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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하지만 화제작들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열성팬들이 상영작 티켓을 20만원이 넘는 고액으로 비밀스레 거래하고, 상영 하루 전날 밤 티켓 판매 부스 앞에서 밤을 지새울 만큼 인기를 모았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내년 1월 개봉한다. 이 영화를 수입한 미디어캐슬은 <신고질라>(감독 히구치 신지), <분노>(감독 이상일)까지 내년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린나래미디어는 <패터슨>(감독 짐 자무시)을 내년 1∼2월에, <토니 에드만>(감독 마렌 아데)과 <여자의 일생>(감독 스테판 브리제)을 내년 상반기에 배급할 예정이다. 영화사 진진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 로치)를 오는 12월에, <아주 긴 변명>(감독 니시카와 미와)을 내년 1∼2월에 개봉할 계획이다. 엣나인필름은 <단지 세상의 끝>(감독 자비에 돌란)을 올해 12월이나 내년
[국내뉴스] 영화제 최고 인기작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내년 1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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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감독이 한국 땅에 적응해 작가로 오롯한 길을 걸을 수 있었던 데엔 보이지 않는 조력자의 도움이 컸다. 조현정 PD는 <경계> 때 제작사 G21m의 기획실 직원으로 입사해 장률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경주>의 조감독, <풍경> <필름시대사랑> <춘몽>의 프로듀서로 장률 감독의 곁에서 다양하게 활약해왔다. 장률 감독이 <풍경>을 기획하며 다시 조현정 PD에게 연락했을 때엔 그도 마침 영화제 프로그램 팀장직을 그만두고 현장 일을 찾고 있던 때였다.
다른 프로듀서는 하지 않는, 장률 감독과 조현정 PD만이 거치는 또 하나의 특수한 과정은 시나리오 한글 채록이다. “중국어로 쓰신 시나리오를 감독님이 한국어로 구술해주면 내가 그걸 한글로 채록하는 작업을 한다. 시나리오 국문화를 마치면 감독님과 연출팀과 내가 한번 더 읽으며 대사 체크를 하고, 그렇게 만든 대사는 현장에서 배우를 만나 또 한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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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연출의 시작은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 - <춘몽> 조현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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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이 매서운 이 남자, 어쩐지 심상치 않다. 런던에서 태어나 10대 시절 프랑스로 건너간 이 남자는 거리에서 노숙하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다. 바와 호텔 무대를 전전하며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겨우 꾸렸고, 돈을 조금 모아 들어가게 된 20유로짜리 호텔에서는 꼭 맨 밑의 침대를 고집했다고 한다. 행여 누가 자신의 짐을 훔쳐 달아날까봐서였다. 바로 이 남자, 벤자민 클레멘타인에게 영감의 수원지가 되어준 건 그를 프랑스로 이끈 시인들과 뮤지션들이었다. 그는 자신의 삶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이 목격하고 겪었던 특별한 경험들을 시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 결과, 프랑스 언론들이 그에게 주목하면서 레코드 계약을 체결, 데뷔작 <At Least For Now>를 2015년 봄에 공개했다. 음반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우리 시대의 니나 시몬”이라는 찬사 속에 유럽 각지에서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마침내 뮤지션으로서 최고 영광이라
[마감인간의 music] 거리의 표정 - 벤자민 클레멘타인 《At Least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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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았다는 표현보다 영화 같은 꿈을 보았다는 표현이 이 영화에는 더 어울릴 것 같다. 장률 감독의 신작 <춘몽>은 꿈의 구조와 형식을 닮은 영화다. 수색동을 배경으로 하릴없이 소일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네 남녀의 일상을 다룬 이 작품은 꿈처럼 파편화되어 있으며 종종 엉뚱하지만 강렬한 여진을 남긴다. 특히 이번 영화는 장률 감독이 충무로의 촉망받는 세 감독- 윤종빈, 양익준, 박정범- 을 직접 주연배우로 영입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무산일기>와 <똥파리> <용서받지 못한 자>의 감독 겸 배우들이 장률 감독 특유의 정서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지켜보는 건 이 영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감독으로 부산행을 앞둔 장률 감독을 그의 자택이 위치한 서울 상암동에서 미리 만났다. 모든 건물과 가로수길이 자로 잰 듯 정갈해 보이는 이 첨단의 도심 속에 서 있는 장률 감독을 보면서, 왜 그가 <춘몽>
[씨네 인터뷰] 영화 같은 꿈을 보다 - <춘몽> 장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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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였던 망원동에 산다. 동네에서 정청래 의원을 두번 만난 적 있다. 한번은 동네 콩나물국밥집에서였다. 지난 총선이 끝난 다음날 이른 아침, 그는 손혜원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선거 승리를 자축했다. 공천에서 떨어진 까닭에 속이 쓰릴 법도 한데, 누구보다 활짝 웃으며 손혜원 의원 당선을 기뻐하는 그의 통 큰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고, 잔상이 오래 남았다. 또 한번은 동네 주꾸미집에서였다.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정청래 의원은 “국회의원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다룬 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쓴 책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이 얼마 전 출간됐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내년 대선, 정권을 교체하는 데 필요한 무기를 장착한다는 마음으로 썼다”며 “놀지 말고 이 책을 들고 더 많은 국민을 만나라는 계시인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다. 백남기선생지키기범국민대회에 참석하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지키랴, ‘정치알바’, ‘김어준의
[trans x cross] “더불어민주당 SNS 전략위원장으로 셀프 임명했다” - 신간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을 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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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본가로 내려가며 나는 이번 명절은 꽤 쓸쓸하게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개가 죽었기 때문이었다. 온갖 사랑을 다 받으며 살던 개가 8월에 갑자기 죽었고 나와 가족은, 특히 부모님은 일상을 지탱하던 든든한 기반 하나를 잃어버렸다. 나는 저녁 무렵 집에 도착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개도 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내가 쓰던 방에 들어가보니 개의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나는 개의 이름을 불렀지만 개는 오지 않았다. 예상대로였다. 쓸쓸했다.
