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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가 몇 차례의 구설에도 불구하고 2013년 중화권 여배우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그녀에게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안긴 <일대종사>와 그녀가 출연하고 투자한 로맨틱 코미디 <비상행운>이 흥행한 덕이다. 그런데 애덤 샌들러에 관한 평가는 언제쯤 나아질까? 그는 올해 <포브스> 선정 몸값 거품 1위 배우로 뽑히는 굴욕을 안았다. 지난해 그는 <잭 앤 질>로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남녀 주연상을 동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UP & DOWN] 장쯔이 vs 애덤 샌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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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는 누구일까. 누가 어떤 기준으로 뽑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일 테지만 적어도 누가 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IMDb가 배우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의 인기 배우 1위의 영광은 제니퍼 로렌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제8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녀는 하반기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를 통해 흥행 배우로서의 위상까지 과시했다. 현재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북미에서 3억3천만달러, 전세계 6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두 번째 인기 배우에는 <킥애스2: 겁 없는 녀석들> <캐리>에 출연한 크로 모레츠가 선정됐다. 아쉽게도 두 영화 모두 평단과 흥행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진 못했지만 크로 모레츠라는 이름만큼은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음을 증명했다.
이번 순위는 단순히 페이지 노출 횟수를 기
[해외뉴스] 검색창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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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피칭 중 가장 흥미진진했다.”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을 지켜본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행사였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ㄷ’자 형태로 앉은 패널 11명과 투자자를 비롯해 영화산업의 여러 플레이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작 8편의 감독과 프로듀서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연출의 비밀을 훔쳐가려는” <진경산수, 임권택>을 준비하고 있는 정성일 감독은 “15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다소 긴 것 같다”는 패널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좋은 영화를 찍는 감독이 있으면 기다리는 관객이 있습니다, 라고 왕빙 감독이 제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단 한명의 관객, 임권택 감독님만을 생각하며 만들겠습니다.” 해외 방송을 타깃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박혁지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춘희막이>는 국내 극장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극장 개봉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포커스] 다큐멘터리에 투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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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전기금은 2014년 12월31일 부과 시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06년 영화발전기금을 만들겠다고 발표할 당시에는 4천억원 규모의 기금조성이 목표였기에 정부출연 2천억원에, 극장에서 연간 300억원씩 7년을 징수하는 것으로 설계된 것이다. 당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연간 사업예산이 400억원 정도였기에 기금운용으로 연간 10% 정도의 수익을 올리면 영구적으로 기금 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년 영진위의 사업예산은 500억~600억원씩 넘어섰고, 기금운용 수익은 연 5%를 넘기 힘든 상태다. 이런 추세면 2020년 무렵이면 기금 전체가 완전 고갈될 것이다. 애초의 설계대로라면 사업비나 영진위 운영비 등을 대폭 줄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서 기금 운용 계획을 세웠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결국 현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영화발전기금 징수 시한을 연장하는 것뿐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대단히 미흡해 보인다. 올해 4월 도종환 의원(민주
[한국영화 블랙박스] 1년 안에 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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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적의 3만 릴레이 전국 시사회’ 신청을 받는다
=10일 신청 창이 열린 지 만 하루 만에 1900명 이상이 모였다. 23살에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씨가 승소한 산재 사건에 대해 다룬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설립한 수입/투자/배급사 CAC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배급작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이며 장률 감독의 <경주>도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포스터를 공개한다
=1962년작 <임자 없는 나룻배>의 포스터로, 2014년 1월 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댓글뉴스] <또 하나의 약속>이 ‘기적의 3만 릴레이 전국 시사회’ 신청을 받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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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비단길
임수정, 유연석이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에 함께 출연한다. 지나 롤로브리지다,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았던 <지푸라기 여자>(1964)의 리메이크작이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오퍼스픽쳐스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이도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좋은 친구들>에 캐스팅됐다. 비극적인 강도 살해사건 이후 점차 뒤틀리는 세 친구의 우정과, 파국으로 치닫는 갈등을 그린 범죄 누아르 영화.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간다.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의 신작 <두포졸>에 설경구가 출연한다.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 중인 이 프로젝트는 <투캅스>의 조선판이자 완결판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포도청을 배경으로 베테랑 포졸과 열혈 신참 포졸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
영화사 동물의 왕국
임필성 감독이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마담 뺑덕>(투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을 준비
[인사이드] 임수정, 유연석이 <은밀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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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가 CJ CGV 서울지역 26개 상영관과 롯데시네마 서울지역 16개 직영관을 제외한 채 12월12일 개봉했다. 외화 부율을 둘러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와 극장간의 갈등 때문이다. <호빗> 개봉일로부터 이틀 전이었던 지난 12월10일 오후, CGV와 롯데시네마는 “워너브러더스의 배급 거절로 인해 <호빗>을 상영할 수 없게 됐다. 워너브러더스가 서울지역에서만 배급료를 높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서울지역 배급 거절을 통보했다”라는 내용의 공고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를 전국에 배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CGV와 롯데시네마가 상영을 취소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CGV와 롯데시네마가 제시한 배급 조건에 관한 합의를 이를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내뉴스] 진실게임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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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한반도를 지배하는 두 체제의 극단적인 모습을 본다.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보안원들에게 끌려나가는 장성택과 평택 쌍용차 노조에 물린 손해배상 판결액 46억여원. 전자는 숙청이라고 하고 후자는 소송 폭탄이라고 한다. 일인 독재에 방해가 된다면 누구든 없앤다. 확인할 길 없는 온갖 파렴치한 죄명을 붙이고 증오를 부추기며 말이다. 자본의 왕국에 걸리적거리면 목줄을 틀어쥔다. 정리해고나 강제휴업도 모자라 재산을 가압류하고 없는 돈까지 뱉어내게 하면서 말이다. (장성택의) 과거는 철저히 부정되고 (노조원들의) 미래는 악랄하게 저당잡힌다.
