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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명한 추리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을 영화화한 작품. 크리스마스날 아침, 료코(후지노 료코)는 친구와 등교하다가 눈 쌓인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인 가시와기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과 학교는 성급히 자살로 결론짓지만, 여드름 때문에 무시당하는 주리(이시이 안나)와 친구 마츠코는 신분을 감추고 불량학생 오이데 일당이 범인이라는 고발장을 보낸다. 학교 폭력에 대한 의혹은 쌓여가고, 방송기자가 고발장을 보도하면서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 다니는 가시와기의 친구 간바라(이타가키 미즈키)가 찾아오면서 료코는 교내 재판을 열어 진실을 파헤치기로 한다.
<솔로몬의 위증 전편: 사건>(이하 <사건>)은 눈속에 죽어 있는 가시와기의 뚜렷한 얼굴을 길게 비추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대번에 섬뜩함을 안기는 이 장면은 앞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볼 것이라는 감독의 선언처럼 보인다. 많은 말들의 합으로 이루어진 영
추리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영화화 <솔로몬의 위증 전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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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한척이 지중해를 가로질러 남프랑스의 작은 섬, 코르시카로 향한다. 오랜 친구인 로랑(뱅상 카셀)과 앙투안(프랑수아 클루제)은 각자의 딸 마리(앨리스 이자스)와 루나(로라 르 란)를 데리고 섬에서 휴가를 보내려 한다. 중년의 아버지들은 한적한 코르시카의 별장에 만족하고 10대의 딸들은 화려한 해변의 클럽에 환호한다. 마리가 클럽에서 만난 또래의 남자친구와 어울릴 때 루나는 로랑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밤바다의 분위기에 취한 루나는 대담하게 로랑을 유혹하고 술에 취한 로랑은 그 유혹을 거절하지 못한다. 이튿날 로랑은 지난밤의 실수를 수습하려 하지만 루나는 이미 그와 사랑에 빠졌다. 이후 루나는 마리와 앙투안 앞에서도 서슴없이 애정을 드러내 로랑을 곤란하게 만든다.
마흔이 넘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열일곱 소녀. 하지만 <원 와일드 모먼트>의 관심사는 금지된 사랑이나 위험한 욕망이 아니다. 대신 영화는 파격적인 소재를 희극적으로 풀어가는 노선을 택한다. 로랑과 루
한순간의 실수로 벌어진 한여름의 소동극 <원 와일드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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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사 정진(임창정)과 유민(최다니엘)은 경고, 감봉, 정직의 화려한 기록을 자랑하는 경찰계의 문제아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정진은 사건을 해결할 때 주먹이 먼저 나가고 성충동조절장애가 있는 유민은 일단 상대를 유혹하고 본다. 경찰 조직 안에서도 기피 상대인 두 형사에게 강력계 왕 팀장(이경영)은 중요한 사건 하나를 맡기려 한다. 평화선각재단의 대표 강성기(장광)를 체포하고 증거물을 확보해오라는 것이다. 강성기는 본인이 설립한 유사 종교 재단의 교주 행세를 하며 신도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범죄행위를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그의 재단에 연루되어 있고, 검찰과 경찰 윗선에도 이미 압력이 들어와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면 돌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왕 팀장은 특단의 조치로 정진과 유민을 사건에 투입한다. 두 형사는 수사를 진행하던 중 여동생이 평화선각재단에 납치되었다고 말하는 은정(임은경)을 만나게 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상식과 법의 테투리 밖에서 무법자처럼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콤비 <치외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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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MK 울트라 프로젝트’라 불리는 실험이 있었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자국의 나라에 잠입한 스파이들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환각을 일으키는 약물을 사용한 것이다. 문제는 그들이 부랑자나 헤로인 중독환자 등 일반인들에게까지 이 약물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약물을 통해 일반인을 최상의 자질을 가진 스파이로 키워내겠다는 첩보국의 야심은 물론 실패했다.
