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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불법 영상파일에 대한 강경대응에 들어갔다
=<변호인>의 제작사 NEW는 불법 유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겨울왕국>의 소니코리아 역시 최초 유포자는 물론 다운로드를 한 사람까지 법적 조치의 대상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2013’이 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삼인삼색 중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과 에드윈 감독의 작품이 스펙트럼 쇼츠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윤가은 감독의 <콩나물>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분쟁사례집을 발간했다
=영화산업 내 분쟁해결과 예방을 위해 1년 반 동안 다양한 분쟁 사례들을 조사, 정리한 뒤 법률적 검토를 받아 700여 페이지 분량의 지침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댓글뉴스] 영화계가 불법 영상파일에 대한 강경대응에 들어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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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필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전규환 감독의 <마이 보이>가 4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이다. 전규환 감독 영화 중 처음으로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이번 영화는 지방에서부터 순차적으로 개봉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한편 전규환 감독의 차기작 <화가>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2014년 하반기에 개봉한다.
CJ CGV
2011년 CJ CGV가 인수한 베트남 멀티플렉스 메가스타가 지난 1월15일 CGV 브랜드로 전환했다. “베트남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CGV쪽 설명이다. 현재 베트남 내 보유하고 있는 극장은 총 12개 극장 89개 스크린이다.
영화사 수박
증권가 찌라시로 인한 한 여배우의 죽음과 음모를 다룬 김광식 감독의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 2월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소재로 한 임순례 감독의 <제보자>는
[인사이드] 전규환 감독의 <마이 보이>가 4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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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보존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영상자료의 전문적인 보존복원을 위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 제2보존센터(이하 파주센터)가 올해 5월 파주에서 착공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월1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보존센터 착공을 비롯해 2014년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파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항온항습 설비가 구축된 매체별 보존고와 필름 인화 현상 시설 그리고 보존복원 작업실, 시사실, 영상도서관으로 구성된다. 한국영상자료원 이병훈 원장은 “아카이브 기관은 재난과 재해로부터 영상자료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공간에 원본과 복사본을 별도 보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파주센터는 부족한 보존 공간을 확보한다는 차원을 넘어 상암 청사 보존고와 더불어 이원 보존 체계가 완성됨으로써 영화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국내뉴스] <오발탄>, 디지털로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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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초 도발설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미국 <CNN>과 회견에서 밝힌 대통령이 다음날 홀랑 인도로 떠나버리자, 진짜 심각한가 싶어진다(저, 이건희 회장은 국내에 계시지요?). 대통령은 또 (북한이) 도발을 하면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권력이 더 취약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체 이게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대통령이 할 소리인지 모르겠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했다고 알려진 “2015년에는 자유대한민국 체제로 통일돼 있을 것”이라는 말이 겹친다. 이들은 흡수통일을 원한다. 문제는 지나치게 자신만만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험하다. 게다가 캐릭터 특징으로 볼 때 당장 내 지갑 얇아지는 꼴을 못 보는 전임자와 달리 지금 대통령은 수틀리면 무슨 짓이든 해버릴 것 같아 더 걱정이다.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회고록에서 2010년 연평도 사건 당시 한국 정부가 대규모 보복계획을 세웠다가 미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대~박민국, 벌벌벌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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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다. 그런데 밖에 눈이 온다. 이때 당신 머릿속을 처음 스친 생각이 “아! 아름답다” 혹은 “우와! 신난다”라면 아직 당신에게 동심이란 게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 미끄럽겠다” 혹은 “이런, 내일 일은 어떻게 나간다지”라는 걱정에만 휩싸인 당신이라면 이미 동심이란 옛말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이제야 비로소 당신은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완벽하게 이해할 때가 된 것이고 올겨울에는 디즈니의 <겨울왕국>을 통해 ‘힐링’까지 경험해볼 테니 말이다. 아직 이 세상의 쓴맛을 제대로 보지 못해 ‘동심’이 남아 있는 이들이 ‘힐링’의 진정한 의미를 알 턱이 없다. ‘힐링’이야말로 비정한 세상의 비밀을 알아버린 상처받은 영혼의 진정한 특권이라는 씁쓸한 진실. 하지만 평생 세상의 음험한 비밀을 모르고 룰루랄라 사는 것보다 세상의 어둡고 음험한 속내까지 다 알아가며 사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은가? 그래서 네오는 빨간 약을 먹었고(<매트
