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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90여국의 참여가 증명하듯 전세계 영화인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영화제는 10주년을 맞아 한층 풍성해진 작품과 부대행사를 준비해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매년 단편영화의 활로를 만들어가고 있는 ‘트래블링 쇼츠’가 더욱 탄탄해진 것은 물론 ‘거장열전’과 ‘배우열전’을 통해 해외 유명배우와 감독들의 단편영화도 만날 수 있다. “R.U.Short?”란 슬로건 아래 단편영화와 대중의 소통을 모색하는 이번 영화제의 작품들은 11월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작
<JURY>
김동호 / 한국 / 2012년 / 24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제작된 <JURY>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첫 연출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의 대상이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실제 심사위원 5인(안성기, 강수연, 정인기, 토니
[영화제] 전세계에서 도착한 단편들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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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화 <복숭아나무>를 보면 앞뒤로 얼굴이 붙은 샴쌍둥이가 등장하는데요. 실제로도 이런 사례가 있다면 분리수술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A. 샴쌍둥이 사례는 국내에서도 꽤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2003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샴쌍둥이 지혜, 사랑이 자매겠지요. 이 자매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래플스병원에서 분리수술을 받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샴쌍둥이 분리수술은 해외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분리수술을 시도해 성공한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한 한양대 정풍만 교수님께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연락이 이뤄지진 못했습니다.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지만 영화와 가장 비슷한 경우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미국 사우스 저지에 사는 샴쌍둥이 스테판과 타일러 델프 형제입니다. 머리가 앞뒤로 붙은 채 태어난 이 쌍둥이 형제는 분리수술이 생명에 위협을 줄
[cinepedia] 영화 <복숭아나무>를 보면 앞뒤로 얼굴이 붙은 샴쌍둥이가 등장하는데요. 실제로도 이런 사례가 있다면 분리수술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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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뭐라도 한잔 드시면서….
=당연히 전 마티니죠. 젓지 말고 흔들어서.
-영화 너무 재밌었습니다. 본드가 죽는 것처럼 사라지는 건 거의 맥거핀이고, 초반부와는 전혀 다른 후반부 액션 컨셉도 좋았어요. 본드는 늘 악당들의 요새로 잠입해서 훼방을 놓는 남자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악당들을 기다리고 계시잖아요. 남다른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너희들을 찾아가지 않겠다, 올 테면 와 봐! 그런 거요.
=과찬이십니다. 맥거핀 얘기를 말씀해주셔서 그런데, 맥거핀으로 유명한 히치콕 감독님도 우리 영국 출신이십니다. 사실 그의 유명한 작품들 역시 대부분 첩보영화죠.
-그러고 보니 이번 <스카이폴>은 50주년 기념 작품이라 참여한 영국계 배우와 스탭들의 면면이 정말 화려합니다. 부담이 컸겠어요.
=부인할 수 없죠. 다들 의외라고 생각했던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거나, 코언 형제 영화로 유명한 로저 디킨스 형님이 나서주 신 거까지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본드걸이 없어서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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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가을”, “스포츠의 가을”, “행락의 가을”…. 날씨가 시원하니 지내기 쉽기 때문에 여러 문화 활동이 활발해져서 그런지 일본에서는 가을에 관한 구절이 많다. “예술의 가을”이라는 말도 그중 하나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 지역에서도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여러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오사카시에 있는 독립영화 전문 극장인 시네 누보에서 열린 ‘인도영화제’(10월6~12일), ‘브라질영화제’(10월13~19일), 제7예술극장에서 열린 ‘호세 루이스 게린 영화제’(9월29일~10월12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유명한 영화인들을 초대해서 9월15∼17일에 결쳐 열린 ‘나라국제영화제’를 빼고는, 그런 ‘영화제’들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이름에 관련된 작품들이 상영될 뿐, ‘영화제’라기보다 오히려 ‘~특집’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내용이었다.
그러던 가운데 오사카에서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오사카 나카
[오사카] 꿀꺽! 영화를 맛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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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별이 다섯~개!
[정훈이 만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별이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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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부지런한 감독이다. 벌써 그의 필모그래피엔 장•단편을 합친 연출작이 5편이나 된다. 그는 장편 데뷔작 <요술>을 만들고 1년 남짓 만에 두 번째 장편 <복숭아나무>를 완성했다. <복숭아나무>는 얼굴이 앞뒤로 붙어 있는 샴쌍둥이 동현(류덕환)과 상현(조승우)이 서로의 존재를, 그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이야기다. 신선한 소재와 충격적인 영상이 어우러져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는 영화다. 2010년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처음 공개됐고 올해 가을 개봉하는 <복숭아나무>를 구혜선 감독은 “이제 그만 놓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말은 그렇게 해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배어 있는 <복숭아나무>를 향한 구혜선 감독의 애정은 숨겨지지 않았다.
-장편 데뷔작이었던 <요술>은 흥행과 비평에서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요술>이 전국 30개관 정도에서 개봉했는데 실질적으로
[클로즈 업] “영화에 나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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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말하길, 사랑에는 면역효과가 없다고 했다. 상대가 누가 됐든, 그것이 몇 번째든, 사랑은 매번 달콤하게 시작해서 점차 피로해지다 끝내 소멸한다. 그 익숙한 과정을 <라잇 온 미>의 에릭과 폴도 통과한다. 그래도 그들의 여정이 특별하다면 그것은 이 영화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베어상(퀴어영화상)을 수상했기 때문만은 결코 아니다. 그보다는 이 영화가 아이라 잭스 감독 본인의 10년에 걸친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긴 터널을 빠져나온 뒤 자신의 오래된 흉터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는 그의 솔직함과 용기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욱신거리게 한다. 프레임 밖에 남겨진 나머지 이야기가 묻고 싶어진 것도 그래서다. 여기 그가 서면으로 보내온 답변을 싣는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영화인가.
