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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보러 갔다. 보트를 타고 먼 바다를 향해 두 시간을 달린 다음 10분 동안 고래 한 마리의 등판과 아주 멀리서 점프하는 고래 두 마리를 보고, 다시 한 시간을 달려 항구로 돌아왔다. 고래란 원래 그렇게 허무한 법이지, 그런 거야, 집에 앉아 <고래사냥>을 봐도 고래는 나오지 않아. 그런데 갈 때는 두 시간이었던 거리가 올 때는 어떻게 한 시간이 되었을까. 보트가 폭주하면 그렇게 된다. 그리고 폭주하는 보트는 파도를 가르며 앞으로 달리는 동시에 파도를 타며 위로 솟았다가 아래로 떨어지고… 나는 허리가 나갔다…. 그해 내 나이 서른하나, 고래가 보고 싶다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보도록 하자.
<캡틴 필립스>를 보면서 왠지 짠하다 싶었더니 고래 관광의 추억이 생각나서였다. 신체에 뼈와 가죽만 존재하는 해적 네명이(그중 한명은 별명이 ‘갈비씨’인데, 넷이 모여 있으면 누가 갈비씨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모터 단 조각배를 타고 달리는데, 내가 다 허리가 아팠다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바다는 넓고 할 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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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자매>는 미국 사진작가 니콜라스 닉슨이 1975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아내와 그 자매들을 모아 촬영한 장기 연작이다. 포트레이트인 동시에 몸과 옷차림에 스며든 시간을 기록한 이 작품에서 닉슨은 네 사람을 항상 일정한 순서로 세워, 세월에 따른 자매들의 미묘한 관계 변화까지 포착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보이후드>가 극장에 도착한 지금 말하자면 ‘시스터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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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에 숨어 있는 아담한 영화관에서 셰인 카루스 감독의 <업스트림 컬러>를 보았다. 미술관 입장권 외에 따로 티켓은 살 필요가 없다. 아무도 팝콘을 먹지 않으며 예의를 좀 차리는 분위기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스크린 아래쪽 벽에 있는 전원을 용케 발견한 관객이 휴대폰 충전기를 꽂아두고 착석하는 광경을 보고, 상당히 감명받았다. 알뜰한 눈썰미다. 컴퓨터의 한글 자막을 스크린에 겹쳐 띄우는 방식의 상영이었는데 도중에 자막이 한동안 실종되는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가난한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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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필름 90주년 특별전’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0월1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모스필름은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은 영화 제작사로, 소비에트 연방시대인 1924년부터 현재까지 3천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다. ‘러시아의 할리우드’라 불리는 모스필름은 현대적 영화 장비와 대규모 제작 환경을 갖춘 필름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10편,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모스필름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선별됐다. 특히 모스필름을 상징하는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경우, <이반의 어린 시절>(1963), <안드레이 루블료프>(1966), <솔라리스>(1972) 등 3편이 선정됐는데 이번에는 디지털 복원판으로 상영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60주년 기념사업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러시아영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총 6번의 시네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개막작인 <화이트 타이거>(2012)는 1943년
[영화제] 매혹적인 러시아영화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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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44년, 강력한 태양폭풍으로 지구 인구의 99.7%가 사망한다. 남은 인류는 ‘오토마타’라고 부르는 로봇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이때 인간이 로봇에게 부과한 두 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다. 하나, 로봇은 인류를 지킨다. 둘, 로봇은 자신을 포함한 다른 로봇을 개조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험조사관인 쟈크(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스스로를 고치는 로봇들을 잇따라 발견한 뒤 도시 바깥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숨어 있음을 눈치챈다.
스페인의 가베 이바네즈 감독이 만든 <오토마타>는 미래 사회의 독특한 풍경이 인상적인 SF영화다. 감독은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을 가진 미래를 그리면서도 화려한 특수효과를 억지로 집어넣지 않는다. 대신 황량한 벌판을 배경으로 로봇과 인간의 대치를 간결하게 그린다. 즉 사막 한복판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로봇과 구식 엽총을 든 남루한 행색의 인간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과거와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묘사는 장르적, 시각적 불균형을 만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을 가진 미래 <오토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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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작은 항구마을 코지. 코지 마을은 최근 계속되는 어획량 부족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마을을 지키는 꼬마 구조선 엘리아스(김하영)는 낚싯배들을 독려해 다시금 고기잡이에 나선다. 이때 어디선가 거대한 로봇 배가 나타나 마을의 물고기들을 몽땅 쓸어가버린다. 로봇 배를 관장하는 이는 북극 여왕(사문영). 그녀는 모든 것이 자동화된 최첨단 어류가공 공장을 운영하면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라면 극악무도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한편, 북극 여왕은 잠수함 개디(이재현)를 이용해 바다 밑에 묻힌 보물을 찾는 데 열을 올린다. 개디는 보물을 찾던 중 엘리아스와 마주친다.
