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즈 다이어리]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가 부족해
[헌즈 다이어리]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가 부족해
-
학창시절 각 지역을 주름 잡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리얼 TV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의 휴먼 액션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재미만 있다면 뭐든 다 찍을 것"
-
*영화마케팅회사 딜라이트에서 신입 및 경력직 모집. 3월17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MS워드 파일)를 delight404@hanmail.net으로 접수.
*쇼박스 해외사업팀 글로벌마케팅업무 보조 인턴 모집. 영어 능통자(중•상급), 4년제 대학 졸업/졸업 예정자(전공 무관), 문서 프로그램(엑셀, MS워드 등) 중급 이상. 현장 경력(영화제, 엔터테인먼트 관련기관 등) 보유자 및 외국어(중국어, 일본어) 가능자, 디자인/영상편집프로그램 사용 가능자 우대. 3월23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한영 모두 가능) 혹은 최신 영화 리뷰 1편(1장 이내)을 온라인(sales@showbox.co.kr) 또는 우편(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174-15 3층 해외사업팀)으로 접수.
*SBS콘텐츠허브, 배급실무 업무 계약직 모집. 배급 업무 유경험자 우대. 입사지원서 1부를 작성해 ‘지원부문_성명’으로 저장한 뒤 HR@sbs.co.kr로 접수. 채용 시까지.
*한국영화 장인들과 함께하는 명필
[소식] 쇼박스 해외사업팀 글로벌마케팅업무 보조 인턴 모집 外
-
*드라마 <학교>의 김우빈이 곽경택 감독의 <친구2>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동수(장동건)의 숨겨놓은 아들 성훈(김우빈)이 감옥에 들어가서 우연히 아버지를 죽인 준석(유오성)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작에 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는 유오성과 함께 연기할 김우빈, 그도 이번 영화를 통해 ‘마이 묵을 수’ 있을까.
*정청이 부르는 ‘너는 내 운명’? 황정민이 <신세계>를 제작한 사나이픽쳐스의 두 번째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주연으로 확정됐다. <부당거래>의 조감독이었던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한 건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상대 역할의 여주인공은 미정이다.
*차승원이 장진 감독의 코믹액션극 <하이힐>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로써 두 남자는 <박수칠 때 떠나라>와 <아들>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극중 강력계 형사로 분하는 차승원이 그간 <SN
[캐스팅] 김우빈 外
-
-
-명필름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건축학개론> 불법 파일 유출 관련 민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명필름은 “저작권 침해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해 창작 의욕을 떨어뜨리고 문화산업 발전을 막는 범죄행위로서 처벌을 받는 게 맞다”며 “하지만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이 더 큰 문제라 판단해 12명의 개인에 대한 처벌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월 한달 동안 한국영화 점유율 무려 82.9% 기록했다
=<괴물>이 상영된 2006년 10월의 85.3% 이후 7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올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한달 동안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총 1809만6417명이다.
[댓글뉴스] 명필름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건축학개론> 불법 파일 유출 관련 민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外
-
아용주. 이름부터 독특하다. “본명인 조용준으로 쭉 연기생활을 해오다가 나 자신에게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싶어서 예명을 만들었다. 철학관까지 가서 만든 귀한 이름이다.” 종종 ‘이용주’로 오기되기도 한다며 아용주는 쑥스러운 듯 이름에 얽힌 일화를 말했다.
최근 개봉을 앞둔 이사무엘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 5기 영화 <설인>에서 그는 기묘한 인물 박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많은 사람을 살해하는 박은 사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이다. 쉽게 사이코패스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박 역시도 과거에 따돌림을 당했던 상처를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박 역시도 피해자 아닌가.” 아용주는 이런 주변인들의 고통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자신이 연기한 인물에 대한 연민을 내비쳤다.
촬영을 마친 뒤 지난해 군에 입대한 그는 영화 홍보를 위해 그 귀한 휴가시간까지 쪼개가며 무대 인사를 다니고 있다.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군복무를 하면서 뒤를 돌아볼 여유
[이 사람] 제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
여기, 삶을 들여다보는 여섯개의 웅숭깊은 시선이 있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 ‘AND 쇼케이스 2013’이 3월14일부터 씨네코드 선재, 부산 영화의 전당,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부산국제영화제 AND(Asian Network of Documentary) 제작 지원 펀드를 통해 완성된 아시아 다큐멘터리로, <달려라, 그랜드라이더스> <돈과 사랑> <뷰티풀 아일랜드> <비랄의 멋진 세상> <아련한 봄빛> <열정> 등 여섯편이다.