이 실험에 동원된 많은 사람들이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이 붕괴되거나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울트라>는 이러한 냉전시대의 비극적인 실화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영화다. 어딘가 나사가 살짝 풀린 것 같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마이크(제시 아이젠버그)가 주인공이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편의점으로 찾아와 자신의 눈을 보며 이상한 주문을 반복하는 여자를 만난 뒤, 스스로도 몰랐던 놀라운 모습을 깨닫게 된다. 무기가 없어도 살인자에 맞설 수 있는, A급 첩보요원의 자질이 그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잠재되어 있던 A급 첩보요원의 본능이 깨어나다 <아메리칸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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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The Immigrant
감독 제임스 그레이 / 출연 마리옹 코티야르,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 / 수입•배급 씨네룩스 개봉예정 9월3일
이민자들에게 자유는 너무 먼 곳에 있다. 폴란드인 에바(마리옹 코티야르)와 마그다(안젤라 사라판) 자매는 입국 심사장이 있는 엘리스섬에 머물러 있다. 지척에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지만 이민자인 두 여인에겐 풍경일 뿐이다. 몸이 약한 마그다가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고 에바 역시 입국 보류 상태에 놓인다. 다행히 브루노(호아킨 피닉스)의 도움으로 브루클린의 한 극장에서 일하게 된 에바는 마그다를 데려오려 하지만 쉽지 않다. <이민자>는 뉴욕을 배경으로 했던 전작들, 가령 <위 오운 더 나잇>(2007), <투 러버스>(2008) 등보다도 더욱 절박하게 구원과 생존의 문제를 다루는 또 다른 ‘뉴욕 영화’다.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뉴욕으로 흘러든 군상의 비극을 한층 무겁고 축축한 공기로 담고 있다
[Coming Soon]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뉴욕으로 흘러든 이민자들의 비극 <이민자> The Immi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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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를 접수한 두편의 한국영화 <암살>과 <베테랑>의 액션은 모두 서울액션스쿨의 작품이다. <신의 한 수>(2014), <군도: 민란의 시대>(2014),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감시자들>(2013), <전설의 주먹>(2012), <신세계>(2012), <베를린>(2012) 등 굵직한 한국영화의 인상적 액션 신엔 어김없이 서울액션스쿨의 공이 들어갔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베테랑>으로 다시 한번 류승완 감독과의 찰떡궁합을 선보였는데, 영화의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을 책임진 숨은 조력자들, 서울액션스쿨의 액션 베테랑들을 만났다. 정윤헌 무술감독을 비롯해 카 스턴트 담당, 바이크 담당, 주인공 대역을 담당한 이들을 소개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더 자주 보게 될 이름들이다.
정윤헌
1978년생. 정두홍 무술감독과 함께 <베테랑>의 공동 무술감
불가능한 액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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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002)에는 명대사가 넘친다. 박해일의 “그 남자랑 자지 마요, 나도 잘해요”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소설가를 꿈꿨지만 출판인으로 살아가는 문성근은 이렇게 말했다. “예술가란 말야, 평생을 팔아먹을 수 있는 상처가 있어야 해. 근데 나는 너무 행복하거든. 그래서 포기했지.”
여성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보니 상처의 영어 자막이 “wound”였다. 이 단어는 자상(刺傷), 베인 곳이 깊어서 뭔가 고여 있다는 느낌이다. 그 공간이 치료되지 않은 채 평생을 사는 것이다. 문학이 아니더라도, 모든 글쓰기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 되는 생각’이 계속 샘솟아야 한다. 인간에게 그런 생각은 원한, 분노, 억울함, 한(恨) 등 ‘범(汎)상처 계열’밖에 없다. 그래서 어떤 창작자는 연애와 실연을 반복한다. 그만한 고통이 없으니까.
