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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TV를 보다 눈물을 줄줄 흘린다면, 아마도 SBS <TV동물농장> 때문일 테다. 안타까운 사연이나 심하게 다친 동물의 기적 같은 재활에 감격하지만, 이를 돕는 여러 사람들의 인내와 애정, 책임감이 감정을 고양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방치되거나 유기된 동물의 사연에도 가엾고 안타까운 마음 외에 인간을 향한 분노와 혐오를 함께 느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일수록 배후의 인간에게서 감지되는 덕목이나 윤리에 더 예민하고 엄격해진다. 동물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진 또한 출연자 무리에 단기 임대 동물이 투입되는 형식의 문제점을 고민하지 않고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상근이’가 ‘국민견’으로 인기를 끈 이래 같은 종의 유기견 증가가 문제가 되었던 것처럼, 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일부만 전시하거나 특정 종에 대한 선망을 부추기는 예능은 더이상 고운 눈으로 보기 어렵다.
JTBC <마리와 나> 역시 강호동식 호형호제 예
[유선주의 TVIEW] 반려인 맞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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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 <시라크>
2015 <헤이트풀8>
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로보캅>
2013 <올드보이>
2012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어벤져스>
2011 <퍼스트 어벤져>
2011 <토르: 천둥의 신>
2010 <아이언맨2>
2009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스피릿>
2008 <아이언맨>
2007 <1408>
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드라마
2013 <에이전트 오브 쉴드>
2011 <더 마운틴탑>
착한 편인지 나쁜 편인지 아무래도 분간이 안 되는 묘한 미소, 은근히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리드미컬한 웃음소리, 저음과 고음을 자
[새뮤얼 L. 잭슨] 선과 악의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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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 <어 맨 인 더 다크>
2015 <구스범스>
2014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 테야>
2013 <레이버 데이>
2013 <프리즈너스>
2010 <렛미인>
2008 <스노 버디즈>
2007 <게임 오프 라이프>
TV
2014 <스캔들>
2014 <에이전트 오브 쉴드>
2013 <세이브 미>
2012 <어웨이크>
2010 <맨 오브 어 서튼 에이지>
2010 <로스트>
2008 <멘탈리스트>
2007 <세이빙 그레이스>
2006 <산타 없는 해>
2005 <프리즌 브레이크>
2005 <드레이크 앤드 조시>
잠시만 눈 돌려도 소년은 금세 어른이 된다. 하지만 아역 출신 배우들은 단번에 어른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딜런 미네트의 얼굴에도 아직 소년의 앳된 흔적이
[who are you] 훈훈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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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1988)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올해 1월 신작 <라 코리스폰덴차>(la corrispondenza)로 이탈리아 관객과 만났다. 제레미 아이언스와 올가 쿠릴렌코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사랑의 해답을 찾는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이다. 천문학 교수와 여대생이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가 연기처럼 사라지며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자는 교수가 왜 사라졌는지, 자신에게 왜 돌아오지 않는지, 또 왜 하루에도 몇번씩 그녀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내는지가 궁금하기만 하다. <라 코리스폰덴차>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자의 긴 여정을 다루고 있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에게 <라 코리스폰덴차>는 수년 전부터 영화화를 꿈꿔왔던 작품이다. 그는 현실의 사랑이 영상메시지로, 이메일로 전송되는 지금 시대의 테크놀로지가 없었더라면 이 영화를 제작하는 건 불가능했을 거라고 말한다. 테크놀로지가
