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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포매니악 볼륨1>에서 샤이아 러버프는 조(스테이시 마틴)의 유일한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달콤하고 불편함 감정보다는 ‘욕정’이라는 동물적 감각에 몸을 내맡긴 영화에서, 그가 지닌 자부심(?)이랄까. 어린 시절 자신의 성기에서 특별한 느낌을 발견한 조는 피보나치 수열에 따라, 아니 그냥 쉽게 말해 ‘조루’라고 하면 더 이해가 빠를 제롬(샤이아 러버프)에게 처녀성을 줬다. “내 처녀성을 너한테 주면 안될까?” “안 될 것 없지.” 첫 만남에서 제롬이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는 암시는, 바로 조가 손동작 한번으로 그의 고장난 오토바이를 고쳐주는 장면이다. 마치 ‘이렇게 좀 했어야지!’라고 말하는 것 같은? 아무튼 지금의 샤이아 러버프를 있게 한 <트랜스포머>(2007)에서 샘 윗위키(샤이아 러버프)와 자동차 정비기술도 뛰어난 섹시녀 미카엘라(메간 폭스)의 첫만남을 패러디하는 것 같은 그 장면은 ‘이제 당신이 전혀 예상치 못한 샤이아 러버프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는
[샤이아 러버프] <님포매니악 볼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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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린 비글로의 <제로 다크 서티>와 마이클 윈터보텀의 <마이티 하트>의 공통점은? 파키스탄을 중요한 영화적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을 인도에서 촬영한 영화라는 점이다. 잘 알려진 대로 인도는 이슬람권 국가인 파키스탄과 국경을 사이에 둔 이웃 나라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서구 문화를 멀리하고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파키스탄 당국의 촬영 허가를 받더라도,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로 많은 해외 영화인들이 발리우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결국 인도의 뭄바이에서 촬영을 끝마친 <마이티 하트>가 그러한 사례다. <제로 다크 서티>의 경우 파키스탄 정부의 허락을 받지 못해 인도의 찬디가르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리 말하면 이슬람권 국가인 파키스탄의 배타적인 촬영 환경 때문에 발리우드 산업이 은근슬쩍 입는 수혜도 적지 않다.
파키스탄에서의 촬영을 꿈
[델리] 꿩 대신 발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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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6월13일부터 제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의 신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55만원, 선착순 40명 마감이다. 문의 02-925-2242, academy@jimff.org.
*한겨레교육문화센터 7월 강좌. ‘백승재의 시나리오작가 양성 21기’, ‘사진으로 풀어내는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 ‘2주 만에 배우는 DSLR 사진의 모든 것’,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 ‘열려라 오페라 4기: 쉽고 즐거운 감상 길라잡이’, ‘한겨레 독서클럽 6기: 행복한 책 읽기와 글쓰기’, ‘여행작가 입문 17기: 가슴 설레는 여행 글쓰기’ 등. 자세한 강좌소개와 수강신청은 www.hanter21.co.kr(신촌: 02-3279-0
[소식]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6월13일부터 제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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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에게 반해 미안하다아아아아!!!
연하남을 보내고 이제는 ‘고딩’이다. 지난 6월1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의 후속작으로 <고교처세왕>이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영을 시작했다. 고교 하키부의 에이스가 위기에 처한 형을 구하기 위해 형의 회사에 가서 본부장 행세를 한다는 내용이다. <응답하라 1997>로 스타덤에 오른 서인국이 다시 한번 tvN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LP 만나는 주말
진정한 음악 애호가들이여, 서울레코드페어로 가자. 국내외 LP 레코드를 한자리에서 구매하기에 이곳만한 곳도 없다. 심지어 무료 입장이다. 올해 발매하는 한정판 리스트만 봐도 흡족하다. 노브레인 1집 ≪청년폭도맹진가≫,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는 컬러 레코드로,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데뷔작 ≪180g Beats≫는 앨범 제목 그대로 180그램 LP로 만들어진다. 6월28일, 29일 양일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
[culture highway] 고딩에게 반해 미안하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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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Chef
감독 존 파브로 / 출연 존 파브로, 소피아 베르가라
오너와의 갈등으로 해고된 셰프가 푸드 트럭을 차려 창업하는 과정을 그린다. 존 파브로와 <모던 패밀리>의 ‘똑뚜미 여사’ 소피아 베르가라의 앙상블이 유쾌하다. 더스틴 호프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앤디 가르시아 등 초호화 캐스트의 코미디 연기도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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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히들스턴이 미국의 컨트리 가수 행크 윌리엄스 전기영화에 출연한다
=행크 윌리엄스의 노래에서 제목을 딴 영화 <I Saw the Light>의 연출은 마크 에이브러햄이 맡는다. 톰 히들스턴의 노래 실력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의 아쿠아맨 역에 제이슨 모모아가 낙점됐다
=<왕좌의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모모아는 이후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아쿠아맨으로 출연한다.
-<제로 다크 서티>의 캐스린 비글로 감독과 각본가 마크 볼이 다시 뭉친다
=이들은 탈레반에 붙잡혔다 5년 만에 풀려난 미군 보 보그달에 관한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댓글뉴스] 톰 히들스턴이 미국의 컨트리 가수 행크 윌리엄스 전기영화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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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조지 클루니가 정계에 입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클루니가 2018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굿나잇 앤 굿럭> <킹메이커>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촬영 중 밀레니엄 팔콘의 문에 맞아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포드가 치료를 받는 8주간 촬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P & DOWN] 조지 클루니 vs 해리슨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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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와 토론토가 각기 상영작을 장전 중이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4일부터 9월14일까지 열린다. 두 영화제의 개최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빅네임’들의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월 제67회 칸영화제에선 ‘(베니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르베라가 어떤 영화를 눈여겨보았더라’ 하는 식의 소문이 돌기도 했다.