후아티엔하오 감독의 <달려라, 그랜드라이더스>(대만, 2012)는 평균 연령 81살의 노인들이 13일간 오토바이 대장정에 오른 과정을 따라붙는다. 도전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유순 감독의 <아련한 봄빛>(중국, 2011)은 재개발로 곧 사라지게 될 마을에서 삶의 마지막 나날을 추억으로 버티고 선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국내뉴스] 보라! 아시아의 눈
-
초등학생이 된 아이 방을 창고가 아닌 방으로는 만들어줘야겠다 싶어 벽장부터 비우기로 했다. 문제는 이것이 엄청난 ‘도미노 효과’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꺼내 분류해서 넣을 곳을 보니 그곳에는 다른 짐뭉치가 있고 그 뭉치를 정리해 옮길 곳을 보니 그쪽도 사정은 간단치가 않고…. 으아악. 몽땅 쓸어버리는 게 나을 뻔했다고 여기며 집 한구석에 쌓아놓고는 이번 생애 저것들을 다 정리할 수 있으려나 노려보다가 가자미눈이 되어 애 입학식에 참석했다. 담임선생님 얼굴? 늦게 가서 잘 모르겠다.
전직 대통령께서는 잡념없이 바쁘게 살면 건강에 좋다는 ‘말씀’을 남기셨는데(그분이 바쁘게 산 덕에 많은 걸 잃은 분들이 들으면 건강까지 나빠질 지경이겠다) 몇날 며칠 잡념없이 바쁘게 집을 뒤집은 결과 허리는 욱신대고 팔다리는 후들거린다. 살림의 여왕들이 보면 코웃음칠 수준이지만 일머리 없는 나로서는 이렇게 수족이 고생한다.
새 대통령도 일머리가 부족하신 것 같다. 새봄맞이 ‘인사 도미노’에 너무 진을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대통령의 일머리
-
1. 봄이로구나, 매화야
절개와 지조 그리고 회춘을 상징하는 꽃은? 바로 매화다. 매화꽃을 탐하러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전남 순천의 금둔사와 선암사도 좋고, 경남 양산 통도사도 좋다. 섬진마을에선 3월23일부터 31일까지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매화향에 거하게 취해보자.
2. 널 갖고 싶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고급 양장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대상도서 1권을 포함해 국내도서와 전자책을 5만원 이상 주문하면 <도래할 책> <블러디 머더> <밤으로의 긴 여로> 등 책 표지로 제작된 양장노트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한정수량이다.
3. 록 스피릿으로 불타는 홍대의 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로드페스트 2013>은 헤비메탈 밴드 ‘디아블로’ 외 열개 팀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공연이다. 첫 공연은 3월23일 오후 6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리며, 5월4일, 6월1일 공연은 V-
[must 10] 봄이로구나, 매화야
-
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목을 개봉한 순서대로 쓰시오. 입사 시험에 이 문제를 내면 지원자 중 몇명이나 정답을 맞힐까. 많지 않을 것이다. <씨네21> 기자라면 쓱쓱 써낼 수 있을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대뇌의 회백질이 비교적 덜 손상된 것으로 보이는 젊은 기자들에게 실제로 물어봤다. 아침마다 보양식을 챙겨먹는다는 김성훈 기자는 <생활의 발견> 다음 <밤과낮>으로 훌쩍 건너뛰었다. 이제껏 블랙아웃을 경험한 적 없을 정도로 주당인 송경원 기자는 <강원도의 힘>을 빠뜨렸고, <하하하> 이후 작품들은 순서를 헷갈렸다. ‘에이, 그 정도는 누구나 다 알죠’라고 자신했던 이후경 기자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아닌 <극장전>을 다섯 번째 영화라고 확신했다. 심심풀이 땅콩 퀴즈를 던지다 문득 무례한 의구심이 솟구쳤다. 홍상수 감독은 과연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g
[에디토리얼] 홍상수 게임
-
<허트 로커>에 이은 캐스린 비글로의 전쟁영화 <제로 다크 서티>가 3월7일 개봉한다. 주인공이 누군지조차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던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북미 개봉한 뒤에도 비밀스러운 제작 과정 때문에 여전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9.11 이후 10여년간 음침한 수용소와 무미건조한 사무실을 오가며, 서류더미에 파묻혀 서방세계 ‘악의 축’ 오사마 빈 라덴에 다가갔던 미국 첩보국의 실체가 어떻게 재구성됐는지 그 제작기를 소개한다. 이름하여 <제로 다크 서티>를 위한 26가지 보고서다.
