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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인 제니퍼 로렌스가 앤 해서웨이를 제치고 MTV 무비어워즈 여자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받은 일곱 번째 여우주연상이다. 또한 MTV 무비어워즈 최고의 키스상을 브래들리 쿠퍼와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반면, 기네스 팰트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밉상인 배우’ 1위로 등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간의 경솔한 태도와 가벼운 언행이 비호감 지수를 높였다.
[UP & DOWN] 제니퍼 로렌스 VS 기네스 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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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영화 잔치가 상차림을 마쳤다. 현지시각으로 4월18일 파리 UGC 노르망디 시네마에서 제66회 칸국제영화제가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초청작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경쟁부문에는 일찍이 개막작으로 낙점된 바즈 루어만의 <위대한 개츠비>와 폐막작이기도 한 제롬 살레 감독의 <줄루>를 비롯해 21편이 올랐다. 하루 전 <인디와이어>가 PDF 형태로 입수했다며 밝힌 명단과 큰 차이는 없었다. 코언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제임스 그레이의 <이민자>,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신만이 용서한다>, 알렉산더 페인의 <네브라스카> 등에 관한 예상은 적중했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들인 스티븐 소더버그의 <촛불 너머에>나 로만 폴란스키의 <모피를 입은 비너스>도 눈에 띈다.
칸의 선택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식상하다’는 불평을 내놓았다. 늘 그렇듯 올해도 칸 경쟁
[해외뉴스] 칸의 감독들, 다시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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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오블리비언> 두 선택의 길
[헌즈 다이어리] <오블리비언> 두 선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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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신임 사무국장 채용. 지원자격은 문화예술 및 문화예술 행정분야 5년 이상 경력자로 영화 관련 회사 및 단체, 공공기관 문화예술 경영 및 행정경력자, 정책 관련 유경험자 우대. 4월26일까지 www.kfpa.net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첨부서류와 함께 사무국 메일(kmppa@daum.net) 및 우편 접수(02-2267-9983).
*(주)예당미디어, ETN 방송 <작은영화관 SeasonⅡ> 작품 공모. 5월30일까지. 방영작은 일정 금액의 방영료 지급. 방송 종료 뒤 우수작 시상. 지원 조건 및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http://blog.naver.com/etnhdcinema) 참조(02-522-261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원활동가 ‘피파니언’ 모집. 활동을 마친 피파니언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시간이 명시된 증서가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한다. 5월19일까지 www.pifan.com으로 접수(032-32
[소식]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신임 사무국장 채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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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9일은 씨네데이
채널 고정! 마이 캐치온. <씨네21>이 창간 18주년을 맞아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5월19일까지 하루 동안 마이 캐치온에서 무려 300편의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 <맨 인 블랙3>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연가시> <언터처블: 1%의 우정> <내 아내의 모든 것> <행오버2> <미확인동영상: 절대클릭금지>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3D> 미드 <스파르타쿠스> 등 놓칠 수 없는 추천작 10편도 포함된다. <씨네21> 홈페이지에서 QR 코드만 찍으면 된다.
로린 마젤 & 뮌헨 필하모닉
‘살아 있는 20세기 지휘계의 마지막 거장’이라 불리는 지휘자 로린 마젤과 정통 게르만 사운드를 보전해온 세계 최정상급의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이 4월21일과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베토벤의 <코
[culture highway] 5월19일은 씨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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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의 상영관이 확대됐다
=14개관을 더해 현재 총 71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제34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언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의 <창>이 불법 유출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월9일 트위터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한 연상호 감독은 “<창>을 온라인 유료배급하면서 OVA시장을 천천히 만들어보려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조광수 감독의 퀴어 단편 <하룻밤>이 4월14일 크랭크인했다
=지방 소도시에 사는 스무살 게이 청년들이 서울에서 겪게 되는 뜨거운 하룻밤에 관한 퀴어로맨스영화다.
[댓글뉴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의 상영관이 확대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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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픽쳐스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가 5월8일 부산 세트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인생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 삼류 건달의 이야기로,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의 조감독 출신인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대부분의 장면을 군산, 전주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바른손
곽신애 영화사업부 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조직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4∼5편의 기획/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 한편, 바른손 사무실을 함께 쓰던 임승용 대표의 시오필름은 용필름으로 이름을 바꾼 뒤 전재홍 감독의 신작 <포인트 블랭크>를 준비하고 있다. 바른손은 <포인트 블랭크>에 공동기획으로 크레딧을 올리기로.
필마픽쳐스
오정세, 박철민, 황인영, 신지수 주연의 <썬더맨>이 4월16일 35회차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무능력한 아빠가 아픈 아들을 위해 꿈과 희망
[인사이드]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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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실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상영업과 배급업 겸업 금지, 대기업의 영화제작업 참여 금지, 멀티플렉스 극장의 특정 영화 스크린 점유 제한 등 한국 영화산업에서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비법 개정안 발의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이 멀티플렉스 독점 제한을 골자로 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 2007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그러나 이 법안은 당시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검토되었으나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영화진흥법 개정안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특정 영화가 멀티플렉스에서 30% 이상의 스크린을 점유하는 것을 금지할 것, 멀티플렉스에 1개 이상의 대안상영관을 설치할 것. 전국 스크린 수의 30% 혹은 500개 이상 개봉을 금지할 것. 멀티플렉스 스크린 수의 50% 이상 영화편
[국내뉴스]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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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홀리모터스>가 장면 중 일부를 가리고 개봉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남성의 발기된 성기가 1분55초간 노출되는 것이 문제였다. 언론 등이 이의를 제기하자 영등위는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정말 <홀리모터스>의 등급 결정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영등위는 그간 모호하다고 지적받아온 등급분류 기준을 구체화한 새로운 영화등급분류기준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 등급분류제도는 영화의 예술성이나 작품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며,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라도 나라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통 시 등급분류기준에 따라 상영하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제29조는 제한상영가의 대상이 ‘선정성/폭력성/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한 영화’가 아니라, ‘선정성/폭력성/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하여 인간의 보편적 존엄, 사회적
[한국영화 블랙박스] 보인다고 외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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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준표는 오세훈이 되고 싶다. (설마) 2. 홍준표는 오세훈이 못했던 걸 하고 싶다. (어쩌면) 3. 홍준표는 그저 홍준표다. (소신 빙자 똘끼) 3이면 모르겠는데 왜 자꾸 2 같아 보일까. (보수의 대분화가 이뤄질 시기이니 ‘로시란테’라도 집어타고 앞서 달리고 싶은지도.)
