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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영화 기획개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Pitch&Catch) 작품 공모. 3월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여성영화인이 주체가 되는 작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프로듀서, 감독 등 여성기획자가 포함된 1인 이상의 팀(극영화 부문)과 여성 영화인(다큐멘터리 부문)으로 지원 자격이 구분되어 진행된다. 총상금은 3800만원.
*두산아트센터는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 강연 및 상영 프로그램 수료과정 수강생을 3월20일까지 모집한다. 두산아트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선착순으로 500명을 뽑을 예정. 수료과정은 3월24일부터 진행되며 전 수료과정의 무료 강의와 상연 중 9개 이상을 수강하고 연극 1회를 관람한 수료자에게는 두산인문극장 수료증, 아트상품 및 연극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4월4일(금)까지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
[소식] 부산영상위원회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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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티스트를 가려라
가수, 배우, 모델, 디자이너, 댄서…. 이번엔 미술가들의 서바이벌 오디션이 시작된다.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끌어갈 15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매주 <ART STAR KOREA>를 통해 경쟁을 펼친다. 3월30일 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영화의 감동을 음악으로
비주얼리스트라고 부를 만한 두 감독의 O.S.T 음반이 나란히 출시되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스티브 매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놓치기 아까운 CD들. <겨울왕국>처럼 히트곡이 들어서가 아니라, 영화를 보고 남는 잔상을 음악으로 연장시켜 즐기는 일을 도와준다. 특정한 곡이 아니라 앨범 전체로 들어보시길. O.S.T로 들어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작품으로, <노예 12년>은 뮤지션 존 레전드의 작품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culture highway] 최고의 아티스트를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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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어롱> Ride Along
감독 팀 스토리 / 출연 아이스 큐브, 케빈 하트, 존 레기자모, 티카 섬터
순위에 오른 작품들은 대부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라이드 어롱>만 유일하게 한국 개봉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이제는 10위로 밀려났지만 개봉 당시에는 3주 동안 1위를 고수했다. 보안업체 요원이 경찰의 24시간 순찰 근무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버디코미디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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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몬스터 호텔2>가 2015년에 개봉한다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밝혔다
=전편에 이어 젠디 타타코브스키가 <몬스터 호텔2>의 연출을 맡는다. 켈리 애스버리는 100%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할 <스머프>의 감독으로 낙점됐다.
-루니 마라가 조 라이트 감독의 <팬>에 합류한다
=동화 <피터팬>을 각색한 이 영화에서 루니 마라는 타이거 릴리 역을 맡는다. 휴 잭맨과 개릿 헤드룬드가 이미 승선한 상태다.
-1960년대 체코 뉴웨이브 시네마를 이끌었던 여성감독 베라 히틸로바가 3월12일 타계했다
=향년 85. <데이지>(1966)로 명성을 얻었고, <천국의 열매>(1969), <대책 없는 인생>(2006) 등을 남겼다.
[댓글뉴스] <스머프> <몬스터 호텔2>가 2015년에 개봉한다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밝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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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중!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비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TV시리즈 <리저렉션>의 첫 방송 반응이 무척 뜨겁다. 최근 방영한 <ABC> 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3.8%)을 기록하며 데뷔한 데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점했다. <노예 12년>의 오스카 수상에 이어 요즘 일이 술술 풀리는 모양! 한편 커크 선장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크리스 파인이 뉴질랜드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당했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UP & DOWN] 브래드 피트 vs 크리스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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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 9편 중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은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필로미나의 기적> 단 세편뿐이다.” 여성주의 비평가로 잘 알려진 홀리 L. 데어의 지적이다. 이는 단지 영화제에서 여성의 수를 따지자는 문제가 아니라 아카데미로 대변되는 할리우드영화 속 여성의 역할과 비중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보인다. 2012년에도 언론 비평가 애니타 사키시안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10편을 놓고 흥미로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른바 ‘벡텔’ 검사. 영화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과 여성에 대한 묘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평가하는 테스트다. 그 결과 이 기준을 통과한 작품은 단 두편뿐이었다. 실제로 최근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과 수상작만 대충 훑어봐도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많지 않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화와 TV 속 여성 캐릭터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 연구
[해외뉴스] 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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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45호) <씨네21> 기사 중 영화 할인권 논란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해야겠다. 이 할인권의 출처를 투자배급사가 마케팅용으로 공짜로 뿌려댄 티켓으로 보고 배급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할인권 유통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생겨난 오해다.
