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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이드: 첫번째 습격>을 보면 총으로 건물 바닥을 뚫어 아래층으로 탈출하는데 이거 가능한 일인가요?
A. <레이드: 첫번째 습격>에서 총으로 바닥을 뚫는 것을 보니 ‘총의 위력이 이렇게 강했나’ 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중구 충무로2가에 위치한 명동사격장 심대현 감독님께 총으로 건물 바닥을 뚫는 게 가능한지 여쭤봤습니다. “가능하지 않다”고 말씀을 시작한 심대현 감독님은 이어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어떤 총이냐에 따라 분명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보겠다. 영화 <아저씨>의 후반부를 보면 원빈이 방탄 유리에 대고 같은 곳에 계속 총을 쏜다. 결국 마지막 한발이 방탄 유리를 뚫긴 하지만 꽤 힘겹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위아래층간의 벽 두께가 얇아도 40cm는 될 텐데 총에 따라 고목나무도 쓰러뜨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바닥까지 뚫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다시 알게 된 총의 위력, 목숨을 앗아가고 심지
[cinepedia] <레이드: 첫번째 습격>을 보면 총으로 건물 바닥을 뚫어 아래층으로 탈출하는데 이거 가능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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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1860년대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의 의학드라마로 오는 5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김재중]"사극 선배 박유천의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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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다크 섀도우> 팀 버튼은 한결같은데
[헌즈 다이어리] <다크 섀도우> 팀 버튼은 한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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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과 연기를 겸하는 드문 여성감독 미란다 줄라이가 7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그런데 무언가가 달라졌다. <미 앤 유 앤 에브리원>(2006)에서 아마추어 아티스트로 등장했던 그녀는 설익은 권태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는 것이 곧 예술이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반면 <미래는 고양이처럼> 속 그녀는 권태에서 도망치려다 무참히 끝나버린 사랑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목도한다. 낙천적으로 사랑을 희망했던 그녀가 사랑의 유한함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사정이 묻고 싶어졌다. 이에 그녀가 이런저런 사건들을 쌓아올려 이 영화를 완성한 과정을 전해왔다.
-<미래는 고양이처럼>을 보고 매우 슬픈 영화라고 느꼈다.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을 만든 뒤 지금껏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건가.
=첫 영화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을 편집할 때 당시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끝나가고 있어서 아주 우울한 상태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완성된 영화는 밝
[클로즈 업] “감정을 인터뷰하는 것도 예술일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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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교육영화를 만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의 투자로 제작된 <천국의 아이들>이다. 학교에서 방치된 문제아들이 모여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실제 한 중학교의 교육사례를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그동안 주로 여성 캐릭터를 그려온 박흥식 감독에게 ‘중학생’은 어떤 색깔로 비쳤을지 궁금했다.
-<천국의 아이들>은 어떻게 시작된 프로젝트였나.
=차승재 대표가 제안했다. 교육에 대한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하더라. 일단 나는 공익영화나 홍보영화라면 안 하겠다고 했다. 차승재 대표도 그에 동의했고 그때부터 함께 교육청 입찰을 준비했다. 시나리오를 같이 쓴 최아름 작가와 함께 강북의 어느 중학교를 가서 영화의 모델이 된 아이들도 만나고,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취재를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영화는 뮤지컬영화가 되어서는 안될 것 같았다. 흔히 영화에서 보는
[클로즈 업] “악역이 없다는 게 이 영화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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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1995 출생
2004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
2006~현재 (드라마) MBC <로열 패밀리>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전설의 고향> <이장과 군수> <천국의 아이들>
-<천국의 아이들>의 성아 역은 학교에서 꼴통에 골초로 통하는 문제아다. 성아를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나.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그냥 우리 학교 애들을 떠올리면서 따라하기도 하고 그랬다. (웃음)
-성아를 연기하면서 어떤 점에 신경 썼나.
