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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제작 청년필름(주) / 감독 김조광수 / 출연 김동윤, 류현경, 송용진, 정애연 / 개봉예정 6월21일
행복한 퀴어영화라는 게 한국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을까. 김조광수 감독에게 묻는다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웃으며 말할 것이다. 김조광수의 장편 데뷔작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스스로를 해피 퀴어 로맨틱코미디라고 부르는 영화다.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은 위장결혼이라는 꼼수를 찾아낸다. 하지만 바로 옆집에 있는 애인들과의 이중생활이 영원히 완벽하게 흘러갈 리는 없는 법이고, 위장결혼이 흔들리면서 우정과 사랑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해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퀴어 단편들의 발랄한 감수성을 김조광수 감독이 어떻게 장편으로 이어갈지 기대해보자. 훈남들의 키스장면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냐고? 당연하지.
[Coming soon] 해피 퀴어 로맨틱코미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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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돈의 맛>을 보면 비행기 화장실에서 섹스를 하는데 만약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A. 아무리 스릴이 좋아도 비행기 화장실이라니, 조금 위험해 보이네요. 하지만 이런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지상에서 1마일 이상에서 섹스를 하면 가입할 수 있는 클럽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위험한 건 이런 행위를 들켰을 때겠지요? 만약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항공청 포항공항출장소에 근무하는 황병구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질문을 던지자 쑥스러운 듯 “허허” 웃던 황병구씨는 “이것 참 애매하다”며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풍기문란죄이겠지만 항공안전 및 보안법은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들이 낯 뜨거운 행동을 했더라도 승객의 안전에 위해를 가한 것이 아니라면 처벌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도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제23조(승객의 안전유지협조 의무)에 따르면 승객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겨줄
[cinepedia] <돈의 맛>을 보면 비행기 화장실에서 섹스를 하는데 만약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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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씨는 그래도 피가 있고 살이 있는 인간 같더라고요.
=풋. 이 아저씨 웃기는 말씀 하시네요. 사람은 원래 피가 있고 살이 있는 거예요.
-그런 말이 아니라, 그나마 윤 회장댁에서 나미씨가 인간다운 마음을 갖고 있더라는 말씀입니다.
=<돈의 맛> 보셨나봐요? 근데 그게 몇년 전 이야기인 줄 아세요?
-아… 아뇨. 영화적 시간으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나보죠?
=풋. 그거 한 10년 전 이야기예요. 그동안 우리 집안도 많은 게 바뀌었답니다. 아버지 윤 회장님 돌아가시고 몇년 뒤에 엄마인 백금옥 여사도 더 젊은 집사랑 자다가 복상사로 돌아가셨어요. 소식을 듣고 뛰어가봤더니 어찌나 행복한 표정으로 돌아가셨는지…. 백금옥 여사다운 최후죠.
-그럼 기업의 비즈니스는 누가 맡고 있나요.
=할아버지가 다시 회장직을 맡으셨어요.
-헉. 할아버님이 아직도 살아 계신다고요?
=그분은 아마 저보다 오래 사실걸요. 요즘은 중국에서 총각들 피 사다가 몸속의 피랑 갈아치우고, 가끔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재벌 떡볶이의 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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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페스티벌이라는 건 종종 상상과는 다르게 마련이다. 뽀송뽀송한 잔디밭에서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노는 게 전부는 아니다. 화학약품으로 분변을 처리하는 간이 화장실은 푹푹 찌는 태양 아래서 오묘한 냄새를 발산한다. 비라도 올라치면 스테이지와 스테이지를 이어주는 길은 곤죽이 되기 마련이다. 숙소는 부족하고, 겨우 숙소를 구해도 가격은 평소의 두세배가 넘는 바가지고, 그렇게 바가지를 쓰고 숙소를 구해도 예닐곱명의 냄새나는 친구의 친구들과 방을 함께 써야 한다. 그럴 때면 근방의 근사한 콘도를 빌려서 자가용으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말인즉슨, 록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고행 또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소리다. 물론이다. 당신이 음악을 사랑한다면 그 정도 고행은 웃어넘길 수 있다. 돈도 없고 텐트도 없고 자가용도 없고, 무엇보다도 태양 아래 고행을 견뎌낼 재간이 없다면? 당신을 위한 최적의 록페스티벌이 있다. KT&G상상마당시네마음악영화제
[영화제] 뜨거운 태양을 피하며 즐기는 록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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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4일 인도의 국보급 플래이백 가수로 칭송받아온 라타 망게쉬카르가 은퇴를 선언했다. 플래이백 가수란 인도영화에서 주인공 대신 노래를 부르는 전문 가수를 말한다. 열세살이 되던 1942년 영화계에 입문해 장장 70년 동안 활동해온 노가수의 은퇴 메시지는 앞으로 자신이 부른 노래를 사용하게 될 경우 원곡 그대로 사용해 달라는 것이 전부였다. 은퇴 소식이 자신의 첫 노래 스승이자 영화계에 몸담는 계기가 됐던 아버지의 70회 기일에 맞춰 발표된 터라 현지 언론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그녀의 음악 인생을 재조명했다. 특히 후배 영화인들은 대선배의 은퇴를 “인도 영화사의 한 장(章)이 끝난 것”으로 묘사하며 존경을 표했다.
