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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의 각종 문화 강연들
<씨네21> 인기 코너인 ‘한창호의 오! 마돈나’의 한창호가 진행하는 ‘영화 속 미술’ 강의가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다. 강의는 3월20일부터 6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며 총 12회다. 이외에도 많은 문화 강연들이 있을 예정이다. 관련사항은 홈페이지(academy.sejongpac.or.kr) 참조.
My Funny Whiteday
TV에서, 라디오에서, 무대에서 컬투를 본 이들의 애정도는 각자 다르다. 다만 가장 유별난 열성을 드러내는 건 무대의 컬투를 경험한 쪽이다.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화이트데이를 약속한다”고 단언하는 두 남자의 쇼를 3월13, 14일 이틀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만날 수 있다. 날이 날이니만큼 프러포즈를 기약한 연인을 위한 좌석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 울다가 웃을 걱정 미뤄두고 예매부터 서둘러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O.S.T
영화보다 사운드트랙 음반이 더 좋은
[culture highway]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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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리에의 커리어에 순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구구는 고양이다>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일본영화의 새로운 에너지로 평가받는 요시다 다이하치의 신작 <종이달>을 통해 올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개봉하자마자 기대작에서 망작으로 고꾸라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향한 뭇매를, 제이미 도넌 역시 시리즈에서 하차할지도 모른다는 루머로 얻어맞았다. 그레이씨도 맞을 때가….
[UP & DOWN] 미야자와 리에 vs. 제이미 도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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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랜드 USA> McFarland, USA
감독 니키 카로 / 출연 케빈 코스트너, 마리아 벨로, 카를로스 프래츠
케빈 코스트너가 이번엔 체육 선생님이 되었다. 고등학교 풋볼 명문팀 코치였으나 사고를 친 뒤 멕시코 인접 도시 맥팔랜드에서 체육을 가르치게 된 남자의 이야기다. 그는 학생들이 달리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육상팀을 꾸려 희망을 가르치려 애쓴다. 실화를 바탕으로 디즈니가 제작한 가족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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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이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를 연출한다
=이라크에서 돌아온 병사들이 미디어가 주최하는 호국영웅 순회에 참여하는 이야기. 동명의 원작 소설은 전쟁에 대한 날선 풍자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수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주인공 빌리 린 역으로 영국의 연극배우 조 알윈이 캐스팅됐다.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에서 트랜스젠더를 연기한다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의 새 영화다.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최초로 여성화 성전환수술을 했던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실화를 다룬다.
-<블레이드 러너> 속편에 해리슨 포드의 출연이 확정됐다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주인공 릭 데커드뿐만 아니라 각본가 햄튼 팬커 역시 돌아온다. 드뇌 빌뇌브가 연출하고, 리들리 스콧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댓글뉴스]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에서 트랜스젠더를 연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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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를 향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모양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크라우디드 룸>으로 24개의 인격을 연기하는 데 도전한다. <크라우디드 룸>은 역사상 최초로 법정에서 해리성 주체장애(다중인격장애)를 호소한 범죄자 빌리 밀리건을 소재로 삼았다. 심리학자 대니얼 키스의 논픽션 <빌리 밀리건>을 원작으로 한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영화는 꾸준히 제작돼왔으나 24개의 인격을 한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빌리 밀리건 역의 디카프리오는 1997년부터 빌리 밀리건 영화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로듀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럭키 넘버 슬레븐>(2006)의 각본가 제이슨 스마일로빅과 TV시리즈 <키드냅>(2006)의 제작을 도운 토드 카츠버그가 원작을 각색 중이다. 연출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사인 뉴 레전시 픽처스와 디카프리오는 <크라우디드 룸>으로 2016년 1월
[해외뉴스] 1인 24인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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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를 한 이유는 무엇인가.
=상업영화가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재개봉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예술영화전용관은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가. 물론 예술영화전용관도 산업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술영화전용관 없이 모든 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걸면 된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상업영화를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할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이번 일을 실수라고 인정하는 건지 <개훔방>을 배급한 리틀빅픽쳐스에 물어보고 싶었다.
-각본 크레딧에 올라간 김성호 감독의 이름을 삭제 요청했다.
