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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었다. 하지만 그녀가 남긴 애완견 데이지가 있어 마음을 안정하고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차를 탐낸 러시아 마피아의 일원 요세프가 존 윅을 폭행하고 애완견 데이지마저 죽여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요세프는 과거 존 윅을 고용한 적 있는 러시아 마피아 보스 비고(마이클 닉비스트)의 아들이다. 마지막 남은 애완견마저 잃은 존 윅은 이제 그만의 방식으로 복수를 시작한다. <존 윅>은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스턴트’와 ‘격투’ 크레딧을 가득 채운 수많은 ‘선수’들이 품앗이하듯 만든 영화다. 대규모 예산영화는 아니지만 아날로그 격투와 총격 신 등 진짜 땀 냄새가 진동하는 영화랄까. 드디어 연출의 꿈을 이룬, 사실상 단독 감독이라 봐도 무방한 채드 스타헬스키는 과거 <크로우>(1994)의 브랜던 리 대역,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 대역 등 스턴트 업계에서는
'선수'들이 만든 영화 <존 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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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걷는가. 26살의 여성 셰릴(리즈 워더스푼)은 고통을 마주하기 위해 발걸음을 뗀다. <와일드>는 야생적인 자연을 횡단하는 94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그녀가 정작 이곳에서 맞서야 할 것은 자연의 황량함이 아니라 내면의 황량함이다. 가난과 가정폭력을 겪고 성장해 자신의 온 존재의 근원이었던 어머니의 죽음까지 경험한 셰릴 스트레이트는 자신을 방기한 채 외도와 약물에 탐닉하다 결국 이혼에 이르고 만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한없이 낮아진 자존감에 직면한 그녀는 거처할 곳도, 살아야 할 방법도 없는 상태에서 문득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PCT는 남미에서 북미를 가로질러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약 4300km의 악명 높은 도보여행 코스다. 거친 등산로, 눈 덮인 산맥, 사막과 화산지대까지 극한의 자연환경이 이곳에 펼쳐져 있다. 자신의 몸무게를 능가하는 짐을 꾸려 멘 셰릴은 첫날부터 녹록지 않은 여정에서 ‘몸이 그댈 거부하면 몸을 초월하라
자연을 횡단하는 94일의 여정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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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을 가장 명료하게 설명하는 표현은 이른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이라는 말이다. 1978년 강남의 한 고등학교(영화에서는 ‘정문고’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유하 감독이 졸업한 ‘상문고’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를 무대로 삼은 <말죽거리 잔혹사>(2004), 조직의 보스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틈에서 제대로 된 기회 한번 잡지 못하는 삼류 건달 병두(조인성)의 이야기인 <비열한 거리>(2006)를 마무리 짓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물론 이 세 영화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3부작은 아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풍경과 <비열한 거리>의 욕망이 만난 영화라 할 수 있다.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는 고아로 자라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지낸다. 두 사람은 조폭이 개입된 야당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와중에 서로를 잃어버린다. 이후 종대는 손을 씻고 조직에서 나온 길수(정진영)를 아버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 <강남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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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살인사건>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 출연 이노우에 마오, 아야노 고 / 수입 제인&유•컨텐츠1986 / 배급 씨네룩스 / 개봉 2월12일
<백설공주 살인사건>의 주인공 유지(아야노 고)는 고민한다. 무엇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까. 사건 사고를 주로 다루는 TV프로그램 조연출이 할 만한 고민이다. 어느 날 유지는 일명 백설공주라는 이름의 비누회사 여직원이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에 주목한다. 그러던 중 미키(이노우에 마오)라는 여직원이 갑자기 사라졌고 그녀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지는 정황과 주변인의 증언을 근거로 미키를 범인으로 추정하는 방송을 내보낸다. 마침내 그의 프로그램이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다. 하지만 이내 한통의 편지가 날아들고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당신의 방송은 모두 거짓말이다.”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져버린다. 현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스타 이노우에 마오, 아야노 고가
[Coming Soon] 당신의 방송은 모두 거짓말이다 <백설공주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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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그 무엇도 자신의 상대성이론에 위배될 수 없다고 믿었다.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는 없다. 정보는 물론 존재와 탄생 같은 ‘사실’조차 빛보다 빠를 수는 없다. 그래서 순간이동은 불가능하다. 과학자로서 자신의 전성기에 태동한 양자역학을 아인슈타인이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 양자역학적 효과는 아인슈타인 이론으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적으로 얽혀 있는 두 입자가 만약 존재한다면, 빛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스스로 발견했다. 아인슈타인이 내린 결론은 무엇이었을까?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그 무엇도 빛보다 빠를 수 없으므로 양자역학은 틀렸다’였다.
