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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히말라야>가 지난 11월에 열렸던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프랑스, 호주, 인도, 터키, 타이 등 63개국에 선판매됐다. 12월16일 국내에서 개봉한 뒤 미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덱스터
지난 12월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덱스터 기업설명회에서 덱스터는 12월14, 15일 청약을 거친 뒤 12월 내로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1만1천~1만4천원,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
올해 스크린을 빛낸 국내외 스타들을 선정하고 영화를 다시 보는 ‘2015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 기획전’이 12월25일부터 열흘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된다. <무뢰한>의 전도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정재영,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샤를리즈 테론, <폭스캐처>의
[인사이드] 덱스터, 12월 내로 코스닥 상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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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대표 김충환)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에 사진자료를 기증했다. 지난 12월9일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씨네21> 보유 영화 및 영화인 사진자료 기증 협약식’에서 <씨네21>은 창간호(1995년 5월)부터 500호(2005년 5월)까지 10년간 찍은 사진 약 30만점을 영상자료원에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400여명의 영화인 사진과 각종 영화 관련 행사 사진 그리고 개봉작 스틸 이미지 등 <씨네21>에 실렸던 다양한 영화 관련 사진들이 이번 기증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2000년대 이전 필름카메라로 촬영된 스틸필름은 보존 관리가 어렵고, 보존 비용이 높아 개별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관리를 하더라도 체계적인 목록화(카탈로깅) 작업이 어려워 해당 자료를 활용하거나 서비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민간 언론사가 개별적으로 보존해왔던 방대한 사진자료를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 아카이브를 통해 보존
[국내뉴스] 한국영화 역사,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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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차 다녀온 7박9일 미국서부 패키지 투어였다. 매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니언 등을 경유하여 로스앤젤레스까지 샅샅이 훑는 여행이었다. 처음에는 의무감 절반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확실히 영화 촬영지들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미국 땅에서 거의 매일 한식을 먹는 한식대첩을 찍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촬영지를 돌아다니는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존 포드의 영화적 고향 모뉴먼트 밸리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더 록>의 샌프란시스코 알카트라즈 감옥과 <행복을 찾아서>의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행오버>의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과 <오션스 일레븐>의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남부럽지 않은 휴가의 마침표를 찍었다. 영화가 다른 예술 장르와 가장 다른 점 중 하
[에디토리얼] 겨울이 왔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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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스> The Boss
감독 벤 팰콘 / 출연 멜리사 매카시, 크리스틴 벨, 피터 딘클리지
불공정거래로 수감된 재계의 거물 미셸 다넬(멜리사 매카시)은 출소 후 다시 ‘미국의 연인’으로 거듭나려 애쓴다. 하지만 대중은 그녀를 용서하지 않거나 이미 잊어버렸고, 미셸의 재기는 점점 꼬여만 간다. <타미>(2014)에 이어 벤 팰콘과 멜리사 매카시 부부가 다시 만난 작품. 각자 감독과 주연배우를 맡은 둘은 각본과 제작을 겸하며 남다른 파트너십을 자랑한다. 미국 코미디계의 큰 이름인 윌 페렐, 애덤 매케이도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 4월8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멜리사 매카시의 새로운 코미디 영화 <더 보스> The 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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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바두가 오랜만에 새 음반 《But You Caint Use My Phone》을 선보였다. 정확히는 믹스테이프(mixtape) 형태로 출시되었는데, 오는 2015년 12월4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한창이던 11월27일,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에 먼저 공개했다. 총 11곡을 담은 음반은 2010년 에리카 바두의 다섯 번째 정규 음반 이후 처음으로 정규 음반에 버금가는 규모이다. 흥미로운 점은 음반 제목처럼 ‘전화’(phone)를 중심으로 구성한 하나의 컨셉 앨범이라는 점이다. 첫곡 <Caint Use My Phone(Suite)>은 반복하는 전화 송신음이 화음을 갖춘 멜로디로 변하며 풍성한 음색을 띤 목소리와 어우러진다. <Phone Down> <Mr. Telephone Man> 등 거의 모든 곡의 제목이 직접 ‘전화’라는 컨셉을 언급하는데, 수록곡의 배경음악 역시 전화에서 발생하는 소리 요소들과 기성 음악 장르의 비트를 결
[마감인간의 music] 전설의 트렌디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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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만화같은소리하고있네
[정훈이 만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만화같은소리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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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가 지휘하는 우주의 선율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개봉에 맞춰 오리지널 시리즈의 음악감독인 존 윌리엄스가 직접 지휘하고 보스턴 팝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스타워즈> O.S.T가 출시된다. 이번 앨범은 <스타워즈> 4, 5, 6편의 테마뿐만 아니라 <E.T.>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에이리언> <스타트렉> 시리즈 등의 테마도 함께 실려 있다. 또한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영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홀스트의 <혹성> 시리즈 7곡이 함께 실려 있다. 우주의 선율이 2장의 CD에 모두 담긴 셈이다.
