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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넘치는 감독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쟁부분인 플래시 포워드와 뉴 커런츠에 초청된 23명의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먼저 오전 11시에 열린 플래시 포워드 감독 프레젠테이션은 폴란드, 러시아, 캐나다,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의 젊은 영화감독 10명이 자신의 영화를 이야기하는 장이었다. 전양준 부집행위원장의 간단한 감독 소개 이후 플래시 포워드 섹션의 감독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소감을 전했다. 먼저 불법이민자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은 영화 <그곳>의 감독 귀도 롬바르디는 “이탈리아에서 겪었던 경험을 엮어낸 영화가 한국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어 10대 도박꾼이 주인공인 영화 <배당률>의 감독 사이먼 데이비슨은 “저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서 좋다”고 말해 영화에 그의 어떤 경험들이 반영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12시30분에는 아시아의 신예 감독들을 발굴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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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남자>는 사랑스럽게 논쟁적인 인도네시아 영화다. 주인공 무슬림 소녀 차하야는 만난 적 없는 아빠를 만나러 자카르타로 간다. 그런데 아빠는 길에서 남자들에게 몸을 파는 트랜스젠더다.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에서 이토록 뒤틀린 부녀관계는 분명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테디 소리앗마쟈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거친 핸드헬드의 리듬에 실은 채 부녀의 하룻밤 여정을 뒤따르고, 결국 영화는 기묘하게 서정적인 끝을 맞이한다. 기묘한 건 영화의 소재만은 아니다. <사랑스런 남자>는 서구적인 퀴어 시네마와 부녀관계의 드라마 속에 인도네시아적 정취를 양념으로 끼얹은 듯한 모던 시네마다. 대체 이런 정서는 어떻게 튀어나온 것일까?
위 질문의 대답은 감독 테디 소리앗마쟈를 만나는 순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그는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전 세계를 돌고 돌아 모국 인도네시아로 귀향한 남자다. “아버지가 대사관에서 일한 관계로 영국과 뉴욕에서도 오래 살았다. 마침내 자카
자른다고? 개봉하지 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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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중화권 최고의 여자 스타는? 사람들은 곧바로 판빙빙이라는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그게 못지않은 스타가 있다. 1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성치 영화 <CJ7-장강7호>로 데뷔한 아역배우 서교다. 이후 왕정의 <미래경찰>(2010) 등 대작에 참여해온 서교는 올해 린슈위 감독의 성장영화 <별이 빛나는 밤>으로 부산을 찾았다.
서교는 <별이 빛나는 밤>에서 부모님의 불화로 흔들리는 12살 소녀 메이를 연기한다. 메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여줬던 ‘별이 빛나는 밤’을 첫사랑 소년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출을 감행하고, 또 서서히 어른으로 성장해간다. 이 사랑스러운 영화 속에서 서교의 매력은 별이 빛나는 밤처럼 빛난다.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서교는 <별이 빛나는 밤>의 주인공 메이와 똑 닮아있다. 또래보다 성숙한 어투로 조근조근 씹어서 내놓는 말 역시 그러하다. 출연은 어떻게 결심했냐는 질문에 서
아시아의 다코타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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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탈리아 영화계는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극우 난봉꾼 베를루스코니 치하의 이탈리아가 정치, 사회적으로 가장 썩어빠진 시대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이 썩었으니 좋은 예술이 나올거”라던 백남준의 말처럼, 원래 사회가 썩으면 날 선 예술이 나오게 마련이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미래사자상을 받은 귀도 롬바르디의 <그곳>(LA-BAS - A Criminal Education)은 요즘 이탈리아 영화계의 가장 큰 화두인 남부 이탈리아의 불법 이민과 마피아 문제를 다루는 문제작이다.
-첫 장편영화로 불법이민자 문제를 다뤄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뭔가.
=실제 경험으로부터 나온 이야기다. 영화의 무대인 캄파니아 지역에는 2만명의 북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있는데 그중 절반이 불법 이민자들이다. 하루에 겨우 20유로를 받고 시골에서 막노동을 한다. 그들에게 일을 주선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 인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6년전에 두 명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을 만나
그곳에 인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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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사랑이 찾아올 때>를 들고 찾아왔던 장초치는 올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 신작을 가져왔다. <길>이라는 가제만이 정해져 있는 신작은 울퉁불퉁한 대만의 20세기를 한 여자의 삶을 통해 돌아보는 영화다. 특히 1949년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서 일어난 국공내전을 다루게 될 장초치의 손길이 기대된다.
