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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 8월21일까지 / KT&G 상상아트홀 / 02-3404-4311
“헤드윅은 중독이다.” 출연했던 배우들은 또 출연하고, 관람했던 관객은 또 보고 싶어 한다. 2005년 초연 이래 1천회 돌파. 그중 10회 이상 관람객이 600여명, 100회 이상이 76명, 300회 이상이 22명이란다. 올 시즌 헤드윅인 조정석과 최재웅은 이번이 각각 세 번째, 두 번째 출연이다. 계속 함께하고, 계속 보고 싶게 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주인공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가수다. 아버지의 성추행, 미군 병사와의 동성 결혼, 성전환 수술의 실패로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그녀, 그리고 1인치의 살덩이가 남긴 또 한번의 배신. 금발의 가발을 쓰고 등장한 헤드윅은 자신을 ‘캔디’라고 소개한다. 울 일 많았던 과거를 돌아보면서도 “그래도 우는 것보단 웃는 게 쉽잖아요.” 담담하게 말한다. 외로운 헤드윅은 시종일관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성형수술,
[공연] 슬픈 가발을 한 네게 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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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등위 대회의실에서 영상물 등급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영등위는 앞서 300편의 출품작 중 일반부 대상을 받은 이용기 씨의 포스터 등 1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영등위는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확산하고 등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고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등급 포스터 공모전을 열었다.▲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9회 영화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현대적이고 초현실적인 강렬한 색상과 이미지로 다양한 의미를 표현했다. 작은따옴표를 연상시키는 '9' 로고는 전 세계 단편영화들의 즐거운 '소통'의 장을 '9번째'로 만들어 가는 올해 영화제의 화두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2일부터 7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
<문화소식> 영등위, 포스터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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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13일 밤 10시30분 '총기사건 김상병,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를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지난 4일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건을 둘러싸고 병영악습이라는 의견과 한 군 부적응자의 충동적 범죄행위라고 보는 의견을 나란히 들어보고 바람직한 군문화에 대해 토론한다.토론에서는 민병돈 예비역 육군 중장과 김기남 전 해병대 2사단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김상병이 군 부적응으로 인한 가해자라는 입장을,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과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성주목 전 국방부 인권담당 법무관은 그가 그릇된 군 문화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각각 옹호한다.이와 함께 시민토론단으로 2008년 군대에서 가혹행위를 당하고 자살한 피해자 가족들이 출연하며 해병대, 육군, 의경 예비역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공식 트위터(@tvN_toron)를 통해 시청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pretty@yna.co.kr(끝
tvN '끝장토론', 해병대 총기사건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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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발표한 1집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이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 음반으로 선정됐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더블 플래티넘'은 일본 레코드협회가 50만장 이상 판매된 음반에게 부여하는 타이틀로, 지난달 1일 출시된 '걸스 제너레이션'은 발매 한달 만에 50만장 이상 판매됐다.소속사는 "'더블 플래티넘'은 한국 여성 그룹의 일본 음반 사상 첫 기록"이라며 "소녀시대가 아시아 대표 그룹임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소녀시대는 현재 일본 6개 도시에서 14회, 총 14만명 규모로 첫 아레나 투어를 펼치고 있으며 오는 23-24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두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日레코드協, 소녀시대 1집 '더블 플래티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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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나 할인 코너나 1천원에 뭐든 살 수 있다는 가게를 보면 불가사의할 정도로 싼 물건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소셜 커머스를 통해 반값 쇼핑도 일반화되었다. 대체 ‘제값’이라는 개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싶을 정도다. 반값 쇼핑에 등장했던 물건의 경우,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제값을 주려니 영 아까운 마음이 들어 사기 꺼려지는데, 반값이 제값이고(설마 밑지고 팔겠어?) 원래 가격은 부풀린 가격 같아 보여서다. 싸서 좋다, 원래 값대로 내기는 아깝다 싶던 마음이 달라진 건, 그 제값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다. 반값으로 가격을 내리면서 이익을 유지하려면 어디에선가 손실을 메워야 한다. 그럴 때 가장 만만하게 칼질당하는 건 임금 아닌가? 이쯤에서 떠오르는, 쓰레기 소파 논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초저가의 소파 원재료는 건설 폐목재로, 소파의 천을 뜯어보면 그 안에 그야말로 쓰레기가 차 있더라는 이야기. 공장 관계자의 당당한 한마디. “싸잖아요.”
