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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천사 가디>에는 유독 창문 너머의 인물과 풍경을 보여주는 숏이 많다. 거기에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한편의 그림동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안겨준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아버지 레바가 마을 주민들의 편견에 맞서 아들을 천사로 둔갑시키는 이야기는 아민 도라 감독의 얘기처럼 “우리를 현실과 동화 사이를 오가는 놀라운 여행으로 인도한다”. <모두의 천사 가디>는 레바논의 유명 광고감독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아민 도라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그와 서면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레바를 연기한 배우 조르주 카바즈가 <모두의 천사 가디>의 시나리오를 썼다. 어떻게 이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됐나.
=프로듀서 가브리엘 샤문에게서 조르주 카바즈를 소개받고 <모두의 천사 가디>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읽는 순간 시나리오에 완전히 매료됐다. 이 이야기엔 내가 자라온 환경이 있었다. 그안에서 나를 발견했다. ‘가디’의 세계를
[flash on] 이야기의 힘은 사람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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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5’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대해 새롭게 발표한 몇 가지 사실들이다. J. J. 에이브럼스와 캐슬린 케네디, 영화의 출연진이 참석했던 오프닝 패널에서 나눈 대화를 재구성했다.
1.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무대는 어디인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지난해 봄부터 아부다비의 외딴 사막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11월 공개했던 첫 번째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파란 하늘과 먼지투성이인 사막을 대조시켰다. “사람들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무대가 타투인 행성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렇지 않다. 자쿠다.” J. J. 에이브럼스가 밝힌 새 영화의 무대는 타투인과 똑 닮은 행성인 자쿠(Jakku)다. 이날 행사에서 에이브럼스는 스틸컷과 더불어 자쿠 세트에서 찍은 B컷들을 공개했다. “<스타워즈>는 동화이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 있어서는 웨스턴이다.” 아부다비의 사막을 촬영지로
[현지보고]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무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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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16일 목요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컨벤션 센터 주변을 걸어다니는 사람의 90% 이상이 <스타워즈> 속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었거나,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을 들고 다니거나, 개인적으로 만들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속된 말로 ‘고퀄’인 코스튬을 입은 채 컨벤션 센터를 향하고 있었다. 아침 출근시간이 막 지난 오전 9시, 거리는 한산한데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는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5’ 행사를 위해 모여든 팬들의 열기로 소리없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4월16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5’ 이벤트의 개막식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한다.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5에 다녀왔다. 이 행사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새 영화 개봉을 축하하는 팬들의 축제로,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덴버에서 열린 초대 셀러브레이션을 시작으로 비정기적으로 꾸준히 개최됐으며, 영국, 일본, 독일 등에서도 각각 스타
[현지보고] 팬들과 함께한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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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할리우드는 공황기의 궁핍과 금주법 시행이라는 무법의 시대를 배경으로 갱스터 장르를 만들었다. 사운드는 난무하는 폭력을 사실적으로 드러냈으며 그로 인한 생생한 효과는 갱스터 집단의 싸움, 경찰보다 더 큰 권력을 지닌 범죄자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배어나오도록 만들었다. 아메리칸드림은 이 시대를 거치면서 산산이 부서졌고 안티히어로는 동시대에 만연한 악몽을 표상하는 인물이 되었다. 갱스터는 이후 탐정영화와 하드보일드, 누아르를 거쳐 경찰영화에 이식되었다. 1960년대부터 경찰영화는 범죄자를 쫓는 냉철한 경찰이나 범인보다 폭력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변형되면서 다양한 범죄 현장을 거침없이 횡단했고,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문제들을 보다 긴밀한 시선으로 포착하게 된다.
영화의 전당에서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류승완 감독이 추천한 형사영화 14편을 상영한다. 이들은 권위에 복종하지 않거나 자신만의 규칙에 의거한 추적의 과정을 따른다. 그들은 폭력이 지배하는
[영화제] 날것의 감각을 향해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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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계를 모색하는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가 5월7일(목)부터 14일(목)까지 8일간 씨네큐브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및 광장 일대,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올해 상영작은 47개국 113편으로 지난해보다 참여국 수가 확연히 늘었다. 환경 관련 문제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핵 관련 이슈가 여전히 중심을 차지하는 가운데 유전자 조작 식품 등이 논란이 됨에 따라 다시 농사를 조망하거나 이탈리아의 협동조합인 벨리 오브 나이츠의 공동체적 삶을 다룬 <바빌라> 등 삶의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개막작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파울로 소렌티노, 임상수, 나딘 라바키, 존 터투로 등이 참여한 옴니버스영화 <사랑해, 리우>(2014)다. 다소 의외의 선택처럼 보이는 이 영화는 대중에게 좀더 가까이 가겠다는 영화제의 의중을 반영한 것 같다. <사랑해, 리우>는 ‘미시즈 노바디’로
[영화제] 인류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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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이 독자의 관심과 격려 덕에 무사히 성년을 맞이했다. 보답의 의미로 창간 20주년 기념 영화제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를 개최한다. 국내에 정식 개봉하지 않은 작품 중 관객이 만나고 싶어 할 다섯편의 영화를 엄선했다. 알랭 기로디 감독의 <호수의 이방인>, 리산드로 알론소 감독의 <도원경>, 스콧 쿠퍼 감독의 <아웃 오브 더 퍼니스>,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셀마>, 요세프 세다르 감독의 <풋노트: 슈콜닉 앤 슈콜닉>이다. 5월14(목)일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상영되며, <씨네21> 필진의 관객과의 대화(GV)도 이어진다.
