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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극의 소소한 재미를 담당하는 게이 6인방의 얼굴 중 퍽 낯익은 인물이 보였기 때문이다. 매주 <씨네21> 디지털 매거진을 선보이는 디폴리오의 컨버전스사업부 김준범 이사가 바로 그다. <두결한장>의 게이 6인방 중 ‘체격’을 담당하는 주노가 된 그를 보고 있노라니 그간 어떻게 그런 ‘끼’를 감추고 살아왔는지 궁금해졌다. 낮에는 회사의 중역으로 밤에는 현장에서 영화배우로, <두결한장>을 통해 인생 최고의 이중생활을 맛본 배우 김준범을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시시콜콜 물었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
=김조광수 감독이 제작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흥행에 성공해서 김조광수 감독과 그의 애인, 조광희 변호사, 이준동, 원동연 제작자와 축하 파티를 겸해서 푸껫에 갔다. 피피섬에 가려
[클로즈 업] 이런 떡대가 ‘베어’스타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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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설득의 기술이 있었을까. 언니네이발관의 기타리스트 이능룡이 <설마 그럴리가 없어>의 주연배우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떠오른 생각이다. 무대 위의 이능룡은 늘 차분하고 침착하게 기타를 연주했다.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본 적이 없다. 그런 그가 외로움에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고, 소개팅 사이트에 접속해 프로필을 등록하는 로맨스영화의 남자주인공으로 나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 물론 영화에서도 이능룡 특유의 무덤덤함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은 무수한 궁금증을 안고 <설마 그럴리가 없어>의 이능룡을 만나 질문을 던졌다.
-영화배우로서 작품 홍보도 하고 인터뷰도 하니 소감이 어떤가.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른 거지, 그런 생각이 든다. (웃음)
-어떻게 캐스팅됐나.
=언니네이발관 6집을 준비하던 중 스폰지이엔티 조성규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 영화를 만들 건데 출연할 생각이 없냐고.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은
[클로즈 업] 제가 무슨 일을 저지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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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2 드라마 <트루 러브>
2012 영화 <나우 이즈 굿>
2011 영화 <폭풍의 언덕>
2010 영화 <섕크>
2010 영화 <타이탄>
2009 영화 <문>
2007~2010 드라마 <스킨스>
사춘기의 열병은 뜨겁고 붉지만 멜랑콜리한 청춘은 끄트머리에 선 새벽처럼 시리고 푸르다. <스킨스>의 에피는 그 청춘의 색온도를 예민하게 포착하는 눈을 가졌다. 2007년 <스킨스>의 오디션장에서 자신감을 잃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프로듀서가 잡아 세우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흔들리는 눈빛이 매혹적인 이 소녀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그녀는 에피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몸을 빌려줄 기회를 얻었고, 시즌3와 4에서는 그녀를 중심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공전하게 만들었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의 현대판을 쓰듯 소년들과 상처들을 거느린 소녀는 불확정성의 바다 한가운데
[who are you] 카야 스코델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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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이며 일관된 견해로 스크린에 이야기를 전개시킬 수 없는 무능을 재확인시켰다. 내가 본 가장 끔찍한 영화 중 하나.” 20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평이다. 20세기 최후의 신화적 존재라고까지 불리는 큐브릭 감독에게 이처럼 잔인한 평가를 날린 사람이 다름 아닌 영화 작가이론을 확립시킨 비평가 앤드루 새리스라는 사실은 왠지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지극히 앤드루 새리스답다. 자기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에 채찍질을 가하는 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던 이 논쟁적인 비평가는 비평과 그에 따른 비난, 어느 쪽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영화 작가주의를 통해 영화에서의 감독의 역할과 입지를 다져주었던 위대한 비평가 앤드루 새리스는 지난 수요일 맨해튼의 세인트 루크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3살, 27살에 처음으로 <이스트 빌리지>의 전초였던 <Film Culture>에 원고를
[추모] 논쟁을 즐겼던 비평가의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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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슬옹 @2AMONG
“<26년> 첫 스타트가 너무 좋네요. 너무너무 힘이 나고요. 아 좋다!” 조근현 감독의 <26년>이 크랭크인했습니다. ‘그분’ 암살 임무를 맡은 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이 트위터를 통해 첫 촬영 소식을 알려왔네요. 크랭크업까지 힘을 내서 ‘그분’ 프로젝트를 완수해주시길!