=실감나게 욕하는 것에 신경 썼다. 불량스러운 모습이 실제처럼 보이게끔. (웃음) 특히 맨 처음 성아가 아저씨에게 담배 한갑 사달라고 하는 부분은 더 순진하게 보이도록 했다. 그다음 장면이 성아가 골목으로 들어가 담배 피우는 장면이기 때문에 목적에 실패하자 골목에서 욕하며 담배 피우는 장면이 일종의 반전처럼 보이도록.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who are you]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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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에바 롱고리아@EvaLongoria
“칸영화제 소식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저를 팔로하세요.” 할리우드 배우 에바 롱고리아도 칸국제영화제를 찾았습니다. 개막작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의 시사에 초대받아 간 거라고 합니다. 그녀는 칸에 간 것이 감격스러운지 실시간으로 칸영화제 관련 멘션과 사진을 올리고 있네요. 에바 롱고리아의 칸영화제 소식이 궁금하다면 당장 그녀를 팔로하시길.
<할리우드 리포터> 가빈 J. 블레어 기자 @GavinJBlair
“오우삼 감독이 스즈키 세이준의 1963년작 <야수의 청춘>을 리메이크한다.” 칸영화제 소식이 트위터에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우삼 감독은 “이번 리메이크는 일본 최초 메이저 스튜디오 닛카쓰 설립 100주년을 맞아 성사된 프로젝트이다. 명작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영 감독 @ehaeyoung
“5월17일은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의 3주기입니다.” 뵌 지가 엊그제
[Re:tweet] “칸영화제 소식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저를 팔로하세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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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흥행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러닝개런티만 580억원 벌었다
=재벌 토니 스타크가 현실이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580억원의 러닝개런티로 ‘돈의 맛’을 즐길 듯 보인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언체인드>의 배우들 하차 줄이어
=커트 러셀에 이어 사샤 바론 코언이 <장고 언체인드>에서 하차한다. 타란티노 감독님, 쫄지말고 신작 마무리 잘하시길.
-조지 클루니,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첸버그와 함께 170억 규모 오바마 선거기금 모금 파티 연다
=조지 클루니가 킹 메이커가 됐다. 파티 초대권만 4만달러, 킹 메이커가 아닌 머니 메이커다.
[댓글뉴스] <어벤져스>의 흥행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러닝개런티만 580억원 벌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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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극장가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 국가별 축구대항전인 유로 2012와 런던올림픽 때문이다. 먼저 유로 2012가 6월9일부터 7월2일까지, 뒤이어 런던올림픽이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1년 중 최고 성수기인 여름 내내 유럽 관객이 극장 대신 경기장을 찾거나 안방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에 유럽 극장 체인들은 두 스포츠 행사가 <어벤져스>의 전세계적 흥행몰이로 시작된 여름 블록버스터 행렬에 찬물을 끼얹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그들이 희망을 걸고 있는 다음 블록버스터는 유로 2012보다 한발 앞서 개봉할 <프로메테우스>다.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전례없는 규모로 촬영을 진행하면서 이미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리들리 스콧의 SF 복귀작이 관객의 발길을 붙잡아줄 수 있다면 7월 초 개봉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같은 달 중순 개봉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 8월 개봉작 <토탈 리콜> <본 레거시
[해외뉴스] 스포츠와 블록버스터의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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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호텔>
감독 존 매든 / 출연 주디 덴치, 빌 나이, 매기 스미스
