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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12년 뚝심이 통했다. 1월11일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보이후드>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을 가져가며 시상식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버드맨>은 각본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의 줄리언 무어에게 돌아갔고, 남우주연상은 스티븐 호킹 박사로 변신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차지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웨스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수상했고, 장편애니메이션상은 <레고무비> <빅 히어로> 등을 제치고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2>가 가져갔다.
2월22일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작도 1월15일 발표됐다. <버드맨>과 <그랜드 부
[해외뉴스] <보이후드>, 오스카 작품상도 가져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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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잊자. 영진위 없다고 영화 못 만드는 일도 없고, 영화산업 종사자들 모조리 깡통 찰 것도 아니다. 영진위는 영화를 ‘진흥’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원금 명목의 어쭙잖은 돈 몇푼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분란조장위원회’다. 위원장이 누가 되건 별로 기대할 것도 없고, 더이상 웃음거리나 되지 않기 바란다.”
한동안 영진위를 향한 영화계의 독설은 꽤 수위가 높았다. 정부가 새 위원장 선임을 어물쩍 미루면서 사실상 위원장 공백 사태(임기 끝난 위원장의 대행체제)가 길어지고, 두어 차례 내정설이 파다했다가 유야무야되는 등 뒷말만 무성했던 탓이다. 심지어 이참에 차라리 영진위를 없애거나 규모를 대폭 줄여서 개편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어차피 영진위가 상업영화 시장에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는 마당에 소박하게라도 제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예술영화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공공적인 지원체계를
[한국영화 블랙박스] 누군들 어떠하리,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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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이 1월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 이후 28일 만이다. <국제시장>은 2009년 7월 개봉한 전작 <해운대>(1145만여명)에 이은 윤제균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미라클 여행기>가 CJ CGV로부터 언론배급 시사회 대관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 한 관계자는 “대관료를 지불하겠다는데도 뚜렷한 이유 없이 대관이 안 된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제주 해군기지를 소재로 하는 데다가 세월호가 나온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틀빅픽쳐스 엄용훈 대표가 사임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흥행 부진에 따른 결정이다. 엄용훈 대표는 “치열한 박스 경쟁 시기에서 정상 수준의 1/3 정도의 개봉관밖에 확보하지 못했고, 그나마 받은 상영관은 조조와 심야시간대가 주를 이루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개봉했다”고 전했다.
[댓글뉴스] <국제시장>이 1월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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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픽쳐스
<탐정>이 권상우, 성동일 등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했다. <통증> 이후 3년 만에 한국영화에 출연하는 권상우는 천재적 수사 감각을 지닌 만화책방 운영자 대만 역을 맡았다. 영화는 대만과 노 형사(성동일)가 살인사건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수사물.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연출한다. 3월 크랭크인 예정.
(주)영화사 거미
이경미 감독의 신작 <행복이 가득한 집>이 1월11일 경남 양산에서 촬영을 마쳤다. 국회 입성을 앞둔 정치인 부부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의 스릴러. 손예진이 사건을 파헤치는 아내 연홍을, 김주혁이 야심 있는 남편 종찬을 연기했다.
위더스필름
김대승 감독의 신작 <조선마술사>에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이 출연한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유승호)가 공주(고아라)와 사랑에 빠지면서 음모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다. 올해 개봉이 목표다.
[인사이드] <탐정>이 권상우, 성동일 등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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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가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제기한 영화 무료초대권 발행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1월9일 서울고등법원 제18 민사부는 멀티플렉스가 무료로 배포한 영화 초대권이 제작자와 배급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 없다는 내용의 판결문을 내놨다. “제작사와 대형 극장간에 실질적인 거래가 존재했다고 보기 어렵고 발행한 초대권이 제작사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이 멀티플렉스의 손을 들어준 주요 이유다. 이번 판결은 2013년 10월 서울지방법원이 무료초대권을 발행한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프리머스시네마에 “배급사와 영화 제작사들의 사전 협의나 동의를 구한 바 없고 개별 배급사나 영화 제작업자에게 무료입장권 발급 여부와 규모, 비용의 부담에 대해 사후적으로 정산하지 않았다”며 23개 한국영화 제작사에 약 31억원의 손해액을 배상하라는 1심을 뒤집은 결과다.
