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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 영화의 전당과 배우 및 감독, 영화, 관객이 왼쪽 심장이라면 오른쪽 심장은 영화제 개막 4일째인 10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Asian Project Market)이다. APM이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하게 들리지만 그간 신작 프로젝트를 들고 부산을 찾은 감독들과 제작, 투자자들의 장이었던 ‘PPP’가 바로 APM이다. 재능 있는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 30편을 선정해 아시아필름마켓을 찾는 제작자와 투자자들에게 소개해 투자를 이끌어내는 행사인 PPP(Pusan Promotion Plan)는 영화제의 영문표기가 PIFF에서 BIFF로 바뀌면서 APM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APM으로 이름을 선정한 이유를 묻자 아시아 필름 마켓의 남동철 실장은 “기존에 있던 아시아 필름 아카데미, 아시아 시네마 펀드와 같이 ‘아시아’ 행사 시리즈의 일환으로 보이는 이름으로 APM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켓이 시작된 지 벌써 6년, 그
2012년 아시아 영화 기대작, 여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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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Vampire
이와이 순지 | 미국, 캐나다 | 2010년 | 120분 | 미드나이트 패션
수줍어 보이는 청년 사이먼(케빈 지거스)은 인터넷으로 자살 희망자를 찾은 뒤 온몸의 피를 서서히 뽑아내는 살인마다. 그가 피해자들의 피를 마시기는 하지만 정말 뱀파이어인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자살을 원하는 소녀(아델레이드 클레멘스)와 사랑에 빠지고, 끝없이 자살을 기도하는 미나(아오이 유우)에게 연민을 느끼면서 점점 변해간다. 하지만 어두운 비밀은 종착역을 향해 가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이와이 순지의 이름은 상징적인 어떤 세계를 의미한다. 소녀와 청춘과 뽀얀 역광으로 가득한 ‘이와이 순지 세계’ 말이다. 그런데 이와이 순지의 세계가 팬시 상품처럼 달달하기만 했던가. 오히려 이와이의 영화에는 죽음과 섹스에 대한 욕망이 종종 이글거렸고, 그게 가장 잘 드러난 영화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이었다. 오랫동안 이와이가 영화화를 꿈꿨던 <뱀파이
성적인 기운이 범람하는 이와이 세계 <뱀파이어> Va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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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Gypsy
마틴 술릭 | 슬로바키아공화국, 체코 | 2011년 | 107분 | 월드 시네마
집시에겐 인종도 국가도 없다. 그들에게도 뿌리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그냥 ‘집시’라고 부른다. 정처없이 떠돌고 음주가무를 즐기며, 문명사회의 모든 관습과 법칙에서 자유로운 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집시>는 집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자신의 가치관과 집시 무리의 자유분방함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소년의 이야기다. 아담이 사는 동네에서 평범한 삶은 곧 생존 능력이 없음을 뜻한다. 집시 마을의 실세인 아담의 새아버지는 도둑질을 해서라도 필요한 물건을 구해와야 한다며 아담을 닦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령이 찾아와 아담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말해준다.
인구 2천명 중 스무명만이 일하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이면 밤마다 한데 모여 음주가무를 즐기며 훔쳐온 음식을 나눠먹는 곳. 이 영화가 조명하는 집시사회는 그야말로 난장의 중심지
난장과 무법천지의 집시사회 <집시> Gy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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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This Is Not a Film
자파르 파나히, 모즈타바 미르타마스브 | 프랑스 | 2011년 | 75분 | 와이드 앵글
이란에서 영화감독으로 산다는 건 지독하다.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는 정부에 비판적이다라는 이유로 6년 징역, 20년간 외부활동 금지를 당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이야기다. 인물 집중조명이나 거창한 투쟁사가 아니다. 카메라는 감독의 집, 침대, 식탁과 소파가 있는 일상을 기록한다.
