드라마는 기억을 잃은 김주원과 길라임이 처음부터 다시 연애를 시작
SBS '시크릿 가든' 시청률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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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동이'의 한효주와 배수빈이 홍콩 유선TV 2010 베스트 드라마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는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홍콩유선오락유한회사 후룡칭 사장이 내한해 10일 오후 두 배우에게 직접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이'는 홍콩에서 아이-케이블(i-Cable)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평일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으며, 아이-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한효주와 지진희는 지난달 홍콩을 방문해 '동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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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배수빈, 홍콩 드라마시상식 인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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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다른 모습을 보여도 정재영은 한결같다.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필모그래피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민하거나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저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결과는 다른 사람이 판단하면 된다는 주의다. 이런 면모는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는 성격이 상당 부분 작용하는데, 달리 말하면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 그런 정재영이 <이끼>의 백발 가득한 노인 천용덕 다음으로 선택한 작품은 역시 강우석 감독의 휴먼드라마 <글러브>다. 극중 정재영이 맡은 캐릭터는 김상남. 그는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백이면 백 내야땅볼’을 만드는 한국 최고의 컨트롤 아티스트, 한 프로야구팀의 에이스다. 동시에 여기저기 사고도 많이 치고 다니는 사고뭉치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어떤 사건으로 KBO에게 징계를 받고, 얼떨결에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을 맡는다
[정재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믿음직한 선발 투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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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희망차다기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그건 지난해 마지막 날 받은 충격 때문이다. 모두 알다시피 그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채널 4곳과 보도채널 1곳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조중동매연’ 입장에서야 대통령의 화끈한 연말선물이 감사할 따름이겠지만 나머지 국민들로선 폭탄을 받은 심정일 거다. 가뜩이나 보수적 논조를 자랑해왔던 이들 매체는 방송 사업자에 선정되기 위해 더더욱 열렬히 ‘엠비어천가’를 소리 높여 불러왔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와 보수 언론은 일종의 동거를 해온 셈인데 이제 사업자 선정이라는 결혼식도 올렸으니 입 싹 씻고 가끔이라도 정부를 비판할 법도 싶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채널번호 지상파 사이 끼워넣기, 의약품 등 광고시장 확대, 케이블TV 수신료 인상, KBS 수신료 인상과 2TV 광고 폐지 등 생존을 위해 정부의 ‘획기적 조치’가 필수적이고 권력으로서는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에서 이들의 ‘협조’가 절실하기에 당분간 이들 사이에선 깨
[에디토리얼] 정말 최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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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수정한 <허클베리 핀>(‘Finn’에서 ‘Fin’으로)의 개정판 출간이 화제입니다. 미국 시트콤의 여왕 베티 화이트의 반응을 보시죠. “아예 <모비 딕(Dick·남성 성기라는 뜻)>도 <모비 페니스>로 바꾸지 그래요?” @BettyFckinWhite
인기 그래픽 노블 <서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의 작가 스티브 나일스가 최근 작업 중인 4권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30일 동안 해가 뜨지 않는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투가 이 작품의 기본 줄거리죠. 4권은 공중전(?)이 될 전망입니다. @SteveNiles
<트론: 새로운 시작>의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가 크리스 파인,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함께 <웰컴 투 피플>에 출연한답니다. 아버지의 죽음 뒤 알코올 중독인 여동생 등 소원하던 가족들과 마주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로, 올리비아 와일드는 크리스 파인의 여자친구 역을 맡
[트위터 뉴스] 인기 그래픽 노블 <서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최근 작업내용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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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눈앞에 있는데 위로하지 말거라. 네 엄마를 남겨두고 가는 게 두려워.”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믿었던 아버지(피트 포스틀스웨이트)의 입에서 나온 의외의 말에 아들(대니얼 데이 루이스)은 순간 흔들렸다. “그런 말 마세요. 아버진 안 죽어요”라는 아들의 걱정에 아버지는 “넌 내 말을 중간에 끊지 마라”라고 단호한 경고의 눈빛을 보낸다. 정치적으로 혼돈의 시기였던 197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1993)에서 아들과 함께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는 아버지는 죽음의 순간에서도 단단했다. 이 역할로 그해 오스카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영국산 명배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가 1월2일(현지 시각) 영국 슈롭셔 지역 병원에서 암투병 도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살.