오늘날 ‘EPR 실험’으로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역설로 양자역학이 방증되었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는 없다. 오히려 과학자들은 그로부터 순간이동을 구현할 기술적 힌트를 얻었다. 1990년대에는 아인슈타인의 역설에 기반한 원자 규모의 순간이동이 실험적으로 성공했고, 조만간 눈에 보이는 크기의 물질
[손아람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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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집에 갔다가- 내 입장에서는- 신기한 물건을 보았다. 구글의 크롬캐스트. 태블릿의 앱과 와이파이로 연동되어 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TV에 띄워 볼 수 있었다.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맞춰 TV 앞에 앉을 필요 없는 세상은 이미 나도 나름대로 누려왔지만, 크롬캐스트나 애플TV는 또 다른 문제다. 그리고 앞으로 지상파 방송국이 어떻게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야 할지는 항상 고민인 과제이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플랫폼이 발견되면 본능적인 호기심이 발동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오싹한 감정도 동반된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이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KBS2에서 2015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일단 예능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다큐멘터리 3일>의 DNA를 살짝살짝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닥본사’(<개그콘서트>의 코너 ‘닥치고 본방사수’)를 떠올리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본방을 사수하라는 프로젝트인가 하는
[김호상의 TVIEW] 본방사수라는 어려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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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궁금했어. 진짜 네가 누군지. 숨는 놈 말고 견디는 놈 말고 네 인생을 상대하는 놈. 있기는 하냐?” 승민의 도발은 수명을 바꿔놓았다. 나중에야 수명은 이미 사라지고 없는 승민에게 뒤늦은 답을 건넨다. “나야. 내 인생을 상대하러 나선 놈, 바로 나.”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오른쪽)는 갇혀서 미친놈 승민을, 여진구(왼쪽)는 미쳐서 갇힌 놈 수명을 연기한다. 이민기와 여진구에게도 <내 심장을 쏴라>는 지금까지의 그들을 똑바로 마주하게 만든 특별한 작품이다. 수리정신병원 안에서 그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미친놈들의 정신병원 동기 시절 이야기가 궁금해 이민기와 여진구를 나란히 불러 앉혔다.(<내 심장을 쏴라>의 크랭크업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인 2014년 7월18일에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씨네21_원작에선 건장하던 승민과 가냘픈 수명이 이민기와 여진구를 만나며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시작은
[여진구, 이민기] <내 심장을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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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오늘의 연애>
2014 <모모살롱>
드라마
2012 MBC <아들 녀석들>
2011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오늘의 연애>에서 18년 친구 사이인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가 거의 매일 들르는 술집에서, 리지는 그 술집 주인이자 준수의 친구(고윤)를 짝사랑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한다.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의가 들어왔을 때부터 무조건 내가 하고 싶다고 졸랐다. 내 짧은 연기 인생(?)에서 가장 ‘화끈’했던 러브신이 편집된 건 너무 아쉽지만. (웃음)” 그럼에도 박진표 감독에 대한 신뢰는 상당하다. <내 사랑 내 곁에>(2009)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을 캐스팅했던 박진표 감독은 ‘매의 눈’을 가진 감독이기도 하다. 리지에 따르면 자신의 평소 말투나 동작들을 캐릭터에 적극 반영해줘서 고맙다고.
