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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픽쳐스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10월8일 크랭크업했다. 총 46회차 촬영을 마친 <사도>는 2015년 개봉예정이다. 송강호가 영조를, 유아인이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CGV 무비꼴라쥬
10월29일 10주년을 맞는 CGV 무비꼴라쥬가 11월1일부터 이름을 CGV 아트하우스로 변경한다. 무비꼴라쥬 관계자는 “무비꼴라쥬라는 이름이 지향점은 분명하지만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보다 쉽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사 아이비젼
<나쁜 피> <육혈포 강도단>을 만든 강효진 감독의 신작 <멋진 악몽>에 엄정화, 송승헌이 부부로 캐스팅됐다. 잘나가던 변호사가 천상의 실수로 죽었다가 되살아나 평범한 주부로 살아간다는 이야기. 11월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이 목표다.
우수영화사
의문의 살인사건을 두고 변호사와 검사가 의기투합한다는 내용의 <성난 변호사>가 10월 중순 촬영을 시작한다. 승률 1
[인사이드]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10월8일 크랭크업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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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투자배급사 와우픽쳐스(WAW Pictures)가 충무로에 뛰어들었다. 김주성 전 KT 미디어허브 사장이 지난 9월 KT를 떠난 뒤 설립한 회사다. 회사 이름인 ‘와우’는 ‘왓 어 원더풀’(What a wonderful)의 약자다. 와우픽쳐스 김주성 대표는 2005년 CJ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를 맡았고, 2012년 KT 미디어허브 초대 대표직에 올라 <더 파이브>(2013), <연애의 맛>(2014), <상의원>(2015년 개봉예정) 등 여러 한국영화와 외화 <타잔 3D>(2013)에 투자한 바 있다. 와우픽쳐스는 “앞으로 NEW처럼 개성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완성도 있게 만드는 투자배급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와우픽쳐스가 배급업을 시작한 반면, 직배사 소니픽처스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1990년 컬럼비아트라이스타 한국지사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4년 만의 철수다. 소니픽처스의 한국 시장 철수가 “세계
[국내뉴스] 시작과 끝, 두 배급사의 서로 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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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선체 잔류 가능성’이 대통령에게 오전에 보고됐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새로 나왔다. 오후 5시 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내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발견하기 힘이 드느냐”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기 전에, 설사 감기약 먹고 잠이 들거나 스파를 하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하다못해 보톡스 시술 중이었다 해도 수습하고 달려나올 시간이 있었다. 어떻게 실시간 방송을 지켜본 국민들보다 대통령이 ‘정보’에 뒤처질 수 있었을까. 세월호 참사에는 여러 비극이 극단적으로 얽혀 있지만 대통령의 이런 미스터리한 처신도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걸 제대로 밝혀내는 것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예고 없는 참사와 재앙에 대한 국가적 안전(구조)대책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일이다. 이 정부 들어 통치구조가 ‘윗분 심기’만 살피는 쪽으로 재편되고 있어서 더 그렇다.
대통령의 ‘7시간 행불’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은 이렇듯 여전한데, 이를 들먹이면 사찰 대상이 될 수도 있
[오마이이슈] 삐라 뿌리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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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논문에 따르면 현대의 영 어덜트(YA) 소설에는 열일곱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섹스, 돈, 이혼, 부모와의 문제, 가난, 일, 죽음 등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오래되고 전통적인 열쇠들로 YA의 문을 열어보았다. 주어진 세상을 벗어나는 모험, 죽음과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성장, 사랑을 둘러싼 온갖 고민들, 새롭게 등장한 디스토피아의 미래가 그것이다. 10대도 다르지 않다. 그들이 매혹되는 이야기에 어른도 매혹되고, 그들이 고뇌하는 문제에 어른도 고뇌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열두 가지 이야기. 그 바람에 몸을 싣고, 어른도 아이도 환상과 눈물과 사랑의 항해를 떠난다.
