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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오브 라이프> 편집, <밀정>(2015) 편집
<대배우>(2015) 편집, <부산행>(2015) 편집
<뷰티 인사이드>(2015) 편집, <마담뺑덕>(2014) 현장편집
<해무>(2014) 현장편집, <고진감래>(2013) 편집
<설국열차>(2013) 현장편집, VFX
<라스트 스탠드>(2013) 현장편집, <미운 오리 새끼>(2012) 편집
<초능력자>(2010) 현장편집, <해운대>(2009) 현장편집, VFX
<태풍>(2005) 현장편집, <형사 Duelist>(2005) 현장편집
<뷰티 인사이드>에서 가장 큰 이슈는 “수많은 우진을 한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21명의 배우를 1명의 우진으로 탄생시킨 편집의 주인공은 양진모 편집감독. 그는 <뷰티 인사이드>의 현장편집부터 편집감독
[STAFF 37.5] 생각의 공유와 소통이 편집의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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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 개막작인 <오늘영화>(배급 인디플러그, 2014)가 8월20일 개봉한다. 서독제가 독립영화의 기획과 제작을 지원하고 배급까지 조력하기 위해 시작한 ‘인디트라이앵글 프로젝트’가 이룬 성과다. ‘나의 영화, 나의 영화제’라는 주제로 시나리오를 공모해 세편을 선정한 후 옴니버스로 묶었다. 첫 번째 단편은 윤성호 감독의 <백역사>다. <은하해방전선>(2007)을 비롯한 영화뿐 아니라 웹과 모바일용 드라마로 ‘썸’과 ‘밀당’의 연애사, 깨알 같은 정치풍자를 그려온 윤성호 감독표 로맨스다. 공장에서 일하는 종환(박종환)과 중국집 종업원 연주(정연주)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뒤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나쁜 꿈>(2013), <누가 만들었을까?>(2013) 등으로 단편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온 강경태 감독은 <뇌물>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영화를 내놨다. 주인공인 영화과
[윤성호, 강경태, 이옥섭, 구교환] 영화제 너머 극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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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0년차인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최근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의 목소리 굵직한 국정원 국장과 <악인은 살아있다>(2015)의 비리 회장을 비호하는 킬러가 바로 그다. 현재 20주년을 맞이한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의 미우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를 찾아가 국내 뮤지컬 배우로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지난 20년에 걸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마치 뮤지컬 배우의 미래를 짊어지기라도 한 듯 묵직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그와 나눈 대화를 여기 옮긴다. 저공으로 날아들어 몸을 휘감는 그의 육성을 들려주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초연 이후 20년이 지났는데도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은 여전하다.
=처음 <명성황후>를 보자마자 오페라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여러 라이선스 공연은 많지만 이렇게 오래 사랑받은 국내 송스루(song-through) 창작
[trans × cross] 저의 목소리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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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7일, <판타스틱4>가 북미에서 개봉했다. 2005년 <판타스틱4> 이후 10년 만의 리부트다.반응은 부정적인 의미로 놀랍다. 로튼토마토 등 평점 사이트에서는 사상 최악의 평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개봉 첫주 성적도 2600만달러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쯤되면 차라리 궁금해진다. 웬만해선 실패하기 힘들다는 슈퍼히어로 원작을, 그것도 1억2천만달러나 들인 블록버스터가 어쩌다 이런 결과를 빚은 걸까. 2편까지 나온 시리즈를 왜 원점으로 돌아가 리부트했어야 했는지, 감독의 야심은 무엇이었는지, 세간의 평처럼 <판타스틱4>가 진정 문제작인지 알아보기 위해 개봉에 앞서 여러 요소들을 뜯어봤다. 어설프게 평가가 갈리는 영화보다 지금의 <판타스틱4>를 둘러싼 반응이 훨씬 더 흥미롭다. 그저 쓰라린 괴작으로 기억될 수도 있지만 슈퍼히어로영화 위주의 흐름에 대한 일대 점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슈퍼히어로영화에 애정이 있는 장르 팬이라면 눈으로
[판타스틱4] 원작 빼고 다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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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Spotlight
감독 토머스 매카시 / 출연 마크 러팔로,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애덤스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 주연배우 마크 러팔로,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애덤스 모두 <보스턴 글로브>의 기자를 연기한다.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감독 토머스 매카시와 <제5계급>(2013)의 작가 조시 싱어가 함께 각본을 맡았다. 9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북미에서 11월6일 개봉예정이다.
