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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10명의 배우들을 조명한 책 <독립영화 나의 스타: 10인의 배우를 만나다>가 10월9일 출간된다. <거짓말> <수진들에게>의 이채은, <회오리바람>의 서준영, <혜화, 동>의 유다인, <애드벌룬>의 이민지, <지각생들> <밤> <1999, 면회>의 김창환, <셔틀콕>의 이주승, <남매>의 이상희,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여름의 끝자락>의 윤금선아,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 이상 10명이 상이 신설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들이다. 책은 크게 배우론과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회오리바람>의 장건재 감독이 함께 작업한 서준영 배우에 대해 쓴 글과 <혜화, 동>의 민용근 감독이 함께 호흡한 유다인의 배우론을 쓴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 소
[인디나우] <독립영화 나의 스타: 10인의 배우를 만나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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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聲の形
감독 야마다 나오코 / 목소리 출연 이리노 미유, 하야미 사오리, 유우키 아오이, 오노 겐쇼
활달한 성격으로 또래 사이에서 골목대장으로 통하는 이시다 쇼야(이리노 미유). 어느 날 청각장애를 앓는 소녀 니시미야 쇼코(하야미 사오리)가 같은 반으로 전학온다. 쇼코를 귀찮게 여긴 반 아이들은 쇼코를 따돌리고, 쇼야는 그 주모자로 지목 되며 일순간 왕따가 된다. 6년 후, 고등학생이 된 쇼야는 여전히 따돌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쇼야는 사과할 마음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오이마 요시토키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6.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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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다노의 감독 데뷔작 <와일드라이프>에 제이크 질렌홀, 캐리 멀리건이 출연한다
=로버트 포드의 소설에 기반한 영화로, 타 지역으로 이사한 가족이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아들의 시선으로 담는다. 올 11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신작 <양의 나무>에 니시키도 료가 출연한다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마쓰다 류헤이, 기타무라 가즈키, 유카, 이치카와 미카코, 기무라 후미노 등도 함께 출연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명예 회장 스탠 리가 중국, 인도와의 공동 프로덕션으로 슈퍼히어로물 <몽키 마스터>를 만든다
=고대 중국과 인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2017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제작을 시작하고 영어로 촬영한다.
[댓글뉴스] 폴 다노 감독 데뷔작 <와일드라이프> 제이크 질렌홀, 캐리 멀리건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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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아수라> 악인들, 지옥에서 만나라
[정훈이 만화] <아수라> 악인들, 지옥에서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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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답다. 굉장하지 않은가. <장미의 이름> <죄와 벌> <향수> <어머니> <꿈의 해석> <그리스인 조르바> <개미> <소설> <갈레 씨, 홀로 죽다 외> <뉴욕 3부작> <핑거스미스> <야만스러운 탐정>이 수록된 이 전집은, 열린책들을 먹여살린 베스트셀러와 열린책들을 기억하게 만든 작품의 조합이며, 한국에서 사랑받은 소설의 목록이자 한국에서 더 사랑받아야 한다고 (열린책들이 그리고 나 역시) 주장하는 소설의 목록이기도 하다. 12권에서 멈춘 것도 대단하다.
이 목록은 90년대 중반에 대학을 다닌 내게 취향과 허영의 족보이기도 했다. 누군가의 이름은 지금도 그리움을 담아 입에 올리고, 누군가의 이름은 예나 지금이나 시큰둥한 코웃음을 담아 입에 올린다. 그냥 이 12권의 목록을 보는 순간 그 모든 일이 생각났다. 베스트셀러만 모으지 않아서 단순한 추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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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학생회가 남긴 빚더미에 시달리던 황폐한 대학 시절, 어떻게든 빚을 갚기로 결심했다. 그래야 남은 1년간 무위도식하며 새로운 빚더미에 앉을 수 있을 테니까.
첫 번째 시도는 대규모 야외 행사가 많은 연말을 노려 따끈하게 데운 정종과 어묵을 파는 거였다. 산 중턱에 자리한 우리 학교는 11월만 돼도 한겨울 혹한을 자랑하는 중부 산간지역, 일기예보를 볼 때면 강원도 기온을 찾아보는 편이 나은 서울 시내의 툰드라 지대라고 할까, 캠퍼스에서 하산하면 일단 하의 한벌을 벗으면서(스타킹 위에 레깅스, 레깅스 위에 바지를 입고 다녔다) 가본 적도 없는 겨울 산행의(여름 산행이라고 가본 적 있을까마는) 기분을 만끽하는 나날이었다.