모험담
<기프트> 어슐러 K. 르 귄 지음 / 이수현 옮김 / 시공사 펴냄
원하지 않았던 재능을 선물받은 아이들의 이야기인 <서부 해안 연대기>의 첫 번째 책. <보이스> <파워>로 이어지면서 스스로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어린 영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황량한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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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짧은 장르소설과 학습물이 주를 이루던 한국의 청소년 출판시장에 새로운 빛이 비쳤다. 이 땅에도 바야흐로 YA, 영 어덜트(Young Adult) 문학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12∼18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YA 문학은 사춘기의 경험과 성장을 주로 다룬다. 장르는 판타지와 SF, 미스터리, 로맨스, 모험소설 등을 망라하는데, 중요한 것은 시기이다. <트와일라잇>의 제작자 에릭 페이그는 YA 문학을 “삶의 모든 것이 중요해 보이는 특정 시기에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그 시절, 우리 앞엔 얼마나 많은 문이 열려 있었던가. 그리하여 YA 문학은 어른들의 이야기보다 무모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아이들은 단 한번뿐인 사랑을 지키고(<아이 엠 넘버 포>), 주저 없이 생명을 바치고(<헝거게임>), 자유를 찾아 목숨을 베팅한다(<메이즈 러너>). 그땐 그럴 수 있었다, 사랑만이, 자유만이 전부였으므로. 펭귄 랜덤하우스의 ‘펭귄 영리더스
모든 첫 순간의 격렬함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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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때 처음 16mm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으며, 데뷔작 <패밀리 네스트> 발표 당시 그의 나이 22살이었다. 그리고 34년이 흐른 지금 벨라 타르 감독은 완숙한 거장이다. 안타깝게도 감독으로서는 <토리노의 말> 이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영화 선생님으로서 그의 열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열혈 관객에게 자신의 창작의 비밀을 아낌없이 알려주었다. 벨라 타르는 자신의 미학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원신 원숏 영화, 5분짜리 흑백 단편 <프롤로그>(2004)로 마스터클래스를 시작했다. 10월6일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허문영 평론가가 함께했다.
허문영_예정에 없던 <프롤로그>라는 단편으로 강의를 시작하고자 한 이유는 뭔가.
벨라 타르_현실과 사람, 인생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밝힌 영화이기 때문이다. 내 영화 전반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는데 초반부터 너무 진지하게 무언가를 말로 선언하고 싶지는 않았
배우와 로케이션, 상황을 발견해 롱테이크로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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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은 2시7분을 가리키는 시계에서 시작해 2월7일자 달력으로 끝이 나는 영화다. 하나의 이미지와 경쾌한 음악으로 영화를 시작하는 구성은 <로맨스 조>와도 비슷하다. 오프닝과 엔딩의 교묘한 수미쌍관, 등장인물들의 이름에 얽힌 비화(가령 주인공 ’최연신’의 이름은 ’최고의 연기신’이라는 뜻) 등 눈여겨보지 않으면 모를 소소한 장난이 곳곳에 스며 있어 더 유머러스해진 한편 이광국 감독의 실제 사연을 담은 어른의 이야기라 더 쓸쓸해진 면모도 있다.
영화는 “속는 셈치고 얘기해보세요”라는 유준상의 대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야기하기’에 대한 감독의 애정과 애착은 여전하지만 이번엔 꿈과 꿈풀이를 영화의 재료로 삼았다. “나는 평소에도 꿈을 자주 꾸는데 그 영향이 오래간다. (투병 중인) 아버지는 꿈과 현실을 혼동하실 때가 간혹 있었다. 꿈을 꿀 때의 이상한 느낌과 꿈이 현실에 어떻게든 영향을 주는 모양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맨스 조
‘이야기’의 연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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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배우들을 모은 영화 <내일까지 5분전>에서 류시시는 쌍둥이 자매 루오란과 루메이를 연기한다. 류시시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해외 감독과의 협업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님의 작품이라서 망설임 없이 출연했다. 고민이라고 하면 이전에 1인2역을 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와 어떻게 다른 연기를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었다.” 드라마 <보보경심2>에서도 1인2역을 해낸 바 있지만 “아예 다른 인물을 연기했던 그때와 달리 이번엔 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인물을 연기해야 해서 마음이 힘들었다”고 한다. 쌍둥이지만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루오란과 루메이는 어떤 사고를 겪고 난 뒤부터 정체가 모호해진다. 류시시는 사고가 벌어진 뒤엔 “루오란도, 루메이도 아닌 제3의 인물일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역할을 소화했다. 류시시는 또 다른 오픈시네마 상영작 <수춘도>에도 출연했다. 류시시는 “지금 중국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데뷔 10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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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신작 <내일까지 5분전>은 일본 감독과 배우, 스탭들이 중국 제작사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중국영화다. 상하이를 배경으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시계수리공(미우라 하루마)과 일란성 쌍둥이 자매(중국 여배우 류시시가 1인2역을 연기한다)가 기묘한 사랑을 나눈다. 멜로영화 연출에 일가견을 보이던 유키사다 이사오 특유의 애틋함과 아련함은 이 영화에서도 여전하나, 중국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낯선 언어는 그의 영화세계에 얼마간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은 듯 보인다. <내일까지 5분전>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위해 부산을 찾은 유키사다 이사오(왼쪽) 감독과 배우 미우라 하루마(오른쪽)에게 그들이 완성한 첫 중국영화에 대해 물었다.
-일본 감독과 배우로서 중국영화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유키사다 이사오_원래 일본에서 찍으려던 영화다. 그런데 최근 일본 영화계의 제작 환경상 이 작품을 영화로 구현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워 아이 니” “아이시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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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베르트랑 보넬로를 빼놓을 수 없다. 그가 프랑스 패션계의 거장 이브 생로랑을 소재로 한 <생 로랑>을 만들었다. 생로랑 인생의 특별한 시기를 중심으로 그의 낮과 밤 그러니까 창조와 유흥의 나날들이 고혹적이면서도 탐미적으로 펼쳐진다. 그 고혹과 탐미의 창조 과정들을 보넬로에게서 들었다.
