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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개봉한 <눈의 여왕>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눈의 여왕을 무찌른 올름과 겔다는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올름은 사고뭉치 광산 노동자다. 그의 치명적인 단점은 허풍과 거짓말이다. 올름의 거짓말 본능은 점점 커지고 급기야는 트롤왕국의 매리벨 공주와 기사 애로그의 혼사를 막기 위해 왕 앞에서 자신이 직접 눈의 여왕을 무찔렀다는 거짓말을 하기에 이른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겔다와 친구들은 올름의 거짓말에 실망한 채 돌아선다. 친구의 우정을 잃었지만 올름은 영웅으로 추앙돼 공주와의 결혼을 승낙받는다. 그사이 잠자던 악당 스노우 킹이 깨어난다.
1편이 겔다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올름을 중심으로 한 스핀오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올름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극은 올름이 일하는 광산의 지하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이번 모험이 어느 때보다 인물의 내면으로 향하는 여정이 될 것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전작
눈의 여왕 두번째 시리즈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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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일곱난쟁이를 중심으로 절묘하게 섞였다. 백설공주를 구해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일곱난쟁이가 이번에는 마녀 델라모타의 저주를 피하고 사랑을 쟁취하려는 로즈 공주와 그녀의 남자친구 잭의 호출을 받는다. 공주 로즈의 생일날. 장화신은 고양이, 빨간모자 등 동화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축제가 벌어지려던 찰나, 델라모타가 나타나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빠져나온 일곱난쟁이는 잠든 공주를 깨우고 왕국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마녀의 성에 포박된 잭의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써 잭을 찾아 떠나는 일곱난쟁이의 모험담이 시작된다.
일곱난쟁이가 주인공으로 설정됐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영화의 초점이 공주 구출이라는 목적보다 그 과정이 중심이 되리라는 건 짐작 가능하다. 자연히 일곱난쟁이의 캐릭터와 상황이 중요해진다. 영화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음악이다. 일곱난쟁이가 아이돌 그룹처럼 자신의 레퍼토리에 맞춰 노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절묘한 콜라보 <일곱난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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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을 보는 즐거움 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의상’이다. 단순하고 기능적인 현대의 복식과 완전히 차별되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의상은 환상적인 과거로의 여행에 몰입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유인제가 되곤 한다. 특히 한복에 대한 파격적인 재해석과 섹시한 곡선미를 부각시키는 근래 시대극들은 더욱더 의상으로부터 눈길을 거두지 못하게 만들었다. <상의원>은 이런 시대극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30년간 상의원에서 왕의 옷을 지어온 조돌석(한석규)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6개월 뒤 양반으로 신분 상승을 보장받는다. 내전 궁녀의 실수로 불에 타버린 왕의 면복을 수선하기 위해 급작스럽게 궁으로 불러들여진 기방의 침선비 이공진(고수)은 전통이나 규범을 무시하는 독창적인 복식 스타일로 왕비를 비롯해 궐 안팎 부녀자들의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게 된다. 공진의 작업을 보며 돌석은 자기 안에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던 규범과 미의 경계가 무너짐을 느낀다. 공진은 왕(유연석)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의상을 통해 선사하는 시각적 쾌감 <상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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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라 불리는 천재 금고털이범이자 지능형 범죄 리더인 지혁(김우빈)은 바람잡이 구인(고창석), 유능한 해커 종배(이현우)와 함께 보석상을 털어 크게 한건 올린다. 털린 보석상 주인이자 밀수업계의 대부인 조 사장(김영철)은 되레 금고털이 수법에 눈독을 들여 지혁을 영입한 후 지상 최대의 절도 사건을 기획한다. 동북아에서 최상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여권의 정치비자금 1500억원을 빼돌리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40분. 조 사장은 계획 실행 후 지혁을 버릴 음모를 세운다. 한편 지혁에게 조 사장은 스승을 죽게 한 원수이다. 서로의 뒤통수를 치며 숨가쁘게 돌아가는 작전의 와중에 진정한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기술자들>은 조직적으로 팀을 이룬 강탈 과정을 스릴 있게 다루는 전형적 케이퍼무비다. 영화는 예술품 절도, 금고털이, 위조화폐 제작, 보안 시스템 장악 등 업계 최고의 실력을 보이는 젊은 드림팀을 이룬 지혁, 구인, 종배의 지능형 범죄
