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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셀마>(2014)는 마틴 루터 킹이 흑인 투표권 차별 금지를 위해 셀마에서부터 몽고메리까지 행진한 내용을 밀착하여 담아낸 전기영화다. 유명 감독도 스타 배우도 없는 저예산영화였던 <셀마>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사태로 불붙은 인권 시위와 맞물려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로튼토마토 지수 99%를 기록하며 개봉 3주차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고, 2015년 오스카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영화의 호소력은 무엇일까. 허지웅 평론가는 “사실 별로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드라마틱한 서사나 오락적인 쾌감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그런 것과는 다른 의미의 즐거움을 가진 영화가 아닐까 싶다”며 GV의 포문을 열었다. “<셀마>는 마틴 루터 킹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은 마틴 루터 킹의 신격화로부터의 거리 두기를 시도했다는 것. 그리고 종교적 지도자라기보다는 정치적 지도
소재의 무거움에 짓눌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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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알랭 기로디 감독의 <호수의 이방인>은 제6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 영화는 성기 노출 등으로 인해 제한상영가 판정이 예상되는 바 수입자 레인보우 팩토리가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개봉을 유예한 상태다. GV 진행을 맡은 김혜리 기자는 “호숫가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인공조명, 폴리사운드, 삽입된 음악도 전혀 없이 만들어진, 에센스만 남아 있는 영화”라고 인상을 밝히며 토크를 시작했다. 영화는 게이들의 만남의 장소인 호수를 찾은 프랑크(피에르 데 라돈샴)가 매력적인 남자 미셸(크리스토프 파우)을 만나 매혹되지만 프랑크가 우연히 목격한 살인사건이 그들의 관계를 시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김혜리 기자는 이 영화의 시공간에 대해 설명하면서 “건조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면서 바람이 불어 촉각적 요소를 더하는 장소, 수평선이 가깝고 기슭이 반원으로 굽어 서로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
사랑에 관한 영화의 새로운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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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경>은 2014년 베스트영화를 꼽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올라온 영화 중 하나다. 2001년 데뷔작 <자유>로 주목받은 리산드로 알론소는 7번째 영화인 <도원경>을 통해 기대의 신예에서 한 차원 도약했다. 워낙 소문이 무성했던 명작이라 당연히 국내 수입이 될 줄 알았지만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영화는 응당 극장에서 만날 필요가 있다는 일념 하에 <씨네21>이 발벗고 나섰고 수입사가 없어 직접 멕시코 제작사에서 수급한 끝에 두 차례 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GV를 맡은 김영진 평론가도 “극장에서 만나야 하는 영화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는 걸 보니 동시적 연대감이 느껴져 힘이 난다”며 <씨네21>의 기획과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영 후, “혹여 관람에 누가 될까 말로 설명하기 조심스러운 영화”라는 평으로 시작된 김영진 평론가의 해설은 겸양과는 반대로
매 장면이 한폭의 회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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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장이자 국내 영화계 대부 김동호의 이름을 딴 연기상
탁월한 연기 선보인 김주엽, 이주우, 이민지 수상 ‘영예’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DGC, DANKOOK GRADUATE SCHOOL OF CINEMATIC CONTENT)이 제2회 ‘김동호 연기상’을 시상했다.
김동호 원장은 제1대 예술의 전당 사장,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단국대는 국내 문화 및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있는 김동호 원장의 예술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해 ‘김동호 연기상’을 제정했다. 김동호 연기상은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생들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중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3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5월 23일(토) ~ 24일(일) 이틀간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3관에서 열린 ‘2015 영화의 봄, DGC 영화제’ 폐막행사에서 영화 <소년>의 배우 김주엽, 이주우와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제2회 ‘김동호 연기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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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21>_어렵게 일정을 내주신 데 감사를 전합니다. 관객도 행사 전날부터 진을 치고 기다렸고요. 이경영씨는 현재 촬영 중이라 조금 늦을 것 같고 변요한씨부터 인사와 함께 촬영 중인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변요한_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드라마 <구여친클럽>을 찍고 있어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씨네 21>_즐기고 있는 게 맞나요? 여배우들에게 엄청난 시달림을 당하는 중인데.
