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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제목 미정의 신작 영화에서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이들이 영화에서 뭉치는 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이후 10여년 만. 졸리가 시나리오를 쓰며, 피트의 역할은 알려진 바가 없다.
-에마 스톤과 와킨 피닉스가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영화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작품은 올해 7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와킨 피닉스와 우디 앨런의 협업은 처음이다.
-할리우드 톱스타들, 브루나이 국왕 소유의 베벌리힐스 호텔 보이콧
=동성애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돌을 던지는 브루나이의 샤리아법에 반대하는 의미에서다. 제이 르노, 엘렌 드제너러스 등이 보이콧에 참여했다.
[댓글뉴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제목 미정의 신작 영화에서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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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버키에 이어 해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데인 드한이 텀블러 스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연약한 외모와 느릿느릿 질질 끄는 말투가 ‘덕후’ 공략 포인트다. … 변신만 하지 않았어도! 한편 과거의 ‘스파이디’ 스타 커스틴 던스트는 전통적 성역할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남성은 남성다워야 하고 여성은 여성다워야 한다. 그렇게 관계가 형성된다”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였다. 시기가 시기인 터라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연인 에마 스톤과도 비교당하며 이미지는 더욱 나빠졌다.
[UP & DOWN] 데인 드한 vs 커스틴 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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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독보적인 셜록 홈스 탄생이오. 이안 매켈런이 <어 슬라이트 트릭 오브 더 마인드>에서 노년의 셜록 홈스를 연기한다. 빌 콘돈이 연출을 맡은 <어 슬라이트 트릭 오브 더 마인드>는 국내엔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미치 컬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은 셜록 홈스 탄생 120주년을 맞아 현대의 작가들이 아서 코난 도일 경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발표한 시리즈 중 한권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47년, 은퇴해 서섹스 시골에서 황혼기를 보내던 90대 노인 셜록 홈스는 50년 전의 미결사건을 오래도록 가슴에 품고 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홈스는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로 결심하며 재차 수사에 뛰어든다. 원작 소설은 추리력을 번뜩이는 기민한 탐정이 아닌 늙어버린 한 인간으로서 고독을 느끼는 홈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미 충분히 재생산되어온 소재인 만큼 셜록 홈스에게 색다른
[해외뉴스] 노익장 보여줄 구순의 셜록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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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벤하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공포의 역사>에 돌아갔다. 작품상은 <죽음의 해안>, 심사위원특별상은 <호텔 누에바 이슬라>가 각각 선정됐다.
-헝가리의 거장 벨라 타르 감독이 올해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으로 위촉됐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오석근 감독이 교감을, 송일곤 감독이 연출지도 교술을 맡는다. 촬영지도 교수로는 폴란드의 르사르드 렌체브스키 감독이 임명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흩어진 자, 돌아오는 그들: 입양영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박광수 감독의 <베를린 리포트>(1991)를 비롯한 13편의 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5월21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댓글뉴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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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엔터테인먼트
주원이 중국영화 <하유교목아망천당>에 출연한다. 영화는 중국 내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소설을 소재로 했으며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차이나필름과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공동기획, 투자, 배급하고 감독은 조진규. 5월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촬영예정이다.
CGV 무비꼴라쥬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독립장편영화 중에서 선정되는 CGV 무비꼴라쥬상 배급지원상 부문에 박사유/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가, 창작지원상 부문에 유영선 감독의 <마녀>가 선정됐다. <60만번의 트라이>는 8월에 개봉한다.
미인픽쳐스
손용호 감독의 <살인의뢰>가 5월12일 상암동 디렉터스컷 대회의실에서 제작 고사를 지내고 15일 크랭크인 한다. 박성웅, 김상경, 김성균이 캐스팅됐다.
