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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부산행>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바이러스가 뒤덮인 재난 상황에서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4월 중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률필름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신작 <필름 시대의 사랑>이 촬영을 마쳤다. 병원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현장에서 도망친 조명부 퍼스트(박해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우울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를,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를 연기한다.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 역을 맡았다.
조이래빗
임시완에 이어 고아성이 이한 감독의 신작 <오빠 생각>(배급 NEW)에 합류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로 고아성은 피아니스트 박주미 역을 맡았다. 5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김수현의 차기작이
[인사이드]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부산행>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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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잊을 수 없는 연인>과 김수용 감독의 1967년작 <만선>이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 극영화 94편을 포함한 총 450편의 필름을 대거 발굴했다. 기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미보유 필름 발굴이다. 지난 3월11일, 1970년대 종로에서 순회영사업을 하던 연합영화공사의 한규호 대표에게 기증받은 것이다. 이번에 수집된 영화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중 이만희, 김수용, 임권택 등 당대 최고 감독들의 작품도 많다. 영상자료원은 “특히 이번 수집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노필 감독의 1949년작 <안창남 비행사>를 포함해 국내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의 데뷔작 <여판사>(1962), 정진우 감독 데뷔작 <외아들>(1963), 임권택 감독의 1964년작 <영화마마>와 1967년작 <청사
[국내뉴스] 한국영화 역사의 빈 곳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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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기억>(가제) 하라 가즈오 감독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나갈 무렵, 미군과 일본군은 오키나와에 주둔하며 오키나와 주민들을 각기 다른 형태로 억압한다. 이때 주민들에게 여러 잔학 행위가 가해졌다. 종전 뒤에도 주민들은 트라우마로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1945년에 태어난 하라 가즈오는 스무살이 돼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중 오키나와를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전쟁후유증을 앓는 주민들을 치료하는 의사 시마 시게오를 만났다. 그 이후 하라 가즈오의 가슴속엔 오키나와가 특별한 의미로 자리잡았고,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두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하라 가즈오는 다시 한번 오키나와가 품은 피의 역사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
-국내엔 <치카의 여러 얼굴>(2005) 이후 행보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미나마타병에 관한 17편의 다큐멘터리를 찍은 쓰치모토 노리야키 감독이 2008년에 작고하셨다. 그분 이후 아무도 미나마타병에
오키나와의 과거, 싱가포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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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홍콩인터내셔널필름&TV마켓(이하 홍콩필름마트)에 다녀왔다. 23일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HKIFF)도 개막했고, 홍콩필름마트 기간 중인 25일엔 아시안필름어워즈와 홍콩-아시아필름파이낸싱포럼(HAF)의 시상식이 열렸다. 인파로 꽉꽉 들어찬 부스마다 호시탐탐 ‘건질 것’을 찾아다니는 각국 바이어간의 밀고 당기기,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는 영화인들의 열정이 서늘한 전시장의 온도를 뜨겁게 달궈놓았다. 그러나 홍콩필름마트 폐장 직후인 4월1일부터 중국 광파전영전시총국의 인터넷미디어 콘텐츠 규제 정책이 시행됐다. 다음 장에서 홍콩필름마트의 활력과 그 후의 여러 소식을 함께 전한다.