변요한_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지금까지 어두운 작품을 많이 했는데 <구여친클럽>은 현장 분위기가 밝아서 좋아요.
<씨네 21>_체감하기에 드라마 현장은 어떤가요.
변요한_매체 자체가 빠른 시스템을 갖고 있으니까요. 거기서 당황하는 건 배우의 잘못인 것 같아요. 당황하게 되는 순간이 와도 당황하지 않은 척해야 돼요. (웃음)
<씨네 21>_그 와중에 <씨네21
지금까지 20년 지금부터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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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21>_<씨네21>은 20년간 한국영화계의 감독들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엔‘나와 한국영화, 나와 <씨네21>’이라는 주제로 네분의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우선 <씨네21>과는어떤 인연들이 있으셨나요.
김지운_저는 <씨네21> 때문에 영화계에 들어오게 됐어요. <씨네21> 시나리오 공모전에 낸 <조용한 가족>(1998)이 당선이 돼서 감독 데뷔를 했죠. 당시에는 하이브리드 장르여서 이상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돌이켜보면 <씨네21>이 감독으로서 밥을 먹게 해준 장본인이네요. 그런 의미에서 가장 인연이 각별한 감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씨네 21>_장준환 감독님은 직접 <씨네21>을 몇권 들고 오셨던데, 어떤 사연이 있는 호인가요.
장준환_제가 나왔던 호를 찾아봤어요.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2003)의 신하균씨가 표지로 나왔던 호
<씨네21>, 친구처럼 오래 곁에 있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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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21>_여기 계신 관객은 정말 계 탄 분들이네요. (웃음) 사람 나이로 따지면 스무살, 청춘이죠. 청춘이라는 말에 걸맞은 두 배우를 모셨습니다. 이젠 중후함까지 느껴지네요. (일동 웃음)
정우성_지난해가 저희 데뷔 20주년이었거든요. 스물하나인 거죠. <씨네21>과는 연년생이네요.
이정재_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 말이에요. 저는 항상 청춘인 것 같습니다.
<씨네 21>_지난 20년을 돌아봤을 때 <씨네21>과의 추억이라고 할 만한 얘기가 있다면요.
정우성_작품 개봉 때마다 거의 표지를 장식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영화인생과 <씨네21>의 영화인생이 궤를 같이하고 있네요. 창간기념호마다 우리를 빼놓고 이런 토크쇼도 여러 번 진행하신 것 같은데 참 섭섭하고요. (일동 웃음)
<씨네 21>_20주년 때까지 기다린 거죠. (웃음)
이정재_개인적으로도 <
“우리는 친해진 과정이 묵언수행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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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4월14일 창간한 <씨네21>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 기념비적 숫자를 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보았다. <씨네21>과 함께해온 영화인들과 만남을 주선하고, <씨네21>이 선택한 영화를 함께 본다면 의미가 있으리라 여겼다. 5월14일부터 4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는 그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영화의 인상적인 순간을 꼽아보았다. 정우성과 이정재의 청년기를 한 작품에서 보는 호사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고, 김지운•장준환•임필성•류승완 감독을 필두로 개성 있는 감독들이 대거 출현하는 풍요로운 순간들이 있었다. 배우 이경영이 언제나 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고 ‘어린’ 배우 변요한이 독립영화계를 바탕으로 배우로서의 정신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씨네21>은 언제나 그 자리에 함께했고 영화인들을 응원해왔다. ‘
스무살의 영화제 현장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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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홍보마케팅 팀장 1인, 팀원 1인을 모집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aisff.org)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recruit@aisff.org)로 6월14일(일)까지 접수. 합격자는 개별통보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문의 02-783-6519).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31일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4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의 단편이면 출품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 참조(문의 02-723-6520, program1@aisff.org).