<엘리아스>는 게임과 책으로 출발해 TV시리즈로 제작된 노르웨이 애니메이션이다. 극장판으로 만들어진 건 <엘리아스: 꼬마 잠수함>(2007)에 이어 두 번째다. 운송수단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상황은 낯설지 않다. 디즈니의 <카> 시리즈, <비행기> 시리즈 등이 대표적
생소한 노르웨이 애니메이션 <엘리아스: 바다의 보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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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거쳐 껍질을 깨고 어른이 된다는 공식은 이야기 세계에나 존재하는 환상이다. 먼지처럼 숱한 매일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뒤돌아봤을 때 자신이 지나온 길에 쓰러져 있는 일상이란 이름의 엄청난 수의 도미노 행렬을 발견하는 법이다. <보이후드>는 그 지난한 과정을 촘촘히 이어 붙인 일기장 같은 영화다. 6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가 사는 텍사스 집엔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와 싱글맘 올리비아(패트리샤 아퀘트)가 함께 산다. 아빠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음악을 한다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이따금 찾아올 뿐이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엄마를 따라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만 한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보이후드>는 6살 소년이 실제로 18살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따라가는 프로젝트다. 12년 동안 매년 만나 15분 분량을 촬영한 영화에는 소년 메이슨이 대학을 들어가는 18살까지의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이
6살 소년이 18살이 될 때까지의 시간 <보이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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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 업계의 유명감독 박정우(윤계상)는 다혈질의 조감독 진환(오정세), 순진하게 에로배우를 흠모하는 촬영감독 준수(조달환), 한예종 출신의 막내 대윤(황찬성) 등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 자신이 쓴 시나리오 <사관과 간호사>로 상업영화 데뷔를 꿈꾼다. 그러던 중 잘못된 전세 계약으로 인해 졸지에 전세금을 날린 정은수(고준희)가 정우의 집으로 오게 된다. 그렇게 기묘한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 날, 정우는 은수가 연예계에서 갑자기 사라진 왕년의 인기 아역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레드카펫>은 워킹타이틀에서 만든 <노팅 힐>(1999)의 공공연한 변주다. ‘일반인’까지는 아니지만 상업영화계에서 천시하는 에로비디오 감독과 어느 날 갑자기 톱스타가 되어버린 유명 배우의 은밀한 로맨틱 코미디다. <노팅 힐>뿐만 아니라 <러브 액츄얼리>(2003)의 그 유명한 ‘종이 넘겨가며 대사 전달하기’ 장면도 패러디하며 노골적으로 한국판
한국판 워킹타이틀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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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은 형제다. 어릴 때 고아원에서 생이별했던 두 사람은 사람을 찾아주는 방송 프로그램 덕분에 30년 만에 다시 만난다. 가난 때문에 미국에 입양 갔던 형 상연은 한인교회 목사가 되어 있었고, 동생 하연은 온갖 고생 끝에 굿 전문 박수무당이 되어 있었다. 믿고 있는 종교를 비롯해 말투도, 옷차림도 세월의 차이가 크지만, 피로 맺어진 관계인 만큼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얼싸안고 눈물을 터트린다. 하지만 상봉의 기쁨도 잠시, 하연과 함께 방송국을 찾아온 엄마(김영애)가 사라진다. 치매가 있는 엄마는 기면증을 앓는 방송작가 여일(윤진이)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여일이 잠깐 잠든 사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두 형제는 엄마를 봤다는 제보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엄마를 찾기 위해 동행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형제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각기 다른 종교를 가진 상연과 하연 두 형제가 티격태격하는 영화의 전반부는 코
30년만에 다시 만난 형제 <우리는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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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가 한복을 입고 로맨틱 코미디에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저스틴 리어든 감독의 <타임 투 러브>는 개봉 전부터 크리스 에반스 팬들 사이에서 그의 사극 신으로 화제가 된 영화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시나리오작가 ME(크리스 에반스)는 사랑 불감증 환자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자신을 두고 애인과 떠나버린 것이 그의 오랜 트라우마다. 사랑을 믿지 않는 그에게 어느 날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 청탁이 들어온다. 집필을 시작한 뒤 그는 마법처럼 HER(미셸 모나한)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약혼자가 있는 HER는 새로운 사랑, ME 앞에서 갈등한다. 극중 ME의 대사를 빌려 한줄로 영화를 정리할 수도 있다. “당신은 잘못된 사랑을 지키려 하고 난 한번도 사랑을 지켜본 적이 없어.”
