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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디어사업자들의 관심은 온통 모바일에 쏠려 있다. 사람들이 앉으나 서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질 않으니 당연하다. 그만큼 사업자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통신 속도, 콘텐츠 규모, 색다른 서비스 등으로 점잖게 승부하더니, 결국은 가격 경쟁으로 돌입하고 있다. 각 통신사가 IPTV 모바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 티빙이나 호핑 같은 플랫폼들도 가격 할인으로 응수하고 있다. VOD도 월정액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웹하드나 토렌트를 통해 불법으로 다운로드해 보는 것보다 훨씬 싸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좋은 세상이 어디 있나? 불법 다운로드도 아닌데, 모든 게 공짜라니.
하지만 사업자 관점에서는 이 무한 경쟁이 그리 반갑지 않다. 현재 경쟁 상황과 수익구조를 감안하면 미래의 승자가 통신 3사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의 파격적인 무료/할인 TV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주 수입원이 이용자가 지불하는 결제금액이 아니라 통
[한국영화 블랙박스] 참 쉽죠? 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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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6월30일 폐막한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경쟁부문인 ‘창’ 섹션에서 상영된 <만신>은 무속인 김금화의 삶을 소재로 한 픽션 다큐다.
-전수일 감독이 신작 <연꽃버스> 제작비 마련을 위해 ‘펀딩21’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연꽃버스>는 부산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다.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고, 조재현 등을 캐스팅해 촬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www.funding21.com
-영화진흥위원회가 계간 웹진 <영화기술>을 발간한다
=한국영화의 기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7월7일 창간호 특집에서는 제작 인프라, 예산 규모, 촬영과 포맷의 규격, 극장 설비와 상영관 조건 등을 다룬다. www.kft-mag.org
[댓글뉴스]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6월30일 폐막한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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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설계>가 9월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복수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물. <소원택시>를 만든 박창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조제영화사
조제의 대표이기도 한 조성규 감독이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 <플랑크 상수>의 후반작업 중이다. “미용실, 카페, 극장, 겨울 산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네개의 에피소드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우주로 이어지는 환상체험의 드라마”이며 옴니버스 형식이다.
올댓시네마&영화인
1994년 7월1일 문을 연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올해로 스무살을 맞았다. 또 다른 홍보사 영화인은 15년 전 7월1일 사업신고를 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영화인 신유경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인이 계속 영화인일 수 있게 해주는 현재의 영화인 식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망좋은영화사
신한솔 감독의 &
[인사이드]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설계>가 9월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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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2014년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 선정작 29편을 발표했다. 아시아영화의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해온 ACF에는 올해 총 52개국에서 565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어 해마다 높아지는 관심과 위상을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인데 특히 인도와 중국쪽 프로젝트가 211편이나 된다. 홍효숙 프로그래머는 “단순히 편수가 많은 게 아니라 좋은 프로젝트도 많다는 게 올해의 특징”이라며 지원작 증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홍보의 결과라기보다 전반적으로 아시아권 독립영화제작 펀딩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시나리오 개발 중인 장편 극영화를 지원하는 ‘장편 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부문’에는 필리핀 한나 에스피아 감독의 <불을 만드는 법>을 비롯해 5편의 아시아영화 외에 신이수 감독의 <이민자들>, 오멸 감독의 <인어전설>, 박이웅 감독의 <용문신을 한
[국내뉴스]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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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출신 공직 후보자들의 화려한 편력들을 보면서 ‘빽 투 더 베버’라 불렸던 전설의 교수님 일화가 떠오른다. 본인 박사 학위 논문 하나로 강단에서 수십년을 버티어 ‘베버가 연구한 기간보다 베버를 우려먹은 기간이 길다’는 평가를 받았던 분이다. 그래도 그분은 정년과 연금이 보장된 교수 생활을 끝으로 표표히 사라지셨다. 이거 너무 소박하시잖아.