제협은 이번 판결에 적잖이 당황한 분위기다. 1월16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내뉴스] 공짜로 보여줬지만 손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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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혜 언니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컸구나 느꼈다”는 얘기를 어느 글에서 한 적이 있다. 내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니, 당장 나가라고 했을 때 진짜 집을 나가버리면 그런 기분이 들 것 같다(음… 그러기 전에 내가 나가버려야지).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자란다.
방학이 한창인데도 피곤한 표정으로 학원 가방 메고 다니는 아이들을 본다. 학원 버스로 움직이는 동안 친구와 수다라도 떨면 다행이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엄마 차에 실려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기가 막힌다. 대체 우리는 애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인생의 황금 같은 시간을 이렇게 보내게 하다니.
학원 뺑뺑이 돌리는 사람이라고 모두 내 아이가 남들보다 잘나길 바라서이겠는가. 모쪼록 뒤처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그러다 잘나면 좋고). 그런데 모두 그래버리니 결과적으로 아무도 잘나지 않게 된다. 강준만 교수가 한국인의 ‘전쟁 같은 삶’을 설명하며 언급한 것처럼 ‘구성의 오류’에 빠지
[오마이이슈] 괜찮아, 잘 안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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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더 웃기나. 지난해 12월15일 런던 클라리지 호텔에서 열린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기자회견은 재치 있는 만담과 기자들의 폭소가 흘러넘치는 유쾌한 자리였다. 특히 시리즈의 주연을 맡은 벤 스틸러와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합류한 호주 출신의 코미디언 레벨 윌슨은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아리송한 농담으로 회견장을 들었다 놓기를 반복했는데, 타이밍을 절대 놓치는 법이 없는 그들의 날카로운 유머는 이 시리즈의 성공 요인이 영리한 배우들과 재치 있는 유머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모두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의 집에서 한밤중에 무언가 살아 움직인다면, 그게 무엇이었으면 좋겠나.
=벤 킹슬리_한 20분 정도만, 우리 집에 나폴레옹 초상화가 걸려 있는데 그와 대화를 해보고 싶다. 불어로. (웃음)
벤 스틸러_질문이 뭐였더라…. 내 아내라고 대답하면 안 되겠지? (좌중 폭소)
-댄 스티븐스에게 묻는다. 이번 영화의 새로운 캐릭터인 란셀롯을 연
대영박물관 촬영이 ‘진짜’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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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시간, 굳어 있던 존재들이 비밀스럽게 살아나 움직인다는 이야기. 아마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침대 머리맡에서 한번쯤 들어보았거나 꿈꾸었을 에피소드일 거다. 하지만 이 마법의 시간은 대개 아이들의 좁은 방구석이나 이집트의 고대 유적지 같은 현실 너머의 공간에 내려앉았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가 등장하기 전에는. 지난 2006년 크리스마스 시즌 북미에서 개봉해 쟁쟁한 연말 개봉작들 사이에서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고색창연한 장소였던 박물관을 과거의 존재들이 살아 움직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생명력이라곤 없어 보이는 딱딱한 밀랍인형들과 지루하기 그지없는 해설이 존재하는, 역사에 관심 많은 이들을 제외하면 그저 아이들의 방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 치부되던 박물관이 이집트 석판의 영향으로 밤마다 마법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설정이 가족 단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1편의
매혹적 모험물 마음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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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015 MBC <여왕의 꽃>
2014 SBS <괜찮아, 사랑이야>
뮤직비디오
2013 강승윤 <Wild And Young> 외
별명은 까불대서 ‘깝경’. 학창 시절, 오락부장과 체육부장을 도맡다시피했다. 노래에 댄스에 사회 보는 실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지인들 사이에서는 ‘에너자이저’로 통하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왈가닥. 그녀가 이성경이다. 말할 때마다 표정도 시시각각 변한다. 삐죽 입술을 내밀었다가, 데굴데굴 눈동자를 굴렸다가, 어깨를 힘껏 들어올려도 본다. 귀여운 애니메이션 속에서 지금 막 뛰어나온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다.