그래서 나는 자신 있었다. 정종 포차를 열면 추위에 얼어붙어 살아 있는 시체가 되어가던 수백명의 학생들이 좀비떼처럼 몰려들겠지, 정종행. 지나치게 많이 벌어 돈방석에 올라앉으면 어떡하나, 다른 단과대를 상대로 돈놀이라도 해야 하나.
마침내 결전의 날, 바람은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마술사의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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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2005) 백 선생 테리어
황효균 대표 박찬욱 감독이 얼굴은 백 선생(최민식), 몸은 개인 생명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엔 셰퍼드를 찍고 얼굴만 CG로 최민식의 얼굴을 합성하려고 했다. 그런데 셰퍼드를 마취하는 건 동물학대 같아서 개의 몸만 만들어 찍고 얼굴은 합성하려고 했는데… ‘하는 김에 얼굴까지 만들어 붙여볼까?’가 된 거다. (웃음) 애니매트로닉스 개를 만들고, 위에 최민식의 얼굴을 더미로 만들어 얹었는데 괜찮게 나왔더라. 완전히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만들었고, CG는 개를 조종하는 라인을 지우는 정도로만 사용됐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말
곽태용 대표 한국 최초로 말 애니매트로닉스를 만든 영화다. 훈련이 안 된 말들은 총을 들기만 해도 낙마할 위험성이 있어 촬영용 말을 만들기로 했다. 하단은 기동성 있고 카메라도 올릴 수 있는 차 형태로 만들었고, 상체엔 말 더미를 씌웠다. 관건은 말이
[스페셜] 셀 직원들이 꼽는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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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에서는 기계음이, 저 방에서는 (스프레이 냄새를 없애기 위한) 환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방의 컨셉마다 드라마틱하게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셀 스튜디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특수분장사들의 작업도구를 엿봤다.
전선과 스패너, 각종 나사들. 곽태용 대표와 셀의 일부 직원들이 애니매트로닉스 작업을 하는 기계실은 흡사 공대 랩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계적인 소품들로 가득하다. 자주 쓰는 작업도구를 보여달라고 하자 곽태용 대표는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이 작업상자를 가져왔다. <로봇, 소리>의 현장에 늘 가지고 다녔다는 이 작업상자는 애니매트로닉스의 프로그래밍을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모든 기계는 엑추레이터(동력원)가 있어야 작동된다. 기계에 움직임을 주거나 기계를 컨트롤하려면 이러한 동력원들이 필요하다. 현장에 가면 간혹 기계가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부자재를 이 상자에 늘 넣어가지
[스페셜] 스튜디오 셀 의 다섯개의 비밀의 방… 특수분장사들의 작업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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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얼굴 보네.” “그러게.” 일산에 위치한 특수분장 전문업체,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에 들어서자 서로 안부를 묻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각자 전국 방방곡곡의 영화현장에 상주하느라,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건 꽤 오랜만의 일이라고 했다. 최근 황효균 대표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촬영장인 광주에, 곽태용 대표와 이희은 실장은 <군함도>(감독 류승완)의 현장인 춘천에, 김호식 팀장은 일산에 위치한 셀의 사무실에서 <대립군>(감독 정윤철)의 소품을 만들었다. “제작물이 많을 때는 사무실에서 모두 함께 작업을 하는데, 지금은 제작물을 만드는 일정과 현장에 나가야 할 시기가 겹쳐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황효균 대표는 말했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최동훈, 김용화, 나홍진…
셀 스튜디오의 앞마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방문객은 자연스럽게 향후 1년 내로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날 한국영화의 밑그림을 절로 그려보게 된
[스페셜] 특수분장 전문업체,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이 작업하는 방식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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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 현장 의상팀 진행보다 의상 제작만 해도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을 정도다.” 조상경 의상감독이 윤정희 의상실장의 실력을 높이 샀다. 윤 실장은 아트워크 작업에 관심이 많아 틈만 나면 사진전과 미술전을 찾아 자극 받길 즐긴다. <내사랑 싸가지>로 영화의상 작업을 시작해 조상경 의상감독과는 <미녀는 괴로워> 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윤정희 실장은 “조상경 의상감독님은 전체 컨셉만 확실히 잡고 현장 운영은 실장을 믿고 전적으로 맡겨준다. 무엇보다 배울 점이 많다. 책은 물론이고 논문까지 찾아가며 공부하고, 간지 없는 새 옷은 절대 현장에 내보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경험치를 끌어올려 윤정희 실장은 지난해 <검은 사제들>로 의상감독 데뷔를 했다. “집안 종교가 가톨릭이다보니 엑소시즘과 구마(사령을 쫓아내는 가톨릭 예식)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다. 방대한 자료 조사에 드는 시간을 줄인 셈이지만 무엇보다 <박쥐> 의
[스페셜] 끈질기게 캐릭터를 물고 늘어지기 - 윤정희 의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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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지 않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이라 프로젝트를 끌어갈 때 전체적인 서포트를 잘한다. 영화로 치면 인물이 단독으로 끌고 가는 영화라기보다 전체적인 상황의 밸런스가 중요한 영화 같은 친구라 할까.” 손나리 의상실장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동료 곽정애 의상실장의 평가다. 최근 <암살> <밀정> 등 규모가 큰 시대극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도 손나리 실장의 시원시원한 성격 덕인 듯하다.