되돌아보면 그는 늘 우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아버지였다. 1992년 영국 보수당 정권의 폐광 정책으로 인심이 흉흉한 탄광촌에 밴드 음악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었고(<브래스드 오프&g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눈빛이 강렬했던 아버지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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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3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선, 중앙, 동아, 매일경제 등 4개 신문사를 종편(종합편성 방송채널) 사업자로 발표했다. 발표 전부터 종편은 이미 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상파 3사에 더해 4개의 종편채널이 벌일 경쟁구도를 레드 오션이 아닌 블러드 오션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채널간의 콘텐츠 경쟁이 가열될 조짐인 만큼, 영화계 또한 종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듯 보인다. 과연 종편은 영화계의 블루 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영화계를 위기로 밀어넣을까.
한해 약 40편 드라마 제작 예상
종편의 출현이 가시화되면서 일찍이 예상된 건 드라마·예능 제작업계의 활성화와 스타들의 개런티 상승이었다. 지상파 채널과 시청률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이미 지상파에서 자리를 잡은 유능한 연출자와 제작자, 연기자들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과열될 것이란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의 길경진 대표는 “종편 사업자들은 작품에 대한 권리에 있어서 기존의
[포커스] 영화계를 뒤흔드는 빅브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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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에 어느 대학생들 앞에서 했던 말들을 최근 다시 훑을 일이 있었다. 1년도 안된 시간인데,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령 “글을 잘 쓰려면 잘 쓸 때까지 쓰면 된다”고 떠든 대목에서 인터넷 클럽이나 블로그 같은 데에도 자꾸 쓰랬던 잔소리에 ‘소셜 네트워크’란 표현을 넣는 식으로 급수정해야 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대세니까. 난 둘 다 안 한다. 관심있으면 너희들은 해라. 돈 안 드는 선에서.
너희들. 20대. 잉여 찌질이 백수 루저들아. ‘마태복음 효과’(있는 놈이 더 갖는다는)를 들먹이며 우울해하는 당신들에게 “왜 꼭 앞만 보고 뛰어야 해? 옆도 있고 뒤도 있다”고 말하는 이 언니는, 사실 잘 안 뛴다. 어쨌든 40대에 들어선 나도 대체로 찌질하다는 말씀이다. 세대론으로 삶의 기반(을 포함한 사회적인 문제, 불공정, 나아가 무책임 등)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기실 몽땅 사기다. 우리가 언제 나이로 뭉쳤니? ‘요즘 20대’라는 말은 엄밀한 의미에서 실체가 없는 표현이다만, 편
[오마이이슈] 덕담과 악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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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양궁장에서 열리는 1231개각 기념 양궁 경기 중계해드립니다. 감사원 소속 선수를 선발하는 경기에 나선 정동기 선수가 1엔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검찰청이 키워낸 에이스입니다. 한달에 1억발씩 쏘는 특훈을 펼친 결과 7개월 만에 약 7억점을 쏠 수 있는 주몽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훈련장을 옮겨다닌 것도 엄청납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한 차례, 강남구 도곡동에서 두 차례, 마포구에서만 세 차례 훈련장을 옮겼습니다. 한때 청와대 소속의 민정수석 궁수로 이름을 떨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과연 정동기 선수, 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결과는 19, 20일에 열리는 국회양궁장에서의 청문회 결승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경찰청장배 권투 경기입니다. 오픈 게임으로 OB들의 경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강희락 선수(전 경찰청장)와 이길범 선수(전 해양경찰청장)가 만났습니다. 강희락 선수, 잽을 힘없이 툭툭 던집니다. 이길범 선수 어설프게 가드를 올리고 잽을 견뎌내
[신두영의 시사중계석] 경기에 앞서 자신의 급여를 기부한 MB선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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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곰 한 마리 모으시죠?