진정한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기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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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할리우드로 찾아든 소녀 애거서(미아 바시코프스카)는 우연한 인연으로 유명 여배우 하바나(줄리언 무어)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배우지망생이자 리무진 기사 제롬(로버트 패틴슨)에게 호감을 느낀다. 한편 하바나는 지금 오래전 자신의 어머니가 출연했던 영화의 리메이크작에 캐스팅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젊고 잘나가는 배우들이 경쟁 상대라는 현실과 끊임없이 자신 앞에 나타나는 죽은 어머니의 환영은 그녀를 극도의 불안 상태로 내몬다. 그런 그녀의 불안을 덜어주는 것은 심리치료사 샌포드(존 쿠색)뿐이다. 샌포드의 아들이자 ‘한때 잘나갔던’ 아역배우 벤지(에반 버드)도 자신의 인기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애거서가 벤지를 찾아오고 이들을 둘러싼 복잡한 과거의 이야기들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이름을 <코스모폴리스>와 <데인저러스 메소드> 혹은 <
할리우드 영화계 이면의 어두운 속내 <맵 투 더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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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까지 7일>
감독 이시이 유야 / 출연 하라다 미에코, 쓰마부키 사토시, 이케마쓰 소스케, 나가쓰카 교조 / 수입•배급 (주)수키픽쳐스 / 개봉 1월 중순
일주일 뒤면 엄마가 가족의 곁을 떠난다. 엄마 레이코(하라다 미에코)의 갑작스러운 뇌종양 말기 판정으로 가족은 혼란스러워진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넉넉지 못한 가계에 허덕여왔고, 첫째아들 코스케(쓰마부키 사토시)는 취직 후 가정까지 이뤘지만 생활고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학생인 둘째아들 슌페이(이케마쓰 소스케)는 여전히 철이 없다. 안팎으로 엉망이 된 집에서 세 남자는 레이코가 홀로 어떤 무게들을 버티어내고 있었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레이코를 치료할 의사를 찾는 것을 목표로 셋은 똘똘 뭉치지만 금세 우왕좌왕하며 싸워대기 일쑤다. 세 남자는 무사히 레이코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까. 이들의 집은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까. <행복한 사전>에 이은 이시이 유야의 신작. 이번에도 감독은 작은 결심과 의
[Coming soon] 일주일 뒤면 엄마가 가족의 곁을 떠난다 <이별까지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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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로 퍼즐을 맞추어보자. <타락천사>에서 하지무(금성무)의 집은 홍콩의 슬럼화된 거주지로 유명한 ‘청킹맨션’이다. 이곳에서 그의 아버지는 밀려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숙박시설을 운영한다. 영어 제목부터 ‘청킹 익스프레스’인 <중경삼림>의 무대는 청킹맨션 1층의 패스트푸드 가게다. 금성무가 연기한 경찰223은 이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청킹맨션의 외국인 노동자를 착취해 마약을 밀매한다. <첨밀밀>의 이요(장만옥)도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일한다. 그녀는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돈을 벌려고 건너온 촌뜨기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증권 투자와 환투기 시장에 입문한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즈음 그녀가 고향에 돌아가게 되었을 때, 한 부유한 중국인 여성은 이렇게 말한다. “요즘엔 다들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난리지. 돈 벌 기회는 그곳에 다 있으니까.” 또 다른 영화 <2046>은 홍콩 반환 50년 후가
[손아람의 디스토피아로부터] 홍콩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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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에서 시간 맞춰 방송되는 외화가 낙인 시절도 있었다. 주제가도 많이 흥얼거렸고, 심지어는 <제시카의 추리극장> <전격 Z작전> 그리고 그 유명한 <맥가이버>등의 주제가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둔감하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했지만, 자극으로 뭉쳐진 현재의 세상과 다르기 때문이기도 할 거다. 이것도 봐야 하고, 그 집의 음식도 먹어봐야 하는 데다가 음악마저 ‘1분 미리 듣기’로 판단되는 2014년이니까.
그 2014년에 이 고색창연한 탐정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기 바로 주제가였다. 랜디 뉴먼의 <It’s a jungle out there>. 이봐요, 바깥은 정글이에요… 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이 주제가가 흐르는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줌인하는 오프닝이 펼쳐진다. 제법 감성적인 도시의 풍경이 흐른다. 그리고 연이어 등장하는 우리의 무표정한 주인공, 탐정 몽크. 오프닝 화면만으론 정글과의 연계성을 찾기가 힘들다. 하
[김호상의 TVIEW] 세상은 정글, 음악은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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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마돈나> <연애담>
2014 <남매> <철원기행>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영도> <발광하는 현대사>
2013 <만신>
2012 <충심, 소소> <뜨개질>
2011 <초대>
2010 <시선>
웹드라마
2014 <모모살롱> <미생 프리퀄>
“다른 배우들은 말 잘하죠? 워낙 말을 못해서 감독님들은 제가 GV(관객과의 대화) 서는 걸 안 좋아하세요. 영화의 여운을 깬다나…. (웃음) 블랙홀이에요. 블랙홀.” 맞다. 이상희는 블랙홀같다. 보면 일단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는 여자다. “첫 인터뷰라 긴장이 된다”며 스튜디오로 들어오자마자 악 소리를 질러 주변을 당황시키고, 인터뷰를 끝내고는 속시원한 표정으로 “이것도 인연인데 허그 한번 하시죠”라며 털털하게 끌어안기까지. 그 매력에 감독들도 이상희에게 푹 빠진 것일 터다.
