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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한 혹은 흐릿한. 큰 아니 작은, 다양한 동그라미들이
작은 세모와 좀 기다란 네모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사이좋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처럼 자기를 내어주고
또 상대를 받아들이며 공존하면 좋을 텐데.
우리의 세상도 말이다.
한가로운 어떤 오후에 봄 햇살이
어느 창문을 친구삼아 즐기는 그림자놀이.
[Cineview] 그림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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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막을 내린 홍콩 필름마트의 성과가 하나씩 드러나는군요. 현재 후반작업 중인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베트남에 선판매됐다고 합니다. 김조광수 감독은 “베트남쪽 수입사가 예고편만 보고 계약을 했다”고 알려왔네요. @kimjhogwangsoo
대상 상금이 무려 1억원입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시나리오 공모전을 엽니다. 기성 작가, 신인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는 100분 기준의 장편 시나리오로, 멜로, 로맨틱코미디, 스릴러, SF, 호러,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로 접수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쓴 나현 시나리오작가는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다. 단, 1억원이라는 금액보다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길… 실력만 드러나면 (여기저기서)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라고 조언을 했네요. @ontherazor
현재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는 <만추>와 <혜화,동>을 극장에
[트위터 뉴스] “예고편만 보고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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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Bourne Legacy
감독 토니 길로이 / 출연 제레미 레너, 레이첼 바이스, 에드워드 노튼, 조앤 앨런 / 개봉 8월3일
제이슨 본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에론 콜의 시대가 열릴까. 폴 그린그래스와 함께 하차를 결정한 맷 데이먼을 대신해 제레미 레너가 CIA의 트레드스톤과 맞선다. 소문에 의하면 콜도 본 못지않게 출중하고 치명적인 요원이라고.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본 레거시>가 첩보물의 패러다임을 바꾼 본 시리즈의 명예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Poster it] <본 레거시> Bourne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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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5>도 제작 예정
=파라마운트픽처스를 소유하고 있는 비아콤의 CEO 필립 도먼이 주주총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니 웬만하면 만들어지지 않겠나. 근데 주인공이 누가 될까가 문제다. 4편이 예상외로 흥행해서 톰 크루즈가 또 나올지도.
-베를루스코니, 전기영화 감독 직접 물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생, 영화화 못하고 세상 떠나면 얼마나 후회가 남겠나. 다만 선뜻 감독 자리에 나설 인물이 있을지 의문이다. 이탈리안 코미디언 카를로 베르도네가 “한 일이십년 뒤라면” 해볼 생각도 있다던데.
-스파이크 리, 트위터에 엉뚱한 주소 올려
=흑인 소년을 숨지게 한 자경단장 조지 짐머만의 주소를 올린다는 게 이름이 비슷한 어떤 소년의 주소를 올렸다고. 호텔로 도피해 동태를 살피고 있는 소년의 가족에게는 이 무슨 웃지 못할 해프닝인가.
[댓글뉴스] <미션 임파서블5>도 제작 예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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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과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지구의 가장 낮은 곳으로 향했다. 괌의 남서부에 자리한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딥 계곡을 탐험한 제임스 카메론은 “말 그대로 우주에서 하루를 보낸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직접 설계에 참여한 1인 잠수정 딥시 챌린저를 타고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를 넘는 11km까지 내려가 9시간가량 해저를 탐사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지구의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가 최장시간 잠수한 신기록이다. 1960년 미 해군 중위 돈 월시와 스위스 해양학자 자크 피카드가 마리아나 해구까지 내려간 이후 33년 만의 일이기도 하다. 이런 기록 외에도 제임슨 카메론의 탐사가 주목받은 이유는 방영을 앞둔 3D영화와 잠수함 딥시 챌린저 때문이다. 이 잠수함은 조명과 3D 고해상도 카메라를 달아 해저 촬영이 가능하고 로봇팔을 이용해 심해생물에 대한 직접적인 탐사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압이 평균 기압의 약 1천배에 달하는 등 심해
[해외뉴스] 세계의 왕, 영화처럼 탐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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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타이탄의 분노> 그리스 신화는 잊어라
[헌즈 다이어리] <타이탄의 분노> 그리스 신화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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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식 감독의 <어머니>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이소선 여사의 유머 감각이 번뜩일 때다. 이를테면 이런 대화.