*한-ASEAN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영상위원회와 말레이시아멀티미디어개발공사,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11월9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개최하는 단기 영화제작 워크숍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15)’의 교육생을 7월13일(월)부터 20일(월)까지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1990~99
[소식]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홍보마케팅 팀장 1인, 팀원 1인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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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누아주의 첫 앨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 출신의 인디록 그룹 하비누아주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고 공연을 갖는다. 홍대 카페 벨로주에서 6월12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신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곡들은 2013년 발표한 싱글 《혼자만의 겨울》 이후 2년 만에 공개되는 작업물이다. ‘행복한 구름’이라는 팀명처럼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에 서정적인 보컬 뽐므의 음색이 인상적이다. 예매는 지금부터 ‘예스24’에서.
큐레이터 지드래곤
뮤지션이 기획한 전시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드래곤과 손잡고 전시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를 개최한다. 지드래곤은 단순 작가를 선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이클 스코긴스, 파비앙 베르쉐, 소피 클레멘츠, 권오상, 손동현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세계관 ‘피스마이너스원’을 다양한 작품으로 이끌어냈다. 전시장엔 지드래곤이 소장한 장 프루베, 트레이시 에민
[culture highway] 지니어스 오브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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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
감독 길 키넌 / 출연 샘 록웰, 로즈마리 드윗, 재러드 해리스
평범한 한 가정에서 가구와 물건이 저절로 움직이는 괴현상이 벌어진다. 가족들은 그 이유가 TV와 교신하는 막내딸과 관련 있음을 알아낸다. 집기류가 난동을 부리던 날 돌연 딸은 실종된다. 토브 후퍼가 연출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을 썼던 고전 공포영화 <폴터가이스트>(1982)를 리메이크한 작품. 샘 레이미가 제작하고, <몬스터 하우스>(2006)의 길 키넌이 연출을 담당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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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 속편이 2017년 6월9일 개봉한다
=브래드 피트가 전편에 이어 출연 및 제작을,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더 임파서블>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조지 밀러의 <저스티스 리그 모털> 제작기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다
=2007년 캐스팅까지 마쳤다가 무산된 <저스티스 리그 모털> 제작기를 라이언 유니콤 감독 지휘 아래 다큐멘터리로 엮는다.
-인기 게임 원작 영화 <어쌔신 크리드>에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한다
=마이클 파스빈더가 출연 및 제작을 맡고 마리옹 코티야르가 캐스팅된 상태다. 게임업체 유비소프트도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
[댓글뉴스] <월드워Z> 속편 2017년 개봉일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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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등에 ‘거절’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받게 될 테지만, 가슴에는 ‘다음’이라는 말이 적혀 있을 겁니다. 항상 ‘다음’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세요.” 로버트 드니로가 뉴욕대 예술대 티시스쿨 졸업식에서 주옥같은 연설을 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카메론 크로 감독은 신작 <알로하>가 하와이를 왜곡해 그렸다는 이유로 하와이 주민들의 비난에 시달리는 중이다. <알로하>는 이런 부당한 설정 때문에 기획 초기부터 제작사 소니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UP & DOWN] 카메론 크로 감독 <알로하> '하와이 왜곡'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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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슨 웰스의 미완성 회고록이 그의 사후 30년 만에 발견됐다. 오슨 웰스 스스로 <원맨 밴드의 고백>이라고 제목을 단 이 회고록에는 그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 스튜디오와 대립한 이야기,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배우이자 두 번째 부인인 리타 헤이워스, <국가의 탄생>(1915)의 감독 D. W. 그리피스 등에 대한 이야기가 꽤 자세히 쓰여 있다고 한다. 회고록은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아키비스트(기록물 관리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됐다. 오슨 웰스의 영화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오야 코다르가 이달 초 크로아티아에서 보내온 8개의 박스에, 오슨 웰스가 1970년대부터 타이핑하거나 손으로 쓴 회고록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미시간대학 도서관의 전시 큐레이터 필립 홀먼은 “(회고록을 통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친구로서 오슨 웰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맨 밴드의 고백>이 가까운 시
[해외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리타 헤이워스 이야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