오빠가 돌아왔다
조용필과 그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서울 공연이 12월1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13년 말 《Hello》 앙코르 투어 이후 2년 만에 시작한 이번 투어는 대구, 일산, 광주, 부산을 지나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 음반을 그대로 재
[culture highway] 존 윌리엄스가 지휘하는 우주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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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그걸 내면 뭐가 좋은데?” 열여섯살의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천진하게 반문한다. 당시 열아홉살의 기획사 신입사원이었던 닉 시멘스키는 소녀를 녹음실로 데려갔고, 다음 일은 모두가 아는 대로다. 두 사람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뒷날 닉이 매니저를 그만둔 후 에이미의 약물 중독은 악화된다.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에이미>에 담긴 인터뷰에서 닉은 한번도 본인의 마음을 언급하지 않지만, 그가 찍은 비디오와 회고담을 보고 듣는 동안 우리는 이 매니저가 에이미를 어떤 식으로든 사랑했으리라 짐작하게 된다. 에이미는 닉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가장 건강하고 아름답다. “에이미, 네 작은 중심엔 뭐가 있어?” 화면 밖에서 닉이 묻는다. 멋쩍게 답을 피하며 담요 아래 숨는 소녀의 이마 위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영원의 햇빛이 부서진다.
11/15
<스파이 브릿지>에서 톰 행크스의 연기는 <다빈치 코드>와 <레이디킬러>를 한꺼번에 면책하고도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백 투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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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신문과 종편 채널을 보유한 모 미디어그룹의 한 고위 ‘내부자’는 사석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 시장이 두개잖아요. 진보 보수, 양쪽 다 잡자는 거죠.” JTBC의 정치적 성향이 <중앙일보>와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한 언급이었다.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뉴스나 드라마 <송곳>이 방영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JTBC는 이념보다 시장논리를 우선시하는, 한국에선 이례적인 종편 채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요즘 같은 세상에 시장논리가 아닌 다른 걸 중시하는 상업방송이 많다는 게 희한한 노릇이지만). 먼저 전제할 것은, 이 글은 JTBC 뉴스나 <송곳>, 영화 <베테랑>이나 <내부자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들 작품이 공감받고 흥행하는 환경, 정의란 눈 씻고 찾아봐야 없다는 인식이 하나의 시장을 형성했다는 점만큼은 엄연하다. 좀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사회 불만 고조→고발성 작품 투
[송형국의 영화비평] 두개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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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을(乙)이라고 연애에서까지 을일 필요는 없지 않아? 하기호 감독이 <극적인 하룻밤>을 통해 그리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는 전 여자친구,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장에서 괴이하게 엮이게 되고 얼결에 열번의 섹스를 하기로 약속한다. 어른스럽고 잘나가는 과거 연인에게 차였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그냥 속궁합이 잘 맞아서인지 정훈과 시후는 자못 편안한 관계를 형성해간다. 극단 연우무대의 동명 창작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공간과 인물이 확장되는 동안 하기호 감독의 솔직한 경험담도 은근하게 담겼다. <라듸오 데이즈>(2007) 이후 8년 만에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한 하기호 감독과 만나 <극적인 하룻밤>의 극적인 비하인드를 들어보았다.