=보도자료에 밝힌 것처럼,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개훔방>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엄용훈 대표가 초고로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얘기해 잔금도 못 받고 나와야 했다. 그 자리에 김성호 감독이 합류해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제작사가 김성호 감독이 쓴 버전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초고로 선택하지 않았고, 김성호 감독이 나를 찾아와 내가
[포커스] 사과를 원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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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현재 극장에 걸려 있는 <조류인간>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이 지난 3월2일 보낸 보도메일 한통이 불씨였다. ‘<개훔방>을 비롯한 대한민국 영화 관계자 분들께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에 따르면, ‘2월26일 개봉한 <조류인간>은 3월2일 현재 22개의 예술•독립영화전용관에서 개봉하고 있다. 하지만 개봉 첫날 몇몇 극장에서는 오전 10시와 밤 10시40분대라는 현실적으로 관람이 힘든 시간대에 상영 중이었다. 예술•독립영화전용관에 재개봉한 <개훔방>이 좋은 시간대에 편성된 것을 보며 좌절감을 느꼈다. 아이러니하게도 <개훔방>의 시나리오를 직접 썼기에 당황스러운 기분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는 게 메일의 주요 내용이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지난해 12월31일 개봉한 <개훔방>은 개봉 2주 만에 상영관 수가 10개 남짓으로 줄었다.
[포커스] 약자끼리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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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던 지난 1월23일 이후 벌어진 상황을 보면, 부산영화제는 짐짓 아닌 척 애를 쓰지만 참 무기력해 보인다. 이번 사태는 20년 영화제 역사를 폄훼하는 것은 물론 저열하게 명예훼손까지 서슴지 않는 부당한 공세임이 분명하다. 진심이니 진정이니 하는 말로 하소연하는 양 억울해하고 말 일이 아니다. 도발한 쪽에서는 이전투구도 가리지 않는 ‘정치적 액션’을 하고 있는데, 정작 부산영화제는 ‘청렴’을 앞세워 읍소하는 순진무구한 모양새다. 지켜야 할 명분과 원칙도 모호하고 국면을 수습하거나 돌파할 전술도 서툴러 보인다.
처음 부산시가 집행위원장 퇴진을 언급했을 때, 부산영화제는 그런 일로 집행위원장의 거취를 언급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점잖게 맞받았다. 이후 시장을 직접 만나 타협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지만 사실은 어물쩍 봉합하려는 조바심의 발로였다. 지도점
[한국영화 블랙박스] 명분과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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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3월10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연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임권택•박찬욱 감독, 명필름 심재명 대표,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 동국대학교 영화영상제작학과 민병록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CJ CGV가 베트남 호찌민 CGV 비보시티에 IMAX 상영관을 열었다
=베트남에 IMAX 상영관을 설립한 건 처음이다. 2015년 1월 말 기준으로, CGV는 베트남에 총 23개 극장, 15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23대 회장으로 정재형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앞으로 2년간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이끌며 영평상 시상식, <영화평론> 발행 등을 진행한다.
[댓글뉴스] 부산국제영화제가 3월10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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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필름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월27일 촬영을 시작했다.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이 출연한다. 4개월 동안 용인, 남양주, 문경, 속초, 화순 등을 돌면서 촬영할 계획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2월 말 촬영을 끝냈다. 황정민은 박수무당 역으로 짧게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하고, 곽도원이 마을 경찰을, 천우희가 묘령의 여인을 맡았다. 현재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싸이더스 픽쳐스
싸이더스 픽쳐스가 2015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2월27일부터 역삼동 사옥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69-8 엠스페이스빌딩 2층, 대표전화는 02-3393-8798이다.