진주의료원이 임박한 해산 위기를 넘겼으나 해결은 어정쩡하게 미뤄졌다. 해산 조례안은 상정하되 심의는 두달 뒤로 연기한다는 것인데, 각각 다른 이유로 이를 반대하는 도의원들이 많고 노조와 시민사회에서는 조례안 상정은 ‘날치기’ 위험이 다분하다고 본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진주의료원 자리에 제2청사를 만드는 것이든 노조를 압사시키는 것이든) ‘승부수’를 띄우려는 속내가 뻔히 보이지만 중앙정부는 속수무책이다.
뭐라도 할 것처럼 굴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통령의 ‘사인’에 슬그머니 빠졌다. 홍준표와 싸우면 개싸움 될 게 뻔하다는 계산 같은데, 공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할랑가몰라, 의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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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O의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한 영화인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의견을 묻는다기보다 할 말이 있어 보였다. 얼마 전 연락을 나눴을 때만 해도 영화계 안팎에 별다른 이슈가 없다고 잘라 말했던 그였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이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그는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이 발의 준비 중인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이하 영비법) 개정안을 문제삼았다. 이번 개정안은 특정 영화가 일정 스크린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기업의 영화상영업과 배급업 겸업 및 영화제작업 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그는 제2차 노사정 이행 협약(4월16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개정안이 발의되면 지난 8개월 동안 영화계 제 단체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걱정했다. 단계적으로 산업 내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자고 1년 전에 약속했는데, 법안이 발의될 경우 그동안 협상 테이블에 참여해왔던 대기업들이 노사정 이행 협약을 끌어낸
[에디토리얼] 데자뷰와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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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현장에 선 기분은 어떤가.
=너무 좋다. (웃음) 매일 준비할 게 많아 잠을 별로 못 자서 눈이 항상 충혈돼 있지만 감독에게 현장만큼 좋은 게 있겠나. 낯선 가운데 좋은 스탭들을 만난 것도 정말 행운이다. 이모개 촬영감독과 함께 작업하면서 왜 다들 최고라고 하는지 느꼈다. 자기가 딱 서 있는 곳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그 직관력이 뛰어나다. 문학적 소양이 밝아서인지 비주얼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높다. 요즘은 영상미를 지나치게 추구하면 감독이 잘리는 시대라(웃음) 그런 점에서도 큰 도움을 얻었다.
-<감기>를 맨 처음 시작할 때 잡은 연출의 원칙이라면.
=사실상 이런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한다는 건 영화적 허구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렇게 큰 거짓말을 어떻게 설득력있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최대한 진짜처럼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재난 상황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느낌을 담아내야 한다. 그래서 거의 핸드헬드로 가고 있고, 인물에 밀착
“촬영장의 스릴을 다시 맛보니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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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말하길 지구의 모습에 장혁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더라.
=구조대원 지구는 평범한 시민이다. 이런 재난블록버스터에서 흔히 보는 대단한 영웅이 아니다. 구조대원들 역시 직업적으로 사명감에 구조 임무를 행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그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철저히 현실감 속에 놓여 있는 인물이고 때론 뜻밖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그 역시 실제 상황처럼 펼쳐진다. 그런 점에서 <감기>는 전형적인 재난블록버스터가 아니다. 제복을 입고 있으면 사람들이 그가 슈퍼맨이 되길 바라지만, 비번으로 사복을 입고 있을 때는 아무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 전형적으로 구조대원스러운 대사들은 다 뺐다. “못 가겠어요”, “발이 안 떨어져요” 같은 대사들도 있다. 그런 인간적인 모습에 관객은 더 공감할 것이다.
-인해와의 멜로 라인이 어떤지 궁금하다.
=어떤 사건을 통해 알게 되어 지구는 인해에
“40대의 매력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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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 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김성수 / 출연 장혁, 수애, 박민하, 차인표, 유해진, 이희준, 마동석 / 순제작비 100억원 / 개봉예정 6월
김성수 감독이 돌아온다. <비트>(1997)와 <태양은 없다>(1998), 그리고 <무사>(2001)를 통해 한국 액션영화의 한 정점을 찍었던 그가 로맨틱코미디로 잠시 선회했던 <영어완전정복>(2003) 이후 무려 10년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영어완전정복> 이후 훌쩍 성장한 장혁과 다시 만났고 TV시리즈 <아테나: 전쟁의 여신>(2010) 이후 차기작을 심사숙고하던 수애가 가세했다. 변종 바이러스를 둘러싼 재난블록버스터 <감기>는 지난해 5월 크랭크인한 뒤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했고, 현재 여름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씨네21>은 김성수 감독의 복귀에 대한 관심으로, 재난 속 아수라
절대 마스크를 벗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