-<라듸오 데이즈> 이후 8년 만에 연출 복귀했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라듸오 데이즈>를 끝낸 뒤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밟았다. 시나리오를
[people] “삶의 극적인 순간들을 충격적이지 않게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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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모인 FBI 요원과 CIA 요원 그리고 정체불명의 암살자의 서로 다른 목표를 따라가는 영화다. 감독의 전작 <그을린 사랑>(2010), <프리즈너스>(2013), <에너미>(2013)와 일정 부분 닮았으나 꽤 다른 매력 또한 장전하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와 문제의식을 힘 있게 밀고 나가는 드니 빌뇌브의 연출이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배가한다. 선악의 경계가 무너진 혼돈의 세계에서 드니 빌뇌브가 본 것은 무엇이고 말하려 한 것은 무엇일까.
드니 빌뇌브는 세계를 혼돈으로 가득한 미로(迷路)로 인식하는 감독처럼 보인다. 그의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곧잘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로에 던져진다. 길은 쉽게 단절되고 또 엉뚱한 곳에서 연결된다. 이쪽과 저쪽, 무관해 보이는 점들은 어느 순
선과 악이 교차하는 회색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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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인터뷰로 마주한 카페에서 김영하 작가의 휴대폰은 바빴다. 이사 간 집 관련해 여기 저기서 문제들이 쏟아졌고, 김영하 작가는 잠깐 작가이기 이전에 생활인으로 그 사항을 인터뷰와 동시에 척척 처리해나갔다. 군인이던 아버지를 따라 관사에서 살았던 유년기를 제외하고 쭉 고층 아파트에서 살았던 그에게 야외를 접하며 글을 쓸 수 있는 주택은 로망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김영하 작가가 지난 7년간의 뉴욕과 부산의 삶을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의 ‘서울살이’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일련의 산문집 <보다> <말하다> <읽다> 연작이다. <보다>에 수록하기 위해 그간 <씨네21>을 비롯한 잡지에 기고한 글을 발췌하고, 그간의 강연을 모두 모아 정리해 <말하다>에 배치하고, 마지막 세 번째 시리즈인 <읽다>에서는 그의 소설의 토대가 된 고전을 심층적으로 파고든다. 문득, 지령을 받
‘연결’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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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아이들은 잠들었을 어둑한 시간, 한 아이가 자동차를 타고 가며 노래한다. 말똥말똥한 눈의 소녀는 어디로 가는 걸까. 소녀의 아버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자다. 아이는 곧 출소하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 아버지 윤기원은 명지대 총학생회장, 한총련 의장 등 학생운동을 하다 지명수배자가 됐다. 10년 뒤 체포된 그는 2011년 5년간 복역 후 출소했다. 그의 아내 황선은 동지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그에겐 최고의 파트너다. 긴 수배기간 중 첩보 작전을 펼치듯 결혼을 하고 두딸을 낳았다. 윤기원의 출소 후 그의 가족은 꿈꾸던 평범한 일상을 맞을 수 있을까. 그러나 세상은 호락호락하게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경찰은 그가 옥중에 아내에게 쓴 편지를 이적 표현물로 규정해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다큐멘터리 <불안한 외출>의 이야기는 시드니 루멧의 영화 <허공에의 질주>(1988)를 연상시킨다. <허공에의 질주>는 지명수
분열을 종용하는 세상에 맞서는 사람들 <불안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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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 박자기는 꿈을 통해 불길한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이 있다. 어느 날 꿈속에서 의문의 연쇄자살사건을 목격한 그녀는 이를 막기 위해 또 다른 능력자들을 모으기로 결심한다. 10분 뒤의 미래를 보는 장세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고등학생 김영탁, 10초 뒤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강민혁, 그리고 저승사자 양성식까지 4인의 능력자를 만나고 설득한 박자기 선생. 이들은 함께 대참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사건의 윤곽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도리어 위협이 이들을 덮치기 시작한다.
강풀 원작 웹툰이 10년 만에 장편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다. 장편애니메이션으로서의 <타이밍>은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웹툰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이다.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된 강풀 웹툰 중에서도 유난히 만화적 상상력이 넘치는 원작인 만큼 딱 들어맞는 옷을 입은 것마냥 잘 어울린다. 둘째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15세 관람가 애니메이션이란 점이다. 관람층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