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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의 상영관이 확대됐다
=14개관을 더해 현재 총 71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제34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언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의 <창>이 불법 유출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월9일 트위터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한 연상호 감독은 “<창>을 온라인 유료배급하면서 OVA시장을 천천히 만들어보려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조광수 감독의 퀴어 단편 <하룻밤>이 4월14일 크랭크인했다
=지방 소도시에 사는 스무살 게이 청년들이 서울에서 겪게 되는 뜨거운 하룻밤에 관한 퀴어로맨스영화다.
[댓글뉴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의 상영관이 확대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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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픽쳐스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가 5월8일 부산 세트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인생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 삼류 건달의 이야기로,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의 조감독 출신인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대부분의 장면을 군산, 전주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바른손
곽신애 영화사업부 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조직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4∼5편의 기획/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 한편, 바른손 사무실을 함께 쓰던 임승용 대표의 시오필름은 용필름으로 이름을 바꾼 뒤 전재홍 감독의 신작 <포인트 블랭크>를 준비하고 있다. 바른손은 <포인트 블랭크>에 공동기획으로 크레딧을 올리기로.
필마픽쳐스
오정세, 박철민, 황인영, 신지수 주연의 <썬더맨>이 4월16일 35회차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무능력한 아빠가 아픈 아들을 위해 꿈과 희망
[인사이드]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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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실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상영업과 배급업 겸업 금지, 대기업의 영화제작업 참여 금지, 멀티플렉스 극장의 특정 영화 스크린 점유 제한 등 한국 영화산업에서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비법 개정안 발의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이 멀티플렉스 독점 제한을 골자로 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 2007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그러나 이 법안은 당시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검토되었으나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영화진흥법 개정안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특정 영화가 멀티플렉스에서 30% 이상의 스크린을 점유하는 것을 금지할 것, 멀티플렉스에 1개 이상의 대안상영관을 설치할 것. 전국 스크린 수의 30% 혹은 500개 이상 개봉을 금지할 것. 멀티플렉스 스크린 수의 50% 이상 영화편
[국내뉴스]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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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홀리모터스>가 장면 중 일부를 가리고 개봉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남성의 발기된 성기가 1분55초간 노출되는 것이 문제였다. 언론 등이 이의를 제기하자 영등위는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정말 <홀리모터스>의 등급 결정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영등위는 그간 모호하다고 지적받아온 등급분류 기준을 구체화한 새로운 영화등급분류기준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 등급분류제도는 영화의 예술성이나 작품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며,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라도 나라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통 시 등급분류기준에 따라 상영하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제29조는 제한상영가의 대상이 ‘선정성/폭력성/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한 영화’가 아니라, ‘선정성/폭력성/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하여 인간의 보편적 존엄, 사회적
[한국영화 블랙박스] 보인다고 외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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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준표는 오세훈이 되고 싶다. (설마) 2. 홍준표는 오세훈이 못했던 걸 하고 싶다. (어쩌면) 3. 홍준표는 그저 홍준표다. (소신 빙자 똘끼) 3이면 모르겠는데 왜 자꾸 2 같아 보일까. (보수의 대분화가 이뤄질 시기이니 ‘로시란테’라도 집어타고 앞서 달리고 싶은지도.)
진주의료원이 임박한 해산 위기를 넘겼으나 해결은 어정쩡하게 미뤄졌다. 해산 조례안은 상정하되 심의는 두달 뒤로 연기한다는 것인데, 각각 다른 이유로 이를 반대하는 도의원들이 많고 노조와 시민사회에서는 조례안 상정은 ‘날치기’ 위험이 다분하다고 본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진주의료원 자리에 제2청사를 만드는 것이든 노조를 압사시키는 것이든) ‘승부수’를 띄우려는 속내가 뻔히 보이지만 중앙정부는 속수무책이다.