전태삼(전태일의 동생): “저 개는 왜 여기에 오줌을 싸?”
이소선: “개도 오줌을 싸야 살지.”
전태삼: “자기 집에서 싸야지.”
이소선: “아 그러니까 개잖아. 자기 집에 싸면 개가 아니지.”
지인이 이소선 여사의 피부가 좋다고 칭찬하는 대목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인: “그 연세 잡숫도록 피부가 이렇게 깨끗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전태삼: “아이고 어머니 참 모르세요. 내가 얼마나 관리를 했길래 (이렇게) 예쁘게 생겼겠어요.”
지인: “그건 내가 인정해.”
이소선: “아따 내가 낳을 때부터 네가 관리했냐?”
그러니까 <어머니> 속 이소선은 ‘여사’라기보다 정말 ‘어머니’에 가깝고, 그보다는 ‘엄마’에 더 가깝다. 나는 <어머니>를 보면서 내내 큰어머니를 떠올렸다. 큰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뒤 큰어머니는 봉제공장을 다니면서
[에디토리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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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탑승 준비 중인 송강호가 그다음 작품으로 <관상>을 택했다. 그의 첫 사극이다. <관상>에서 송강호는 몰락한 양반의 자제이자 팔도를 돌며 관상을 공부한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2013년 개봉예정이다.
* 채닝 테이텀이 워쇼스키 감독과의 만남을 타진 중이다.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는 현재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연출 중인데, 후속 작품으로 SF영화 <주피터 어센딩>을 제작할 예정이다. <주피터 어센딩>에는 채닝 테이텀과 함께 밀라 쿠니스의 출연도 거론되고 있다.
* 분홍색 짧은 단발머리를 하고 시체를 쫓던 김옥빈이 이번엔 점잖게 연구에 매진한다. 김옥빈은 김현석 감독이 연출하는 <AM 11:00>에 정재영과 함께 캐스팅됐다. <AM 11:00>은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SF스릴러영화로 5월 말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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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송강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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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손수조 후보가 눈물을 보였다. 3천만원 선거뽀깨기 공약은 거짓말이 됐고 중앙당에서 기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새누리당 조윤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손 후보가 “너무 순수해서 잘 몰랐다”고 말했다. ‘순수 조’ 후보는 한때 근혜 언니와 ‘카퍼레이드’까지 벌이며 잘나갔지만 이젠 공주님의 수첩에서 이름이 지워질 위기에 놓였다. 논문 표절 논란의 문대성 후보와 함께. 이쯤에서 이런 상상한번 해본다. 속성으로 새누리당 후보의 자질을 취득한 둘이 사귀면 대박?
국격을 높일 수 있는 핵안보정상회의의 배우자 만찬장으로 어디가 좋을까. 특급 호텔? 아니다. 에지있는 영부인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 정도가 어울린다. 사실 박물관에서 이런 행사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나라의 보물(게다가 진품)을 보관하고 있는 기획전시실에서 이 만찬을 열었다는 거다. 일반 시민들은 음료수도 들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다. 영부인이 등심 먹었다니까 어쩐지 나도 박물관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싶다. 물론 그랬다간
[신두영의 보라카이!] 개안타, 내가 근혜 누나한테 전화한다 아이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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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아저씨는 “어디 저 컴컴한 데(강북 지칭)” 있는 한겨레신문사를 무시하거나 아니면 다크하다고 여기는 게 틀림없다. 방송에 나와 본인이 제기한 <한겨레> 한-미FTA 보도 관련 소송에 대해 사실을 왜곡했다. (외교부와 자신을 동일시해) 진행 중인 소송을 승소했다고 말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원고 피고는 왜 바꿨을까. 실수일까 모략일까. 아저씨는 “구멍가게 찾아보기 어렵게 된 지 20년 됐다. FTA 때문이 아니다”라는 발언도 하셨는데(‘저 컴컴한 데’는 구멍가게 아직 많아요), <100분 토론> 출연 거부에 대해서는 “(토론하느라) ‘강북’ 한번 갔다오면 서너 시간이 뺏기더라”면서 방송시간을 낮시간으로 옮기라고도 했다. 우와, 이 일관된 대한미국 강남특별시 마인드! 이런 확신범은 두고두고 보호·연구할 대상이다. 국회에 들어와 국민 눈치보느라 ‘소신’이 흔들리면 안될 텐데. 아저씨 한분만 봐도 새누리당의 공천은 신종 ‘포대갈이’(중국산 쌀을 국산 쌀로 포대만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대한미국 강남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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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시츄에이션 토크쇼 '고쇼'는 고현정을 비롯해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이 MC로 출연하며 오는 4월 6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 된다.
