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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리키> Ricki and the Flash
감독 조너선 드미 / 출연 메릴 스트립, 케빈 클라인, 마미 검머, 세바스티안 스탠, 릭 스프링필드/ 수입•배급 UPI 코리아/ 개봉예정 9월3일
메릴 스트립이 로커를 연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화제다. <어바웃 리키>는 음악에 대한 꿈을 위해 모든 걸 바쳤던 여성 로커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을 따라간다. 리키(메릴 스트립)는 남편(케빈 클라인)과 이혼 후 자신의 밴드 ‘더 플래시’와 함께 하드록 음악에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딸 줄리(마미 검머)에게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한때 음악을 위해 가족마저 등졌던 그녀지만 다시금 가족과 함께하며 잃어버린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어바웃 리키>는 여러모로 이목을 사로잡는 영화다.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는 배우 메릴 스트립이 처음으로 시도한 록스타 역할이라는 점, 실제 메릴 스트립의
[Coming Soon] 메릴 스트립의 로커 연기 <어바웃 리키> Ricki and the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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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골’자도 잘 모르지만 곧잘 골프 프로를 보곤 한다. 골프 전문 채널이 여럿이니 작정하고 텔레비전을 켜면 재방송이든 생방송이든 하루 종일 골프 치는 남과 여를 골라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내가 클래식 음악 듣듯 골프 경기를 보게 된 건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적막, 그 ‘침묵’이란 먹먹함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 후부터다. 공이 홀 안으로 완벽하게 빨려들기까지 요구되는 고도의 집중력이 어떤 힘인지 한 선수가 품어내 보이는 어떤 자세로부터 확실히 알아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학적 화두로 자주 쓰이는 테마이니 그 침묵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많이 쏟아져왔다.
그러나 막 짜낸 젖소의 젖처럼 그 침묵이 바로 구현되는, 그 침묵의 생짜를 경험하기란 쉽지 않은 터. 골프를 대표로 예를 들긴 했지만 인간들의 스포츠야말로 그 침묵의 다양한 민낯을 엿보게 해주는, 무수히 많은 그 침묵들의 바로미터가 아닐는지.
다이빙보드 위에 한 선수가 몹시도 신중히 물구나무를 서고 있다. 물속으로
[김민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말만 쓰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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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리조선소에서 정리해고당한 동료들과 3년 넘게 복직투쟁을 해온 진상필(정재영). 용접공이었던 그는 뇌물수수로 공석이 된 경제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집권여당과 야당연합 양쪽의 후보 제안을 받게 된다. 투쟁기간 내내 뜻을 함께하던 사회당쪽 후보로 나서 집권당인 국민당과 대결하는 쪽이 자연스러운 그림이겠으나, 진상필은 양쪽이 내미는 카드를 두고 명분과 실리를 저울질한다. ‘국민당 공천을 받으면 작대기도 당선된다’는 경제시에서 그저 출마에 의의를 두는 야당연합 후보로 나선다면 자신들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어쩌면 당연하고 합리적인 질문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는 “어차피 죽을 목숨 비정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죽어야”한다며 국회로 돌진하던 사람이었다. 드라마 속에서 붉은 투쟁 조끼를 입은 이들은 울분을 토하는 약자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고, 정현민 작가는 KBS2 <어셈블리>를 통해 진상필을 국회로, 그것도 집권여당 초선의원의 자리로 이끌었다.
