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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호텔>
감독 존 매든 / 출연 주디 덴치, 빌 나이, 매기 스미스
7명의 노인들이 부푼 꿈을 안고 인도로 떠난다. 그들이 머물 곳은 메리골드 호텔. 사진보다 훨씬 낡은 호텔에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것도 잠시, 그들은 곧 이국적 풍경과 메리골드 호텔에 빠져들어 그곳에서 따뜻한 일상을 즐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언피니시드>를 연출한 존 매든 감독의 신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2.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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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듯한 한주였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나란히, 게다가 칸영화제보다도 먼저 봤기 때문이다. 마음이 부듯한 가장 큰 이유는 두편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두 감독다운 영화였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는 전작인 <북촌방향>이나 <옥희의 영화>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밝은 영화다. 잘 알려져 있듯 프랑스의 국보급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았고 유준상, 권해효, 문성근, 윤여정, 정유미, 문소리 등이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이야기를 전한다. 홍 감독의 최근 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 또한 줄거리를 요약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영화 줄거리를 세세하게 정리하면 할수록 외려 그 영화의 본질과 멀어지는 것 같다. 여튼 이 영화는 정유미가 쓰는 세편의 시나리오에 관한 이야기이고,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하는 세명의 안느에 관한 드라마이며, 부안의 모항해수욕장 인근이라는 공간에 관
[에디토리얼] 홍상수와 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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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이병헌의 스타성을 알아본 것일까. <지.아이.조> 시리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이 브루스 윌리스, 캐서린 제타 존스 등이 출연하는 <레드2>에 합류한다. <레드2>는 유럽을 무대로 은퇴한 CIA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리는 액션영화로 내년 2월 개봉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에 이요원이 캐스팅됐다. 이요원은 영화 속 주요 무대인 리얼격투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의 연출자 홍 PD 역을 맡는다. 황정민, 유준상, 유해진, 윤제문, 정웅인, 강성진 등 ‘주먹’들 사이에서 실세는 이요원이란 얘기.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레이첼 맥애덤스가 주이 드샤넬 대신 <어바웃 타임>의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될 것 같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연출하는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로, 레이첼 맥애덤스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남자(돔놀 글리슨)의 이상형 여인으로 출연하게 될 거라
[캐스팅] 이병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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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웰컴 투 퀴어 퍼레이드
무지갯빛 깃발이 서울 하늘에 나풀거릴 예정이다. 제13회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퀴어퍼레이드가 6월2일 청계천 을지한빛광장에서 열린다. 끼 넘치는 LGBT들이 춤 추고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어울리는 행사다. 퀴어들끼리만 어울리는 축제가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계시죠?
2. 달이 차오른다, 창덕궁으로 가자!
달빛이 서울의 구석구석으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저녁에 고궁 나들이는 어떨까? 달빛 아래 고즈넉한 고궁을 경험하고 싶다면 매월 음력 보름 창덕궁으로 가자. 참가비 3만원만 내면 달빛 명소인 창덕궁을 거닐며 월광욕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
3. 언록 더 셜록
이번에도 에피소드 3개로 끝나버린 <셜록> 시즌2를 뒤로하고 시즌3가 나올 2014년까지 기다리자니 한숨부터 나온다. 그동안 우리를 달래줄 블루레이 에디션이 5월24일 출시된다. 메이킹 영상도 수록돼 있다. 가격은 4만500원.
4. 레코드포럼 재
[must 10] 웰컴 투 퀴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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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 중순이다. 언제부터인가 5월이 되면 몸과 맘이 멀리 프랑스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칸으로 옮겨간다. 소위 말하는 칸영화제 13년차, 2000년에 처음 칸에 갔던 게 얼마 전 같은데 30대 초반의 패기 넘치던 젊은이는 이제 40대의 아저씨가 되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 좋은 동네에 가니 얼마나 좋겠냐고 부러워하지만 사실 일하러 가는 사람에겐 처음 한두번이 좋지 그 뒤로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 한 장소에서만 마켓이 열리는 AFM(11월에 LA에서 열린다)이나 FILMART(3월, 홍콩), 그리고 추억의 MIFED(지금은 없어진 밀라노에서 열렸던 필름마켓)에 비하면 칸 해변을 따라 쭉 펼쳐진 세일즈 회사들의 부스와 상영극장들을 걸어서 하루 종일 왔다갔다하는 칸마켓은 정말 지옥 같은 체력전이다.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칸영화제에 갈까? 500명, 1천명? 아니면 그 이상? 아무도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장 많은 사람들은 영화 제작자도 기자도 배우도 아닌
[충무로 도가니] 칸은 아무나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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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고마워> <법정스님의 의자> <컬러풀>을 마케팅/배급한 영화사 키노아이에서 마케팅/배급 직원 모집. 신입/경력 누구나 지원 가능.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5월31일까지 kino_eyes@naver.com으로 접수.
◆<스텝업 3D> <레드> <스카이라인> <킹스 스피치> <네버엔딩 스토리> 등을 수입/제작/배급한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배급 및 마케팅 인턴사원 모집. 인턴십 종료 뒤 정규직 전환 예정. 영어 및 외국어 능통자 우대. 국·영문 이력서와 경력 중심 자기소개서를 5월28일까지 isaac@niners.co.kr로 접수.