배우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 여준영 대표 @yeojy
“지금 파악한 사실 관계대로면 충분히 해명할 수 있지만 사람들을 실망, 염려하게 한 것에 대해선 사과를 해야 마땅합니다.” 생계 곤란 대상자로 병역 면제를 받은 배우 김무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김무열은 “데뷔 전 실질적인 가장이었을 때 받은 판정”이라며 “조사에 철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소속사인 프레인 여준영 대표 역시 트위터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네마달 대표 김일권 @daljigi
“<오월愛>의 김태일, 주로미 감독님이 8개월간의 캄보디아 몬돌끼리
[Re:tweet] “<26년> 첫 스타트가 너무 좋네요. 너무너무 힘이 나고요. 아 좋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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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성적도 미리 알 수 있다?
=일본 학자들이 블록버스터 흥행 예측 수식을 개발했다. 제일 큰 변수는 인터넷이며, 홍보 규모보다는 시점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할리우드 감독들이 성경 이야기에 몰리고 있다
=<노아> 만드는 대런 애로노프스키, 각기 다른 ‘모세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리들리 스콧과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어 폴 버호벤도 책 <나사렛의 예수>를 영화로 옮길 예정이다.
-샤이어 라버프가 벗었다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의 새 뮤직비디오 <Fjogur Piano>에서 ‘욕망과 중독의 끝나지 않는 굴레를 표현하기 위해’ 전라노출을 감행했다고 한다.
[댓글뉴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성적도 미리 알 수 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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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의 빛 극장판>
감독 요시노 히로시 / 출연 아야세 하루카, 후지키 나오히토, 야스다 겐, 이타야 유카
‘건어물녀’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의 완결판. 엉뚱한 매력의 건어물녀 다카노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와 ‘훈남’ 다카노 세이치(후지키 나오히토) 부장의 결혼으로 끝났던 시즌2에 이어 로마에서의 해프닝 가득한 신혼여행이 펼쳐진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2.0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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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중국 노이로제에 걸렸다. 거대 시장인 중국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에 중국의 심기를 거스를 만한 요소들을 그들의 영화에서 모조리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할리우드영화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중국인 악당 캐릭터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그 시작은 2007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부터다. 중국 개봉 당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은 주윤발이 해적 두목으로 나온다는 이유로 그의 분량을 모두 삭제했다. 얼마 전 개봉한 <맨 인 블랙3>도 상황은 같다.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지는 13분가량의 총격전은 중국에서 개봉한 <맨 인 블랙3>에선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중국인이 악당으로 등장하고, 차이나타운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제작사가 자진 삭제했다. 해당 장면이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알리는 주요한 분량임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맨 인 블랙3>의
[해외뉴스] 중국에 아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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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동창생> 등을 마케팅한 앤드크레딧에서 신입 경력직 채용. 87년 이후 출생자에 한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izeh@naver.com으로 접수. 접수 마감은 충원시까지.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국제경쟁부문은 2011년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30분 이내의 작품, 국내경쟁부문은 2010년 1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의 작품. 7월31일까지이며 신청서(www.aisff.org)를 자료와 함께 제출(program@aisff.org, 02-783-6518∼9).
◆제13회 장애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장애를 소재로 제작되었거나 장애인이 참여하여 만들어졌으며, 2010년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 7월6일까지 신청서(www.pdff.co.kr) 접수(pdfflove@hanmail.net, 02-461-2684).
◆(주)예당미디어, ETN HD 스페셜 <작은
[소식]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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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왼쪽)와 조여정이 로맨틱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빅> 후속작인 KBS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에서 김강우는 조직폭력배로 신분을 위장했다가 기억을 잃어버린 검사 이태성으로, 조여정은 전직 조직폭력배의 씩씩한 딸 고소란으로 분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8월 방영 예정이다.