-당신의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언제나 가족이었다. 이번 작품은 좀 더 주제를 확장하려는 시도처럼 보이는데.
=거대한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심은 가족에 맞춰져있다고 봐 달라.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남편은 홍콩에 갔다가 그 사이에 공산당이 대만을 점령하는 바람에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다. 그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공산당 옷을 입고 대만으로 들어가려한다. 그러니 이것 역시 가족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1949년 국공내전은 한국과 아주 흡사한 역사지만 한국인에게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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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장은 작다,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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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는 아름답고 자유롭고 뜨거운 도시다. 적어도 도시를 거쳐갈 뿐인 관광객의 눈에는 그렇다. 하지만 자신에게 적대적인 땅에서 새로운 삶을 일궈야 하는 이주민들의 사정은 다르다. 그들에게 고도제한선보다 훨씬 높이 솟아오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경탄의 대상이 아니라 소외의 지표에 불과하다. 주인공 욱스발(하비에르 바르뎀)이 사는 엘 라발 지구도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변두리 지역이다. 그곳에서 그는 인력 브로커로 살아간다. 아프리카계 밀입국자들에게 짝퉁가방 파는 일을 알선해주거나 짝퉁가방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인 사장의 뇌물 상납을 돕는 일이다. 하지만 경찰이 돈만 챙긴 뒤 대대적인 소탕전을 벌이는 탓에 욱스발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그는 궁여지책으로 사장에게 중국인 밀입국자들을 한데 묶어 건설현장 노동자로 파는 일까지 제안한다. 그런데 사태는 예상치 않게 파국으로 치닫고 만다. 죽은 자들의 혼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욱스발을 놓아주지 않고, 3세계에서 온 ‘현대
전지구적으로 얽힌 불행과 비극의 풍경 <비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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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상처가 머물렀던 자리. 2009년 <채식주의자>로 주목받았던 임우성 감독의 신작 <흉터>는 한 여성의 내면의 상처와 그 치유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흉터는 상처의 기억, 아니 어쩌면 상처가 쉬어야 할 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상처를 제대로 아물게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덕분에 상처는 아문 뒤에도 선명한 흔적을 남기고, 상처의 기억에 ‘흉’(凶)이라는 살벌한 표현을 쓸 만큼 어딘지 부끄럽고 혐오스럽다. 이쯤 되면 그 흉터가 왜 생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제대로 아물 수 없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흉터>는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부부의 삐걱대는 일상을 통해 이제는 흉터가 되어버린 상처의 풍경을 그린다.
아나운서 상협(정희태)은 완벽주의자다. 사소한 말실수에도 밤새 분한 마음을 삭이지 못한 채 실수를 곱씹는 그는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세 가지 다른
감독의 섬세한 관찰력으로 그려낸 한 부부의 상처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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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격투기계의 ‘게임 설계자’ 바지(한재석)는 장 사장(송영창)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격투 경기와 베팅을 설계하고 도와줄 조직원을 모으기 시작한다. 두뇌 플레이 담당자부터 심판과 호객꾼, 베팅 접수자, 가짜 선수 등 무려 9명의 조작단이 모인다. 그리고 엄청난 재력의 겜블러 제임스(정성화)까지 베팅에 끌어들인다. 이후 짜인 순서대로 진행되던 경기는 갑작스레 참가자들의 변덕으로 경기 규칙을 변경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다. 그렇게 게임은 쉬지 않고 진행된다.