“One Belt, One Road.”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은 지난 3월28일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계획을 홍콩에서 실현할 것을 선언했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 포럼의 올해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홍콩, 아시아영화의 허브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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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두편의 영화 <버드맨>과 <위플래쉬>, 그리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삽입곡 <Glory>로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셀마>는 모두 재즈 뮤지션들이 영화음악에 참여했다. 이 세편의 영화음악을 주목하는 이유는 재즈 고유의 역사와 장르적 특성이 영화의 주제나 형식과 맞아떨어져 음악을 단순 전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버드맨>은 영화 전체가 단 한컷으로 이뤄진 것처럼 보이게끔 형식적 실험을 감행한다. 프레임 혹은 영화에 갇혀 주인공 리건(마이클 키튼)의 상황을 관객이 체험할 수 있게끔 하려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의도가 담긴 연출이다. 거기에 더해 영화 전체에 생동감을 부여하기 위해 재즈의 즉흥성을 빌려온다. 사운드 디자이너인 마틴 헤르난데스는 리건이 어딘가로 이동할 때마다 타이밍에 맞춰 타악기 후렴구가 계속 나오도록 배치했다. 멕시코의 드럼 연주자 안토니오 산체스가 이를 위해
재즈로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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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가 외계인인지 사람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언더 더 스킨>은 ‘인간의 탈’(문자 그대로다!)을 쓰고 지구를 배회하는 외계인의 눈에 비친 인간세계를 투사하는 영화다. 그가 어째서 지금, 여기에 당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한 외계인을 외계인답게 하는 건 불균질한 사운드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들릴 법한 노이즈, 조율이 잘못된 현악기에서 흘러나올 듯한 불협화음. <언더 더 스킨>의 일상적인 풍경은 뮤지션 미카 레비가 작곡한 매혹적인 불균형의 음악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며 위험이 서려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인간의 몸과 외계인의 마음, 이유 있는 친절함과 그 기저에 깔려 있는 냉혹한 의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이 위태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영화에 어울릴 만한 음악가로 미카 레비는 최적의 선택지다. 1987년생으로, 다양
마치… ‘죽음’ 같은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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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래디컬스의 <You Get What You Give>가 발표된 1998년, 당시 라디오만 틀면 주야장천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정규 앨범이라곤 ≪Maybe You’ve Been Brainwashed Too≫ 달랑 한장 내놓은 게 전부지만, 뉴 래디컬스의 프런트맨 그렉 알렉산더는 이 노래로 일약 평단과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뮤지션이 된다. 그리고 <비긴 어게인>이 개봉한 2014년, <Lost Stars>는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겨 무한 재생된다. <Lost Stars>를 부른 건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과 배우 키라 나이틀리지만, 그들의 이름 뒤엔 작곡가 그렉 알렉산더가 있다. <Lost Stars>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알렉산더는 뉴 래디컬스 해체 뒤 작곡과 프로듀싱에 전념했다. 그의 음악은 꽤 대중적이다. 그가 작곡한 산타 나의 <The Game of Love>가 대
노래가 당신의 삶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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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존즈는 <존 말코비치 되기>(1999)로 데뷔하기 전부터 소닉 유스, 비스티 보이스, 위저, 다프트 펑크, 벡, 비욕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수도 없이 찍었다. 즉 귀가 예민한 감독이란 얘기다. 아케이드 파이어가 스파이크 존즈의 레이더망에 포섭된 것도 그러니 자연스러운 일이다. 부부인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를 주축으로 한 록밴드 아케이드 파이어는 거물 탄생의 예감을 짙게 풍긴 데뷔 앨범 ≪Funeral≫을 포함해 ≪Neon Bible≫ ≪The Suburbs≫ ≪Reflektor≫까지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으며 록신의 총아가 되었다.
<그녀> 이전, 스파이크 존즈는 아케이드 파이어의 ≪The Suburbs≫에 영감을 받아 단편영화를 찍는다. 28분짜리 단편의 제목은 <신스 프롬 더 서버브스>(Scenes from the Suburbs, 2010). 스파이크 존즈와 아케이드 파이어의 멤버 윌 버틀러, 윈 버틀러가 함께 쓴
멜랑콜리의 50가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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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블롬캠프 감독의 <채피>에서 인간의 감성과 지성을 갖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 채피는 길거리 갱단 닌자(왓킨 투도르 존스)와 욜란디(욜란디 비서)에게서 일종의 ‘인간수업’을 받는다. 그래봐야 총기사용법, 표창던지기, 무섭게 욕하기, 건달처럼 걷기 따위를 배우는 것이지만, 채피는 그 안에서 인간의 조건을 깨달아간다. <채피>는 로봇 액션 대신 채피의 인간적 고뇌와 인간수업 과정을 보여주는 데 치중하면서 영화 전체의 정서적 여운을 다잡는 역할로 강렬한 영화음악을 내세운다. 공교롭게도 영화에 출연한 닌자와 욜란디가 속해 활동하는 힙합그룹 디 안트워드(Die Antwoord)의 곡이 영화 전반에 두루 쓰였다. 닌자와 욜란디라는 이름은 이들의 실제 활동 예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활동 중인 디 안트워드는 현재 남아공 젊은이들의 의식 문화를 일컫는 제프(Jef) 문화를 앞장서서 표방하는 등 음악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
인간이 되고 싶은 악마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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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갓 헬프 더 걸>은 벨 앤드 세바스천의 활동 연장이기도 하고, 밴드의 리더인 스튜어트 머독의 순수한 ‘외도’이기도 하다. 머독이 <갓 헬프 더 걸>을 처음 구상한 건 10년도 전의 일인데,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2003년, 조깅을 하다 악상이 떠올랐다. 집에 돌아가 빠른 속도로 곡을 만들었는데 그 음악은 벨 앤드 세바스천의 것이 아니었다. 하나의 악상은 다른 악상으로 이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브 캐릭터가 등장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빛나던 여름, 글래스고, 소년과 소녀, 소박하고 진솔한 음악. 스튜어트 머독은 이 단출한 재료로 뮤지컬영화 <갓 헬프 더 걸>을 만들었다. 벨 앤드 세바스천의 팬이었던 프로듀서 베리 멘델(<식스 센스> <뮌헨> <로얄 테넌바움>의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아.
