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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이탈리아영화 세편이 장편경쟁부문 후보에 올랐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 난니 모레티 감독의 <내 어머니>,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테일 오브 테일즈>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영화를 연출한 세 감독들은 이미 칸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파올로 소렌티노는 2008년 <일 디보>로 심사위원상을, 난니 모레티는 2001년 <아들의 방>으로 황금종려상을, 마테오 가로네는 2012년 <리얼리티>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3편의 이탈리아영화는 5편의 프랑스영화, 5편의 미국영화, 3편의 아시아영화 등과 함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밖에도 ‘주목할 만한 시선’에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의 다큐멘터리 <디 아더 사이드>가 초청됐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는 이탈리아 연합통신인 &
[로마] 혹시 파올로 소렌티노의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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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기 스탭을 모집한다. 모집문야는 프로그램팀, 초청팀, 마케팅팀, 마켓운영팀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분야에 따라 외국어 및 운전 등 필요한 요건이 있고, 정해진 기간만큼 부산 또는 서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5월19일까지이며, 채용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recruit@biff.kr)로 하면 된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31일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4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의 단편이면 출품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aisff.org) 참조. 문의 02-723-6520, program1@aisff.org.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함께 즐기며 이끌어갈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총 8개이고 모집기간은 5월13일(수)부터 25일(월)까지이며 제천국제음악영화
[소식]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단기 스탭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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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 사비냑 기획전 <비주얼 스캔들>
20세기를 대표하는 포스터 아티스트 레이먼 사비냑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5월15일부터 8월30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의 사비냑 기획전이다. 그는 단순한 필치와 원색 톤의 화풍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불어넣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프랑스 대표 화가다. 도슨트 시간도 있으니, 사비냑의 작품 세계를 알고자 한다면 참고하자.
이명세와 채호기의 편지 모음
이명세 감독과 채호기 시인이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1년6개월 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풀고 다듬어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5월4일 출간된 단행본 <주고, 받다-영화와 시, 그리고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에는 같은 대학교를 다녔지만 직접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영화와 시에 관한 진솔한 대화가 실렸다. 영화 제목을 시인의 첫 시집 제목에서 따와 만들었던 사연, 영화 <M>의 내레이션 원고를 채호
[culture highway] 맑고 선명한 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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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갸루> ビリギャル
감독 도이 노부히로 / 출연 아리무라 가스미, 이토 아쓰시, 노무라 슈헤이
일본에서 6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에세이 <학년 꼴찌 갸루가 1년에 편차치를 40으로 올리고 게이오대학에 현역 합격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공부와 담쌓은 고2 쿠도(아리무라 가스미)가 학원 선생님 쓰보타(이토 아쓰시)를 만나 명문 대학에 합격한다는 내용.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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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2004)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브래드 버드가 <인크레더블2>의 연출까지 책임진다
=그는 현재 <스타워즈> 여덟 번째 시리즈의 연출직을 놓고도 고심 중인 걸로 알려졌다.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이투마마>(2001)로 각본상, <칠드런 오브 맨>(2006)으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즈 위더스푼이 <페일 블루 닷>의 제작자 겸 주연으로 나선다
=<와일드>(2014)에 이어 폭스서치라이트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우주비행사를 연기한다.
[댓글뉴스] 리즈 위더스푼 <페일 블루 닷> 주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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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포브스>가 뽑은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만물생장>(2015), 드라마 <무미랑전기>(2014) 등으로 약 224억원의 수익까지 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편 발리우드 최고의 스타 살만 칸은 13년 전 노숙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서둘러 보석 신청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UP & DOWN]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위 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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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가 현대 여성들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인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여성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대거 개봉할 예정이다. 먼저 <프로메테우스> <차일드 44>의 스웨덴 출신 배우 노미 라파스가 최근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하는 전기영화 <칼라스>의 출연을 확정했다.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에서 노미 라파스는 억만장자 오나시스와 2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 온 칼라스를 연기한다. 알폰소 시그노리니 작가가 쓴 칼라스의 전기 <투 프라우드, 투 프레질>에 기초해 카로 감독이 직접 각색을 맡았다. 이어서 여성 대법관 자리에까지 올랐던 유대인 법조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전기영화 <온 더 베이스 오브 섹스>에 <블랙스완>의 배우 내털리 포트먼이 출연한다. 현재 마리엘 헬러 감독이 연출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의 유명 사진가 도로시
[해외뉴스] 할리우드의 여성 소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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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예산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지원금을 대폭 삭감했다. <다이빙벨> 상영 강행 이후, 부산시의 지도점검에 이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감사원 감사 등 일련의 불길한 조짐이 직접적인 보복으로 현실화됐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부산영화제는 물론 영화인들도 격렬하게 영진위를 성토하지만, 이해관계가 제각각인 다른 영화제들까지 한목소리를 내거나 영진위의 결정을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영진위는 이번 ‘글로벌국제영화제 육성지원 사업’ 심사에서 부산영화제 8억원(6억6천만원 감액), 전주국제영화제 7억원(9천만원 증액),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6억원(5천만원 증액),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억5천만원(1천만원 증액), 제천국제음악영화제 3억5천만원(6천만원 증액), DMZ국제다큐영화제 1억원(5천만원 증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부산영화제만 지
[한국영화 블랙박스] 심사보다는 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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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공동 심사위원장 코언 형제가 이끄는 아홉명의 심사위원이다. 이들이 지난 5월13일 수요일, 한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칸이 사랑하는 감독과 배우, 그리고 누구도 심사위원단에 합류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 월드뮤직 스타는 어떤 작품에 한표를 던질까. 이들의 커리어와 취향으로 미루어 짐작되는 가상의 투표 결과와 기자회견에서의 코멘트를 전한다.