수백명이 배에 갇혀 가라앉고 있는 와중에도 VIP께 보고할 영상 확보에만 올인했던 청와대 상황실 관계자들의 육성이 공개됐다. 법규를 어겨가며 자료 제출을 하지 않다가 매도 한꺼번에 맞겠다는 심보인 듯 어느 새벽 육성파일과 녹취록 등을 내놓았다. 짐작대로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의 태도는 8글자로 요약된다. 우왕좌왕 책임회피. 구조인원이 잘못된 걸 뒤늦게 알고 담당자는 몹시 당황했는데, 인명피해가 커서라기보다는 대통령께 보고한 숫자가 틀렸기 때문이다. 그들의 업무 모토는 4글자다.
그분심기. 비정상은 정상화될 겨를도 없이 이렇게 청와대에서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잔디밭에 고추는 요상한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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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블록버스터로만 버틸 순 없지 않나. 블록버스터로는 도저히 얻기 어려운, 짜릿한 쾌감의 영화들이 여기 있다. 이름하여 ‘포스트 누아르 혹은 패닉 시네마, 마이클 만&데이비드 핀처의 영화들’ 상영전이다. 부산 영화의 전당이 7월3일부터 23일까지 두 감독의 영화를 묶어 상영한다. 여름에 제격이다. <씨네21>은 그중에서도 마이클 만의 세계에 집중했다. 그의 영화들이 성취한 것에 비해 저평가된 인상이 짙기 때문이다. <비정의 거리> <맨헌터> 등 국내 미개봉했거나 개봉했어도 큰 관심을 얻지 못했던 그의 뛰어난 초기 걸작에서부터 개봉 당시 받았던 지지보다 더 뜨거운 지지를 받아 마땅한 <콜래트럴> <인사이더> <마이애미 바이스>에 이르기까지, 재평가되어야 할 마이클 만 영화세계의 진수에 대해 말한다.
‘마이클 만의 과소평가된 걸작’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글의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해둘 것
이미지 헌터 마이클 만을 다시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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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사나이픽쳐스 / 감독 박훈정 / 출연 미정 / 배급 NEW / 진행 캐스팅 중 / 개봉 2015년
사나이픽쳐스 사무실 앞. 출입문 옆에 A4 용지로 작성한 벽보가 붙어 있다. “영화 <대호> 배우 프로필은 이곳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마침표 다음엔 붉은색 화살표가 그려져 있고, 화살표를 따라가면 프로필 보관함이 놓여 있다. 이빨을 드러내고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는 ‘종이’ 호랑이가 붙어 있는 프로필 보관함. “호랑이의 입을 벌리고 프로필을 살짝 넣어주세요”라는 문구까지, <대호> 제작진의 센스가 엿보인다.
박훈정 감독이 누가 봐도 호랑이가 주인공인 영화 <대호>를 연출한다. <혈투> <신세계>에 이은 그의 세 번째 연출작. <신세계>가 흥행이 되면 속편을 만들 수도 있다고 박훈정 감독은 얘기했었다. 아직도 유효한 얘기지만 “속편을 연달아 만들겠다는 얘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신세계> 속편은 잠시
이제는 사라진 조선 호랑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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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타이거픽쳐스 / 감독 이준익 / 출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 배급 쇼박스 / 진행 7월8일 크랭크인 예정 / 개봉 2015년
“와~ 송강호가 영조 의상을 입고 분장까지 했는데, 전에 없던 왕이 탄생한 느낌? 어우~ 전혀 다른 왕을 봤어. 아~ 말로는 설명이 안 돼. 나중에 영화로 확인해봐.” 영조로 변신한 송강호 얘기를 하며 이준익 감독은 문장 사이사이마다 감탄사를 집어넣었다. 이준익 감독이 <소원> 이후 차기작으로 택한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는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린다.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영화 찍었는데 영화 못 나오면 어떡하나” 싶어 “기대와 염려가 같이 상승하고 있다”는 이준익 감독을 크랭크인을 2주 앞둔 시점에 만났다.