폴룩스픽쳐스
<코인로커걸>이 <차이나타운>으로 제목을 변경해 4월 중 개봉한다. 김혜수가 차이나타운의 대모로, 김고은이 대모의 손에서 길러지는
[인사이드] <코인로커걸>이 <차이나타운>으로 제목을 변경해 4월 중 개봉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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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인사이동이 시작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투자제작 1팀과 2팀을 합쳐 투자팀으로 단일화했다. 1팀의 팀장을 맡았던 황문수 팀장이 총괄팀장이 돼 롯데 전체의 한국영화 투자를 관리할 예정이다. 2005년 롯데시네마에서 롯데엔터테인먼트로 이동해 영화 배급, 영화사업팀장, 한국영화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던 그다. 황 팀장 체제로 단일화된 투자팀은 다시 3개 파트로 업무 분담을 하고 작품별, 프로젝트별로 업무를 나눠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성규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작품의 기획•개발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투자제작팀의 업무 시스템 변화를 설명했다. 투자팀의 3개 파트 중, 1담당은 투자제작 2팀장이었던 이진성 리더가, 2담당은 투자팀에서 근무해온 이영한 리더가, 3담당은 마케팅 업무를 맡아온 김은미 리더가 각각 책임진다.
쇼박스 역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일단 김택균 홍보팀장이 전략기획실 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그
[국내뉴스] 새 인물, 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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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귀를 가진 지구인과 벌컨인의 혼혈 ‘미스터 스팍’으로 기억되는 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향년 83살로 세상을 떴다. 1950년대부터 여러 TV시리즈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혼혈 항해사 스팍 캐릭터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연출자로서도 두편의 <스타트렉> 시리즈를 연출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까지 J. J. 에이브럼스가 리부트한 <스타트렉> 시리즈에도 특별 출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렇기에 SF 장르의 가장 선명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였던 그의 사망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화평론가이자 SF소설가인 듀나가 그에 대한 추모의 글을 보내왔다. 그의 존재감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음을 보여준다.
레너드 니모이가 지난 2월27일, 83살로 자택에서 세상을 떴다. 사인은 만성 폐쇄성질환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오랜 흡연으로 인한 발병 사실을 공개했던 그는 죽기 며칠 전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죽기 며칠 전 그는
[obituary] 미스터 스팍을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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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게 모양 빠지면 안 되니 성묫길에 늘 커다란 꽃바구니를 들고 오라고 시키는 어느 사모님은, 순국선열 즐비한 국립묘지에서 자식 손주들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관리인 눈을 피해 부르스타에 라면을 끓여드시는 신공을 발휘하셨단다. 묻힌 분이 굉장히 민망하셨을 것 같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만큼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더 막나가버리는 ‘후천성 양심결핍증’은 국록을 먹는 이들일수록 더 많이 앓는 것 같다. 막대한 책임을 지고 일을 ‘시작하는 자리’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한 ‘결과로 얻는 자리’라는 인식이 팽배해서가 아닐까.
고위 공직자와 가족들이 다들 이런 정신의 소유자는 아닐 터이나 대통령의 돌려막기 시즌XII 주인공들 ‘스펙’을 보니 이 정부 들어 조명받는 이들은 빠짐없이 ‘한 정신’들 하시는 것 같다. 장관(급) 후보자 네명은 몽땅 위장전입을 기본으로 깔았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해먹었다고 평가받는 총리의 청문회를 본 터라(그러고도 총리 되는 꼴을 본 터라) 체념인지 포기
[오마이이슈] 고위 공직인사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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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청일전쟁>이 첫 녹음 현장에서부터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한 방송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스튜디오자몽에서 진행된 첫 녹음 현장에는 MC를 맡은 개그맨 황영진과 김한배, 대학생 출연자 네 명이 모였고, 여기에 개그우먼 홍현희가 지원사격을 나왔다.
개그콤비 황영진, 김한배는 첫 팟캐스트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노련하게 이끌어나갔다. 진행에 있어서는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당근파’ 황영진과 청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더 나은 길을 찾게 하려는 ‘채찍파’ 김한배의 서로 다른 스타일이 돋보였다. 게스트로 참여한 홍현희 역시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진솔한 이야기를 해 나가는 동시에 통통 튀는 입담을 과시했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인만큼, 이날 <청일전쟁>에 참여한 대학생 출연자들은 본인이 겪었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 전공과 적성의 문제, 인턴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화제를 풍부하게 했다.
특히 1년여 간 패스
청춘들의 해우소 <청일전쟁> 유쾌한 첫 녹음 현장 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