=몇년 전 어느 날이었다. 아주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했던 10년의 연애를 끝내고 그와 함께 마지막으로 그리니치 빌리지 8번가를 걷고 있는데, 10년 전에도 그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났다
[클로즈 업] “최대한으로 솔직해지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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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1 영화 <나쁜 피>
2011 연극 <여행>
2010 연극 <그 놈을 잡아라>
-연극을 하다가 영화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
=<그 놈을 잡아라>를 같이 한 선배가 <나쁜 피>의 오디션을 연결해주었다.
-<나쁜 피>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데뷔작으로는 부담되는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었다. 인선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이 마치 내 일인 양 이해와 연민이 느껴졌다. ‘이건 내가 해야 돼!’ 하는 생각뿐이었다. 잠깐은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이걸 못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안 하고 후회할 바엔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촬영 중에 가장 힘들었던 상황은 뭔가.
=많은 분들이 노출이 제일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그건 나보다 오히려 감독님이 더 힘들어서 식사도 못했다. 노출장면은 하기 전이 힘들지 하고 나니 시원하더라. ‘해냈구나’ 하는 마음도 있었고
[who are you] 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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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 @sunshine0504
드라마 <마의>의 훈훈한 촬영현장이 궁금해지네요. 배우 유선도 파이팅! 이병훈 감독님과 이순재 선생님. 훌륭한 인품과 멋진 열정에 늘 고개가 숙여집니다.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마의> 파이팅!
배우 김지영 @velvety74
<터치>에 이어 <가족시네마>까지 배우 김지영의 활약이 돋보이네요. <터치>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단편 옴니버스 <가족시네마>도 같은 날인 11월8일에 개봉하게 되었네요~.
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 @indiestory1998
멀게만 느껴졌던 아부다비영화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알린 <낙타들>! 감독님 수상 축하드려요. 제6회 아부다비영화제에서 박지연 감독의 <낙타들>이 최고 애니메이션에 수여되는 블랙 펄 어워드(Black Pearl Award)를 수상했습니다!
[Re:twwet] 드라마 <마의>의 훈훈한 촬영현장이 궁금해지네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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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서키스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연출한다
=영화는 서키스가 지난해 런던에 세운 퍼포먼스 캡처 스튜디오 이매지나리움에서 제작한다.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 해군 특수부대의 활약상 담은 영화가 미 대선 2일 전에 방영된다
=<씰 팀 6: 오사마 빈 라덴 습격>을 제작한 하비 웨인스타인은 재편집에 관해 “정치적 동기는 없다. 더 많은 사실을 채워넣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히치콕의 <이창>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래더 49>의 제이 러셀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며, <이창>의 원작인 코넬 울리치의 단편소설을 각색해 만들 예정이다.
[댓글뉴스] 앤디 서키스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연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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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구>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 출연 마쓰자카 도리, 기키 기린, 사토 류타, 기리타니 미레이
쓰지무라 미즈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제목인 <츠나구>는 죽은 자와 산 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자를 말한다. 영화 속 츠나구는 평범한 고교생 아유미다.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미처 화해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친구, 실종된 애인을 만나려는 의뢰인들이 아유미를 찾아온다. 일본 드라마 <백야행> <루키즈 졸업> 등을 만든 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이 연출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2.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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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가 한창이다. 11월6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할리우드 내 오바마 진영과 롬니 진영이 막판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바마 진영에서 초강수를 두고 있는 이는 오바마의 가장 확고한 지지자 중 하나인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다.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의 11월4일 방영을 앞두고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작전에 관한 영화 <씰 팀 6: 오사마 빈 라덴 습격>을 수정했다. 오바마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거론되어온 작전인 만큼 그 영향력을 확실히 강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추가된 장면은 2011년 5월경 오바마가 작전을 준비하며 고뇌에 빠져 있는 모습이나 작전 성공 뒤 “정의가 이뤄졌다”고 말하는 대국민연설 등을 담고 있으며, <화씨 9/11>을 제작했던 메건 오하라가 촬영을 맡았다. 공화당쪽은 “노골적인 프로파간다 영화”라며 비난했지만 제작진은 “리얼리즘을 강조한 것뿐”이라며 혐의를 일축했다.
공화당 지지자들도 소소
[해외뉴스]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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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007 스카이폴> 보는 건 즐겁지만
[헌즈 다이어리] <007 스카이폴> 보는 건 즐겁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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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이어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씨네21 디지털 매거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0월 16일, 소지섭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커버로 담은 875호를 공개한 후, 단시간 내 1위를 꿰차며 연일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875호를 다운 받아 이용해 본 소비자들은 “종이잡지보다 미디어적 요소가 가미돼서 더 좋아요~(윤만두)”, “오올~ 신기하다! 배우들이 살아서 움직인다 ㅋㅋ 앞으론 이걸로 구독해서 봐야지.(마더곰)” “아이폰으로 또 다시 결제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패드랑 폰에서 같이 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아니폰ㅎㅎ)”등의 글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런 입소문에 힘입어 씨네21 디지털 매거진은 앱스토어 무료 인기 뉴스 가판대 앱 1위, 최고 매출 엔터테인먼트 앱 1위, 최고 매출 뉴스 가판대 앱 1위를 석권(10.25. 14시 기준)하며 디지털 매거진 분야의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씨네21 디지털 매거진은 앱스토
연일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 기록, 씨네21 디지털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