2010년 걸그룹 애프터
[who are you]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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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미디어들이 새해의 시작과 함께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예상하는 산업 정리 기사를 앞다투어 내놓았다. <LA타임스>는 2014년에 대해, 시들했던 여름 박스오피스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2013년보다 5.2% 하락하여 약 103억달러에 마무리되었다는 총평을 내놨다(2014년 연간수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14년 박스오피스 수입이 저조했던 가장 큰 이유로는, 블록버스터의 부족과 기대만큼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한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를 꼽는다. <겨울왕국>(2013)과 같은 가족영화 흥행작의 부재 역시 흥행수입 하락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물론 흥행작도 있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북미 시장에서 3억3300만달러를 벌어들여 2014년 최고 수입을 올린 영화로 기록됐다. <버라이어티>는 2014년을 두고 조니 뎁(<트랜센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더 저지>), 애덤 샌들러(<블렌
[LA] 2015년, 박스오피스 신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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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2월13일(도착분)까지 모집하며, 2013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 중 이전 서울환경영화제에 출품된 바 없는 작품이면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출품 방법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을 권장하며,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에서 지원할 수 있다. 문의 서울환경영화제(02-2011-4374. gffiskorea@gmail.com).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스탭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4팀(마케팅팀, 홍보팀, 온라인팀, 행사운영팀), 6명이며 모집기간은 1월5일(월)~19일(월) 낮 12시까지다.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이메일(pifan@pifan.com)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 및 우편접수 불가.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 참조.
*CJ E&M 영화부문에서
[소식]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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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4까지 한정판 DVD 출시
조지 R. R. 마틴의 판타지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화한 <왕좌의 게임>이 어느덧 시즌4까지 출시됐다. 술수와 탐욕, 음모가 난무하는 남부에서 야만이 숨쉬는 동부의 광활한 대지, 어둠의 존재들로부터 왕국을 지키기 위해 250m 높이의 장벽을 쌓은 북부에 이르기까지, 7개 왕국들의 이야기가 얽히고설킨 판타지 대작이다. 이제 굳이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명품 미드의 무삭제판.
이번엔 재즈 보컬이다
<그 남자의 재즈일기> 1, 2권의 저자이자 KBS 클래식 FM <재즈 수첩> 진행자 황덕호가 불멸의 재즈 보컬 음반 12장을 골랐다. <당신의 첫 번째 재즈 음반 12장-악기와 편성>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냇 킹 콜, 다이나 워싱턴, 루이 암스트롱,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등 위대한 ‘보컬’들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악기’의 반열에 올려놓았는지 흥
[culture highway] <왕좌의 게임> 시즌4까지 한정판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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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아사히> バンク―バ―の朝日
감독 이시이 유야 / 출연 쓰마부키 사토시, 가메나시 가즈야
야구로 뭉쳤다. <이별까지 7일>의 이시이 유야 감독과 배우들(쓰마부키 사토시, 이케마쓰 소스케)이 1930년대 캐나다에서 활동한 일본 야구팀에 관한 실화영화로 또 한번 합을 맞췄다. 인종 차별과 가난에 맞서 야구 하나로 똘똘 뭉친 ‘밴쿠버 아사히팀’의 전성기를 다룬 영화로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해 해체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제33회 밴쿠버국제영화제 로저스 관객상 수상.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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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벤 애플렉, 감독 데이비드 핀처, 작가 길리언 플린이 히치콕의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을 리메이크한다
=<나를 찾아줘>를 함께했던 세 사람은 영화 제목을 <스트레인저스>로 바꿔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뮤지컬 <위키드>의 영화 연출을 맡는다
=2016년 초 개봉을 목표로, 뮤지컬 <위키드>의 제작자 마크 플랫과 작가 위니 홀즈먼이 제작 및 각색 작업에 돌입했다.
-<새>의 주연배우 로드 테일러가 84살로 세상을 떴다
=1월7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호주 출신으로, 1960년 <타임머신>부터 2009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까지 50편 이상의 할리우드영화에 출연했다.
[댓글뉴스] 벤 애플렉, 데이비드 핀처, 길리언 플린이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을 리메이크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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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조지 클루니가 턱시도에 <샤를리 에브도> 응원 배지를 달고 입장했다. “Je suis Charlie”(나는 샤를리다)는 <샤를리 에브도>를 습격한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비판하고 <샤를리 에브도>에 연대 의지를 표하는 구호다. 한편 같은 날 배우 마거릿 조는 북한 장교 복장을 한 채 퍼포먼스를 벌였다. 하지만 개그가 너무 과했는지 “북한의 체제 비판이 아니라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처럼 여겨진다”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UP & DOWN] 조지 클루니 vs. 마거릿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