대학에서와는 반대로 인문학, 글쓰기 교실 열풍이다. 비싼 가격, 강사의 인지도, 장소의
[정희진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만만한 듯 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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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리에 활동하는 국정원 요원(MBC <7급 공무원>)이었고, 일제강점기 종로경찰서 형사이자 각시탈을 쓴 독립투사(KBS2 <각시탈>)였던 주원이 이번엔 종합병원 외과 레지던트라는 신분을 숨기고 돈을 벌기 위해 조폭들을 출장 수술하는 ‘용한 돌팔이’가 되었다. 환자 보호자에게 노골적으로 생색을 내고 사례비를 뜯어내는 속물인 동시에 병원에 방치된 무연고 환자의 생명을 유지시킬 현실적인 방안을 고민하는 의사. SBS 드라마 <용팔이>의 공식 홈페이지는 주원이 맡은 김태현에 대해 ‘자신도 모르는 휴머니스트’라고 소개한다. 물론 태현의 주위에는 그가 휴머니스트인 것을 알아보는 조력자들이 있다. 속물로 오해받고 사는 게 억울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너스레를 떨며 빙긋 웃는다. 속물인 쪽이 돈을 벌기 수월하니까 목적에 맞게 위악의 껍데기를 선택한 그는 필요 이상의 자기연민을 흘리지 않는다. 위악은 태도의 전략이고 그 전략을 통해 편의를 취했음을 잊어버리지 않는 영
[유선주의 TVIEW] 이런 휴머니스트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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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라우더 댄 밤즈>(2015)
<아메리칸 울트라>(2015)
<어둠 속에서>(2013)
<더블: 달콤한 악몽>(2013)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2013)
<로마 위드 러브>(2012)
<털기 아니면 죽기: 제한시간 30분>(2011)
<소셜 네트워크>(2010)
<좀비랜드>(2009)
<어드벤처랜드>(2009)
<오징어와 고래>(2005)
<로저 닷저>(2002)
“넌 4번 타자감은 아니구나.” 제시 아이젠버그의 첫 주연작 <로저 닷저>에서, 사기꾼 로저 삼촌(캠벨 스콧)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로저 닷저>는 뉴욕에 대학 면접을 보러온 고등학생 닉이 현란한 말발로 사람들을 등쳐먹고 살아가는 삼촌에게 휘둘려 뉴욕의 이곳저곳을 헤매며 총각 딱지를 떼기 위해
[제시 아이젠버그] 21세기 영화가 절실하게 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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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4 <미라클 벨리에>
“도망치는 게 아니에요. 날개를 편 것뿐. 부디 알아주세요. 비상하는 거예요. 술기운도, 담배 연기도 없이 날아가요. 날아올라요.” 소녀의 씩씩한 고백은 기어코 보는 이를 울리고야 만다. 영화 <미라클 벨리에>에서 파리의 합창학교 입학 오디션 중 폴라가 부르는 노랫말의 일부다. 가족의 품을 막 벗어나려는 폴라가 자신과 가족에게 전하는 응원이기도 하다.
