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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람푸스> Krampus
감독 마이클 도허티 / 출연 애덤 스콧, 토니 콜렛, / 엠제이 앤서니
누구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던 맥스(엠제이 앤서니)는 모처럼 모인 가족들이 싸우기만 하자 단단히 화를 낸다. 그는 홧김에 저주를 퍼붓고, 그 말이 이루어져 크리스마스의 악마 크람푸스가 나타나면서 집은 엉망이 되고 만다. <엑스맨2>(2003), <수퍼맨 리턴즈>(2006)의 각본을 썼던 마이클 도허티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전작 <트릭 오어 트릿>(2008)이 핼러윈에 벌어지는 이야기였다면, <크람푸스>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다. 명절과 코믹 호러를 조합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고집이 엿보인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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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가 <트레인스포팅2>에 출연한다
=20년 만에 만들어지는 대니 보일의 <트레인스포팅> 속편에 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한 조니 리 밀러, 이완 브렘너, 로버트 카일 등 원년 멤버들이 합류한다. 원작 소설을 각색한 존 호지도 2편에 각본가로 참여한다. 2017년 개봉예정.
-존 굿맨과 에단 호크가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에 합류한다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한 뤽 베송의 신작 SF에는 이미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클라이브 오언이 캐스팅된 상태. 에단 호크의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고, 존 굿맨은 외계인 목소리를 맡는다.
-애덤 드라이버가 짐 자무시의 신작 <패터슨>에 출연한다
=제프 니콜스의 <미드나이트 스페셜>, 마틴 스코시즈의 <사일런스>에도 캐스팅된 애덤 드라이버의 2016년 출연작이 한편 더 늘었다.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댓글뉴스] 이완 맥그리거 <트레인스포팅2>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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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의 젊은 감독 라이언 쿠글러에게 올해는 더욱 특별한 해가 될 것 같다.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크리드>가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 작품 가운데 최초로 흑인 히어로가 등장하는 <블랙 팬서>의 감독직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2013), 드라마 <엠파이어>의 리 대니얼스 감독은 밀린 임금 문제로 미국배우조합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그는 감독 데뷔작 <섀도우박서>(2005)의 배우들에게 잔금 34만달러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UP & DOWN] <크리드> 감독 라이언 쿠글러, <블랙 팬서> 감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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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미리 내다보자. 미국 내 주요 비평가협회가 ‘올해의 영화’를 속속 발표했다. 전미비평가위원회가 꼽은 올해 최고의 작품은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다. <마션>으로 우주재난영화도 웃으며 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리들리 스콧이 감독상을, 주인공 역의 맷 데이먼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아일랜드영화 <룸>의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헤이트풀8>이 각본상을 탔다. 현상금이 걸려 있는 죄수를 두고 벌이는 스릴러물이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러슬로 네메시의 <사울의 아들>이다.
뉴욕비평가협회의 관심은 온통 토드 헤인즈의 신작 <캐롤>에 쏠렸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올랐다. 1952년 뉴욕의 상류층 여인 캐롤(케이트 블란쳇)이 백화점 여직원 트리스(
[해외뉴스] 전미비평가위원회가 꼽은 올해 최고의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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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제3조의2(2015년 5월18일 개정)에는 “영화근로자조합과 영화업자 또는 영화업자단체 및 정부를 대표하는 자는 영화산업의 진흥과 영화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하여 영화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영비법 시행령 제4조의4(2015년 11월11일개정)에는 영화노사정협의회가 해야 할 일로 “1. 표준보수지침의 마련에 관한 사항 2. 표준계약서의 보급 및 사용 촉진에 관한 사항 3. 영화근로자의 안전에 관한 사항 4. 직업훈련 등 직업능력 향상에 관한 사항 5. 그 밖에 영화산업의 진흥과 영화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열거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5월11일과 7월13일에 이 지면을 통해 영화노사정협의회의 출범에 대한 기대를 피력한 바 있다. 법률 공표로부터 6개월이 지나 11월에 드디어 시행령이 공포되었다. 해야 할 일이 명확해졌다. 그런데 지금 영화노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노사정협의회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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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독립영화협의회가 주관하는 멘토 영화인 8인의 특강 ‘영화와 사회-영화, 세상을 바꾸다’는 힘겹게 데뷔전을 치러낸 8인의 영화감독으로부터 그들의 데뷔기와 현장 경험기를 듣고자 한다. 영화감독으로 살며 그들이 느끼는 한국 영화시장의 현실과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90분 특강, 90분 질의로 진행되며 문화그룹 목선재, 모호필름, 영화사 청어람,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2016년 1월4일부터 29일까지 한달간, 장소 미정(문의 독립영화학당 02-2237-0334).