가격 파괴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월급도 ‘반값’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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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봤다고 원작 소설도 다 본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은 과감히 접어두시라. 본 시리즈 원작 소설이니까. 알려진 대로 소설과 영화는 굵직한 설정만 비슷하다. 총상을 입고 바다에 떠오른 기억상실증 환자. 총기 분해를 능숙하게 해치우고 적의 급소를 정확하게 가격할 줄 알며 넌지시 들은 정보만으로 배짱 좋게 계획을 세운다. 이쯤 되면 옛날에 무얼 하고 살았는지 겁날 지경이다. 사내는 두피 속에 숨겨놓은 계좌번호 하나만 믿고 과거를 찾아 떠난다.
영화와 소설의 공통점은 여기까지. 본이 맞서는 상대가 완전 다르다. 원작에서 본은 냉전 시기 악명을 떨친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 본명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라는 실존 인물과 싸운다. 1949년에 태어난 산체스는 아버지가 세 아들의 이름을 각각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이라고 지을 만큼 광신적인 러시아 혁명 지지자였고 그 자신도 과격파로 자라나 무려 83명이나 죽였다고 한다. 요원 암살이나 비행기 납치 같은 큰 사건 뒤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도서] 자칼과 맞서는 제이슨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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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도련님 사는 게 별개 아니유. 삼시 세끼 밥 먹고 이리 등 대고 서로 의지하며 살면 되는 거유."
40년 전 등에 업힌 채 친엄마를 찾으며 울다 잠든 꼬마 영규를 향해 가사도우미 순금(윤여정 분)은 이렇게 혼잣말을 하며 터벅터벅 길을 걸었다. 자신의 목 아래로 드리워진 잠든 영규의 두 손을 끈으로 묶어 행여 업고 가다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순금은 이어 한마디를 보탰다. "모자란다고 버리는 게 부모여…".
40년 후 '바보' 영규(정보석)는 치매를 앓는 백발노인이 된 순금을 등에 업고 즐겁게 길을 걸었다. 영규 역시 순금이 떨어질세라 자신의 목 아래로 힘없이 떨어진 순금의 두 손을 끈으로 묶었다.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영규와 순금은 핏줄보다 더 진한 정을 나누는 모자지간이 됐다. 그리고 순금은 영규의 넓은 등 뒤에서 모든 것을 놓고 영원한 잠에 빠졌다.
MBC 주말극 '내 마음이
<사람에 대한 믿음..'내 마음이 들리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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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광구>는 '7광구'의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에 나타난 괴생명체와 대원들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4일 개봉한다.
[7광구] 하지원, 인터뷰 중 눈물 흘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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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 우리가 뭘 어쨌다고...
[헌즈 다이어리]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 우리가 뭘 어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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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이지만 운은 없는 편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카티(가브리엘라 마리아 슈메이데)는 혼자서는 원피스 등에 달린 지퍼를 내릴 수도 없을 정도로 뚱뚱하다. <헤어드레서>는 미용사인 카티가 손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구조의 영화다. 그녀는 최근 모든 것을 잃은 것도 부족해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까지 얻었지만 여전히 유쾌하다. 불운과 맞서 끝없는 싸움을 벌일 수 있는 힘은 자신의 행복을 아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철학에서 비롯된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친구와 바람이 난 남편을 떠나 딸과 함께 베를린으로 이주한 카티가 자신의 미용실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으로 채워진다.