폴룩 픽쳐스
<코인로커걸>(감독 한준희)에 김혜수와 김고은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는 지하철 코인로커에
[인사이드] 주원이 중국영화 <하유교목아망천당>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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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극장가는 한산했다. 4월16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 속에 관객도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줄였다. 5월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간 전체 관람객 수는 9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721억원으로 14.4%나 떨어졌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202만명,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21.9%의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국영화 점유율이 54.9%가 하락했고, 3월과 비교했을 때도 10.6%가 감소했다. 반면, 외화는 전체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718만명의 관객을 동원, 570억원을 벌어들였다. 점유율은 74.4%. 4월 한달간 흥행 순위 10위 안의 영화를 살펴보면 한국영화는 <방황하는 칼날>(99만명, 3위)과 <역린>(29만명, 7위) 단 두편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외화, 그중에서도 미국영화의 몫으로 돌아가 뚜렷한 편중현상을 보
[국내뉴스] 언제 다시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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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공원 벤치 몇개 바꾸는 데에도 관련 공무원이 몇달 동안 몇 가지 모형을 현장에 놓고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한 다음 제작업체를 고른다고 한다(업체부터 정하고 너희가 알아서 ‘싸게 빨리 몽땅’이 아니라). 아이와 엄마가 살기 좋은 나라 1위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 나라는 공무원이 제정신이다.
총리는 장례비를 보상금에서 뺄 것을 계산하고, 교육부는 분향소에 놓인 VIP 조화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악성댓글 자제를 빌미로 SNS상 여론 “꾸미기”에 골몰한다. 복무규정을 들어 추모집회에도 참석하지 말라고 서로 사발통문을 돌린다. 한마디로 BH(청와대)의 VIP(대통령) 심기를 살피고 욕먹지 않게 하기 위해 누가누가 잘 감시하고 잡도리하나 경연대회라도 하는 것 같다. 왜. 그래야 일하는 것 같으니까. 적어도 일하는 것으로 보고할 수 있으니까. 영혼 없는 복지부동이 댓글 컨트롤타워와 의전 매뉴얼을 만나면 이렇게 되는구나.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그대 이름은 ‘공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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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을 오가며 융 헤넨(한국명 전정식) 감독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일이다. 자전적 이야기를 토대로 한 작품 <피부색깔=꿀색>에 대한 질문은 감독 자신에 대한 질문과 구분되지 않았다. 한국계 입양아로서 벨기에에서 자라나 현재 프랑스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융 헤넨 감독을 만났다.
-한국은 몇 번째 방문인가.
=<피부색깔=꿀색>의 실사 장면을 취재하러 왔던 2010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지난해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에서 내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방문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동명 제목의 그래픽 노블이 있다. 처음부터 애니메이션화될 것을 예상했나.
=아니다. 본래 2007년에 단행본이 나왔고 애니메이션은 2012년에 만들어졌다. 처음 만화를 그릴 때엔 영화화까지 고려하지 않았다. 첫 번째 연재본을 본 뒤 영화 제작자가 연락해왔다. 그래서 그의 제의로 TV용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
그리움 품은 꿀색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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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계인의 과거와 현재를 병치시키는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은 애잔하면서도 덤덤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다. 이 작품은 2013년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대상과 관객상, 아니마문디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작품상,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관객상과 유니세프상을 비롯해 세계 80여 영화제에 초청, 23개의 상을 휩쓸며 잔잔하지만 강력한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의 출발은 자전적 그래픽 노블 <피부색깔=꿀색> 3부작(한국에는 2013년 통권으로 발간되었다)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벨기에에서 자라난 한국계 입양아 ‘융’의 성장애니메이션, 영화에 직접 출연한 감독의 현재를 반영한 실사 영상, 여기에 뉴스릴 화면과 홈비디오 영상, 스틸사진까지 혼재된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었다. 1965년 한국에서 태어난 감독 융 헤넨은 1971년 벨기에로 입양되어 성장했다. 브뤼셀의 생-뤽 아틀리에, 보자르 아카데미를 거쳐 라 캉브르 예술학교에서 그림과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그
벨기에의 ‘융’이 한국의 ‘정식’에게 보내는 담담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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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늘었다. 뜬눈으로 지새우는 밤이 늘었다.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잠시잠깐 바둑을 두다보니괜스레 바둑 실력만 늘었다. <송환2>라는 큰 숙제와 한창 씨름 중인 김동원 감독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과 반복되는 고민들. 하지만 한시도 마음 놓고 쉬진 못한다. 그럴 수 없다.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꺾이지도 않는 굳건한 마음. 그 마음의 소리를 들어본다.
-<송환> 개봉 10주년 축하드린다.
=지난해였는데? (웃음) 정식 개봉은 2004년에 했지만 첫 발표는 2003년에 했다. 지난해에 서울독립영화제나 서울아트시네마 등 몇 군데서 조촐하게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고 재상영도 했었다.