동화의 진화 마음의 얼음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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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변호인>과 비슷한 법정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변호인>처럼 구체적인 실존인물과 실화의 기억을 공유하는 ‘뜨거운’ 영화는 아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소수의견>의 주인공이 지방대 출신 국선변호사로 처음에는 사건에 별 관심이 없다가 어느 순간 국가로 대표되는 검찰과 맞서 싸우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동명 원작을 쓴 손아람 작가는 2009년 용산참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용산참사는 상가 대로변에서 밤에 일어난 일인데 영화는 재개발 달동네 마을의 낮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극적 효과를 위해 밤 배경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는데, 일부러 용산참사를 피해가려고 그랬다기보다 특정한 실제 사건을 넘어 우리 주변에서 언젠가 불쑥 일어날지도 모를 이야기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다. 어쩌면 그것이 실화보다 더 공포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최근 만들어진 여러 사회참여적 영화들에 대한 생각은 어떤
“선정성과 거리를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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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시민들의 펀딩과 개인투자로 제작되었다고 들었다.
=2011년 6월,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씨가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이 이야기를 영화화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엔 크라우드 펀딩으로 종잣돈 1억2천만원을 모았는데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 제작을 하면서 돈을 모으기로 했다. 자금 압박이 있었지만 다행히 돈이 필요하다 싶을 때마다 돈이 모이더라.
-쉽지 않을 걸 알고 있었을 텐데 굳이 이 소재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공식적으로는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니까. 개인적으로는 충무로의 대기업 시스템에 지쳐 있었다. 다른 길을 고민하고 있을 때 황유미씨 사연을 들었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해 만들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유가족을 옆에서 직접 보며 내가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면.
=기본적으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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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한국 영화계를 전망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사회참여’ 영화다. 이른바 ‘실존인물’ 혹은 ‘불편한 진실’을 다룬 영화들이 흥행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공식은 옛이야기가 됐다. 무엇보다 영화 그 자체보다 투자배급 환경과 시스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박찬욱 감독은 여러 차례 인혁당 사건의 영화화를 구체적으로 준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임순례 감독 또한 백범 김구 선생을 시해한 암살범 안두희를 정의봉(正義棒)으로 응징한 박기서 선생에 대한 영화를 꿈꿨지만 역시 미완으로 남았다.
지난 2005년 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가 ‘영화가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임상수 감독의 <그 때 그사람들>(2004)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시작된 재판이 3년여 만에 재판부의 조정판결로 종결된 사건은 무척 상징적인 사건이라 할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는 극장에서 상영 시 영화 자막에 “이 영화는 역사의 한 사
눈치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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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을 말할 때 분노라는 정서는 거의 피해가기 어렵다. <26년>에서 전두환을 모델로 하여 ‘그 사람’을 연기한 배우 장광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것을(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그 태도를) 끝까지 밀어붙여야 반대편에 서 있는 인물들의 분노의 감정들이 살아날 거라고 봤다.” 유사하게도 <변호인>을 말할 때는 슬픔이라는 정서를 거의 피해가지 못한다. 일명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작가 이외수는 <변호인>을 본 다음 “내가 저토록 어두운 세월을 건너 여기까지 왔구나. 세상은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정의는 지금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 영화 <변호인>을 보면서 몇번이나 흐르는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만약 누군가가 영화의 만듦새를 두고 <26년>보다 <변호인>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한다면 동의하지 못하겠다. 반대로 <26년>이 <변