당내 계파 싸
[유선주의 TVIEW] 진상필씨 여의도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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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명량>(2014)
<범죄소년>(2012)
<파란만장>(2010)
<하피>(2000)
<침향>(1999)
<마리아와 여인숙>(1997)
<꽃잎>(1996) 외
종달새처럼 사뿐사뿐 옮기는 걸음, 높은 톤에 비음이 섞인 맑은 웃음소리, 다정하고 상냥한 말투. 이정현은 말간 기운을 뿜으며 상대방의 말에 귀를 세운다. 그런 그녀와 마주앉아 그녀가 걸어온 영화의 길을 훑어본다. 그리고 곧바로 떠오르는 아주 강렬한 궁금증 하나. ‘어떻게 이토록 해사하고 가냘픈 사람이 그토록 지독하고 강단 있는 인물들을 연기할 수 있었을까.’ 1980년 광주항쟁으로 어머니와 오빠를 잃고 고통 속에서 실성했던 <꽃잎>의 소녀부터였다. 무려 3000 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그녀가 <꽃잎>에 캐스팅됐다는 사실보다도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광기어린
[이정현] 항상 연기에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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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은하>
2015 <그리울 련>
2014 <상의원>
2014 <신의 한 수>
2013 <사이코메트리>
2012 <박수건달>
드라마
2015 <디데이>
2014 <갑동이>
2013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2008 <리틀맘 스캔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이야기. 흔한 유행가 가사 같지만 <그리울 련>의 두 남녀에게는 곧 불어닥칠 현실이다. 배우 정윤선이 연기하는 주인공 희연은 불치병 선고를 받아 애인 태우(정경호)를 두고 떠날 날만을 기다리는 여자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던 한철수 감독은 길학미의 뮤직비디오 <텅 빈 방>을 작업하면서 정윤선과 처음 만났다. “감독님 말로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 정말 아파 보였다고 하시더라. 그 모습이 누가 봐도 희연이었다면서. (웃음)” 그녀가 처음 받아본 시나리오는 완성된 영화보다 훨씬 서사가
[who are you] 천천히 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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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중순 프랑스 남서부 지방은 무려 40도를 넘는 혹독한 무더위가 10일 넘게 지속되었고, 파리가 속해 있는 일드프랑스 지방의 주민 중에도 38도를 웃도는 더위 때문에 일주일 넘게 밤잠을 설친 이들이 허다했다. 한동안 이웃간의 대화는 2003년 여름 이야기로 시작되었고, 어느 매장에 가면 선풍기를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교환하며 끝이 났다. 2003년은 유럽에서만 7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해다.
대도시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들에게 에어컨 바람 맞으며 보는 블록버스터영화 한편은 도시형 피서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파리의 시네필들이 선호하는 약속 장소는 멀티플렉스 앞의 카페가 아니라 시민공원의 잔디밭이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다양한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빌레트 공원의 야외 상영회가 ‘홈 시네마’를 주제로 하여 7월22일부터 8월23일까지 한달 동안 열린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해질
[파리] 여름밤 야외에서 영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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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션 임파서블>에서 가면이 빠지면 <미션 임파서블>이 아닌 거 같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끝난 영화관 관객석에서 이런 소리가 들린다. 세대가 바뀌었다는 소리다. <미션 임파서블> 하면 자동적으로 떠올라야 하는 것이 두개 있다. 랄로 쉬프린의 음악과 라텍스 가면이다. 롤린 핸드가 공들여 만든 석고틀에 라텍스를 부어 변장 대상과 똑같은 가면을 만들어 뒤집어쓰는 장면이야말로 <미션 임파서블> TV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었는가. 물론 실제로 그런 가면을 쓴다면 <할로윈>(1978)의 마이크 마이어스처럼 보일 가능성이 100%였겠지만 <미션 임파서블>의 세계는 사정이 달랐다. 그런데 그런 결정적인 장면이 이제 ‘안 나오면 아쉬운’ 카메오 취급을 받는다.
영화만 본 관객에겐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미션 임파서블> TV시리즈의 리메이크지만 원작
[듀나의 영화비평] 오리지널의 정체성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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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펠리니에게 로마는 외국이나 마찬가지였다.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동경의 대상일 뿐이었다. 동부 해변의 리미니 출신인 펠리니는 18살 때인 1938년 처음으로 로마에 도착했다. 뭘 할지, 어떻게 살지, 막막한 상태였다. 그림 그리기, 드라마 쓰기에서 제법 솜씨를 보였지만 그건 고향에서의 이야기이고, 대도시 로마에선 무슨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몰랐다. 이도저도 안 되면 로마대학에 진학한다는 막연한 계획만 세웠다. 초기작 <비텔로니>(1953)의 마지막 장면에서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는 주인공 모랄도(프랑코 인테를렌기)의 심정이 바로 펠리니의 마음일 것이다. 파시스트 정부 아래, 지방 소도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때우는 청춘(‘비텔로니’의 의미)으로는 살 수 없다는 자의식만 있었다. ‘어린’ 아들의 여행이 불안했던지 모친이 로마에 동행했다. 며칠 머물며 아들의 정착을 도왔다. 시도해보고 정 안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겠거니 했는데, 알다시피 펠리니는 일생 동안
[한창호의 트립 투 이탈리아] 카오스의 활력, 소멸의 멜랑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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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총괄 프로듀서 다나 골드버그의 인터뷰를 읽은 적 있다. 당신이 몇달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더라. 할리우드에서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에 합류하게 된 압박감 때문이었나.