둘 다 후진적이라는 말로는 모자란다. 문명적으로 설명이 어렵다. 3대 세습도 낯설지만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손배 청구나 가압류도 외국에서는 볼 수 없다. “당의 유일적 영도를 거세하려 했다”는 게 장성택 숙청의 공식 이유인데 나열된 내용들은 종파행위, 경제사업 방해, 타락•부패 등 참으로 코에 걸지 귀에 걸지 모를 것들이다. 아닌 말로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장성택과 4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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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한국예술원은 실기 위주의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용음악, 영화, 연기, 뮤지컬, 방송에 이르는 예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예술학교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승인을 받은 예술전문 고등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일정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한 뒤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국예술원은 2011년 충정로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충정로역 8번 출구에서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바로 한국예술원 정문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 공연예술학부, 영화방송디자인예술학부, 문예창작예술학부, 방송연예예술학부 등 5개 학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한다. 학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대중적인 스타 교수들이다. 한국예술원 건물 초입과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도 바로 이들의 얼굴이다.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하림이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박칼린 음악감독은 공연예술학부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배우 유
[한국예술원] 종합대학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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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세계적으로 도심형 대학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심 속에서 문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흡수하여 현장 중심의 교육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코엑스에 자리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대표적인 도심형 예술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이론교육과 현장 전문가들의 실기교육을 통해 최고의 예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스타 양성소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 최다 연예인 교수진과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유명하다. 학교 탐방을 위해 잠시 들렀던 학교는 마치 방송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방송영화예술학부의 방송영화제작학과의 경우 학과 차원에서 매 학기 한두 작품씩 참여할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기 때문에 6~8개의 작품을 찍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현장에 나가기 전, 자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 요즘의 교육현장에 비해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자들이 교수로 있다 보니 첫 학기부터 실습 위주의 엄격한 트
[서울종합예술학교] 모든 엔터테인먼트 직군이 만드는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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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00년에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설립된 사립대학교로 그해 12월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고등교육기관이다. 꾸준히 대학의 규모와 역량을 키워오던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11년에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올해로 3년차 새내기 학과이지만 단기간 내에 문화예술산업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안착하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학과의 탄생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동시에 문화예술도 하나의 산업으로 고유의 가치를 더해가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인과 문화산업경영인 등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학교법인인 신일학원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에 힘입어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된 HD급 최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강의 녹화가 이루어지는 스튜디오 환경 역시 웬만한 방송국 수준에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현장 중심형 교수들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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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영상학부는 2007년 설립된 이후 최첨단 기자재를 기반으로 실기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왔다. 무엇보다 정체되고 실효성 없는 수업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1학년부터 영화제작워크숍을 편성하여 능동적으로 영화를 고민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메라와 장비들도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열정과 영화의 완성도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커리큘럼과 장비 지원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입선에서부터 노인영화제 대상,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 대상,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관객상-작품상 등 괄목할 만한 수상 성적을 내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 이후 전 분야의 실습을 통해 다양한 특기들을 쌓을 수 있고 적성과 비전에 맞추어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영화영상학부에는 시나리오와 기획을 포함한 연출전공과 촬영 및 조명, 편집, 사운드, 프로덕션디자인, 시각특수효과와 같은 기술 중심의 제작전공, 그리고 드
[동국대학교 전산원] 연기와 연출을 함께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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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전통과 사이버교육이라는 새 시대의 요구가 만났다. 경희사이버대학교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63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희대학교와 같은 학교법인인 경희학원 소속으로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의 경희대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잡고 있다. 사이버대학이지만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업 및 학생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희대학교와의 학점교류 협정을 시행함에 따라 최대 24학점까지 오프라인으로 교양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및 수원 소재 국제캠퍼스의 도서관, 강의실, 체육관 등 교내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의료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안정적인 재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전체 재학생의 50% 이상이 장학금 수혜자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에서도 알 수 있듯 직장인, 전업주부, 공무원, 농어민, 재진학자를 위한 경희사이
[경희사이버대학교]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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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연극영화관련 전공에 연기학부와 엔터테인먼트학부가 있다. 학제는 지난해에 비해 일목요연하게 개편됐고, 3년제였던 교육기간은 여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4년제로 바뀌었다. “러시아 슈킨 연극대학의 시스템과 우리 학교의 커리큘럼이 비슷한 편인데 학생들이 3년간 교육받기에 빡빡하다고 판단했다”고 연기학부 최태용 교수는 설명한다. 연기학부는 SIA연기과정과 뮤지컬연기과정으로 나뉜다. SIA연기과정은 이곳의 “훈련”을 거친 모든 학생을 졸업과 동시에 “준비된 전문 연기자”로 배출하는 것을 최종 교육 목표로 삼는다. “연기자가 습득해야 할 모든 교육과정을 완벽히 시스템화했다”고 자부하는 SIA연기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기 중심의 강의로 꽉 채워져 있다. 실기수업은 주당 연기실기 52시간, 무대동작 24시간, 무용, 성악, 화술을 66시간씩 교육하는 것 외에 연기론, 세계연극사, 문학사, 연극개론, 영화개론, 창, 탈춤, 마임까지 연극영화학에 관련된
[경기대학교] 스타니슬랍스키식 사실주의 연기의 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