<암살>에서 가장 중요한 의상 컨셉은 “액션에 용이하면서도 근사해 보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안옥윤(전지현)에게 입힌 옷들도 전부 당대의 사진과 자료를 통해 시대상을 살려 제작한 옷들이다. 안옥윤의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룩은 “취미로 찾아다니는 빈티지숍”에서 얻은 영감을 적극 활용한 결과물이었다. “레이스가 많은 부츠는 드레시해 보이지만 지퍼가 발명되기 이전 시대에 보편적으로 존재한 소품이다. 요즘의 시각으로 보니 낯설고 예뻐 보이는 거다.”
<밀정>
[스페셜] 범죄물의 감각 - 손나리 의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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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맨몸과 마주하는 의상감독으로서 곽정애 의상실장의 최대 강점은 친화력과 세심함이다. 동료 의상실장들은 그런 면에서 곽정애 실장이 “박찬욱 감독이 가장 편히 여기는 의상실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연 곽정애 실장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쓰리, 몬스터>의 의상팀을 거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아가씨>의 의상팀장까지 두루 맡았다. 지금은 김홍선 감독의 신작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홍선 감독과도 <공모자들> <기술자들>에 이어 세 번째로 합을 맞추는 작품이다. 연이은 협업의 비결을 물으니 그저 “감독님들이 새로 누굴 알아가는 게 귀찮으신 것 아닐까”라며 미소만 지어 보일 따름이다. 조상경 의상감독과도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때부터 시작해 가장 오랫동안 함께 일했다. “(조상경) 언니도 나도 취향이 모던한 편인데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
[스페셜] 배우의 연기에 힘을 얹는다 - 곽정애 의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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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조상경 의상감독의 스튜디오 ‘곰곰’의 문을 두드렸다. 스튜디오 한쪽으로 거대한 옷장이라도 열린 듯 셀 수 없이 많은 의상들이 걸려 있다. 그 너머로 용도별로 정리된 옷들만 해도 박스로 여럿이다. 옷들 사이에는 어떤 영화의 의상인지를 알려주는 명패가 걸려 있다. 최근 개봉한 <밀정>(감독 김지운, 2016)과 <아수라> (감독 김성수, 2016)에 이어 방문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이름표가 줄줄이다. 후반작업 중인 <더 킹>(감독 한재림), <리얼> (감독 이정섭), <마스터>(감독 조의석)에 이어 현재 맹렬히 촬영 중인 <군함도>(감독 류승완),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그리고 프리 프로덕션 준비가 한창인 <VIP>(감독 박훈정)와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의 의상들까지 곳곳에 보인다. 이 모든 쟁쟁한 한국영화들의 ‘룩’이 바로 이곳 조상경 스
[스페셜] 조상경 의상감독의 스튜디오 ‘곰곰’은 어떻게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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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두편 이상의 연출작을 내놓는 다작의 감독은 드물다. 하지만 스탭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최근 몇년 새 개봉한 한국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유심히 본 관객이라면, 아마 수없이 되풀이되는 이들의 이름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조상경 의상감독이 이끄는 의상 스튜디오 곰곰과 곽태용, 황효균 실장이 대표로 있는 특수분장업체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이 그곳이다. 이 두개의 스튜디오가 올해 작업에 참여한 영화의 편수만 모아도 수십편이 훌쩍 넘을 듯하다. 더불어 지난해 메가 히트작인 <암살>과 <베테랑>, 올해의 화제작 <아가씨>와 <밀정>, 향후의 한국영화 기대작인 <군함도>와 <신과 함께> 등에도 모두 이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박찬욱과 봉준호, 김지운과 류승완, 최동훈과 김용화….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특정 스튜디오를 자주 찾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조상경 의상감독의 의상실과 특수분장업체
[스페셜] 수많은 한국영화 시나리오가 향하는 두 스튜디오에 대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