7명의 노인들이 부푼 꿈을 안고 인도로 떠난다. 그들이 머물 곳은 메리골드 호텔. 사진보다 훨씬 낡은 호텔에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것도 잠시, 그들은 곧 이국적 풍경과 메리골드 호텔에 빠져들어 그곳에서 따뜻한 일상을 즐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언피니시드>를 연출한 존 매든 감독의 신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2.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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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듯한 한주였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나란히, 게다가 칸영화제보다도 먼저 봤기 때문이다. 마음이 부듯한 가장 큰 이유는 두편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두 감독다운 영화였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는 전작인 <북촌방향>이나 <옥희의 영화>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밝은 영화다. 잘 알려져 있듯 프랑스의 국보급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았고 유준상, 권해효, 문성근, 윤여정, 정유미, 문소리 등이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이야기를 전한다. 홍 감독의 최근 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 또한 줄거리를 요약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영화 줄거리를 세세하게 정리하면 할수록 외려 그 영화의 본질과 멀어지는 것 같다. 여튼 이 영화는 정유미가 쓰는 세편의 시나리오에 관한 이야기이고,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하는 세명의 안느에 관한 드라마이며, 부안의 모항해수욕장 인근이라는 공간에 관
[에디토리얼] 홍상수와 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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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이병헌의 스타성을 알아본 것일까. <지.아이.조> 시리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이 브루스 윌리스, 캐서린 제타 존스 등이 출연하는 <레드2>에 합류한다. <레드2>는 유럽을 무대로 은퇴한 CIA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리는 액션영화로 내년 2월 개봉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에 이요원이 캐스팅됐다. 이요원은 영화 속 주요 무대인 리얼격투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의 연출자 홍 PD 역을 맡는다. 황정민, 유준상, 유해진, 윤제문, 정웅인, 강성진 등 ‘주먹’들 사이에서 실세는 이요원이란 얘기.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레이첼 맥애덤스가 주이 드샤넬 대신 <어바웃 타임>의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될 것 같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연출하는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로, 레이첼 맥애덤스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남자(돔놀 글리슨)의 이상형 여인으로 출연하게 될 거라
[캐스팅] 이병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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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웰컴 투 퀴어 퍼레이드
무지갯빛 깃발이 서울 하늘에 나풀거릴 예정이다. 제13회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퀴어퍼레이드가 6월2일 청계천 을지한빛광장에서 열린다. 끼 넘치는 LGBT들이 춤 추고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어울리는 행사다. 퀴어들끼리만 어울리는 축제가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계시죠?
2. 달이 차오른다, 창덕궁으로 가자!
달빛이 서울의 구석구석으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저녁에 고궁 나들이는 어떨까? 달빛 아래 고즈넉한 고궁을 경험하고 싶다면 매월 음력 보름 창덕궁으로 가자. 참가비 3만원만 내면 달빛 명소인 창덕궁을 거닐며 월광욕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
3. 언록 더 셜록
이번에도 에피소드 3개로 끝나버린 <셜록> 시즌2를 뒤로하고 시즌3가 나올 2014년까지 기다리자니 한숨부터 나온다. 그동안 우리를 달래줄 블루레이 에디션이 5월24일 출시된다. 메이킹 영상도 수록돼 있다. 가격은 4만500원.
4. 레코드포럼 재
[must 10] 웰컴 투 퀴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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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 중순이다. 언제부터인가 5월이 되면 몸과 맘이 멀리 프랑스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칸으로 옮겨간다. 소위 말하는 칸영화제 13년차, 2000년에 처음 칸에 갔던 게 얼마 전 같은데 30대 초반의 패기 넘치던 젊은이는 이제 40대의 아저씨가 되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 좋은 동네에 가니 얼마나 좋겠냐고 부러워하지만 사실 일하러 가는 사람에겐 처음 한두번이 좋지 그 뒤로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 한 장소에서만 마켓이 열리는 AFM(11월에 LA에서 열린다)이나 FILMART(3월, 홍콩), 그리고 추억의 MIFED(지금은 없어진 밀라노에서 열렸던 필름마켓)에 비하면 칸 해변을 따라 쭉 펼쳐진 세일즈 회사들의 부스와 상영극장들을 걸어서 하루 종일 왔다갔다하는 칸마켓은 정말 지옥 같은 체력전이다.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칸영화제에 갈까? 500명, 1천명? 아니면 그 이상? 아무도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장 많은 사람들은 영화 제작자도 기자도 배우도 아닌
[충무로 도가니] 칸은 아무나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