[로마] 테크놀로지를 통해 찾는 사랑의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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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웨스턴은 무정부적이다. 첫 번째 웨스턴의 주인공은 강도였다. 수정주의 웨스턴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아니, 수정주의쪽으로 오면서 더 무정부적으로 변했다. 그렇다고 해서 웨스턴이 정치적 아나키즘에 딱 들어맞는다는 뜻은 아니다. 아나키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권력과의 관계’에서 그러하다는 말이다. 웨스턴의 주인공은 권력에서 벗어나 자유를 좇는 자들이다. 그들이 말을 타고 어디로 달려가는지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간혹 그것이 <헤이트풀8>(2015)처럼 지옥으로 판명날 때도 있지만, 웨스턴은 무법자가 찾아가는 공동체의 이상향에 관한 영화다. 기억하라, 웨스턴은 19세기에 관한 이야기다. 이상하게도 관객은 무법자들의 세계를 동경한다. 당신은 언젠가 <내일을 향해 쏴라>(1969)의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를 사랑한 적이 있다. 혹은 <와일드 번치>(1969)의 불한당들은 어떤가. 그런데 또 이상한
[이용철의 영화비평] 이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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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몇해 전, 마당에 깔아놓은 잔디가 누렇게 죽어가던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의 어느 날. 마당 한 귀퉁이의 그네에 어머니와 세련된 투피스 정장 차림의 젊은 여자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여자는 어린 내가 보기에도 미인이었는데 두 사람은 아주 진지하게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니와 저 여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궁금해서 기웃거렸지만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우리 집과 우리 동네의 내 또래 아이들 집에 교학사의 아동 도서가 배달되어왔다. <세계 전래동화 전집> <어린이 자연 과학 만화 전집> <어린이 글짓기 교실>, 이렇게 세 가지 전집이었다. 우리 집 앞집에 살던 친구 집에도 나와 비슷한 구성의 교학사 전집들이 배달되었는데, 친구의 책들 중에는 나에게 없는 <우주 소년 아톰>이 있었다. 친구에게 빌린 <우주 소년 아톰>을 보다가 가슴이 저릿저릿하는 이상한 감정을 경험했다. 그것은 슬프기도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이것이 만화가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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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흔들어놓는 영화가 있다. 카페에 앉아 뭔가 정리해보려 하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가슴이 텅 비어 자그마한 진동에도 천둥이 치듯 쿵쾅거릴 것이다. 그런 영화들이 있다. 그런 영화들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흘러야 비교적 선명한 사실관계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사실과 기분이 적당히 분리되고 나면 준비가 된 것이다. 그때 그 영화에 관한 글을 쓸 수가 있다.
문제는 하루가 아니라 평생을 흔들어놓는 영화가 있다는 데 있다. 그런 영화는 프레임과 컷이 아닌 냄새와 질감으로 기억되고, 구체적인 서사가 아닌 뭉쳐진 이미지 그 자체로 동공 저 안쪽에 조각칼로 새겨지듯 각인된다. 그런 영화들에 관해서는 좀체 글을 쓰기 어렵다. 썼더라도 나중에 읽어보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대개 인생을 흔들어놓을 수 있는 것들이란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불투명하기 때문에 ‘삶’을 뒤흔들어놓을 만큼 강력할 수 있는 것이다.
1999년 여름, 종로2가의 (지금은 없어진)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그 모든 혼란과 혼돈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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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레스트> The Forest
감독 제이슨 자다 / 출연 내털리 도머, 테일러 키니, 오자와 유키요시
사라(내털리 도머)는 일본 여행 중인 쌍둥이 동생 제스(내털리 도머)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애인의 만류에도 사라는 동생을 찾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그녀는 일본에서 만난 기자 에이든(테일러 키니), 공원 관리원 미치(오자와 유키요시)와 함께 아오키가하라 숲으로 간다. <다크 나이트>(2008)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각본을 쓴 프로듀서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자살의 숲’이라 불리는 아오키가하라의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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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그룹이 35억달러에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중국에선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 사례로 기록됐다. 완다는 앞서 미국 극장체인 AMC, 호주 극장체인 호이츠를 인수한 바 있다.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의 경영은 계속해서 토머스 툴이 맡는다.
-각본가 에런 소킨이 몰리 블룸의 실화에 바탕한 <몰리의 게임>으로 연출 데뷔한다
=전직 스키 선수였던 몰리 블룸이 포커 게임에서 엄청난 부를 얻는 과정을 그린다.