‘게임 조작단’ 이야기는 범죄스릴러 장르의 단골 소재다. 등장하는 인물 수만큼 배신과 반전을 심어놓을 수 있고, 그 또한 관객이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 하지만 <히트>는 격투기 본 경기로 이어지기 전까지 설계 자체에 공을 들인다. 이성한 감독의 장기이기도 한 액션 연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기다린 시간이 허투루 쓰이지는 않았지만 사건에 끼어드는 인물 수만큼 그런 기대를 증폭시켰던 관객이라면 다소
9명의 게임 조작단이 펼치는 격투와 베팅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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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함께 몰아준 베를린영화제 올해의 선택.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고전적 드라마 작법의 힘과 명민한 사회의식이 결합했을 때 탄생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상업적 파괴력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영화’라는 베를린의 평가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씨민(레일라 하타미)과 나데르(페이만 모아디) 부부는 별거 중이다. 아내 씨민은 딸의 교육을 위해 이민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치매인 아버지를 두고 떠날 수 없었던 나데르는 친정으로 떠난 아내를 대신하여 아버지를 돌봐줄 가정부를 고용한다. 임신 중임에도 가난에 떠밀려 남편까지 속이고 가정부 일을 시작했던 소마예는 어느 날, 나데르의 아버지를 침대에 묶어두고 잠시 외출을 한다. 그 사이 아버지가 위독했음을 알게 된 나데르는 격분하여 소마예를 해고하고 그 과정에서 소마예는 유산을 하고 만다. 이윽고 소마예 부부는 나데르를 살인죄로 고소하고 법정에서 만난 두 가족의 변명과 거짓말이 이어진
이란의 사회 문제와 윤리에 대한 질문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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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의 진폭에 비하면 <브로큰 러브송>은 잔잔하고 심심한, 그래서 평범하게 느껴지는 음악영화다. 캐나다 밴드 ‘브로큰 소셜 신’의 공연을 기록한 논픽션과 연애 가능성을 타진하는 두 젊은 남녀의 픽션을 무던하게 엮었을 뿐이다. 그리고 대개의 음악영화처럼 ‘영화’보다 ‘음악’에 방점을 찍었다. 화면의 질감은 콘서트 DVD스럽고, 카메라도 공연장을 벗어날 때마다 초조하게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가길 기다리는 청중의 마음처럼 움직인다. 그런데 그 기운이 두 주인공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으로도 전염된다. 떠나기로 마음먹었던 여자는 결국 남자의 침대로 돌아와 놓친 공연을 아이폰으로 확인하는데, 말 그대로 ‘사랑은 음악을 타고’ 전해진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브루노(그렉 캘더론)와 캐롤라인(조지나 레일리)은 즉흥적으로 하룻밤을 함께한다. 지난 세월 동안 캐롤라인에 대한 마음을 숨겨온 브루노는 이를 기회삼아 관계를 진전시키려 애쓴다.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하루. 파리 유
사랑은 음악을 타고 전해진다 <브로큰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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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면도기 시장은 사실상 500원짜리 도루코 3중날 면도기에 많이 빚지고 있지만 전기면도기 시장은 얘기가 좀 다르다. 아침에 아무리 말끔히 면도해도 해질녘이면 턱 밑이 검게 변하는 남자들이 한둘이어야지. 이 바빠 죽겠는 세상에서 전기면도기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이유다. 필립스와 브라운은 기존 전기면도기 시장의 최강자들. 여기에 파나소닉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려 5중날을 자랑하는 헤드는 숨어 있는 수염 한 가닥도 쉽게 남기지 않는다. 하루에 한번만 면도를 하면 충분한 입장에선 앞선 두 브랜드의 제품보다 면도하는 느낌이 더 좋았다. 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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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W) x 67(H) x 11.27(D)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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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8g(배터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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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TE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 4.5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무선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갖춘 ‘움직이는 영화관’
2. 막강한 카메라 기능. 800만 화소에 자동초점 기능,
3. LED 플래시. 28mm 광각렌즈와 파노라마 기능까지
아마 이 글이 나올 때쯤이면 트위터와 뉴스난이 아이폰5(혹은 아이폰 4S)에 관한 소식으로 폭발 일보 직전일 것이다. 사람들이 꿈꾸던 완전히 새로운 기계라면 환호가 쏟아질 것이고, 루머처럼 아이폰4S로 끝난다면… 글쎄. 그게 뭐가 됐건 아이폰4보다야 나을 테고, 실상 이번 발표의 핵심은 iOS5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누군가는 새로운 아이폰의 무시무시한 홍수에 휩쓸리는 대신 꿋꿋하게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애플의 마법에 걸리지 않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건 3G
[gadget] 총알탄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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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투혼> 야구왕 강속구, 감속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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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지현우, 박예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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