루안 에머라가 연기한 폴라는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코다(A Child of Deaf Adult, CODA,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다. 학교의 음악교사는 폴라가 가창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폴라를 파리의 합창학교로 유학시키려 한다. 하지만 폴라는 가족 중 유일하게 음성언어를 쓸 줄 알기 때문에 가족과 세상을 자신이 연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폴라는 꿈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한다. 당연히 주인공 폴라를 연기할 배우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
[who are you] 오직 노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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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한인 영화감독 조성형(48)의 ‘고향 3부작’ 다큐멘터리가 완성됐다. 1부 <풀 메탈 빌리지>는 헤비메탈축제에 참가한 헤비메탈 팬들이 순박한 시골 사람들과 만나 벌이는 기이한 해프닝을 기록했고, 2부 <그리움의 종착역>은 독일인과 결혼한 재독 간호사가 노년에 남편과 함께 귀국해 남해 독일마을에 힘겹게 정착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마지막 3부 <사랑, 약혼, 이별>(Verliebt, Verlobt und Verloren)은 북한 유학생과 동독 여성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아이까지 낳았지만, 헤어져 다시는 못 만나게 되면서 쌓인 한과 그 후일담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말 독일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상영 중인 이 다큐멘터리에는 2000년대 중반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잘 알려진 레나테 홍(47년간 북한 출신의 남편을 만나지 못한 그녀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뿐만 아니라, 동독 유학생을 남자친구나 남편으로 두었던 다른 지역 동독 할머
[베를린] 냉전이 갈라놓은 북한 유학생과 동독 여성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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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1세기 넘게 서부극에서 보아왔던 세계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존재했다고 해도 아주 잠시만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이런 장르를 통해 접했던 전설적인 인물들, 그러니까 와이어트 어프, 애니 오클리, 버펄로 빌, 빌리 더 키드와 같은 인물들 역시 서부극 팬들의 상상 속에 거주하는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서부극의 원형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어디를 목적지로 삼아야 하는가?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복원하려는 시도는 허망하다. 그 순간부터 장르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 존 포드의 영화들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안전하겠지만 심지어 그의 영화도 시대에 따라 다르다. 수정주의 서부극, 스파게티 웨스턴 그리고 그 밖의 온갖 변종들은 오래전에 장르가 먹어버렸다. <백 투 더 퓨처3>의 마티 맥플라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때 그가 모델로 삼았던 것이 존 웨인이 아니라 클린트 이스트우드였다는 것을 잊지 말자. 어차피 다 거짓말인데 더 오래된 거짓말이라고 나을 게
[듀나의 영화비평] 괴물을 일으켜 세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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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한여름 오후의 이발소 안. 콧수염 사내가 의자에 앉아 면도를 기다리고 대머리의 뚱뚱한 이발사가 면도칼을 가죽띠에 갈면서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한다. “옛날 만화들 얼마나 좋았어요? 박기정의 <오빠생각> <기러기> 아! 요샌 그런 만화가 없어요.” 이명세 감독의 영화 <개그맨>의 한 장면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나는 어두컴컴한 만홧가게의 한구석에서 <오빠생각>을 읽으면서 눈물, 콧물을 줄줄 흘리던 초등학교 4학년 때를 생각하고 웃었다.
겨울방학이 되어 용두동으로 이사를 간 친할머니 집으로 놀러갔다. 밤늦게 사촌 형이 들어왔는데 그는 시멘트 포대로 둘둘 만 뭔가를 옆구리에 끼고는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나는 사촌 형이 시멘트 포대로 숨겨가지고 온 그것이 뭔가 대단한 것임을 눈치챘다. 스무살이 넘었는데도 취직도 못하고 낮 동안에는 빈둥빈둥 당구장과 극장을 배회하다가 밤늦게 돌아오는 백수건달 사촌 형은 어린 나를 소 닭 보듯 하거나 귀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그런 눈을 가진 만화 주인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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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답은 가을방학으로 정해져 있다
2인조 밴드 ‘가을방학’의 3집 발매 기념 공연이 9월11일(금)과 12일(토)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2년 만에 발매되는 이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을 처음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잊혀진 계절에 우체국 앞에서 편지를 부치던 시절은 지났다. 지금은 방학이 대세다.
반짝반짝 빛나는
김한나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 <기막히게 유창하게>가 9월15일까지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 열린다. 작가의 모습을 투영한 소녀 ‘한나’와 그녀의 친구 ‘토끼’의 일상적인 모습이 작업의 주요 모티브.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작품과 더불어 세라믹, 설치작품 등 19점의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정적이고 달콤한 색감과 키덜트적인 느낌으로 구현된 소녀와 토끼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반짝거리는 찰나를 담고 있다.
당신의 지난 시간을 삽니다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신간 <시간
[culture highway] 가을의 답은 가을방학으로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