-제이미 폭스가 <로빈후드: 오리진>에 리틀 존으로 합류했다
=리틀 존은 로빈 후드와 절친한 의적이다. TV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2013)를 연출한 오토 바서스트가 감독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한다. 로빈 후드는 태런 에거턴이 연기한다.
[댓글뉴스] 제이미 폭스, <로빈후드: 오리진> 합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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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놀라운 흥행 덕분에 역대 북미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배우 1위에 올랐다. 그의 출연작 41편의 흥행 수익을 더하면 약 47억5천만달러에 육박한다. 그는 일찌감치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을 확정지은 터라 이 기록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한편 브래드 피트 제작•주연의 <월드워Z> 속편 연출을 맡았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여러 불화설 끝에 하차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와 촉박한 제작 일정, 비상업적인 각본 등이 하차 이유로 꼽힌다.
[UP & DOWN] 해리슨 포드, 역대 북미 최고의 흥행 배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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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하는 것은 늘 어렵지만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는 특히나 힘든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잘 알 것이다. 고통은 순간이고 영화는 영원하다는 것을.”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레버넌트>로 제73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포트라이트>의 토머스 매카시, <마션>의 리들리 스콧, <캐롤>의 토드 헤인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을 제치고 안은 영예다. <레버넌트>는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드라마 부문)과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레버넌트>에서 19세기 서부개척시대 사냥꾼 휴 글래스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비에이터>(2004),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에 이어 세 번째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리들리 스콧의 &l
[해외뉴스] “고통은 순간이고 영화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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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지난 1월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발 재미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공정위가 영화 대기업의 차별적 취급행위를 적발해 영화시장의 공정경쟁 기반 조성에 기여한 양의석 사무관과 이준우 조사관을 2015년도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는 뉴스가 그것이다. 2014년 12월 공정위는 자사 계열사 배급 영화에 스크린 수, 상영기간, 상영관 크기 등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 (주)CJ CGV와 롯데시네마(롯데쇼핑(주))의 차별적 취급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5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표창인 것이다. 궁극적인 해결방안의 합리성과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공정위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조치는 환영할 만하다. 더욱이 이러한 행정조치의 당사자들이 그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산업 내에서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공정당국의 관심과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이해되어도 무방할 듯하다.
여기서 주목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시장의 공정한 경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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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20일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철거민 투쟁의 참극 용산참사, 2012년부터 계속된 밀양 송전탑 건립 반대 투쟁, 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 시간은 흘렀지만 변한 것은 없다. 역사의 비극은 끊이지 않았고 정부의 사과와 책임 있는 대책은 번번이 실종됐다. 이것을 ‘국가에 의한 폭력’이라 말하는 세편의 영화를 한자리에서 다시 보게 됐다. 용산참사 7주기를 맞아 용산참사 7주기 추모위원회,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독립영화 제작 및 배급사인 시네마달이 ‘용산참사 7주기 추모상영회: 국가폭력 특별전’을 공동 주최한다. 개봉 당시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7만명 이상의 관객이 들며 용산참사 진상 규명 움직임에 불씨를 다시 한번 댕겼던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2011),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밀양 할매들의 생존 투쟁기인 박배일 감독의 <밀양 아리랑>(2014), 4•16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한 세월호 진상 규명 과정사인
[인디나우] 용산참사 7주기 추모상영회, <두 개의 문> <밀양 아리랑> <나쁜 나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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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가 발표됐다.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는 가 차지했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이끌어 냈던 는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등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셰릴 분 아이작스 위원장은 오스카 후보 결과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백인 중심의 후보작이 선정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지난해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실화를 담은 가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작품상 후보에 거론되던 등 흑인 감독의 영화가 한 편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게다가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후보 20명은 전부 백인이다.
와 의 대결이 예상되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8일 열린다.
▲작품상 후보
빅쇼트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크리스천 베일, 스티브 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