*유오성이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 캐스팅됐다. 김종학 PD가 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는 <신의>는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 의사 은수(김희선)가 힘을 모아 공민왕(류덕환)이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도록 돕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유오성은 최영과 공민왕과 대립각을 세우는 원나라 기황후의 오빠로 등장한다.
*톰 히들스턴이 ‘포르노의 황제’로 변신한다. 영국에서 스트립 클럽과 포르노 잡지를 운영해 부동산 재벌이 된 폴 레이몬드의 일대기를 그린 <킹 오브 소호>는 폴 레이몬드의 아들 하워드 레이몬드가 직접 각본을 맡아 내년에 제작될 예정이
[캐스팅] 김강우·조여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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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내수시장은 한계에 도달했다. 거대한 중국시장만이 기회의 땅이다.” 전 직장의 대표가 매일같이 얘기해서 귀에 못이 박혔다. 하지만 정말 중국이 한국영화산업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론 매우 비관적이다. 매년 30%에 가까운 성장 곡선을 타고 있는 시장이라면 이미 성장을 주도하는 내부 동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외부에서 구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중국이 해외시장보다 자국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중국의 영화산업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보호와 규제 정책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 안에서 기업 단위의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극장 개봉할 수 있는 한국영화는 연간 3편 정도에 불과하다. 매년 국내 개봉하는 한국영화 150편 중 단 1∼2%만 중국시장에 들어갈 수 있다. 연간 10편 이상의 라인업을 굴리는 국내 유수의 배급사들이 자사영화 중 1편도 중국에 보내기
[충무로 도가니] 말만 하지 말고, 보여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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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첫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 6월14일 크랭크업
=후반작업에 돌입한 영화는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을 모은 DVD <SIFF 2011 베스트컬렉션>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총 6편의 단편 중 게이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 때문이라고.
-CJ CGV 무비꼴라쥬가 제4회 다문화영화제를 연다
=4개 섹션에서 다문화를 주제로 한 1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6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CGV대학로, 인천 무비꼴라쥬관에서, 7월5일부터 11일까지 CGV구로 무비꼴라쥬관에서 열린다.
[댓글뉴스] 이병헌의 첫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 6월14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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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부터 한국영화산업에 깊이 몸담았고 2000년대 접어들어서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의 핵심이었던 최건용, 그는 지금은 학기말에 학생들을 지도하기에 여념이 없는 선생님이다. 그가 부지런히 연구하여 또 한권의 책을 냈다. 제목은 <대박과 쪽박 사이, 충무로의 네버엔딩 스토리>(서해문집 펴냄). 그간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낸 영화투자 및 마케팅에 관한 에세이집이다. “나는 지난 20년간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경영자까지 해본 사람이다. 그 경험을 쏟아내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그는 성실한 선생님인 것 같다. 산업 관련 이론서를 써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제 사례들을 분석하고 반성하는 사례 연구”의 의미로 이번의 책을 집필한 것이다. 좋은 선생님의 기본은 역시 멈추지 않는 후학 양성에의 열망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그는 또 말한다. “산업의 제3자 입장으로 한발 물러섰기 때문에 보이는 문제일 텐데, 이제는 인프라 구축이라는 문제, 중장기적으
[이 사람] 20년 현장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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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CJ E&M의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다. 방송사업부문장 김성수 대표는 CJ E&M 대표이사로, 방송채널본부장 김계홍 상무는 방송사업부문장으로, 영화부문 해외사업담당 정태성 상무는 영화사업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영화사업부문 길종철 전 대표는 콘텐츠 개발실장으로, 김정아 해외사업 대표는 상근 해외사업고문으로 각각 임명됐다. 영화사업부문의 경우, 국내사업부문과 해외사업부문이 분리됐던 이전과 달리 영화사업부문장이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모두 총괄하게 됐다. CJ E&M 영화사업부문을 이끌게 된 정태성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픽처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를 거치면서 <태극기 휘날리며>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 <미녀는 괴로워> <괴물> 등 여러 흥행작을 제작한 바 있다. 지난 2월 CJ가 당시 <권법>을 준비하고 있던 정태성 대표를 영입했을 때 “완성도와 흥행성 모
[국내뉴스] CJ에는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