사실 대다수 인도 영화사 책들의 영화음악 설명 부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 라타 망게쉬카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0년 동안 만들어낸 진기록들과 함께 플래이백 가수라는 분야가 인도 영화산업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기까지 그녀와 관련된 일들이 그만큼
[델리]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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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맨 인 블랙3> 그들이 훈훈한 이유
[헌즈 다이어리] <맨 인 블랙3> 그들이 훈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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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칸영화제 수상작 포토콜
[화보] 칸영화제 수상작 포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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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돈의 맛>이 25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돈의 맛>은 칸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선정 후 “클래식한 미쟝센으로 의심의 여지없이 올 칸영화제 공식 선정 영화중 가장 훌륭한 미쟝센”이라고 호평해 언론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임상수 감독의 작품이 작년 <하녀>에 이어 두 번째 경쟁부문에 진출한 점도 기대를 더했다. 특히 권력과 재벌에 관한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이란 점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 <할리우드 리포터>지는 임상수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주인과 하녀의 관계를 다룬 전작에 이어 이번엔 한국의 상류층 사회에 접근한다. 혹시 당신도 같은 환경에서 자랐냐”고 질문했다. 또한 같은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감독 홍상수와 스타일이나 접근방법이 전혀 다른 것에 대한 비교분석도 외신들의 주요쟁점 중의 하나였다.
칸공식영화제 데일리 <버라이어티>지는 “재벌가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김우
<돈의 맛> 칸국제영화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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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칸국제영화제 <돈의 맛> 레드카펫
[화보] 칸국제영화제 <돈의 맛>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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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칸 영화제에서 <돈의 맛> 포토콜 현장
[화보] 칸 영화제에서 <돈의 맛> 포토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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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마지막 작품이야
[정훈이 만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마지막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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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 끝나면, 저 나뭇잎부터 치워야겠다.” 서울인권영화제 사무국 앞마당에는 지난해 가을 떨어진 낙엽이 아직도 수북이 쌓여 있다. 그건 인권영화제가 보듬어야 할 일이 그만큼 많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1년 동안 인권영화제의 두 상임활동가, 김일숙과 은진은 ‘등급을 받지 않을 권리’인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을 위해 투쟁하고 거리상영의 장소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17회 영화제가 끝나면, 내년 1월로 예정된 인권운동사랑방에서의 독립 준비도 해야 한다.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온 인권영화제의 김일숙 상임활동가를 만나 자세한 사정을 들어봤다.
-영화제 개막이 3일 남았다.
=이쯤 되면 마음을 비운다. (웃음) 그래도 상영작이 30여편이니 규모 큰 영화제들보다는 사정이 낫지 않나 싶다.
-올해 출품작들의 경향이 있다면.
=청소년 폭력이 사회적인 이슈라서 학생 폭력을 다룬 극영화가 많이 들어왔
[클로즈 업] “등급분류 자체를 없애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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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1981 출생
데뷔 연극 <별에서 들리는 소리>(2000)
출연작 <웰컴 투 동막골>(2005) <유년기의 끝>(2006)
<라듸오 데이즈>(2007) <불을 지펴라>(2007) <마더>(2009) <열쇠>(2009) <친정엄마>(2010)
-<U.F.O.>에서 어린 시절 외계인에게 납치됐다고 믿는 고등학생 광남 역을 맡았다.
=공귀현 감독님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이다. 영상원 단편 작업을 많이 한 터라 감독님이 내 존재를 알고 있었고 연락을 주셨다. <U.F.O.> 촬영할 때 서른살이었는데, 이젠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
-수많은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작품 수를 세고 있나.
=80편 넘으면서 못 셌다. 단편영화만 90편 가까이 찍었다. 상업영화까지 합치면 100편쯤 되지 않을까.
-본인의 연기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꼽자면.
=단편
[who are you] 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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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톡 역사상 처음으로 왜 그랬냐는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지고 싶은 영화입니다.” <U.F.O.>를 본 김영진 영화평론가의 첫 소감이다. 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U.F.O.>는 그처럼 괴이하면서 독특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다. 5월23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U.F.O.> 시네마톡은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씨네21> 강병진 기자가 진행하고 공귀현 감독과 출연배우 정영기, 김창환, 지상혁, 김태윤이 함께했다.
<U.F.O.>는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는 비트겐슈타인의 구절로 강한 인장을 찍어놓고 시작한다. U.F.O를 찾아 나선 4명의 소년이 한 소녀의 실종 사건에 연루된다. 소년들은 소녀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단지 U.F.O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말한다. 술에 취해 당시의 기억이 흐릿한 순규(이주승)는 점점 U.F.O의 존재에 확신을 갖고, 다시 친구들과 함께
[시네마톡] 파워풀한 가능성이 있는 감독과 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