[who are you] 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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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일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말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렘브란트: 마지막 작품들>(이하 <렘브란트>)이 쿠존시네마와 픽처하우스 등 영국 전역의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개봉했다. <렘브란트>는 영국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레이크스 미술관의 협조하에 촬영됐다. 덕분에 이 다큐멘터리의 관람객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이 그동안 대중에 잘공개하지 않았던 렘브란트의 작품들을 HD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이례적으로 최고점을 부여하며 치켜세웠다. <가디언>은 총 85분 분량의 이 작품을 두고 “렘브란트에 대해 이보다 더 용감하고 영리하게 묘사한 작품은 없다”라며 최고 평점인 별 다섯개를, <인디펜던트> 역시 “최고의 쇼”라고 칭송하며 별 다섯개를 부여했다.
<렘브란트>의 제작과 연출은 다큐멘터리 <모차르트를 찾아서>와 <
[런던] 바로크 거장을 스크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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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프로그램 담당자 모집. 12월22일(월)~2015년 1월5일(월), 자유형식의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이메일(msff_sarah@naver.com) 접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sff.or.kr) 확인. 문의 02-927-5696.
*한겨레교육문화센터 1월 강좌. ‘영화 홍보마케팅 실무 주말반’, ‘1인 영상 제작: One Man Reporter 17기’, ‘한겨레 스토리 스쿨 3기’, ‘스토리텔링 입문 46기’, ‘서평 쓰기 입문 25기’, ‘여행작가 입문 15기: 가슴 설레는 여행 글쓰기’, ‘이영주의 시창작 교실 17기’, ‘독서클럽 6기: 행복한 책읽기와 글쓰기’ 등. 자세한 강좌소개와 수강신청은 www.hanter21.co.kr(신촌: 02-3279-0900), www.hanedu21.co.kr(분당: 031-8018-0900).
*2015년 4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될
[소식]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프로그램 담당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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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해의 남자배우 장수원?
감히 누가 장수원을 발연기라 부르는가. 엄연히 그는 ‘로봇연기’라는 새 장르의 개척자다. “아직 아무 곳에서도 연락은 없지만 새해엔 영화로도 대중을 만나고 싶다”고 <씨네21>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의 관계자는 말했다. 곧 방영할 두편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장수원의 깊은 연기세계에 살짝 발을 담가보자. 12월20일 방송예정인 <더 지니어스> 스핀오프 <눈치왕>과 내년 1월2일 첫 방영되는 2부작 <미생>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이다. 생동(!)할 그의 연기의 참맛, 허니버터칩보다도 김혜자도시락보다도 기대된다.
<섬광 혹은 혹은 소멸_아티스트필름&비디오>
미술과 영상을 조합해 섬광과 소멸의 순간을 포착하라. 생경한 작업 방식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다국적 아티스트 6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낯선 작품이 주는 예상치 못한 자극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culture highway] 2015 올해의 남자배우 장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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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파이브> Top Five
감독 크리스 록 / 출연 크리스 록, 로사리오 도슨, 가브리엘 유니온, 애덤 샌들러
현직 코미디언이 연출한 코미디언에 관한 코미디영화다. 성공한 코미디언 안드레는 소속사가 기획 중인 차기작에도 흥미가 없고 약혼녀가 진행하는 TV쇼 출연에도 심드렁하다. 변화를 찾던 그는 <뉴욕타임스>의 여기자가 제안한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보인다.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어워드의 코미디 작품상 후보작.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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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차기작 <BFG>에 영국의 10살 소녀 루비 바힐이 캐스팅됐다
=고아원에 사는 소피가 거인 친구를 사귀게 된다는 내용으로, 로알드 달의 동화가 원작이다. 루비 바힐의 영화 데뷔작이며 마크 라이언스가 거인 역을 맡았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프랑스에서 첫 외국어 영화를 제작한다
=타하르 라힘이 주연을 맡았으며 로맨스가 곁들여진 호러 장르 영화라고 알려졌다. 제목이나 스토리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콩: 스컬 아일랜드>가 제목과 개봉일을 확정했다
=킹콩의 고향인 해골섬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다루며 3D로 제작될 예정이다. <킹 오브 서머> 감독 조던 복트 로버츠가 연출을, 톰 히들스턴이 주연을 맡는다. 2017년 3월10일 북미 개봉예정.
[댓글뉴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차기작 에 루비 바힐이 캐스팅됐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