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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앨리스>는 고등학생 소녀 하나와 앨리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이와이 슌지의 2004년 작품이다.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은 10년 만에 만들어진 속편으로 <하나와 앨리스>의 시간에서 1년 전으로 거슬러 간 프리퀄이다. 이와이 슌지는 중학생을 연기하기에는 나이가 들어버린 배우를 대신해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하는 대신에 이를 애니메이션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하나와 앨리스>에서 하나가 은둔하던 시절에 관한 ‘꽃의 저택’ 이야기가 잠깐 등장하는데 이 이야기의 전모를 애니메이션에서 파악할 수 있다. 하나는 왜 귀신처럼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을까.
앨리스(아오이 유우)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를 따라 낯선 지역으로 전학 온다. 이사 온 첫날 옆집 창문 곁에서 자신을 훔쳐보는 비슷한 또래의 소녀 하나(스즈키 안)를 본다. 앨리스는 이시노모리 중학교 3학년2반으로 배정받는다. 급우들은 앨리스를 경계한다. 앨리스는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옛
'꽃의 저택' 이야기의 전모가 밝혀진다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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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손여은)은 자폐 증세가 있는 아들 건호와 함께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새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신세임에도 전세금을 몰래 빼서 도박판으로 달려가는 폭력적이고 무책임한 남편 상필(이영훈)이 연에게 떼어낼 수 없는 혹처럼 달라붙어 있다. 급기야 사채업자 재곤(정욱)은 상필의 부인인 연에게 연대책임을 물게 하고 돈이 없으면 몸으로 빚을 갚으라 한다. 그 과정에서 연은 재곤의 얼굴에 상처를 남기고, 이후 재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돌아갈 집도 없고 아이를 돌봐줄 가족도 없는 연은 뉴질랜드행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하철 물품보관함, 코인라커에 건호를 남겨둔 채 노래방 도우미 일을 시작한다.
<코인라커>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의 짐을 저 혼자 짊어지고선, 그럼에도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처절하게 그려낸다. 연이 삶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아들 건호 때문이다. 이 지극한 모성 혹은 지독한 모성이 표현되는 방식이 충격적이
생을 위해 몸부림치는 한 여자의 절망의 피난처 <코인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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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발된 핵폭발 장치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핵폭발 장치의 행방을 좇던 한국 정부는 이 무기가 홍콩의 지하 시장에서 암거래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다. 특히 용의자로 지목된 적도(장첸)라는 별명을 가진 사내는 일본 천황의 상징인 옥을 훔쳐 홍콩의 지하 세계로 들어가 맹활약 중이다. 이번 사건이 자칫 아시아 전역에 걸친 외교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한 한국 정부는 무기 전문가 최민호(지진희)와 국가정보원 최우수 특수요원 박우철(최시원)을 홍콩으로 파견한다. 홍콩쪽 수사팀을 이끄는 이 팀장(장가휘)도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평소 핵물질 결사반대를 외치며 홍콩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물리학 교수(장학우)를 찾아가 이번 수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 여기에 중국 정부 요원까지 개입해 들어오면서 수사팀의 몸집은 훨씬 커진다. 우여곡절 끝에 최민호와 박우철은 핵폭발 장치를 발견하고 한국으로 안전하게 가져가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홍콩 수사팀은 이들의 한국행을 쉽게 용인하지
핵폭발 장치를 둘러싼 세계 각국 요원들의 신경전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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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줄리> Miss Julie
감독 리브 울만 / 출연 제시카 채스테인, 콜린 파렐, 사만다 모튼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개봉 6월18일
1890년 여름날 아일랜드의 한 귀족 집안에서 사랑인지 광기인지 알 수 없는 치정극이 펼쳐진다. 줄리(제시카 채스테인)는 아버지의 하인 존(콜린 파렐)에게 자신을 유혹해보라며 부추긴다. 존은 귀족적 오만함으로 무장한, 그러나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줄리를 거부해보려 하나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급기야 두 사람은 자기파괴적인 방식으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극은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외부와 단절된 대저택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유일한 등장인물인 줄리, 존, 존의 약혼녀 캐서린은 서로를 탐하고 모욕하고 상처준다. 좌절된 욕망 앞에서 몸서리치는 제시카 채스테인의 처절한 눈빛만으로도 극은 충분히 강렬하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뮤즈이자 배우 겸 감독인 리브 울만의 연출작으로 19세기 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