-다시 본 사람, 처음 본 사람 등등 다양했을 텐데 분위기는 어땠나.
=특별한 기대는 없었는데 자원봉사했던 대학 1, 2학년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해주니 이게 지금도 먹히는 이야기구나 싶어 뿌듯하기도 했다. 조창손 선생을 보고 울기도 하고 김선명 선생이 유독
그래도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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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김태일 감독
수신인 아직 만나지 못한 오월에게
제가 정말 만들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선택한 것이 ‘민중의 세계사’였습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기록에서 누락되기 일쑤인,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도서관 구석에서 발견한 한권의 책이 제 생각을 더욱 굳게 해주었지요. 고 권정생 선생님의 소설 <한티재 하늘>. 19세기 말부터 20세기를 살았던 이 땅의 이름 없는 민초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책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역사가 권력의 역사이고, 힘의 역사였음을 뼈저리게 일러준 책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자신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오월, 당신의 얼굴이 그때 떠올랐습니다. 80년 5월, 광주는 아름다운 공동체였습니다. 물자는 끊겼고, 통신은 두절됐으며, 언론 또한 당신의 말을 외면했습니다. 아니, 왜곡했습니다. 광주는 세상으로부터
광주의 이름 없는 당신에게 막걸리 한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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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황윤 감독
수신인 박그림 환경운동가
설악녹색연합 대표. 설악산 산양 연구가. 설악산 환경지킴이. 1992년 설악산 언저리에 집을 지은 이후 모노레일 설치 반대, 설악산 세계자연유산 등록 추진, 대청봉 케이블카 설치 반대 등 꾸준히 환경보호 운동을 해왔다.
박그림 선생님께.
2001년 1월, 선생님과 함께 설악산에서 보냈던 그 겨울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물원 철창에 갇힌 호랑이들의 삶에 관한 영화 <작별>을 만들던 당시, 저는 ‘동물원 밖 세상’ 그러니까, ‘야생’이 너무나도 궁금했고, 알고 싶었고, 보고 싶었습니다. 야생에 관해서라면 일자무식이었기에, 야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들을 찾아다니다가 어떤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입만 열면 너구리 발자국이랑 개 발자국은 어떻게 다른지를 토론하는 ‘야생동물소모임’이었지요.
그 모임에서 설악산으로 6박7일간 장기탐사를 갔을 때 선생님이 이끌어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대피소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야생으로의 안내자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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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경순 감독
수신인 한경은 사진작가
계원예술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에 재학 중인 신진 사진작가. 2008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2년 브레다국제사진페스티벌, 2013년 <로드쇼: 대한민국-백령도> 등 다양한 그룹전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경은아. 나는 참 게으른 사람이다. 그 게으른 나에게 영화를 만드는 일조차 없었다면 아마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빈둥거리는 삶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며 살았을지도 모르지. 더구나 다큐멘터리영화란 얼마나 많은 품이 필요한지 일단 제작이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빈둥거리며 게으름을 피울 시간이 없으니 말이다. 근데 왜 또 찍고 또 찍고 그러냐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그것은 바로 미지의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 때문이 아닐까 싶다.
너는 <쇼킹 패밀리>를 준비하면서 만난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참 특별한 인연이었어. 출연자로 만나 <쇼킹 패밀리>와 <레드마리아> 두편의 영화
약한 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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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주현숙 감독
수신인 이주노동자 비두씨께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주노동자. 2002년 4월28일부터 77일간 ‘집회결사자유 쟁취, 추방 반대, 노동비자 쟁취를 위한 명동성당 농성’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주노동자의 인권 투쟁에 참여했다. 2004년 ‘전국비정규직 노동자대회’에서 연행되어 강제추방당했다
비두씨, 어떤 일이 일어날 때 그 일의 의미를 바로 그 순간에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리 준비해도 세상 사는 일은 매 순간 새로운 일이라서 예상을 빗나가게 마련이라 저처럼 순발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한참 뒤에야 어떤 순간의 의미를 알게 되기도 하고 어떤 순간은 기억에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죠. 그래도, 아니 그래서 비두씨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몇 순간이 있어요.
처음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고 마석 가구공단에 드나들던 때였어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항상 너그럽고 부드럽던 비두씨가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 “현숙씨는 그것만 보여요?”라고 했을
존재해도 됩니다, 말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