먼저, 많은 관객이 기대하고 있을 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올가을 안에 공개되지 않을 것 같다. 애초 12월 중순이던 개봉일은 2015년 1월로 미뤄졌고, 지난 칸영화제에서 공개될 것으로 짐작됐으나 이것도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의 전작인 <마스터>가 제69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뒤늦게 합류했던 전례가 있기도 해 기대를 완전히 접기엔 아직 이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리는 팀 버튼의 <빅 아이즈>와 10월17일 북미 개봉예정인
[해외뉴스] 황금사자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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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영화 속 언어 표현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청소년의 욕설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고, 영화에서 욕설과 비속어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영화 속 언어 표현 실태와 등급 분류 기준 적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여 영화 속 언어 표현에 대한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한국영화에 욕이 많이 나온다는 데 동의한다. 맥락상 불필요함에도 웃음을 위해 욕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청소년이나 청년을 다루는 영화에도 욕이 심할 때가 왕왕 있다.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영화 속의 언어 표현에 대한 고민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등위 주최의 토론회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다른 영화인들도 그렇게 느끼는 듯하다. 오죽하면 영등위가 SNS에 “아쉽게도 영화감독, 제작자 등 영화산업 현장에서는 토론회 참석을 고사”했다고 언급까지 했겠는가.
현장의 부정적인 시선은 영등위가 자초한 면이 크다. 현장
[한국영화 블랙박스] 자가당착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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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비단길
<은밀한 유혹>이 지난주 마카오에서 크랭크업했다.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으로 인해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히는 지연(임수정)과 그녀 앞에 나타난 마성의 남자 성열(유연석)의 이야기로 <시크릿>(2009)으로 데뷔한 윤재구 감독의 신작.
삼거리픽쳐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출연 김혜자/최민수/강혜정)이 6월14일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어린 소녀가 가난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발한 도둑질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영화사 담담
류승룡과 수지가 사극 <도리화가>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조선 고종 시대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조선 최초 여류 명창 진채선의 실화를 다룬다.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개봉예정이다.
다세포클럽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 학생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리바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업은 마
[인사이드] <은밀한 유혹>이 지난주 마카오에서 크랭크업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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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6월26일(목) 오후 3시 미디액트에서 ‘기획개발 표준계약서 영화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영진위는 두 종류의 ‘기획개발 표준계약서’를 영화인들에게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작품의 기획개발에 관련된 주체, 투자, 기준, 책임 등 여러 가지 사안이 포함되어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월12일부터 26일까지 제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 입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1회 대상 수상작 <관능의 법칙>(작가 이수아)이 영화로 완성된 바 있다. www.lottecinema.co.kr.
-사회공헌단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이 ‘따뜻한 마을 극장’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모두를 위한 극장공정영화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방식이다.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6월10일부터 시작됐다. www.lovecoal.org.
[댓글뉴스] 영화진흥위원회가 ‘기획개발 표준계약서 영화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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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가 북미 횡단 출발선에 섰다. 6월27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같은 날 맞붙는다. 와이드릴리즈로 스크린을 장악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달리 <설국열차>는 롤아웃 방식을 선택했다. 롤아웃은 첫주에 적은 숫자의 개봉관에서 시작해 관객 반응에 따라 스크린 수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설국열차>의 북미 배급권을 가진 웨인스타인 컴퍼니(Weinstein Company)는 개봉 첫주 스크린 수를 150~200개선으로 잡을 계획이다. 극장 개봉 한달 뒤쯤 VOD에서도 동시 서비스된다. 집 근처에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 없는 관객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개봉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미 지역 홍보도 덩달아 시작됐다. <설국열차>는 지난 6월11일 LA에서 열린 제20회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고아성 등
[국내뉴스] 무한기차 vs. 변신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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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우리에게 하느님의 ‘터치’가 있다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내보이시는 게 아닐까. 어찌나 투명한지 그 흔한 음모론조차 없다. 이럴 수가.
제일 앞에는 친일과 반공을 뿌리로 친미와 자본을 지지대로 자신들 천년왕국의 ‘바벨탑’을 쌓아올리려는 기독교 기득권자들의 맨얼굴이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일련의 해프닝은 그들이 얼마나 신의 이름으로 권력을 섬기는지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 뒤로는 최고 권력의 심기에 편승하는 정치꾼들의 기회주의적 행보가 있다. 이익을 편취하는 데 골몰한 나머지 발걸음이 마구 엉킨다. 문 후보자를 옹호했던 새누리당 친박 인사들의 말바꾸기는 보는 ‘일베’를 당황스럽게 만들 정도이다. 소신도 의리도 없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이 달라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그들은 어떻게든 성공만 하면 된다는 지배층의 일그러진 정서를 리얼하게 보여준다.
세 번째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체’이다. 철학이나 스타일이라는 말로 포장하기도 어려운 유아적인
[김소희의 오마이 이슈] 오 갓, 리터치 플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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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끝까지 간다> 롤러코스터!
[헌즈 다이어리] <끝까지 간다>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