[Coming Soon] 광기 어린 사랑과 욕망의 치정극 <미스 줄리> Miss 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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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진화 이론이 마지막까지 풀지 못한 수수께끼였다. 생명이 목표하는 모든 일의 대전제가 생존이라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동은 진화를 관장하는 생존 도그마에 완벽하게 어긋난다. 진화심리학자인 데니스 데 카탄사로는 개체로서의 번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을 때 유전자를 공유하는 부양 친족에게 생존 자원을 몰아주는 옵션이 자살이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그러나 유서에 ‘섹스할 기회가 없어서’라고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죽어서도 수치스러울 만큼 엄청난 고백이다. 무의식에 박아둬야만 한다. 카탄사로의 연구에 따르면 자살 충동과 생활 변수의 상관관계는 지난달의 섹스 빈도, 성공적인 이성관계, 평생의 섹스 빈도, 안정적인 이성관계, 지난해의 섹스 빈도, 자녀 수 순서였다고 한다. 이 상관성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생식 잠재력이 낮은 사람들, 친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사람들, 그리고 여자보다 남자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자살이 생식 및 양육 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손아람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이타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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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중에 적어도 한달에 한두번쯤은 선후배들에게 듣는 이야기가 있다. ‘다 정리하고 제주도에 내려가서 살까봐….’ 그 문장에 길게 이어지는 말줄임표. 그 속에는 아마도 하지 못한 이야기가 꽤 많이 묻혀 있겠지만, 그 말줄임표 속의 상상과 고민들을 끄집어내 식후의 커피 테이블에 올리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상상 속에서만 떠올려보는 쪽이 피차 행복하기 때문일지도, 아니면 그 답을 스스로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우리는 제주도와 그곳에서의 삶에 대해 쓰인 책들을 들춰보며, 인터넷 사이트를 띄워놓으며, 그렇게 그 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2015년 서울 한복판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MBC에서 이제 막 시작한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제목부터가 제주도 방언이다. 풀어놓으면 ‘기분 좋게 따뜻한’이란 뜻이라고 한다. <미생>의 안영이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강소라가 여주인공 이정주 역을, 영화 <
[김호상의 TVIEW] 제주도와 연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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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세계일주>
2015 <코인라커>
2012 <내가 버린 여름>
2008 <고死: 피의 중간고사>
드라마
2014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013 <구암 허준>
2012 <대왕의 꿈>
2011 <각시탈>
2010 <드라마스페셜-여름이야기>
2009 <드림>
2009 <찬란한 유산>
2007 <뉴하트>
2007 <연인이여>
2005 <돌아온 싱글>
모든 배우는 주연을 꿈꾼다. 작품 전체를 지배하고 이끌어가고 싶은 욕망은 배우로서 당연하다. 하지만 주연이 되기 위해 연기를 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성공 지향적인 태도에 익숙해져 매 순간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코인라커>의 주연을 맡은 손여은을 만난 자리에서, 기자 또한 그랬다. ‘무명의 설움을 딛고 10년 만에 영화의 주인공을 차지한 소감’ 따위를
[who are you] 손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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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배우 중 한명인 마이클 파스빈더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슬로 웨스트>는 한 평론가의 말처럼 서부영화의 테마를 빌려온 잔혹동화다. 서정적인 동시에 서부극 특유의 잔혹함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그룹 ‘더 베타 밴드’ 출신의 존 매클린의 장편 데뷔작이다. 파스빈더가 맡은 역할은 19세기 서부개척시대의 바운티 헌터(bounty hunter, 현상금 사냥꾼) 사일러스. 사일러스는 숲에서 재미 삼아 미국원주민을 사냥하는 북부군으로부터 16살짜리 소년 제이(코디 스밋 맥피)를 구해준다. 제이는 아버지와 함께 서부로 떠난 여자친구 로즈(카렌 피스토리우스)를 찾아 스코틀랜드에서 미 중서부인 콜로라도까지 머나먼 길을 혼자 찾아가던 중이다. 사일러스는 제이에게 돈을 좀 주면 여자친구에게 무사히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사실은 로즈와 그녀의 아버지에게 엄청난 현상금이 걸려 있고, 사일러스는 현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제이를 이용하려는 속셈이다. 사일러스의 냉소적인
[뉴욕] 서부극의 테마를 빌려온 잔혹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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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국내 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31일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4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 단편이면 출품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aisff.org) 참조. 문의 02-723-6520, program1@aisff.org.