아트 토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메디컴 토이’의 베어브릭은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을 거다. 모르는 게 약이긴 하다. 해마다 새로운 모델에 콜라보레이션 모델까지 나오는데다 어떤 건 수백만원을 넘어서니까. 이미 베어브릭의 노예가 됐다면? 당신을 위해 21번째 정규 베어브릭 시리즈가 공개됐다. 배트맨, 대프트 펑크, 트윈픽스의 주인공들이 담긴 베어브릭이라니. 구입은 킨키로봇(www.kinkirobot.com)을 비롯한 인터넷 아트 토이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2.테일러 스위프트 내한공연
제이크 질렌홀과의 결별 소식이 다가 아니다. 스무살의 컨트리 음악 작곡, 연주, 노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내한한다. 2월11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새 앨범 수록곡뿐 아니라 <러브 스토리> <화이트 호스> <유 빌롱 위드 미> 등 그녀의 히트곡 총망라다.
3.개복치 보러 부산 오이소~
몰라몰라(Mola Mo
[must10] 곰 한 마리 모으시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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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력 양안 1.2.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영화와 TV 보기가 취미인 아저씨치곤 꽤 좋은 눈을 가진 것 같은데, 무빙 이미지를 다루는 일을 하라고 하늘이 주신 축복인 것 같다.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와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전세계 그림책을 뽑아 애니메이션화하는 후원사업 외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트리트먼트를 시나리오 단계까지 성장시키는 ‘프로젝트 S’라는 비영리사업 운영이다. 지난해에 69편의 극영화와 5편의 다큐멘터리 기획안이 선정되었고, 국내 최고 수준의 멘토들이 붙어 캐릭터와 스토리의 각을 세우도록 컨설팅하고 있는데 장차 영화화될 작품을 상상하면 당선자들보다 내가 더 짜릿해진다. PGK 소속 프로듀서들과 운영을 함께하면서 영화계의 깊숙한 언어를 익혀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올해엔 기존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외에 애니메이션 부문이 추가될 예정이라 새롭게 만나게 될 또 다른 미완의 가능성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감독, 작가, 프로듀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미래의 진주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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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상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개막작인 에릭 로메르 감독의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 가지 모험>을 비롯해 총 44편의 국내외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감독과 영화평론가로 구성된 ‘친구들의 선택’ 섹션은 <리오 브라보>(최동훈 감독 선택), <붉은 살의>(봉준호 감독 선택), <산 파블로>(김영진 평론가 선택), <겟 어웨이>(이명세 감독 선택), <북극의 제왕>(오승욱 감독 선택), <미친 개들>(류승완 감독 선택), <몬티 파이튼의 성배>(이준익 감독 선택), <이블 데드>(이해영 감독 선택), <나무, 시장, 메디아테크>(정성일 평론가 선택) 등 총 14편의 고전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또 관객이 선정한 ‘관객의 선택’ 섹션은 지난해 타계한 에릭 로메르 감독의 작품 6편과 버스터 키튼의 단편
봉준호 감독 추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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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손예진ㆍ이민기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오싹한 연애'가 촬영에 들어갔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고 나서 귀신을 보게된 여자 여리와 마술사 조구의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여리 역은 손예진이, 조구 역은 이민기가 맡았다.
영화는 올봄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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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ㆍ이민기 주연 '오싹한 연애'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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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박칼린(44) 음악감독의 솔직한 입담에 MBC '무릎 팍 도사'가 자체 최고인 20%대 고공 시청률을 기록했다.박칼린은 5일 밤 방송된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 코너에 출연해 "얼굴에 무슨 생각하는지 다 드러나는 까닭에 포커페이스가 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토로하며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박칼린은 이날 방송에서 '쇳대'나 '다이다이'처럼 사투리와 일본어식 속어를 들려주고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끌어냈다.박칼린은 경상도 사투리를 설명하던 중 진행자 유세윤이 '쇳대'(열쇠)라는 사투리를 모르자 "다이다이는 아시냐"고 물었고 당황한 강호동은 "일본식 속어다"고 설명했다.이에 박칼린은 "집안에서 일어, 사투리, 표준어를 가리지 않고 써서 '다이다이'를 '비슷하다'는 뜻으로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이날 박칼린은 유년시절 겪은 정체성 혼란을 털
<박칼린 출연에 '무릎팍'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