A 아보타바드 Abbottabad
2011년 5월2일 새벽, 수십발의 총성이 파키스탄의 평화로운 북부도시 아보타바드의 하늘을 갈랐다. 이윽고 덥수룩하게 턱수염을 기른 남자가 쓰러졌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고 부르던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의 습격에 의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9.11 테러의 주범이 아프가니스탄의
악(惡)은 어디에 있는가?
-
<7번방의 선물>의 성공이 한국 영화계에 어떤 선물이 될 수 있을까. 섣불리 답을 내놓기는 이르다. 하지만 최근 한국영화의 주요 관객이 20∼30대에서 10∼40대로 확대됐음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문제는 어떻게 그들을 계속 극장에 붙들어둘 것이냐다. 그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기 위해 장르의 날을 세우거나 작가의 색깔에 하이라이트를 주기보다 휴먼드라마의 보편성에 기댄 영화들이 많아지리라 점쳐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 ‘가족’이라는 코드 혹은 소재가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자극하는 데 만능키로 등장한다 해도 무리는 아닐 듯하다.
CJ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을 ‘가족영화’ 대표선수는 <고령화가족>이다. 투자사업부 박철수 부장의 표현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의미에 새로운 질문을 던질” 이 영화는 반오십을 바라보는 영화감독이 다시 가족과 한지붕 아래 살게 되면서 겪는 사건사고가 줄기를 이룬다. 이 밖에 김성수 감독의 <감기>에
방점은 가족에 찍힌다
-
‘축! <7번방의 선물> 1천만 관객 돌파!’ NEW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자 흥행을 기념하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배너가 기자를 맞았다. 사무실 곳곳에 여기저기서 보내온 축하 화환도 눈에 띄었다. 잔칫집다운 분위기였다. 사실 NEW는 최근의 <7번방의 선물>은 물론이고 301만여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한 <헬로우 고스트>(2010), 490만여명을 불러모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등 가족 관객을 메인 타깃으로 한 영화를 전략적으로 내놓으며 흥행에 재미를 봐왔다. NEW 한국영화팀 김형철 부장에게 가족 관객에 대한 NEW의 투자•배급 전략을 듣기 전에 일단 1천만 돌파 축하 인사부터 건넸다.
-1천만이라는 관객을 예상했나.
=원래 500만 관객을 목표로 놓고 준비했다. 영화의 웃음과 울음을 공감해준 관객 덕분에 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의 웃음과 울음 코드를 많은 관객이 공감해
“따뜻하고 보편적인 이야기면 관객이 몰린다”
-
“생각할 게 많아졌다.” 쇼박스 한국영화팀 김도수 부장은 40대 관객의 증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관객층이 다양해진 만큼 투자/배급사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란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이 정도 가지고는 안돼, 좀더 영화적인 무언가가 있어야 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장년층의 극장 유입 현상을 지켜보면서 ‘영화를 좀더 쉽게 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는 “다양한 영화를 아우를 수 있는 쇼박스의 원칙을 강조”한다. “<도둑들>은 가족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른 장르영화였다. 그런 영화를 꾸준히 내놓을 수 있다면 40대 이상 관객도 쇼박스 영화를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다.”
-<7번방의 선물>(1월23일 개봉) 개봉일로부터 2주 전, 쇼박스가 투자/배급한 <박수건달>(1월9일 개봉)이 먼저 개봉했다.
=두 영화 모두 시나리오, 기획 등 여러 면에서 비슷했던 작품이다. 개봉이
“판타지적 설정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