*영화사 신씨네에서 기획PD, 마케팅, 중국어 통•번역 직원을 모집한다(신입 및 경력 각 0명). 5월30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1988shincine@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 070-7848-9377.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2016년 제1회 개최 전 여는 ‘2015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8월28일∼9월1일)을 함께할 자원활동가 ‘움트리’(UMFFtree)를 모집한다. 프로그램팀, 사업팀, 홍보팀, 행정지원팀 총 4개 분야이며, 영화제 전 기간 참여와 함께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5월22일부
[소식] 영화사 신씨네 기획PD, 마케팅, 중국어 통•번역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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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목소리
이름도 무려 ‘국내 최초 여성 뮤지션들의 원데이 페스티벌’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2015 뮤즈인시티 페스티벌’에서는 레이첼 야마가타, 김윤아, 케렌 앤, 조원선, 켓 프랭키, 이아립, 라이너스의 담요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8번째 게스트로 프리실라 안이 합류했다. 6월6일,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금 예매하면 KT올레 멤버십, 지니뮤직 이용자에 한해 20% 할인된 금액에 결제 가능하다.
본토에서 온 정통 <시카고>
브로드웨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뮤지컬 <시카고>의 오리지널팀이 12년 만에 내한한다. <시카고>는 총 34개국에서 2만5780회 이상 공연됐고 22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작품. 한국에서의 인기 또한 만만찮다. 2000년 초연 이후 10번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11번째 시즌을 맞아 내한을 결정했다. 오리지널 배우들은 육감적인 몸매에 시스
[culture highway] 본토에서 온 정통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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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푹스: 더 그레이터 굿> Spooks: The Greater Good
감독 바랏 날루리 / 출연 피터 퍼스, 킷 해링턴, 엘리스 가벨
2002년부터 10년간 방영된 영국 인기 드라마 <스푹스>의 첫 영화판. 영국 정보국 MI5의 정기 인수인계 중 테러리스트 아뎀 콰짐(엘리스 가벨)이 탈옥한다. 이 문제로 문책당하던 대테러 국장 해리 피어스(피터 퍼스)가 돌연 사라지고, 윌 할로이(킷 해링턴)가 그를 추적한다. 원작의 몇몇 에피소드를 연출했던 바랏 날루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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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서먼이 9•11 사건을 다룬 영화 <11th>에 출연한다
=9•11 사건 하루 전날 벌어진 여덟 가지 일들이 맞물려 진행되는 이야기. 우마 서먼은 강박증에 시달리는 경찰을, 크리스토퍼 리는 알코올중독과 알츠하이머를 앓는 전직 의사를 연기한다. 내년 9•11테러 15주기에 맞춰 개봉한다.
-내털리 포트먼이 <재키>에서 재클린 케네디를 연기한다
=케네디가 암살된 이후 재클린 케네디가 보낸 4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이 프로듀서를, 파블로 라라인이 연출을 담당한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주드 로와 함께 <더 영 포프>를 만든다
=<HBO> <카날플뤼스> <스카이채널> 공동제작의 여덟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드라마다. 주드 로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최초로 교황이 된 가상인물 레니 벌라도 역을 맡는다.
[댓글뉴스] 내털리 포트먼, <재키>의 재클린 케네디 연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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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의 제목은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라고 부르고 싶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전세계 40여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조지 밀러 감독이 속편 계획을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호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미국에서 기르던 애완견 두 마리를 호주로 데리고 와 호주 검역법을 위반했다. 지극한 애완견 사랑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UP & DOWN] "속편 제목은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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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안 본 눈 삽니다.” <HBO>의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 시즌5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서 근래 가장 많이 보이는 말이다. 얼마 전 방영된 <왕좌의 게임> 시즌5의 6화 ‘Unbent, Unbowed, Unbroken’의 한 장면이 시청자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잔혹한 인물인 램지 볼튼(이완 레온)이 ‘작은 새’ 산사 스타크(소피 터너)와 결혼해 그녀를 성폭행한 장면이다. 심지어 램지는 산사의 옛 친구이자 자신의 노예인 테온 그레이조이(알피 앨런)에게 그 모습을 지켜보도록 명령한다.
조지 R. R. 마틴의 연재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탓에 TV시리즈의 스토리가 벌써 소설과 방향을 달리하기 시작했고, 방대한 분량을 몇개의 에피소드로 압축해야 했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불가피하게 극적인 설정을 선택한 듯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원작에도 없는 그 장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제작진과 원작자에게
[해외뉴스] 게임의 끝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