뻣뻣하게 굳은 몸으로 벨 앤드 세바스천의 음악을 들을 순 없는 노릇이다. 스코틀랜드 모던포크 밴드
막 사랑에 빠질 때의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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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그 여인을 찾아라. 토머스 핀천의 탐정소설을 영화화한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탐정이 주인공인 여느 영화들이 그렇듯 명확한 하나의 목적으로부터 출발하나, 종국에 어떠한 ‘끝’에 다다르게 될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건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니까. 약에 취해 비틀거리며 조금씩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사설탐정 ‘닥’(호아킨 피닉스)의 뒤를 쫓다보면 결국 우리가 목도하게 되는 건 마약과 환각, 개발과 폭력, 섹스와 환락의 그림자가 드리운 70년대 미국의 풍경이다.
<데어 윌 비 블러드>(2007)와 <마스터>(2012) 그리고 <인히어런트 바이스>. 폴 토머스 앤더슨과 이 세편의 작품을 함께하며 그의 음악적 페르소나로 자리잡은 조니 그린우드의 음악은 <인히어런트 바이스>의 파편화된 서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여인, 샤스타가 닥을 떠나는 순간에 흐르는 캔의 <Vitamin C>
토머스 핀천풍의 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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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은 오직 60%의 영화를 완성했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중요한 영화적 조력자이자 그와 더불어 세기의 영화 콤비로 평가받았던 음악감독 버나드 허먼은 종종 이 말을 즐겨 했다고 한다. 히치콕의 영화를 완성하는 건 자신의 음악에 달려 있다는 강한 확신에서 비롯된 말이었다. 여덟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한 버나드 허먼을 히치콕은 무척이나 아꼈다. 그는 영화의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 자주 허먼을 대동했고, 미완성의 편집본을 허먼에게 미리 보여주며 음악적 영감을 부추기곤 했다. <현기증>의 제작 노트에 히치콕이 남긴 말은 이 영화음악의 거장에 대한 그의 태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 시퀀스에 허먼이 어떤 음악을 넣느냐에 모든 것이 달렸다.”
좋은 영화음악은 때때로 영화를 구원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버나드 허먼은 물론이고 존 윌리엄스와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등 영화사에 자신의 족적을 화려하게 새겨넣은 위대한 영화음악가들의 작품이 너
새롭게, 다르게 더 도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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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ny Greenwood <Inherent Vice>
Stuart Murdoch <God Help the Girl>
Die Antwoord <Chappie>
Mica Levi <Under The Skin>
Gregg Alexander <Begin Again>
Arcade Fire <Her>
Antonio Sanchez <Birdman>
Jason Moran <Selma>
Justin Hurwitz <Whiplash>
뮤지션들의 영화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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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2015 <스물> 삽화 캐릭터 디자인
2014 <족구왕> 홍보 웹툰
다음 인기 웹툰 <노점묵시록>의 백봉 작가가 영화계와 연을 맺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족구왕> 때는 영화 홍보사의 의뢰로 번외편 격인 웹툰을 발표했다. 그때는 영화 홍보 차원에서 참여했다면 이번 <스물>에서는 시나리오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해 영화 일부에 삽입된 30여컷 분량의 삽화를 직접 그렸다. 극중 영화감독을 꿈꾸는 치호(김우빈)가 술을 마시다 느닷없이 자기가 구상한 이야기라며 ‘고추 행성의 침공’이란 제목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삽입된 만화가 바로 백봉 작가의 작품이다. 일단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긴 했지만 이번엔 혼자 망하는 작업이 아닌 까닭에 부담감이 컸다”라고 말하는 백봉 작가는 극중 치호처럼 스스로의 작업에 대단히 만족하는 중이다. “처음 감독님에게 <스물>이란 20대 청춘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
[STAFF 37.5] 이런 건 나만 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