<호수의 이방인>은 아름답고 한적한 호수에서 벌어지는 치정극으로, 제6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 수상작이다. 순수한 사랑과 관능, 고요함과 긴박함이 한 화면에서 펼쳐지는 동안 보는 이에게
[영화제] 스무살 맞은 <씨네21>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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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을 레바논의 시골 마을 므샤칼. 친구들의 놀림감이었던 말더듬이 소년 레바(조르주 카바즈)는 음악 선생 파우지를 만나 음악이라는 위대한 언어를 배우고 인생의 전환을 맞는다. 어른이 돼 음악 선생이 된 그는 첫사랑 라라(라라 레인)와 결혼하고 아들 가디(이마누엘 카이랄라)를 낳는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가디는 발코니에 앉아 노래인지 괴성인지 모를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다. 급기야 마을 사람들은 가디에게 악령이 씌었다며, 레바 부부에게 가디를 특수시설에 보낼 것을 요구한다. 주민들의 단호하고도 무리한 요구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상황에 처한 레바는 모두를 속일 거대한 거짓말을 꾸며낸다. 가디가 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라는 거짓말을.
이 영화의 재미는 레바의 선한 거짓말이 구현되는 과정에 있지 않다. 거짓 상황극의 성공과 실패가 주는 짜릿함보다 마을 주민들이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과정이 더 흥미롭다. 맹신과 불신,
따스한 시선으로 마음을 두드리다 <모두의 천사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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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왈츠는 인천문화재단이 2010년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만든 단체다. 2년간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꾸미는 콘서트를 기획해온 인천왈츠는 2012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한다. 참가 신청을 통해 70명의 시민이 선발된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창작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를 비롯한 전문 공연인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극작 과정에도 참여해 자신이 만들어보고 싶은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것은 연애, 꿈, 여행 등 몇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 뒤 곧 <어떤 여행>이라는 제목의 창작 뮤지컬로 탄생했다. 2012년 12월 초연된 <어떤 여행>은 항공사 승무원 인아와 공항 특수경비대원 광일의 이야기다. 공항에 나타난 정체 모를 할머니가 인아의 소지품을 훔친다. 특수경비대원 광일은 할머니를 붙잡는데, 할머니는 치매에 걸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인아와 광일은 할머니의 기억을 찾는 여정에 예기치 않게
뮤지컬을 통한 공연 참가자들의 또 다른 여행 <어떤 여행, 시민창작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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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얹혀사는 백수에 연애도 휴업 중인 메건(애널리 팁턴)은 친구에게 등 떠밀려 파티에 나간다. 모처럼 나간 파티였건만, 약혼까지 했으나 바람을 피웠던 옛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기분을 잡친다. 홧김에 데이팅 사이트에 가입해 알렉(마일스 텔러)을 만난 메건은 생애 첫 원 나이트 스탠드를 감행한다. 다음날 그들은 원 나이트 상대를 우습게 보는 서로에게 빈정이 상해 막말을 주고받으며 헤어지려는데, 간밤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갇히고 만다. 어색한 상태로 하룻밤을 함께하게 된 메건과 알렉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온라인을 통한 원 나이트 스탠드라는 동시대적인 방법으로 만나, 폭설 탓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있게 되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싹틔우는 남녀의 이야기다. 영화는 알렉의 집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변기가 막히고 음식이 떨어지는 등 소소한 사건만으로 둘의 관계를 진전시킨다. 고립된 공간에서 대화와 스킨십은 긴장감 있고 흥
첫 번째 밤보다 설레는 두 번째 밤 <투 나잇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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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고 돈가스를 즐겨먹던 감독 황윤은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던 어느 날, 살아 있는 돼지를 한번도 본 적이 없음을 깨닫고 돼지를 찾아 나선다. 가까스로 돼지 농장에서의 촬영을 허가받은 그녀는 작은 우리에 옴짝달싹 못하게 가둬둔 참혹한 돼지 사육 환경에 놀라고, 돼지의 행동반경을 넓힌 대안적인 산골 농장을 찾아간다. 그녀는 돼지들을 지켜보며 그들이 생각 이상으로 영리하고 사랑스러우며, 감정과 고통을 느끼는 동물임을 알게 된다. 더이상 육식을 할 수 없게 된 그녀는 육식파 남편 영준과 대립하고, 어린 아들 도영에게는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지 알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물음의 실체를 직접 대면하여 답을 내리기보다는 옳은 길을 찾아가려 노력하는 다큐멘터리다. 왜 야생동물의 안위에는 그토록 신경쓰면서 정작 늘 먹는 가축들에 대해서는 무심할까? 이것이 황윤 감독의 첫 질문이다. 그녀는 동물원의 새끼호랑이를 다룬 <작별