-시나리오는 여럿이서 함께 썼다고. <사도>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한 과정이 궁금하다.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 (전문) 작가는 하나도 없다. 제작자, 기획자, PD가 썼고 나
사도세자를 ‘왜’라는 질문으로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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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빅픽쳐,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강제규 / 출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진행 8월 예정 / 개봉 2015년
“어디까지 말씀을 드려야 하나….” 강제규 감독은 말을 아꼈다. 아직 ‘ing’인 영화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생각이 좀더 명확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영화의 세부적인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묻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은행나무 침대>부터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장해온 강제규 감독이 불현듯 노년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그 사연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시나리오를 읽고 울컥했다. 이야기가 참 따뜻하고 푸근한 구석이 있더라. 준비하는 과정도 즐겁다. 예전보다 더 편해졌다고 해야 할까. 이전에도 물론 새로운 상황과 마주하며 준비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쾌감이 있었지만, 동시에 설명할
가볍고 경쾌하게 멜로드라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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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 감독 김용화 / 출연 미정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진행 미정 / 개봉 2016년 예정
김용화 감독은 최근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앞으로 2년 동안 넘어야 할 고비가 많기에, 지금부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준비하던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 함께>는 김태용 감독의 하차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5월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김용화 감독은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초안을 기반으로 저승세계의 밑그림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저승편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은 아직 정해진 것보다 앞으로 정해나가야 할 요소들이 훨씬 많지만, 각박한 세상으로부터 받은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기 위해 영화를 만든다는 김용화 감독의 연출관은 전작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경우와 다르지 않다. 2016년 개봉을 목표
특급 멀티 캐스팅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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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제이콘컴퍼니 / 감독 곽경택 / 출연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 / 배급 쇼박스 / 진행 촬영 중 / 개봉 미정
“밥부터 묵자.” 곽경택 감독은 신작 <극비수사>(가제) 8회차 촬영을 하다 말고 약속 장소인 대전의 한 식당으로 들어왔다. 촬영 없는 날이라고 해서 찾았는데 그새 일정이 바뀌었나보다. “비가 내린다고 해서 촬영을 취소했다가 아침에 비가 안 와서 재개했다.” 그는 <사랑>(2007), <통증>(2011), <미운 오리 새끼>(2012), <친구2>(2013) 등 최근 영화 모두 봄에 준비해 여름에 촬영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이번에도 여름 촬영이다. “매년 안 덥냐고? 지난해 <친구2>를 너무 더운 날씨에 찍었다.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하게 해서 더위 때문에 힘든 건 아직 없다. 8월 중순 넘어가면 그때 각오해야지.”
<극비수사>는 1978년 실제로 일어났던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실화와 배우의 힘 믿고 눈속임 없이 뚝심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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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메시였다. 월드컵에서도 메시는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믿고 보는 ‘선수’가 영화판에도 있다. 곽경택, 김용화, 강제규, 이준익, 박훈정. 신뢰의 크레딧을 지닌 감독들이 신작 프로젝트에 속속 착수했다. 곽경택 감독은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극비수사>(가제)를 대전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김용화 감독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과 함께>에 합류했다. 강제규 감독은 노년의 로맨스 <장수상회>(가제)를 준비 중이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세자의 비극적 삶을 다룬 <사도>의 크랭크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훈정 감독은 조선 호랑이와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대호>의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16년엔 만나게 될 이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감독님, 신작은 어떻게 되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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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소녀괴담> 소녀들을 무시하나!
[헌즈 다이어리] <소녀괴담> 소녀들을 무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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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트 및 무술지도 참여 작품
2014 <신의 한 수>
2014 <남자가 사랑할 때>
2013 <감시자들>
2012 <내가 살인범이다>
2011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2010 <초능력자> <악마를 보았다>
…외 다수
<신의 한 수>는 서울액션스쿨 최봉록 무술감독의 입봉작이다. 그는 서울액션스쿨의 ‘OO기’라고 말할 수 있는, 이른바 기수생 출신이 아니다. 일종의 방송국 특채처럼 재능을 인정받아 ‘수시’로 뽑힌 경우다. 그 계기가 된 작품이 바로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2005)다. 그때만 해도 그는 20대 초반의 현역 복서였다. 복싱을 소재로 한 만큼 누군가의 소개로 시나리오에 대한 자문을 해줄 일이 생겼고, 압구정의 한 호텔방에서 2박3일을 지내며 함께했다. 복싱을 쉬고 있던 동안 짧게 도와주기 위해 참여했던 일이 평생 직업이 됐다고나 할까. “시나리오라는
[STAFF 37.5] 느끼지 못하면 뻗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