심사위원장 코언 형제
“드디어 칸영화제에 와서 영화를 볼 시간이 생겼다!”고, 코언 형제는 기뻐했다. 그럴 만하다. 각본에서 연출까지, 수십년간 모든 영화 작업을 함께해온 이들 형제는 영화를 만들지 않는 시간에는 오스카와 칸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 불려다니느라 바빴으니까. 칸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심사위원장의 임무를 맡은 코언 형제는, 기자회견에서 “그들만의 관점”으로 영화를 심사할 것임을 전했다.
[아마도 그들의 선택] 라즐로 네메즈의 <사울의 아들> 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더
[현지보고] 칸의 선택은 인생을 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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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칸 백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가 5월13일 개막했다. 메인 상영관인 팔레 드 페스티벌 지붕에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잉그리드 버그먼 포스터를 걸어놓은 올해 영화제는 새 시대를 열었다. 질 자코브 전임 집행위원장이 은퇴하고, 피에르 레스퀴르 새 집행위원장이 합류해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독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뤘다. <카이에 뒤 시네마> 장 미셸 프로동 전 편집장은 “피에르 레스퀴르는 ‘카날플뤼스’ 그룹 회장이었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이라 정치적인 수완이 좋다. 그의 프로페셔널하고 정치적인 관계가 영화제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 옵제바퇴르>는 “올해 라인업 발표 장면은 눈에 띄게 달랐다. 질 자코브가 사용했던, 소르본대학의 강의실 탁자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 딱딱한 가구를 치우고, 영화제 로고를 새롭게 입힌 새 책상에 앉아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하는 레스퀴르와 프레모는
[현지보고]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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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870편의 출품작 중 57편이 본선 경쟁작으로 뽑혔다. 프리미어 상영작은 35편이다.
-심우섭 감독이 5월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59년 <백련부인>으로 데뷔한 심우섭 감독은 7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위로공단>은 한국과 아시아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댓글뉴스]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 베니스 은사자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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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차승원과 유준상이 캐스팅됐다. 차승원은 고산자 김정호를,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을 연기한다. 박범신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올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박스
김태곤 감독의 <가족계획>에 김혜수가 캐스팅됐다. <가족계획>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가 가족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7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영화사월광&사나이픽쳐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인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 <검사외전>에 황정민에 이어 강동원이 캐스팅됐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 황정민이 검사 ‘재욱’ 역을, 강동원이 사기꾼 ‘치원’ 역을 맡는다. 5월18일 크랭크인.
하리마오픽쳐스
김성제 감독의 <소수의견&g
[인사이드] 강동원 영화 <검사외전>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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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4월30일 영진위가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지원 공모’ 결과 및 심사총평을 검토한 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다수 파악됐다”며 영진위에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공모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의 14억6천만원에서 6억6천만원이 삭감된 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영진위는 이번 결정을 두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명실공히 글로벌 영화제로 위상을 점유하고 있어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영화제쪽은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위협하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나올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연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영진위는 국제사업부의 예산 100억원 중 35억원에 해당하는 지원금 배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실제로
[국내뉴스] 진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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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감독
1983년생.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장편영화 <동거, 동락>(2007), 드라마 <슴슴한 그대>(2014), 웹드라마 <모모살롱>(2014), <미생 프리퀄>(2013) 연출.
정주리 감독
1980년생. 2005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졸업.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과정 졸업. 장편영화 <도희야>(2014), 단편영화 <11>(2008), <영향 아래 있는 남자>(2007) 등 연출.
이유빈 감독
1982년생. 2005년 중앙대 영화학과 졸업. 2010년 동대학원 졸업. 장편영화 <셔틀콕>(2014) 연출, <회사원>(2012) 스크립터, 다큐멘터리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2009) 편집과 촬영.
강진아 감독
1981년생. 창작 에이전시 크라켄 대표. 2005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현장에서 여성이 아닌 고유명사로 남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