◆<티끌 모아 로맨스>를 제작하고 <워낭소리> <혜화,동> 등을 배급한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주)인디스토리에서 홍보마케팅팀 신입직원 모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5월25일까지 movician@naver.com으로
[소식]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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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작가의 권익을 대변하는 계약서가 나왔다. 바로 ‘시나리오표준계약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지난 1년 동안 자문위원회를 결성해 5종의 시나리오표준계약서 개발을 완료했다. 이것을 영화계에 제안하기 위한 ‘한국영화 시나리오표준계약서 영화인 공청회’가 5월15일 영화인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자문위원회 중 한명인 전영문 프로듀서가 시나리오표준계약서 해설서를 쓰고, 발제문을 발표했다. “가장 고민했던 건 작가에게 안전장치가 될 수 있는 계약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전영문 그의 말처럼 시나리오표준계약서는 작가의 저작권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수익배분 및 인센티브 적용을 구체화했다. 두 가지가 필요한 것 같다. 하나는 영화인이 이 문제를 공론화해 표준계약서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영진위가 제작자들이 이 계약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청회가 끝나자마자 시나리오표준계약서로 작가와 계약한 제작자가 나왔다. 리얼라이
[이 사람] 안전장치 장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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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이 총관객 수 40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은교>와 <코리아>의 5월17일 현재 스코어는 각각 129만여명, 138만여명이다.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국내와 국제경선 대상은 <Jam Docu 강정>과 <도쿄 연가: 까마귀의 노래>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5월14일 폐막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원숭이 놀래키려고 닭 죽이기>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오석근)가 ‘2012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사업’ 지원작 10편을 선정했다
=<겨울이사> <두 번째 숨결> 등 4편은 2천만원을, <메리 메라치> 등 6편은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댓글뉴스] <건축학개론>이 총관객 수 40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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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람으로 살다.’ 대다수를 배제하고 있는 세상에 제법 의미심장한 슬로건을 내건 17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거리 상영이 올해로 5년째다. 그러나 올해도 청계광장 사용 허가를 받는 일이 쉽지 않았다. 서울인권영화제 김일숙 활동가는 “극장이든 광장이든 영화제를 열기 위해서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에 따라 상영 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인권영화제 상영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작품이 아닌 데다가 표현의 자유를 위해 법해석에 의해 등급분류를 받을 의무가 없다”며 “이미 2009년 청계광장에서 영화제를 연 적이 있고, 관련 법률을 어긴다면 영화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확인한 뒤 고소, 고발하면 되지 않냐고 청계광장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제출했다. 영비법을 핑계로 사용 신청을 꺼려하던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영화제에 청계광장 사용허가서를 보내면서 올해도 청계광장에서 열릴 수 있게 된 것
[국내뉴스]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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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돈의 맛'은 오는 5월 17일 개봉된다.
[임상수]"재벌 이야기 다시는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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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학교 뮤지컬 반을 모티브로 기획된 청소년 성장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오는 5월 24일 개봉.
[천국의아이들] 폭풍성장 ‘박지빈’ 학교 짱으로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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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화/영상전문지 <씨네21>과 함께 할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1. 모집 내역
모집분야 : 제작관리
모집구분 : 경력
지원자격
- 인쇄영업 또는 매체 제작관리 경력 3년 이상자
-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 담당업무 : <씨네21>을 비롯한 각종매체의 인쇄, 용지관리 등 제작관리 전반
2. 전형 방법
- 1차 서류 심사
- 2차 면접 전형
3. 제출 서류
- 이력서(연락 전화번호, 희망연봉 반드시 기재)
- 자기 소개서(경력사항을 중심으로 기술)
4. 서류 접수
- 접수기간 : 5월 29일(화) 6시까지
- 우편접수
* 서울시 중구 예장동 1-52 대명빌딩 3층 씨네21㈜ 경영지원팀
* 우편 접수시 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
- 전자우편 접수 : cinehrd@cine21.com
5. 기타
- 서류 전형 합격자는 개별 통지합니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자우편(cinehrd@cine21.com)으로 문
<씨네21> 제작관리 담당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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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는 정교하진 않지만 충분히 감동적인 영화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배경(최초의 문민정부 수립, 독일의 통일, 소련의 붕괴 같은 역사적 맥락들)보다 현정화와 리분희라는 남북 탁구스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으므로 이야기는 감정적이고 뜨겁게, 그야말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다. 이때 두 가지가 인상적이다. 이제까지 <코리아>의 배두나만큼 함경도 사투리를 매력적으로 체화한 배우는 없었다. 낮고 짧은 그 어투엔 스포츠와 이데올로기로 단련된 정서가 묻어 있는데, 훈련된 신체를 가졌다는 점에서 운동선수와 영화배우의 매력은 공유되는 지점이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한편 김태성의 음악은 스코어의 관습을 비껴난다. 짙은이 부른 <그대 기억>과 <슈퍼스타 K3>에 출연했던 이정아의 <Starlight>는 오히려 잘 다듬어진 대중음악 싱글이고 기타리스트 박지열과 첼리스트 성지송이 연주하는 <첼로와 기타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정교하진 않아도 감동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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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사베츠 회고전이 열리는 중이다. 그는 요즘 시네필에게 감독으로 더 알려져 있다. 내게 카사베츠는 배우로 낯익은 인물이었다. 감독으로 그를 인식한 건 한참 뒤의 일이다. 독립영화 감독으로서 카사베츠와 장르영화 배우로서 카사베츠의 간극은 얼마나 클까.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서 재미있는 페이지를 찾았다. 카사베츠의 1968년작 <얼굴들>에 이어 소개되는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다. 작가 카사베츠에 대한 찬사를 읽자마자 다음 페이지에서 악마에 홀린 얼굴의 그를 보는 기분은 묘하다. 사실 카사베츠는 배우라는 직업에 마냥 만족했던 것 같지는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는 할리우드영화에서 배우에게 주어진 자유는 거의 없다고 여겼다. 자기 영화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억지로 영화에 출연해야 했으며, 언젠가 배우에게 남겨진 유일한 자유의 땅은 무대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의 영화에서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경험을
[이용철의 아주 사적인 클래식] 숨어 있는 농담에 살짝 웃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