[고현정]"아이돌 실컷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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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구팬의 심장아, 다시 뛰어라
지금 달력을 꺼내라. 4월7일 토요일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라. 그날은 바로… 2012 프로야구 개막일. 해외파 선수들인 박찬호, 김병현과 오랜만에 컴백한 홈런왕 이승엽, 예상보다 빨리 유턴한 김태균까지. 올해의 관심사는 응원팀 순위만이 아닌 셈. 4월의 야구장은 해지면 겨울이니 방한용품 잊지 마시라. 응원팀의 건투를 빈다.
2. 그림 형제의 미스터리?
그림 형제의 동화가 판타지 수사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4월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채널CGV에서 방영하는 <그림 형제>. <슈퍼내추럴>이나 <프린지>를 좋아했던 미드팬이라면 놓치지 말 것.
3. 사계절 내내 꽃 피는 바닷가
태안 하면 꽃게라고만 생각했다. 혹은 여름 피서지로만 떠올렸다. 그곳에 사계절 내내 꽃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은 몰랐다. 4월22일부터 5월8일 사이 태안에는 튤립이 한창일 예정이다. 바다도 보고, 꽃구경도 하고 일석이조다.
4. 디
[must10] 야구팬의 심장아, 다시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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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더 가까이> <티끌 모아 로맨스>를 제작하고, <워낭소리> <혜화,동> <고양이춤> 등을 배급한 (주)인디스토리에서 단편사업본부 신입 또는 경력사원 모집. 경력자의 경우 배급사 또는 영화제 프로그램팀 경력자에 한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4월11일까지 han@indiestory.com으로 접수.
◆ 아트하우스 모모, 극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3기 모모 큐레이터 모집. 4월8일까지이며 이메일(webmaster@ciness.co.kr)이나 방문, 우편 접수. 홈페이지(www.cineart.co.kr) 참조.
◆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 피파니언 모집. 7월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홍보, 프로그램, 마케팅, 기술, 운영팀 등 9개팀에서 활동. 모집기간은 4월2일부터 5월13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ifan.com)를 참조하거나 트위터 @pifanian, volunte
[소식] 아트하우스 모모, 극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3기 모모 큐레이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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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가>와 <달팽이의 별> 두편의 다큐멘터리가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3월29일 현재, 3월8일 개봉한 <말하는 건축가>는 총관객 수 1만737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3월22일 개봉한 <달팽이의 별>은 6458명을 불러모았다.
-인디다큐페스티발이 3월28일 폐막했다
=관객상은 <투 올드 힙합 키드>가 수상했고, 제작지원작은 <2의 증명>(스이, 케이), <버블아트>(조재민), <주님의 학교>(전상진) 등 총 3편이 선정됐다. 2700여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다.
-CJ CGV가 매월 셋쨋주 화요일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4월17일, <시체가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극장에서 상영되며, 작품당 장애인 관람용 DVD 800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말하는 건축가>와 <달팽이의 별> 두편의 다큐멘터리가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