커튼 줄을 잡지 않고는 혼자 일어서기도 힘들고, 동물용 MRI 촬영 장비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비만인 카티는 외모 때문에 취업을 거절당하자 직접 미용실을 운영하기로 결심하지만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만만치 않다. 사업계획서나 가게 디자인 도면 같은 것이야 어떻게 마련한다고 해도 선불로 내야
많은 여성과 여성을 이해하려는 남성에게 청량함을 안겨줄 <헤어드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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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의문도 필요치 않다. 아니 허락하지 않는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그러나 한번에 하나씩 명쾌하게 전개되는 사건의 연쇄 위에서 관객은 저절로 그들의 도주와 추격에 동참하게 된다. <쓰리 데이즈>의 각본으로 잘 알려진 프레드 카바예 감독의 신작 <포인트 블랭크>는 간만에 찾아온 깔끔하고 시원한 액션스릴러다. 쓸데없이 한눈팔지 않는 이 영화는 추격액션영화가 응당 지녀야 할 기본적인 요소의 결합만으로도 충분한 긴장과 박진감을 끌어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
간호조무사를 준비 중인 사무엘(질 를르슈)은 사랑하는 아내, 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혼수상태의 환자를 죽이려는 남자로부터 환자를 구한 사무엘은 다음날 집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아내를 납치한 괴한은 사무엘에게 환자를 빼오도록 협박한다. 그러나 환자의 정체는 음모에 빠진 킬러였고 덕분에 사무엘도 덩달아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다. 누명을 벗고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복수를 꿈꾸는 킬러
일말의 의문이 필요치 않은 직선운동의 쾌감 <포인트 블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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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실재한다. 다름 아닌 스크린 위에서. 현실의 사정권 내에 있지만 사실 성사가 불가능한 일을 재현해내는 순간이야말로 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마법일 것이다. <데스 드라이브>는 이른바 ‘드림카’로 불리는 슈퍼카들을 한데 모아 이 실현 불가능한 꿈의 경연을 사실로 만든다.
자신만만한 스트리트 레이서 제이슨(제시 존슨)은 사촌 마이클의 유혹에 넘어가 위험한 불법 레이싱 경기에 발을 들인다. 전역군인이자 제이슨의 형 카를로(네이선 필립스)는 그런 동생을 만류하지만 결국 제이슨은 첫 출전한 나타샤(나디아 비욜린)와의 경기 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만다. 동생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거액의 판돈이 걸린 음모 때문임을 눈치챈 카를로는 복수를 위해 나타샤와 손잡고 위험한 레이싱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단순한 스토리에 극적 긴장감도 세련된 편이라 할 수 없지만 이 영화의 초점은 다른 곳에 있다. ‘아이와 성인 남자의 차이는 단지 장난감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슈퍼카들의 향연은 완성된 스펙터클로 <데스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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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 미키오(1905~69) 감독과 작업했던 사람들은 그가 구상하는 화면에 대해 짐작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의 영화 15편에 출연한 여배우 다카미네 히데코는 한번도 연기 지도를 받은 적이 없어서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촬영현장에서는 이런 혼란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완성된 영화들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서 이음매가 전혀 표시나지 않는다. 야마네 사다오의 말처럼 자신의 기교조차 지워버릴 기교를 지니고 있는 나루세의 영화는 지극히 사실적이고 잔잔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태도의 문제일 뿐, 그의 멜로드라마는 어떤 작품보다도 격정적이며 우리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든다. 특히 나약함과 강인함, 정숙함과 정념을 동시에 지닌 아이러니한 그의 여성 주인공들은 오로지 나루세만의 인장이다. 동시대에 활동한 오즈 야스지로가 아버지와 딸로 대표되는 남녀 주인공에게 에너지를 분배했다면 나루세는 그가 사랑한 문제적 여성 인물들에 집중한다.
1930년 <찬바라 부부&
정숙하고도 정념어렸던, 그녀들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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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의 영화노트] <인 어 베러 월드> 간신히 잡아낸 실날같은 희망
[올드독의 영화노트] <인 어 베러 월드> 간신히 잡아낸 실날같은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