1월4일(월) <남영동1985> 정지영 감독
1월8일(금) <제보자> 임순례 감독
1월11일(월)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
1월15일(금)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께> 이상우 감독
1월18일(월) <야간비행> 이송희일 감독
1월22일(금) <다방의 푸른 꿈> 김대현 감독
1월25일(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인디나우] 영화와 사회-영화,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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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를 두고 누군가는 “K리그 최고의 킥력을 갖춘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또 누군가는 “축구보다는 여러 이슈메이커로서 인상이 강한 선수”라고 아쉬워했다. ‘K리그 사기 유닛’이라는 별명이 붙은 건 전자 때문이고, ‘풍운아’나 ‘비운의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건 후자 때문이다. 둘 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그가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명이었다는 사실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였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골을 넣기도 했다. 리그에서도 좋은 기록을 남겼다. 2002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3년 무려 40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다. 2005년 K리그 후반기에 울산현대에 복귀해 17경기 10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을 9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렸다. 이후 전남드래곤즈로부터 임의 탈퇴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
[trans x cross] “이영표 형을 긴장시키는 해설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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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이다. 앞의 산이 고생을 비유한 표현이라면, 뒤의 산은 진짜 산(山)이다. 올해 황정민은 누구보다도 바삐 살았다. 지난해 말 개봉한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2014)이 올해 초까지 기세를 거두지 않았고, 그때 황정민은 <곡성>(감독 나홍진)과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를 촬영 중이었다. <히말라야> 크랭크업 직후 5월부터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촬영을 시작했다. <검사외전> 촬영 중 한여름에 개봉한 <베테랑>(감독 류승완)은 가을까지 흥행세를 이어갔고, 9월 <검사외전> 촬영을 마치자마자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바로 촬영을 시작했다. 게다가 지금은 12월16일 <히말라야> 개봉과 더불어 12월18일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오케피>의 연출과 주역까지 책임지고 있다.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 황정민을 잠시 붙들고 숨 좀 돌리자 했다. 그 김
[황정민] 좋아서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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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오브 데저트> <리그레션> <어느 하녀의 일기> 등을 수입한 (주)수키픽쳐스에서 3년차 이상의 마케팅 경력자 직원을 모집한다. 나이, 성별은 무관. 지원자는 12월20일까지 이메일(zoesongsong@nate.com)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된다.
*2016년 5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2월12일(도착분)까지 모집하며, 2014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 중 이전 서울환경영화제에 출품된 바 없는 작품이면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출품방법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을 권장하며, 자세한 내용과 출품신청서는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 참조. 문의 서울환경영화제(02-2011-4374, gffiskorea@gmail.com).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씨네21> 김혜리 기자와 함께 ‘2015 메가박스 무비 아카
[소식] (주)수키픽쳐스, 마케팅 경력자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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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가 서울독립영화제2015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은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 우수작품상은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 심사위원상은 박홍민 감독의 <혼자>와 오민욱 감독의 <범전>이 수상했다. 독립스타상은 <여름의 끝자락>의 윤금선아,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제2회 한국제작가협회상이 16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작품상은 최동훈 감독의 <암살>,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 남우주연상은 <국제시장>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22일 오후 7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
=남자연기상은 <소수의견>의 유해진, 여자연기
[댓글뉴스] <스틸 플라워>, 서울독립영화제2015 대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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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히말라야>가 지난 11월에 열렸던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프랑스, 호주, 인도, 터키, 타이 등 63개국에 선판매됐다. 12월16일 국내에서 개봉한 뒤 미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덱스터
지난 12월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덱스터 기업설명회에서 덱스터는 12월14, 15일 청약을 거친 뒤 12월 내로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1만1천~1만4천원,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
올해 스크린을 빛낸 국내외 스타들을 선정하고 영화를 다시 보는 ‘2015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 기획전’이 12월25일부터 열흘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된다. <무뢰한>의 전도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정재영,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샤를리즈 테론, <폭스캐처>의
[인사이드] 덱스터, 12월 내로 코스닥 상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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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대표 김충환)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에 사진자료를 기증했다. 지난 12월9일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씨네21> 보유 영화 및 영화인 사진자료 기증 협약식’에서 <씨네21>은 창간호(1995년 5월)부터 500호(2005년 5월)까지 10년간 찍은 사진 약 30만점을 영상자료원에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400여명의 영화인 사진과 각종 영화 관련 행사 사진 그리고 개봉작 스틸 이미지 등 <씨네21>에 실렸던 다양한 영화 관련 사진들이 이번 기증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2000년대 이전 필름카메라로 촬영된 스틸필름은 보존 관리가 어렵고, 보존 비용이 높아 개별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관리를 하더라도 체계적인 목록화(카탈로깅) 작업이 어려워 해당 자료를 활용하거나 서비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민간 언론사가 개별적으로 보존해왔던 방대한 사진자료를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 아카이브를 통해 보존
[국내뉴스] 한국영화 역사,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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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차 다녀온 7박9일 미국서부 패키지 투어였다. 매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니언 등을 경유하여 로스앤젤레스까지 샅샅이 훑는 여행이었다. 처음에는 의무감 절반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확실히 영화 촬영지들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미국 땅에서 거의 매일 한식을 먹는 한식대첩을 찍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촬영지를 돌아다니는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존 포드의 영화적 고향 모뉴먼트 밸리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더 록>의 샌프란시스코 알카트라즈 감옥과 <행복을 찾아서>의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행오버>의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과 <오션스 일레븐>의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남부럽지 않은 휴가의 마침표를 찍었다. 영화가 다른 예술 장르와 가장 다른 점 중 하
[에디토리얼] 겨울이 왔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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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스> The Boss
감독 벤 팰콘 / 출연 멜리사 매카시, 크리스틴 벨, 피터 딘클리지
불공정거래로 수감된 재계의 거물 미셸 다넬(멜리사 매카시)은 출소 후 다시 ‘미국의 연인’으로 거듭나려 애쓴다. 하지만 대중은 그녀를 용서하지 않거나 이미 잊어버렸고, 미셸의 재기는 점점 꼬여만 간다. <타미>(2014)에 이어 벤 팰콘과 멜리사 매카시 부부가 다시 만난 작품. 각자 감독과 주연배우를 맡은 둘은 각본과 제작을 겸하며 남다른 파트너십을 자랑한다. 미국 코미디계의 큰 이름인 윌 페렐, 애덤 매케이도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 4월8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멜리사 매카시의 새로운 코미디 영화 <더 보스> The B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