이성경은 지난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극중 인물들을 ‘뜨악’하게 만든 날라리 고등학생 오소녀 역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당돌한 소녀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물색하던 김규태 감독의 눈에 자유분방하고 당찬 이성경이 딱 들어왔다. 노희경 작가도 그녀에게 “연기하려 하지 말고 너처럼
예쁘게 나오는 건 관심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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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쎄시봉>
2014 <하이힐> <몬스터> <원 나잇 온리> <명량> <우리는 형제입니다>
2013 <소원>
“소매치기로 나온 <우리는 형제입니다>! 아니 <하이힐>!! 아니 <명량>!!!” 특별한 기억으로 새겨진 작품이 뭐냐고 묻자 조복래는 자신의 대답을 두번 수정한 끝에 <명량>을 외쳤다. “하늘엔 우주선처럼 큰 조명기”가 떠 있었고, “눈앞엔 연기 끝판왕 최민식 선배님”이 서 있었던 <명량>의 현장은 “독립단편영화 출연 경험조차 전무”했던 조복래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가르쳐주었다. 풀숏이든 클로즈업이든 매 테이크 온 힘을 다해 오열하는 감정 신 연기를 선보이며 신인배우의 ‘도리’를 다한 그는 <명량>에서 이순신에게 목이 베이는 탈영병 오상구를 연기했다. 서울예대 연극과 선배이자 현 소속사 필름있수다의 대표인 장진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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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소녀>(감독 이해영) <사도> <베테랑>
2014 <상의원> <마담 뺑덕> <일대일>
2013 <잉투기> <소녀>(감독 최진성)
“조선의 눈이다.”(이준익 감독) “작은 눈인데 어떤 여배우보다 깊은 감정을 가졌다.”(류승완 감독) “동양화 같은 얼굴에 다양한 레이어들이 있어 찍다가 반했다.”(이해영 감독) 감독들의 칭찬은 박소담의 얼굴을 단순히 쌍꺼풀이 없는 눈, 가는 얼굴선 등 몇 가지 특징만으로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하지만 다양한 면모를 오밀조밀하게 담고 있는 그의 자그마한 얼굴이 이목구비가 또렷한 서구형 미인의 그것과 ‘쪼’가 다른 건 분명하다.
관객에게는 생소한 얼굴일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박소담은 ‘독립 영화계의 전도연’이라 불릴 정도로 이미 유명 인사다. 박소담의 장편 데뷔작 <소녀>(2013)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최진성 감
찍고 또 찍어도 촬영하는 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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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서부전선> <도리화가>
2013 <소수의견>
2010 <우리 이웃의 범죄>
드라마
2015 <징비록>
2014 <일편단심 민들레> <트라이앵글>
2013 <내 손을 잡아> <후아유> <불의 여신 정이> <상어>
2012 <7급 공무원> <대풍수> <대왕의 꿈>
2011 <짝패>
2010 <로드 넘버 원>
유승호, 이현우, 이민호(<순풍산부인과>의 정배), 노영학의 공통점은? 모두 아역으로 시작한 1993년생 배우들이라는 것. 9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노영학은 보조출연만 4년쯤 했다. 주인공의 같은 반 친구에서 주인공의 짝꿍으로 그리고 주인공으로, 아역배우의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갔다. 지금의 외모로는 쉽게 짐작이 가지 않지만 어릴 땐 “뚱뚱했었다”고 한다. “키도 작고 외모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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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다른 길이 있다>(가제, 촬영 예정) <사도>
드라마
2014 <가봉> <세 여자 가출소동> <야경꾼 일지>
2013 <감자별 2013QR3>
상남자다.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이다.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현장에서 서예지의 별명은 상남자였다. NG를 낼 때마다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를 크게 외치다보니 그렇게 됐단다. 설마 목소리 하나 때문에 이만한 미녀가 상남자가 될까. <감자별> 노씨 집안의 막내딸 수영 역으로 데뷔한 서예지는 노수영만큼 시원 털털하고 노수영처럼 변화무쌍하다. “수영은 누굴 대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져요. 어떨 땐 애교 넘치고 어떨 땐 도도하고. 다양한 얼굴을 가진 팔색조 같아요.” <감자별>로 연기 데뷔를 한 신인 여배우가 이렇게 복잡다단한 역할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감독님
배움의 끝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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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한 샛별들을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독립 영화계의 전도연이라 불리는 박소담, 장진 사단의 차세대 주자 조복래, 김병욱 감독과 이준익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서예지,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 아역배우의 허물을 벗은 노영학. 기대작들이 대거 포진한 2015년의 한국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5인의 신인배우를 소개한다. 눈썰미 좋은 당신의 눈에 든 샛별은 누구인가.
2015 RISING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