[WHAT'S UP] 퓰리처상 수상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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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그것은 고발 다큐멘터리도, 데일리 뉴스도 아니었다. 바로 ‘힙합 뮤직비디오’였다. 실상은 이렇다. <뉴스타파>가 힙합 그룹 가리온의 멤버인 MC메타에게 한 가지를 제안했다. Mnet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로 인한 여러 논란에 대해 랩으로 ‘설파’해주기를 부탁한 것이다. MC메타는 이에 응했고, 여성 래퍼 최삼과 함께 <쇼미더힙합>이라는 음악/영상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다.
<쇼미더힙합>에서 볼 수 있는 MC메타의 가사는 꽤 날카롭다. 자질구레한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핵심이 드러나게 가사를 썼다. 덕분에 메시지가 명료하게 머릿속에 들어오는 한편 랩의 리듬과 플로가 선사하는 재미 역시 잃지 않았다. “쇼미더머니, 쇼미더머니, 쇼미더머니가 부풀린 머리/ 흔들며 걷지, 가분수 머리, 어슬렁거리며 한껏 돈벌이/ 허슬링 허슬링 늘어난 벌이, 오해와 곡해가 거슬리더니
[마감인간의 music] 힙합은 없는데 힙합이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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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 러브호텔> さよなら歌舞伎町
감독 히로키 류이치 / 각본 아라이 하루히코, 나가이 후토시 / 촬영 나베시마 아쓰히로 / 음악 야스이 신 / 출연 소메타니 쇼타, 마에다 아쓰코, 이은우, 미나미 가호, 마쓰시게 유타카 / 수입•배급 스마일이엔티 / 제작연도 2014년 / 상영시간 135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제공 케이블TV VOD
21세기 일본의 <천변풍경>이 여기에 있다.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제목 그대로 가부키초의 한 러브호텔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 옴니버스영화다. 환락가로 유명한 가부키초에 밑바닥 인생들이 모여든다. 영화는 그들을 단순히 ‘밑바닥’으로 치부하는 대신 한명 한명의 사연에 귀기울인다. 타카하시(소메타니 쇼타)는 한때 오다이바의 특급호텔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러브호텔의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러브호텔에는 일하는 사람부터 잠시 찾아오는 손님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오간다. 한국인 유학생 혜나(이은우
[케이블 TV VOD] 최초 개봉작 <가부키초 러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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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협녀, 칼의 기억>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정훈이 만화] <협녀, 칼의 기억>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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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 많던 구로공단 여공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위로공단>의 출발점이었다는 이 의문의 답은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이다. 그녀들은 여전히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캄보디아의 하청 봉제공장에서, 마트와 콜센터, 항공기 안에서 불안정한 고용과 감정 착취, 신체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성차별을 견디고 있다. 수평 트래킹이 훑어가는 끝없는 미싱 대열에서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생산의 활력이나 보람이 아니라 시시포스의 노역이다. <위로공단>이 믿는 정의는 김진숙씨의 말로 요약된다. 복잡할 거 없다. 하루 22시간 일해도 월세를 치를 수 없다면, 노동자 본인이 하루 수십벌 만드는 옷을 한달치 가처분소득으로도 살 수 없다면, 그 세계는 잘못된 세계다.
08/04
빠르다. 달린다. 몰아친다. <베테랑>의 감상에 자주 보이는 단어들이다. 정작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이 유머와 액션으로 점철된 스피디한 영화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마당놀이 배태랑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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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 변두리 멀티플렉스의 아주 작은 관에서 <러브 앤 머시>를 보았다. 두 시간 동안 나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하지만 나의 망각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한명의 뮤지션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잔잔한 기쁨과 슬픔의 시간을 가졌다.