뭐라도 할 것처럼 굴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통령의 ‘사인’에 슬그머니 빠졌다. 홍준표와 싸우면 개싸움 될 게 뻔하다는 계산 같은데, 공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할랑가몰라, 의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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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O의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한 영화인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의견을 묻는다기보다 할 말이 있어 보였다. 얼마 전 연락을 나눴을 때만 해도 영화계 안팎에 별다른 이슈가 없다고 잘라 말했던 그였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이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그는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이 발의 준비 중인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이하 영비법) 개정안을 문제삼았다. 이번 개정안은 특정 영화가 일정 스크린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기업의 영화상영업과 배급업 겸업 및 영화제작업 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그는 제2차 노사정 이행 협약(4월16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개정안이 발의되면 지난 8개월 동안 영화계 제 단체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걱정했다. 단계적으로 산업 내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자고 1년 전에 약속했는데, 법안이 발의될 경우 그동안 협상 테이블에 참여해왔던 대기업들이 노사정 이행 협약을 끌어낸
[에디토리얼] 데자뷰와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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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현장에 선 기분은 어떤가.
=너무 좋다. (웃음) 매일 준비할 게 많아 잠을 별로 못 자서 눈이 항상 충혈돼 있지만 감독에게 현장만큼 좋은 게 있겠나. 낯선 가운데 좋은 스탭들을 만난 것도 정말 행운이다. 이모개 촬영감독과 함께 작업하면서 왜 다들 최고라고 하는지 느꼈다. 자기가 딱 서 있는 곳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그 직관력이 뛰어나다. 문학적 소양이 밝아서인지 비주얼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높다. 요즘은 영상미를 지나치게 추구하면 감독이 잘리는 시대라(웃음) 그런 점에서도 큰 도움을 얻었다.
-<감기>를 맨 처음 시작할 때 잡은 연출의 원칙이라면.
=사실상 이런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한다는 건 영화적 허구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거짓말을 어떻게 설득력있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최대한 진짜처럼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재난 상황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느낌을 담아내야 한다. 그래서 거의 핸드헬드로 가고 있고, 인물에 밀착
“촬영장의 스릴을 다시 맛보니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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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말하길 지구의 모습에 장혁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더라.
=구조대원 지구는 평범한 시민이다. 이런 재난블록버스터에서 흔히 보는 대단한 영웅이 아니다. 구조대원들 역시 직업적으로 사명감에 구조 임무를 행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그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철저히 현실감 속에 놓여 있는 인물이고 때론 뜻밖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그 역시 실제 상황처럼 펼쳐진다. 그런 점에서 <감기>는 전형적인 재난블록버스터가 아니다. 제복을 입고 있으면 사람들이 그가 슈퍼맨이 되길 바라지만, 비번으로 사복을 입고 있을 때는 아무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 전형적으로 구조대원스러운 대사들은 다 뺐다. “못 가겠어요”, “발이 안 떨어져요” 같은 대사들도 있다. 그런 인간적인 모습에 관객은 더 공감할 것이다.
-인해와의 멜로 라인이 어떤지 궁금하다.
=어떤 사건을 통해 알게 되어 지구는 인해에
“40대의 매력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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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 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김성수 / 출연 장혁, 수애, 박민하, 차인표, 유해진, 이희준, 마동석 / 순제작비 100억원 / 개봉예정 6월
김성수 감독이 돌아온다. <비트>(1997)와 <태양은 없다>(1998), 그리고 <무사>(2001)를 통해 한국 액션영화의 한 정점을 찍었던 그가 로맨틱코미디로 잠시 선회했던 <영어완전정복>(2003) 이후 무려 10년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영어완전정복> 이후 훌쩍 성장한 장혁과 다시 만났고 TV시리즈 <아테나: 전쟁의 여신>(2010) 이후 차기작을 심사숙고하던 수애가 가세했다. 변종 바이러스를 둘러싼 재난블록버스터 <감기>는 지난해 5월 크랭크인한 뒤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했고, 현재 여름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씨네21>은 김성수 감독의 복귀에 대한 관심으로, 재난 속 아수라
절대 마스크를 벗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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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4일, 미국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가 세상을 떠났다. 그가 갑상샘암 재발로 다시 입원했다는 소식이 날아든 지 하루 만이었다. 누가 뭐래도 대중과의 소통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영화평론가였기에 유독 그의 죽음을 서글퍼하는 이들이 많았다. 갑상샘암과 침샘종양 수술로 아래턱과 목소리를 잃은 뒤에도 평론을 멈추지 않았던 그로부터 우리도 적지 않은 위안을 받았었다. 이 불굴의 ‘신문장이’에게 뒤늦게 어떤 헌사를 바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 2007년 그를 ‘내 인생의 영화평론가’로 꼽았던 송효정 영화평론가에게 이별의 편지를 청했다. 더불어 <씨네21>이 2002년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그와 가졌던 인터뷰 중 일부도 발췌하여 싣는다. 그의 목소리가 그립다.