우선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서 거래되는 영화 할인권은 대부분 극장에서 정식으로 선판매한 티켓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극장에서 판촉용으로 구입한 티켓 중 사용하지 않고 남은 티켓이 상품권 시장에서 대량으로 땡처리된다. 이를 전문적으로 수집, 유통하는 상품권 유통대리점이 전국에 퍼져 있고, 이 대리점에서 수집한 티켓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또 일부는 본사로 흘러들어가 재유통된다. 예를 들면 기간이 얼마 안 남거나 영화가 정해져 있는 티켓들은 대리점 수준에서 알아서 싸게 개인거래로 처리하고, 기간이나 영화가 지정되지 않은 티켓은 본사에서 대량 유통해서 처리하는 식이다. 이런 상황은 티켓마트(www.ticket
[한국영화 블랙박스] 불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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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을 계기로 영진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영진위 이외에 한국관광공사,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도 체결에 참여한다.
-5월1일부터 열리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상영작 11편이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22편이 많은 124편의 출품작 중 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3편이 최종 선정됐다. 재일조선인 소재의 박사유, 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 섹슈얼리티 문제를 다룬 양지은 감독의 <숙희> 등이 상영된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서울시는 ‘전용관 지원 조례안’에 따라 시네마테크 공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것이 곧 서울아트시네마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댓글뉴스]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을 계기로 영진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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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3월16일(일) 촬영을 시작한다.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 광역수사대 형사 도철(황정민)과 자신감과 열등감이 공존하는 재벌 3세 태오(유아인)의 대결을 그린다. 유해진이 태오의 오른팔인 최상무, 오달수가 도철의 조력자인 오 팀장으로 출연한다. 10월 개봉 목표.
JK필름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제작팀에서 일했던 장진승 팀장이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길영민 대표는 “그간 대기업에서 투자업무만 맡아왔던 장 팀장은 이곳에서 평소 선망했던 제작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제작만 해오던 우리는 장 팀장으로부터 투자 업무를 배우면서 여러 작품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드크레딧
3월5일 남원에서 크랭크인한 <마담 뺑덕>(제작 영화사 동물의 왕국/감독 임필성/출연 정우성, 이솜, 박소영)의 홍보를 맡기로 했다. 3개월 동안 촬영할 계획이다. 또 <도희야>(제작 파인하우스필름/감독 정주리
[인사이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3월16일(일) 촬영을 시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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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뜨거운 여름은 없을 것이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 등 투자배급사 4사의 대작들이 성수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연달아 맞붙는다. 가장 먼저 공개될 영화는 7월24일 개봉을 계획 중인 쇼박스의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다. 그 다음주인 7월30일엔 CJ엔터테인먼트의 <명량-회오리바다>(이하 <명량>)가 바로 뒤를 따를 예정이다. NEW의 <해무>는 이제 막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간 상태라 8월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여름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봉 시기를 논의 중”이다.
여름시장을 앞두고 배급사별 신경전도 유난히 팽팽하다. 준비 중인 영화들이 거의 사극인데다 큰 예산을 투자한 작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도가 높은 CJ의 <명량>과 쇼박스의 <군도>가 특히
[국내뉴스] 올여름의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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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여당으로만 가면 모든 상식적 논의들이 버뮤다 삼각지대로 빠지는지 모르겠다. 급기야 국정원의 간첩증거조작이 햇볕정책 때문이래. 크허. 남재준 국정원장이라도 ‘자르지’ 않으면 분위기 심상치 않을 것 같은데(칼럼 나가자마자 그리돼 뒷북치는 거라도 괜찮아), 문제는 원장만 자른다고 해결될 게 아니라는 거다.