새해 첫날 다른 가족들이 나가고 홀로 남겨진 파나히 감독. 변호사와 동료감독의 전화를 받고 난 뒤 파나히 감독은 정부의 제작금지령으로 무산된 차기작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예술대학에 합격하고도 보수적인 집안의 반대로 감금되고, 탈출을 감행한 여고생의 이야기. 열의에 차 동선을 짜고 시나리오를 읽어나가던 파나히 감독이 의기소침하는 순간, 억압당한 감독의 상황이 고스란히 갑갑한 현재가 되어 다가온다. 냉정을 유지하려던 그가 눈시울을
억압당한 감독의 상황이 고스란히 현재가 되다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This Is Not a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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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이에르 가의 광기> Almayer’s Folly
샹탈 애커만 | 벨기에, 프랑스 | 2011년 | 130분 | 월드 시네마
소설을 영화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샹탈 애커만의 진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갇힌 여인>에서 이미 발휘된 바 있다. 애커만은 복잡다단한 프루스트의 세계를 간소화시키면서도 타자와의 경계를 극복하려 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깊이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녀가 7년 만에 연출한 신작 <알마이에르 가의 광기> 또한 조셉 콘래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말레이시아의 한 백인 가정이 배경이다. 무역업자 가스파르는 일확천금을 노리며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지만 큰 실패를 맛본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원주민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니나뿐이다. 가스파르는 딸에게 모든 기대를 건 채 그녀를 유럽의 정숙한 기숙학교에 보낸다. 동양인을 멸시하는 기숙학교에서 니나는 서서히 파멸해가고,
애커만의 매혹적인 롱테이크 <알마이에르 가의 광기> Almayer’s Fo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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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소년> The kid with Bike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 2011년 | 87분 | 월드 시네마
크레딧을 지우고 보자. 이건 다르덴 형제의 영화가 아니라고 치자. 분명 수긍할 것이다. 비전문배우를 고집하던 이들이 세실 드 프랑스 같은 유명 여배우를 기용했고, 일체의 음악을 배제한 소리만을 채집했던 전작들과 달리 영화음악이 사용됐다. 황량한 풍경을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 계절도 초록이 우거진 여름이다. 무엇보다 믿기지 않는 것은 영화가 희망적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이 피했던 모든 걸 조금씩 수정하면서 형제들은 <자전거 타는 소년>을 만들었다.
<자전거 타는 소년>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소년이 한 여성을 만나고, 그녀가 아무 조건 없이 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사한다는 내용. 지극히 간소한 내용의 드라마로 러닝타임도 87분에 불과하다. 영화의 상당 부분을 잠식하는 이미지는 다르덴의 인장 같은
이건 현대의 동화다 <자전거 타는 소년> The kid with 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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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Himizu
소노 시온 | 일본 | 2011년 | 129분 | 아시아영화의 창
거두절미하고, 지금 일본 영화계에서 소노 시온을 따라갈 자는 없다. 그의 전성기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차가운 열대어>부터 시작됐다. 거의 고어영화에 가까운 이 범죄극에서 소노 시온은 인간 내부의 광기, 우리 모두가 남몰래 갖고 있는 욕망을 무시무시한 집요함으로 파고든다. 표백제로 씻어낸 것 같은 팬시영화와 지나칠 정도로 재단된 기획영화가 지배하는 지금의 일본 영화계에서 소노 시온은 80년대 이후 현해탄 건너 영화쟁이들이 거의 잃어버린 칼날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거두절미하고, 지금 일본 만화계에서 후루야 미노루를 따라갈 자는 없다. <이나중 탁구부>로 데뷔한 이 시대의 천재는 이후 <크레이지 군단> <두더지> <시가테라> <심해어> 등 패배한 인생들의 마음속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걸작들을 지속적으로 내
사회적 리얼리즘과 일본 만화 예술의 결합 <두더지> Himi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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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에서 단 한편의 한국영화를 선택하라면 박정범의 <무산일기>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무산일기>는 로테르담, 도빌, 폴란드, 러시아 등 출품된 국제영화제마다 상을 휩쓸었다. 1년 만에 박정범 감독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 신작을 들고 참여한다. 제목은 <살다>. 강원도 산골 청년이 고향에서 좌절한 꿈을 이끌고 서울의 형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이건 혹시 <무산일기>의 속편일까? 박정범 감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1년만에 부산에 돌아온 기분은.
=처음엔 해외영화제에서도 멋모르고 상을 받았는데, 예닐곱 번 정도 받으니까 다음 영화를 정말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지더라. 요즘은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려 마음먹고 시나리오를 열심히 수정중이다.
-그럼 APM 사이트에 소개된 시놉시스와 달라질 거란 소린가.