<타임 투 러브>는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는 관객보다는 크리스 에반스의 색다른 모습을 기다린 팬을 위한 영화다. 크리스 에반스가 ME뿐만 아
크리스 에반스의 색다른 모습 <타임 투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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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제 ‘십자가의 길’(Kreuzweg)은 예수가 인간을 대신해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수난의 길을 뜻한다. 이와 비슷한 희생을 자청한 영화 속 인물은 신앙심이 각별한 열네살 소녀 마리아(레아 반 아켄). 엄격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마리아에게는 거의 모든 것이 죄악이다. 식탐을 부리는 것, 외모를 꾸미는 것, 함부로 웃는 것, 부모 말을 거역하는 것, 찬송가 이외의 음악을 듣는 것. 그 밖에 신앙의 힘이 밀어내야 할 악의 범주에는 호감 가는 남학생 크리스찬(모리츠 크나프)도 포함된다. 일상적 쾌락을 포기하면서까지 마리아가 이루려는 과업은 단 하나. 아픈 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신에게 바치는 것이다.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기도문 구성에 따라 14개의 장으로 나뉜다. 완결성을 갖춘 각 장은 롱테이크로 촬영된 한 신으로 이뤄져 있다. 절제된 연출 덕분에 판단이나 평가는 온전히 관객의 몫이다. 누군가가 소녀 마리아의 죄의식에서 믿음의
‘십자가의 길’ <거룩한 소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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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 머리에 뿔이 났다고 누가 그러면 (그놈은) 뿔 달린 놈이 되는 거야. 그게 무서운 거야. 뿔 안 난 걸 보여주고 증명을 해도 그 증명을 보지 않은 사람이 본 사람보다 더 많으면 그놈은 뿔난 놈으로 낙인이 찍히는 거야.” <다이빙벨>의 초반부, 언론의 책임에 대해 말하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비유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들썩이게 만든 <다이빙벨>은 세월호 침몰 이후 다이빙벨 투입을 놓고 해경과 이종인 대표 사이에서 벌어진 보름간의 실랑이를 중계하며 언론의 책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드는 다큐멘터리다.
2014년 4월16일, 승객 476명이 승선한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다. 사흘이 지난 뒤,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를 통해 팽목항 구조 현장을 생중계한다. 언론의 보도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현장을 보고 놀란 이상호 기자는 잠수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통해 다이빙벨에 대해 듣는다. 종처럼 생긴 다이빙벨은 잠수사
세월호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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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스> Horns
감독 알렉상드르 아야 / 원작 조 힐 / 출연 대니얼 래드클리프, 주노 템플 / 수입 (주)더쿱 /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 개봉 11월27일
연인 메린(주노 탬플)이 싸늘한 시신으로 이그(대니얼 래드클리프) 앞에 나타났다. 경찰은 메린을 살해한 용의자로 이그를 지목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그가 살인마일지도 모른다며 수군거리고 경멸한다. 메린을 잃었다는 충격에 더해 친구들과 가족에게까지 의심받는 상황에 처한 이그는 또 한번 끔찍한 일을 겪는다. 잠에서 깬 어느 날 이마에 뿔이 두개 돋아난 게 아닌가. 전통적으로 악마를 상징하는 뿔이 생겼다는 건 이그가 정말 악마라는 뜻일까. 더욱 놀라운 건 뿔이 지닌 기이한 힘이다. 경찰, 의사, 성직자 할 것 없이 이그의 주변인들이 각자의 역겨운 욕망을 그에게 고백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뿔과 메린의 죽음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그는 진짜 살인범을 찾아나선다. 조 힐
[Coming Soon] 이마에 돋아난 뿔 <혼스> Ho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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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원한 DGC는 대학원장직을 겸임 중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강지영, 김선아, 김태용, 박기용, 우정권 전임교수와 김미희, 김우형, 봉준호, 심재명, 오정완, 이춘연, 정민주, 정서경 초빙교수 등 영화제작 및 콘텐츠 교육 전문가들이 다양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4년 1학기엔 봉준호 감독이 ‘단편영화 제작실습’을 강의했고, 하반기엔 탕웨이의 비공개 특별강연을 열었다. 개원은 3년째로 역사가 짧지만, 1기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부산영화제에서 그해의 뉴커런츠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기 김대환 감독의 <철원기행>도 뉴커런츠 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오는 11월17일부터는 DGC의 인터넷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영화콘텐츠학과를 프로듀싱, 스크린라이팅, 디렉팅의 전문학위과정(MFA)과 게임 및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학술학위과정(MA)으로 분리해 총 25명을 모집한다. MFA 트랙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한국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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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핫한 스타는? 아마도 탕웨이일 것이다. 자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게스트이기도 하지만, 얼마 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한국팬이 더욱 늘었다. 올해도 신작 <황금시대>를 들고 부산을 방문한 탕웨이는 배우자인 김태용 감독이 전임교수로 있는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이하 DGC)을 찾아 영화 연기 강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강연엔 대학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도 함께했다. 김태용 감독이 진행한 강연의 주요 내용은 탕웨이의 출연작 <색, 계>와 <만추> <황금시대>와 최근작 <블랙햇>을 예로 든 탕웨이의 영화연기론이었다. 지난 10월3일 해운대에서 마련된 탕웨이와 DGC 학생들의 만남을 간단히 정리해 싣는다.
탕웨이_결혼하고 이런 자리는 처음이네요. (웃음)
김태용_배우 탕웨이씨가 연출자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지 많이들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이 자리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탕웨이에게 듣는 영화연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