여긴 4월인데 여전히 춥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다니, 그리울 정도로 오랜만의 일이군요. 벚꽃이 피고 있고요, 4월인데도 날씨는 괜스레 쌀쌀맞아 옷깃을 동동 여미게 됩니다. 며칠 전 뉴스에서 설핏 당신이 암 치료를
당신에게 로즈버드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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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의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오는 4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이동욱]"첫 사극에 아버지 역할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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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로뽑아안그럼다쳐.’ 띄어쓰기도 하지 않은 열개의 글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취재팀에서 편집팀으로 적을 옮긴 뒤 그에게 받은 첫 메일의 일부다(당시 <씨네21> 막내기자들은 1년간 편집팀에서 순환 근무를 했다). 글의 요지는 분명했다. 글자 수를 값으로 매기는 전보를 쓴다는 생각으로, 가능하다면 열자 이내로 간결하고도 적확하게 기사의 제목을 뽑아야 한다는 것. 게다가 그 제목은 섹시해야 한단다. 나도 덩달아 비명을 지르고 싶어졌다. 초짜 편집자로 1년을 보내며, 매주 ‘열자’와 사투를 벌이며 자주 그런 기분이 들었다. 한국에서 제목을 가장 잘 뽑는 편집자로 정평이 난 사람답게, 고경태 편집장은 독자의 시선을 재빨리 가로채는 헤드라인의 중요성을 결코 가벼이 보지 않았다. 기사들이 터진 댐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마감날에도 특집과 기획, 표지의 제목을 인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교체하며 편집기자들과 함께 최선의 ‘후킹’을 고민했던 그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그
유혹하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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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오늘도 어김없다. 4시44분이다. 왜 오후 4시44분만 되면 시간을 확인하게 되는가. 3일 전에도, 그제도, 어제도…. 아니, 몇달 전부터 그랬다. 우연이겠거니 했다. 필연처럼 다가왔다. 사무실 책상 앞에서, 회사 옥상정원 벤치에서, 화장실에서, 택시 안에서, 그 어디서든 4시44분을 피할 수 없다. 며칠 전은 날짜까지 같았다. 4월4일 4시44분.
스마트폰이 죄다. 아니다. 죄다 스마트폰을 본다. 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 안의 풍경화를 되새겨본다. 한둘만 예외다. 앉아 있든 서 있든 죄다 눈을 44도 각도로 내리깔았다. 오직 그것만을 본다. 소리치고 싶다. 책 좀 봐라 인간들아! 아님 내가 만드는 신문 좀 봐라!! 그것도 아님 <씨네21> 같은 영화잡지 좀 보라고!!! 돈 주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인간들은 가뭄에 콩이다. 나도 하릴없이 주머니를 뒤져 스마트폰을 꺼낸다. 몇시지? 아침인데 이상하다. 4시44분.
몇달 전 <씨네21> 후배의 상가(喪
더 총명하고 오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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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그는 이 한마디로 기자들을 장악했던 편집장이다. 데스크 시스템에 올라간 기사가 교열과 편집을 거쳐 편집장의 통과만 기다리고 있는 순간. 그냥 통과하면 선방한 것이고, 불려가면 당연한 거였는데, 가끔 그는 이름을 불렀다. “병진~.” 이 말투가 참 오묘했다. “병진아!”도 아니고, “강병진!”이라고 끊어 부르는 것도 아니고, 이름의 끝자를 은근슬쩍 올리는 이상한 말투였다. 그러곤 잠시 침묵. 호명된 이상 나는 바로 달려갔다. 그에게 달려가면 기사의 품질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지적이 아니라 칭찬을 하려 할 때, 그는 침묵을 끊고 “재밌네”라고 말했다. 칭찬치고는 짧은 한마디였지만, 당시 <씨네21> 기자들에게 그의 “재밌네”는 밥값을 했다는 인증이었다. 그에게서 누군가가 “재밌네”라는 소리를 들으면, 다들 데스크 시스템으로 들어가 어떤 글이 왜 재밌는가를 살폈다. 지금 생각해봐도 긴장감이 탄탄한 호명과 침묵의 리듬이다.
그의 짧은 칭찬에 무게감을 느낄
기자를 춤추게 한 한마디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