=그건 그대로고 디테일이나 작은 사건들이 바뀔 듯하다. 플롯은 원래 순차
“<무산일기>와 달리 밝은 감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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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극 감독은 올해 부산에 영화 대신 비전을 가지고 왔다. 1980년대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는 침체된 홍콩 영화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무기로 3D를 선택했다. 서극 감독은 현재 자신이 제작하고 이혜민 감독이 연출한 <신용문객잔>(1992)을 리메이크한 3D 영화 <용문비갑>의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초의 3D 무협영화가 될 <용문비갑>은 11월 중 영화 제작을 완료하고 12월20일경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서극 감독은 <용문비갑>과 관련해 7일 열린 3D 입체영화 제작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무협영화의 액션을 어떻게 3D로 구현하느냐는 것이다. 서극 감독은 무협영화를 3D로 제작하는 것이 기존의 2D영화에 비교했을 때 용이한 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2D 영화에서는 액션 동작 등을 강조하고 공간감이나 입체감을 만들어내기
아시아의 상상력, 무협 3D로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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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흥분>은 <마지막 늑대>를 연출했던 구자홍 감독이 약 7년 만에 만든 장편영화다. 전작의 주인공이 시골마을의 순경이었다면, 이번에는 마포구청 공무원이다. “차기작으로 준비중인 <역습>은 사채추심업자와 세탁소 주인의 하드보일드 영화다.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들의 캐릭터에 끌리는 것 같다.”(웃음) 영화는 언제나 거기 없는 것처럼 살아가던 공무원 한대희가 한 인디밴드를 만나면서 겪는 ‘흥분’을 그리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악이라는 ‘위험한’ 취미에 조금씩 젖어들던 주인공은 급기야 직접 기타를 손에 쥐고 무대에 오른다. “1998년에 쓴 시나리오였다. 그때 홍대의 한 클럽에서 관객 3명을 놓고 노래를 부르던 허클베리 핀의 공연을 봤다. 그때 나도 흥분을 느꼈다. 그러다 직업적인 호기심으로, 넥타이를 맨 직장인이 이 광경을 봤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하게 됐다.” 한동안 쏟아져 나온 음악영화들 혹은 <베토벤 바이러스>와 같은 드라마를 떠
딴 생각, 즐겁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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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밀집한 집합주택(social housing). 주아옹 카니조 감독의 <혈육>의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아간다. 방과 화장실이 한 프레임 안에 잡히고, 이 방의 언쟁이 옆방의 언쟁과 한데 뒤섞인 채, 바깥의 소음으로 이어지는 좁디좁은 공간. 이미지와 사운드의 절묘한 중첩은 복잡하게 얽힌 영화 속 하층민의 생활을 상징한다. 마약조직의 하수인으로 일하는 아들, 유부남과 사귀는 간호사 딸, 식당주인과 사귀는 엄마 그리고 이모까지, 영화는 끝내 소통하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이들의 생활을 담는다. “집합주택은 1960년대 이후 대도시를 규정하는 하나의 모습이다. 높은 건물 뒤엔 항상 이렇게 소외되고 가난한 주거지들이 함께 존재해 왔다.”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카니조 감독은 이들의 끔찍한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2년 동안 배우들과 함께 그 지역에서 생활하고, 촬영 또한 그곳에서 모두 이뤄졌다. 영화는 이렇게 철저한 조사와 오차 없는 장면 구성을
포르투갈 영화를 여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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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청춘 스타’ 하면 당장 떠오르는 이름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샤이어 라보프…. 이들에 비해 로건 레먼은 아직 낯선 이름이다. <나비효과>에서 애쉬튼 커처의 아역으로 출연했다거나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의 퍼시 잭슨이라고 설명하면 그제야 무릎을 치는 관객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그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살의 로건 레먼은 블록버스터의 간판스타로 등장해 수년간 같은 캐릭터의 이름으로 불리는 또래 배우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보자.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은 그리스 신화를 비틀어 만든, 범상치 않은 어린이 슈퍼히어로 물이었다. 로건 레먼은 이 영화에서 아이팟에 정신이 팔린 ‘메두사’ 우마 서먼의 머리를 단칼에 베었다. 르네 젤위거의 아들로 출연한 <마이 원 앤 온리>에선 철없는 엄마 대신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는 맏아들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
귀여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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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민입니다. "SS501 그... 걔?"라고 생각했어요, 안했어요? 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파수꾼>에서 베키 역을 맡았던... 이래도 모르신다면 모 자양강장제 광고에서 붐마이크를 들고 졸던 그 붐마이크맨인데 그래도 잘 모르시겠으면 그냥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안 궁금하다, 안 물어봤다. 하신다면 우선 패th.
그리고 이번 영화제도 패th. 기분 나빠서 빠이. 해변가에서 낭만을 잘근잘근 씹고 있는데 “딱 보니까 영화 스탭 같으신데 내일 저희 행사에 참석해주세요”라는 여학생 때문에 진짜 빠이. 거기다 대고 “저 배운데요.”라고 하기엔 송구스런 내 행색 때문에 레알 ‘빠이’ 하려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겠기에.
주제는 맛집. 일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부산인데 어느 식당을 소개하는 게 맞을까 고민하다, 내 첫 영화제의 첫 끼가 생각났습니다. 부산이야
48년 전통 해운대 원조 할매 국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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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는 플래시 포워드 부문에서 가장 독특한 영화다. 카메라가 잡아채는 건 오로지 클럽에서 만나 하룻밤 정사를 나누는 남녀뿐이다. 그들은 끝없는 대사를 통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랑의 상념들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꽤나 프랑스적인 이야기처럼 들린다고? <한밤 중에>의 감독 안 에몽은 캐나다의 프랑스 문화권인 퀘벡주 출신이다. 그녀는 부산의 첫 인상에 대해서 “소피아 코플라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고 말한다. “호텔방에서 보이는 도시에 영감을 받아 지금 뭔가를 쓰고 있는 중이다.(웃음)”
-하룻밤의 사랑에 대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내 세대의 사랑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사실 이건 리얼한 사랑 이야기는 아니다. 친구들과 나눈 대화들로부터 받은 영향이 있지만 진짜 그들의 생활을 담은 것도 아니다. 우리 세대가 지닌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해보려는 영화다.
-단 두 명의 배우가 끌고 나가는 영화다
촬영전에 모두 함께 보드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