대서양을 처음 비행한 사람이 린드버그인 것은 초등학생도 알지만 두 번째로 비행한 사람에 대해선 인간의 역사는 냉담하다. 시장과 역사는 언제나 첫 번째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권력을 부과한다. 우리 모두가 아는 <삼국지>에서 제갈량에게 희롱당하고 분을 못 이겨 죽는 오나라의 영웅 주유의 탄식이 아니더라도(물론 2인자도 못되는 거개의 사람들에게는 그런 불평도 사치스러운 것이겠지만) 2인자의 지위만큼 안타까운 경우도 없을 것이다. 비치 보이스는, 아무리 이 밴드의 광팬이라고 하더라도 부인할 수 없는, 대중음악사상 가장 많은 군웅들이 할거한 1960년대 서구 록음악계의 어쩔 수 없는 2인자다. 바로 비틀스
[강헌의 영화비평] 2인자의 위대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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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1명(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의 배우들이 한 작품 안에서 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상상이 되는가. <뷰티 인사이드>를 보면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 우진은 매일 얼굴이 바뀐다.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문숙)와 친구 상백(이동휘)뿐이다. 이런 그가 우연히 이수(한효주)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기로 한다. 이 보통 아닌 설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사람은 오랫동안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온 백감독이다(본명은 백종열.-편집자). 그는 “내가 제작자나 투자자라면 영화 연출 경험이 일천한 내게 투자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용기에 감사하다. 모든 사람들의 도움 덕에 지금까지 잘 이끌어온 것 같다”고 첫 영화 연출 소감을 말했다.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로부터 처음 연출 제안
[people] 21명의 우진이 모두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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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뮤지컬의 이종교합!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이 8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충무아트홀을 비롯해 메가박스 동대문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공연과 상영이 결합된 라이브 더빙쇼로 진행되는 <이국정원>을 개막작으로, 오픈 즉시 매진 사례를 낳은 90주년 기념 명작 <오페라의 유령> 라이브 공연, 리딩 공연 ‘<만추>를 읽다’ 등이 특별 상영된다. 이 밖에도 총 8개 섹션, 12편의 장편영화 상영과 라이브 더빙쇼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축제인 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8월17~24일)의 일환으로 소개되지만 내년부터 공식 개최될 예정. 지난 2011년 4회로 갑자기 막을 내린 충무로국제영화제에 이은 충무로의 또 다른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충무로국제영화제에 이어 이번 영화제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홍준 감독을 만났다.
-올해는 본격
[people] 전세계 어디에도 뮤지컬영화제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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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유작 <인간실격>의 영향력 때문일까. 많은 이들에게 다자이 오사무는 패배의 아이콘이다. 그가 5번의 자살기도 끝에 죽음에 ‘성공’했다는 일화가 그가 쓴 작품들만큼이나 유명하다는 것 역시 그런 평가에 일조한 게 사실일 터. 하지만 근래 들어 불안과 절망으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은 시대를 향한 솔직한 목소리이자 다이쇼오-쇼와의 격변기와 전쟁을 버텨낸 작가의 “강한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추세다.
‘창비세계문학’ 44번째 시리즈 <사양>은 다자이 오사무 작품 가운데 페미니즘적 시선이 두드러지는 10개의 소설을 선별해 구성했다. 그의 삶은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의 영향으로 모성에 대한 애착이 묻어 있다. 이는 여성편력은 물론, 그의 소설에서 엿보이는 여성의 시선을 향하는 말이기도 하다. 1937년 <등룡>부터 1948년 <향응 부인&g
씨네21 추천 도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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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라니. 제목만 본다면 언뜻 그럴싸한 이름으로 둔갑한 처세 관련 자기계발서처럼 보인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와카바야시 마사야스가 쓴 에세이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이하 <사회인대학교>)는 성공한 연예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목조목 일러주는 책이 아니다. 차라리 출세 수년차에도 여전히 방황하는 코미디언의 기행(奇行) 고백록에 가깝다.
와카바야시 마사야스는 가스가 도시아키와 함께 콤비 ‘오도리’로 2008년 만담 선수권 대회 ‘M-1 그랑프리’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루 스케줄이 10개에 육박해 2009년, 2010년 연속으로 방송 출연 횟수 1위를 기록할 만한 성공이었다. <사회인대학교>는 2010년 8월부터 와카바야시 마사야스가 잡지 <다빈치>에 기고한 글을 모았다. 욕실 없는 쪽방에 살던 무명 시절을 회고하며 첫장을 여는 저
씨네21 추천 도서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