일상에서 부딪히는 물음의 실체를 찾아가다 <잡식가족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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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오지호)와 신설(강예원)은 각각 이성(異性)의 성기를 가장 많이 들여다본 사람이다. 성기는 산부인과 전문의요, 신설(강예원)은 금녀의 벽을 깨고 당당히 개업한 비뇨기과 의사다. 두 사람에게는 남모르는 고민이 있다. 성기는 발기부전 증세로 여성을 피하는 남자다. 신설은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남자와 키스만으로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예민한 여자다. 어느 날 성기가 신설이 사는 아파트 위층으로 이사 온다. 위층 남자 성기는 드릴 질로 신설의 황금 같은 일요일 낮을 망쳐버리더니 주차 문제로 신경을 긁는다. 서로 으르렁대던 두 사람은 성기가 신설의 병원 바로 옆 건물에 ‘예쁜이수술 전문’ 산부인과를 개업하면서 서로 부딪히는 일이 잦아진다. 급기야 신설이 성기의 병원을 방문한 여성들을 상대로 ‘그것은 여성의 문제만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하며 홍보를 해대는 탓에 성기와 신설의 갈등은 고조된다.
전체적인 흐름은 서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간다는 로맨틱
알고보면 가까운 남녀의 고민 <연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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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라이프>는 추억이 될 수 없는 과거를 추억하는 세 여인의 이야기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난 세 친구 엘렌(줄리 드파르디외), 릴리(조한나 터 스티지), 로즈(수잔 클레망)는 1945년 1월 수용소에서 해방되면서 헤어진다. 파리로 돌아와 일상에 적응하기 시작한 엘렌은 신문 광고를 통해 행군 도중 헤어진 릴리를 수소문한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은 15년 만에 성사된다. 프랑스 베르크 해변에서 재회한 세 친구는 모든 것이 평화로운 휴양지에서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함께 노래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잔다.
아우슈비츠 생존자와 결혼했고 계속해서 수용소에서의 일들을 입 밖으로 꺼내 이야기하려는 엘렌, 아우슈비츠를 나올 때 자유로운 여자가 되기로 맹세한 맏언니 같은 릴리, 멋부리기를 좋아하고 예민하며 수용소에서의 일은 들추기 싫어하는 로즈. 개성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른 세 친구는 생사의 경계에서 서로에게 전적인 의지가 되어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준 관
추억이 될 수 없는 과거를 추억하다 <투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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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간과 기생수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기생수 파트2>는 일본의 유명 만화 <기생수>가 원작으로, 영화화한 2편의 연작 시리즈 중 최종편이다.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만화잡지 <모닝>과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하며 공전의 히트를 거둔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출세작인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기생수가 인간을 잡아먹으며 문명사회에 편입하려는 야욕에 맞서 싸우는 소년의 사투를 다룬 만화다. 2부작으로 나눠 제작된 영화는 단행본 8권 분량의 원작 만화 이야기를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충실하게 각색하는 데 성공했다. 1편 <기생수 파트1>은 올해 2월에 국내 개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시리즈와 <우주 전함 야마토> 등의 작품을 연출한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이 연출했다.
고등학생 신이치(소메타니 쇼타)는 자신의 오른손에 침투한 기생수에게 뇌를 빼앗기
초강력 기생수와 벌이는 최후의 결전 <기생수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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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반스(헤더 소서먼)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동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에 퍼진 것을 비관해 자살한다. 1년 후 로라 반스의 기일, 블레어(셸리 헤닝)와 친구들은 평소와 같이 그룹 화상채팅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룹 채팅방에 알 수 없는 아이디의 유저 ‘빌리’가 입장한다. 빌리는 블레어와 친구들에게 로라 반스의 이야기를 꺼낸다. 블레어와 친구들은 빌리를 강퇴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도리어 죽음을 조건으로 내건 빌리의 게임에 속수무책으로 말려든다.
한 아이의 집에 출동까지 한 경찰은 왜 나머지 아이들에게는 연락하지 않는가, 이들의 부모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 어떻게 여섯명의 아이들이 하나같이 집에 혼자 남겨질 수 있는가 등 ‘빈 곳’에 의문이 남기는 하지만 호러영화 속의 10대란 대개가 어른이 없는 세계 안에 살고 있으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빌리는 로라 반스의 유령일 것이 명백한데 그가 어떻게 켄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는가 하는 물리적인 궁금증도 가져볼 수 있
죽음을 내건 공포의 화상채팅 <언프렌디드: 친구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