우울증의 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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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1985>(이하 <남영동>)와 <변호인>은 모두 실제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다. 두 영화는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아래에서 발생했던 ‘공안 사건’과 그에 연루된 인물을 영화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남영동>에는 고 김근태씨가 피의자로 연루되었던 1985년의 ‘민추위 사건’이, <변호인>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로 참여했던 1981년의 ‘부림 사건’이, 각각 이야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 <남영동>의 마지막 부분에는 각각 대통령과 장관이 된 두 인물이 ‘국가보안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면이 등장하고, <변호인>의 마지막 부분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규탄 집회 대열의 맨 앞에 앉아 있는 송우석 변호사(송강호)의 모습을 보여주는 1987년의 장면이 등장한다(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민추위 사건에 연루된 수배자의 행방을 알아내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이런 공통점과 관련성에도
고문의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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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열광하는 관객에게 노무현은 <변호인> 시절의 노무현과 자살로 생을 마감한 노무현, 정의로운 탄생과 비장한 끝, 이렇게 두 이미지의 작용으로 완성되는 것 같다. 적어도 <변호인>을 보는 동안, 그들에게 노무현의 대통령 재임기간을 포함한 지난 30여년의 대한민국, 정치인 노무현의 행로, 그리고 우리의 때묻은 시간은 망각 속에 있다. 그 망각 속에서, 그러니까 각자의 위장된 기억 속에서 관객이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것은 한때 우리에게는 영웅이 있었고, 그 영웅이 상징하던 가치가 있었으나, 그 영웅도, 가치도 빼앗겼다는 향수와 상실감이다. 실은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으나 잃었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대한 그 감정은 지금 우리의 참혹한 현실과 무력감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그 반응이 딱히 이례적이라거나 정치적인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난 한국의 대중정치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이 영화가 관객에게 호소하는 방식에는 좀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
국가 대신 국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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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이발사>의 이발사 성한모(송강호)는 출산 직전의 아내를 손수레에 싣고 달리다 엉겁결에 시위대의 행렬에 섞인다. 이내 군인들의 총탄이 쏟아지고 부상자들이 속출하자 시위대 중 몇명이 내달리는 성한모를 붙들고 사정한다. “선생님, 여기도 좀 도와주십시오!” 그러자 성한모가 겸연쩍어하며 하는 말. “아… 이 (흰색) 가운을 보고 오해들을 하시는 모양인데… 나는 의사가 아니에요….” 한편 <변호인>의 속물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은 체면 따위는 버리고 어디든 가서 명함을 돌린다. 그날도 한 고급 술집에서 나오는 한 무리의 사장님들에게 달려가 명함을 돌리려는 찰나, 갑자기 술집 웨이터에게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한다. “어디 남의 점포 앞에서 찌라시를 돌리노?” 다급해진 송우석이 말한다. “저… 변호사입니다…. 변호사… 송… 우석… 이라 캅니다.”
직업에 대한 오인이라는 사건이 두 영화의 이발사와 변호사에게 똑같이 일어났다는 건 재미있는 일이다. 다음과 같은 후속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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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고 기대의 박수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어느 쪽도 이 정도의 폭발적인 반응까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2014년을 장식할 첫 1천만 영화는 <변호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19일 만인 1월7일에 벌써 8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기세는 개봉 3주차에도 123만명을 기록하며 수그러들 조짐이 없다. 게다가 800만 돌파 시점이 2013년 1천만 영화였던 <7번방의 선물>과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물론 역대 흥행 1위였던 <아바타>(최종 관객수 1362만명)보다 6일이나 빠르다. 설연휴까진 특별한 경쟁작도 눈에 띄지 않아 벌써부터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예상마저 조심스레 나온다.
극장가에 불어닥친 <변호인> 열풍을 읽으려는 다양한 시도가 오간다. 누군가는 시대정신의 대변이라 치켜세우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잘 만든 상업영화일 뿐이라며
보편타당하게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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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이 한국영화의 흥행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민감할 수 있는 소재였기에 이 같은 열풍은 더욱 놀랍다. 사람들은 왜 지금 ‘변호인’에 열광하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인 소재가 한국영화 속에서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변호인>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한국영화가 사회적인 소재에 반응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변호인>을 중심으로 4편의 사회적 소재 영화와의 비교를 통해 각기 결이 다른 접근을 시도했다. 아울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사회적 소재 영화들 소식도 알아본다. 당신은 <변호인>에서 무엇을 보셨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보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