비선 업무 특성상 일부 증거쯤 잘못된 게 뭐 그리 대수냐던 할배들(연령이 아니라 ‘멘탈’ 기준)도 간첩행위를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들이 속속들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왜냐. 그거 말고 일반적 증거는 없거든. 이대로는 공소유지도 어렵거든.
댓글공작과 증거조작 가운데 뭐가 더 나쁠까? 내 지인들은 의견이 나뉘었는데 캐릭터가 딱 드러났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쌍욕을 하는 애들일수록 후자를 꼽았다. 과거 수많은 조작사건들이 그러했듯 한 사람의 삶을 망가뜨릴 ‘살인죄’에 해당하는 범죄이기도 하거니와 각종 위조/날조를 일삼다 재판정에서까지 대놓고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검찰도 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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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젊은 여배우이면서 <어웨이 프롬 허> <우리도 사랑일까>로 촉망받는 감독 대열에도 합류한 사라 폴리. 그녀가 세 번째 장편에서는 더 근사한 실력을 발휘한다. 자신과 가족, 특히 고인이 된 어머니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그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풀어놓는다.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형식적으로는 단단한 그런 영화다. 사라 폴리처럼 마흔두살에 어머니가 그녀를 낳았고, 사라 폴리처럼 서른 즈음에야 가족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됐으며, 그리움으로 어머니에 대한 단편영화도 만든 적이 있는 영화평론가 이현경씨가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분석적인 글을 보내주었다.
어린 시절, 오빠와 언니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나를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라는 말로 놀리곤 했다. 어린 동생을 놀리는 악의 없는 농담이었지만 나는 한동안 진지하게 그 문제를 고민했다. 우리 옆집은 당시로선 드문 근사한 이층집이었는데 나는 그 집 주인이 내 부모가 아
이야기가 이야기를, 또 이야기들을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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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공세 없이도 충분히 폭발적이고 섹시한 영화가 있다. 범죄액션물이라면 그 긴장의 반 이상은 주연배우 덕이다. 엠버 허드, 라이언 고슬링, 폴 워커라면?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이름들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 중 특히 핫한 범죄액션물 세편만을 추렸다.
<쓰리데이즈 투 킬> 3 Days to Kill
감독 맥지 / 출연 케빈 코스트너, 엠버 허드, 헤일리 스타인펠드, 코니 닐슨 / 개봉 4월3일
<미녀 삼총사>와 <디스 민즈 워>를 보면 맥지 감독이 강하고 섹시한데 귀엽기까지 한 여인을 만들어내는 데 남다른 재주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카메론 디아즈와 리즈 위더스푼에 이어 이번에 맥지가 눈여겨본 여인은 떠오르는 섹시 스타 엠버 허드다. 최고의 CIA 요원 에단 러너(케빈 코스트너)는 갑작스럽게 뇌종양 판정을 받는다. 여생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한 그는 주변을 정리한다. 그때 신비에 싸인 특수요원 비비(엠버 허드)가 그의 앞에
배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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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레니 할린 / 출연 켈란 루츠, 스콧 앳킨스, 로산느 매키, 리암 게리건 / 개봉 4월10일
페르세우스를 내세운 <타이탄>, 테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신들의 전쟁> 등 그리스신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단골 소재다. 그런데 응당 첫 번째로 등장했어야 하건만 아직까지도 그 진면목을 드러내지 않은 영웅이 있으니, 다름 아닌 헤라클레스다. 헤라클레스는 수많은 그리스신화의 영웅들 중에서도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를 지녔고, 가장 위대한 영웅적 업적을 이뤄냈으며, 가장 초인에 가까운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너무 유명한 탓에 도리어 전형적인 캐릭터라는 편견에 시달리는 영웅이기도 하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 히어로들의 원형이라 부를 만한 헤라클레스지만 익숙한 만큼 의외로 다루기 까다로운 영웅인 셈이다.
이 난제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이는 <다이하드2> <클리프행어>로 유명한 레니 할린 감독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감독, 각본, 프로듀서까지
그리스신화의 진짜 영웅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