-<생 로랑>은 연출 제안을 받아 시작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 어떤 점에 흥미를 느꼈던 것인가.
=연출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는 이야기도, 플롯도, 각본도, 책도, 아무것도 없었다. 오로지 생로랑이라는 인물밖에는. 그 점이 오히려 흥미로웠다. 나만의 개인적인 관점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거다. 전기적인 성격의 영화보다는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들, 비주얼, 로마네스크적인 캐릭터, 1970년대라는 광적이면서도 자유가 넘치는 시기의 분위기 혹은 당시 밤 문화의 디테일들, 그것들에서 어떤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거울 많은 방에 유약한 거인을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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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대로 임권택 감독은 김훈의 소설 <화장>을 원작으로 동명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화장>은 화장품 회사의 중역 오 상무(안성기)가 투병 중인 아내(김호정)에게 헌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회사의 젊은 여직원 추은주(김규리)에게 몸과 마음이 끌려 갈등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힘든 거요, 만족을 못하는 거요.” 임권택 감독은 인터뷰 도중 종종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이 곧 그가 이번에도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다는 바로 그 뜻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작품이 완성된 지금, <화장>을 만들어온 과정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이 궁금하다.
=100편 넘게 해온 감독이기 때문에 기왕에 찍어왔던 영화들 바깥으로 빠져나와 다른 것으로 보이는 영화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에는 했다. 원작 소설의 문장이 지닌 힘, 이런 걸 영상으로 담아내보자 하는 것이었다. 찍어가면서 이런 것들을 해결해야 했다. 완고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은 채 촬영을 시작
저런 것까지 앓아가며 사는구나, 보여주자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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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거장 감독 허안화는 일부러 어려운 수수께끼를 선택한 것처럼 보인다. <황금시대>는 여러모로 힘든 길을 택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허안화는 줄곧 홍콩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오며 홍콩 사람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천재 소설가 샤오홍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제작비도 문제였다.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라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다.”
이게 끝이 아니다. 샤오홍은 이미 수차례 영화화된 인물이다. 하지만 허안화는 “또다시 샤오홍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이전 작품들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렇다면 어떤 다른 길을 찾은 걸까. “작가로서의 면모보다는 샤오홍의 사랑, 특히 샤오쥔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 무엇보다 <황금시대>는 재연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결합이라는 생소한 화법이 돋보인다. 마디마다 샤오홍의 지인들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인터뷰를 하듯 그녀가 겪은 일에 대해
수많은 주석 위에서 균형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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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지구의 끝에서 단 두 사람만이 살고 있다는 이미지”가 가장 아름답고 기이하게 구현될 수 있는 장소로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은 홋카이도 유빙을 떠올렸다. 서늘한 풍광을 배경 삼은 그의 신작 <내 남자>에서 배우 아사노 다다노부(오른쪽)는 품어서는 안 될 상대를 사랑하다 파국을 맞는 준고를, 니카이도 후미(왼쪽)는 준고를 파멸로 이끄는 매혹적인 소녀 하나를 연기한다. <내 남자>에서 준고는 점점 피어나는 하나와는 정반대지점에 서 있다.
아사노 다다노부가 특유의 무표정으로 체화한 준고는 점점 더러워지고, 너덜너덜해지다 끝내는 버석버석 말라버린다. 이상한 말이지만, 아마도 ‘무표정’을 가장 뛰어난 표정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있다면 그건 아사노 다다노부일 것이다. 건조한 무표정으로 그는 하나와 동행한 15년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내 남자>는 2011년 부산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지원을 받아 사쿠라바 가즈키의 원작 소설
무표정의 극점×마성의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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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야생마가 왔다. 아시아 아르젠토가 <아리아>를 들고 부산을 찾았다. 전작 <이유 있는 반항> 이후 무려 10년 만의 장편 연출작이다. 이탈리아 호러영화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와 배우 다리아 니콜로디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9살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연기를 해온 배우이자 데뷔작 <스칼렛 디바>(2000), <이유 있는 반항>(2004), 신작 <아리아> 등 장편영화 3편을 만든 감독이다. 5년 전 부산을 찾았던 아버지 다리오 아르젠토처럼 그 역시 부산에 홀랑 빠졌다. “아버지로부터 열광적인 관객이 많은 영화제라는 얘길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나이를 먹으면서 감동을 받는 날이 많은데 부산이 그런 날인 것 같다. 좀 피곤했다는 것만 빼고 말이다.”
-아버지 다리오 아르젠토가 5년 전 부산을 찾은 적 있다. 알고 있나.
=아버지와 함께 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러지 못했다.
어린 배우 연출, 아역 시절 만난 감독들보단 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