=<잭 리처>(2012)를 연출했을 때보다는 잠을 더 많이 잔 편이다. (웃음) 운좋게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현장에서 아무리 못 자도 하루에 몇 시간 정도는 잘 수 있었다. <잭 리처> 현장에서는 밤을 꼬박 새워야 할 때가 많았다.
-<미션 임파서블> 5편의 감독을 맡으며 염두에 두었던 점은.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시리즈의 유산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제작자이자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는 5편을 기획하며 시리즈의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기본적인 정서를 유지하고자 했다. 너무 어둡거나 심각한 영화는 지양하고, 여름에
시리즈의 유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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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목요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리즈 메인 테마와 함께 등장한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는 한국에 대한 반가움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부터 건넸다. 벌써 일곱 번째 방한인 톰 크루즈는 물론이고 매쿼리 감독 역시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며 한국에 대한 친숙함을 표시했다. “매쿼리 감독과는 이번이 다섯 번째 작업이다. 지난주 토요일까지 런던에서 함께한 작업을 마무리하자마자 이번 투어를 시작했다”는 톰 크루즈는 매쿼리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엔딩 크레딧에는 없었지만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때도 스토리와 장면 구성에 매쿼리 감독의 도움이 컸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대해 “영화를 찍을 때마다 이 작업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처럼 느껴진다”면서도 “매번 이 장르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스턴트의 수준도 점
시리즈 제작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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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의 가장 강력한 외화 경쟁작이 베일을 벗었다. 7월30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얘기다. 브라이언 싱어의 오랜 조력자이자 <유주얼 서스펙트>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가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프랜차이즈와 인물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질문을 장전하고 있는 작품이다. 마침 영화가 개봉하는 30일,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내한했다. 다섯 번째 <미션 임파서블>의 면모와 더불어 인터뷰로 만난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매쿼리의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생각해봐, 에단. 그건 불가피한 선택이었어. 냉전도 없고, 지켜야 할 비밀도 없지.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보니 대통령이 네 허락 없이 나라를 움직이고 있는 거야. 개자식,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리고 넌 깨닫는 거지. 모든 게 끝났다는 걸. 네가 한물간 하드웨어라는 걸 말야.” 브라이언 드 팔마가 연출한 <
에단 헌트, 스파이 존재증명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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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렉> Trainwreck
감독 주드 아파토우 / 출연 에이미 슈머, 빌 헤이더, 브리 라슨
어릴 적 집을 나간 아버지 때문에 일부일처제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 믿어온 잡지기자 에이미(에이미 슈머). 한 사람에게 마음을 쏟는 것이 싫어 원 나이트 스탠드만을 즐기던 그녀는 착하디착한 남자 애런(빌 헤이더)을 만나 처음으로 헌신하는 삶에 대해 고민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감독 주드 아파토우의 다섯 번째 영화. 알아주는 코미디언이기도 한 배우 에이미 슈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각본을 썼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7.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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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6년 1월 <프로메테우스2> 촬영에 돌입한다
=1편의 마이클 파스빈더, 노미 라파스가 그대로 출연하며, <트랜센던스>의 잭 파글렌과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의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썼다. 2017년 개봉예정.
-하차 얘기가 나돌았던 채닝 테이텀이 <엑스맨>의 스핀오프 <갬빗> 출연을 확정했다
=갬빗은 트럼프 카드를 주무기로 삼는 돌연변이 캐릭터. 제작사인 이십세기 폭스는 10월경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연출한다.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임페리엄>에 FBI 첩보요원으로 캐스팅됐다
=<임페리엄>은 FBI 소속 마이클 저먼 대테러 요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영화로,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미국 내 신나치주의자들의 폭탄 테러를 저지하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댓글뉴스] 채닝 테이텀 <갬빗> 출연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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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울버린 영화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더불어 그는 영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지 의견을 부탁하며, 팬들에 대한 존중까지 드러냈다. 팬들은 1만을 훌쩍 넘어선 리트윗과 관심 글로 화답했다. 한편 <로 앤 오더>를 비롯해 수많은 TV시리즈를 연출한 제이스 알렉산더는 아동 포르노 소지 및 공유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7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UP & DOWN] 휴 잭맨, SNS서 울버린 영화 티저 이미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