다음날이 추석 당일이었다. 친가쪽이나 외가쪽이나 친척들이 없다시피 한 까닭에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나 그리고 동생하고만 명절을 지냈다. 그리고 차례상 주변에는 늘 개들이 있었다. 두세번인가 차례를 지내는 도중에 개들이 집을 나가는 바람에 차례고 뭐고 때려치우고 개들을 잡으러 뛰쳐나가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가 없었다. 동생도 일이 바빠 오지 못한다고 했다. 차례상에 음식을 차리면서 아버지가 말
[한유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추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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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관심 있는 작품은 언제나 최근에 본 것들이다. 예컨대 <인터스텔라>는 볼 당시에는 가슴 벅참을 느꼈지만 얼마 전 케이블TV에서 재방송을 보니 ‘저런 장면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잊은 상태였다.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가슴속에서 사라지는 영화를 과연 ‘인생의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그래서 난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영화 <서울역>을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의 영화’로 꼽으련다. <서울역>은 집에서 VOD로 봤다. 할 게 없어 영화에 집중하게 만드는 극장과 달리 집에서 영화를 보는 건 산만해질 위험이 높다. 하지만 좋은 영화는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고, 난 거의 무아지경에 빠진 채 <서울역>을 봤다.
다들 알다시피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그리고 연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다가 실사영화 <부산행>을 찍었다. <부산행>을 혼자 극장에 가서 봤다
[내 인생의 영화] 서민의 <서울역> 불편한 진실을 회피하는 젊은 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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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의 그림 동화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1998)에 등장할 법한 인물들이 즐비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캐스팅 디렉터의 공이 돋보이는 영화다. 뒤통수에 입이 있는 소녀, 몸 안에 벌떼가 사는 꼬마, 한쪽 눈이 영사기 렌즈로 변하는 소년 등 슈퍼 파워라고 규정하기 애매한 ‘다름’을 지닌 인물들을 절묘하게 어울리는 배우(경력/비전문)들이 연기한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기괴한 외모가 아니지만 잠시 눈길을 주면 색다른 기운을 피워낸다. 헬레나 본햄 카터를 닮은 엠마 역의 엘라 퍼넬은, 팀 버튼 헤로인의 전통인 과장된 눈과 인위적 블론드를 계승한다. 주인공의 할아버지로 분한 테렌스 스탬프도 <라이미> 이후 모처럼 보람 있는 역을 즐긴다. 미스 페레그린 역의 에바 그린은? 말하나마나다. 특수효과 없이도 곧장 조류로 변신할 것처럼 보이는 배우가 달리 또 있겠는가?
09/16
<카페 소사이어티>의 뉴욕 청년 바비 도프만(제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뉴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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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2016)은 서부극의 고전 <황야의 7인>(1960)의 리메이크이지만 ‘7인의 총잡이가 마을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팀을 이루고 악한으로부터 마을을 구한다’는 기본적인 플롯 외에는 상당 부분 다른 면모를 보인다. 이 영화는 <7인의 사무라이>(1954)와 <황야의 7인>이 마련한 서사의 밑그림을 따라가고 총과 말, 박차 등 서부극의 컨벤션을 충실히 재현하지만 그 나머지는 지극히 현대적인 각색과 번안화로 채워진다. 현대 액션 활극에 서부극의 기운을 불어넣었던 <더 이퀄라이저>(2014)와는 상반된 장르에의 접근법. 흑인 총잡이 샘 치섬(덴젤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7인의 멤버 구성은 백인만이 아니라 아시아계, 히스패닉, 아메리카 원주민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인종 스펙트럼을 이루고 있으며 시공간적 배경은 멕시코의 시골 마을에서 남북전쟁 이후 골드 러시(Gold Rush)가 한창인 마을 로즈크릭으로 변경되었다.
[조재휘의 영화비평] <매그니피센트 7>, 리메이크로 함축한 서부극의 역사와 정치적 공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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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파라 타운은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과 이미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이 노래, 춤, 패션을 두고 경쟁하는 세계다. 초등학교 5학년 라라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지만 우연한 계기로 프리파라 타운의 아이돌로 데뷔한다. 라라와 친구들은 3년 전 전설의 라이브 무대를 끝으로 자취를 감춘 걸그룹, 세인트를 넘기 위해 부단히 연습 중이다. 프리즘 투어즈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라라와 친구들은 시스템 이상으로 프리즘 쇼의 세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라라는 선망하던 걸그룹, 세인트의 무대를 마주한다.
가상의 아이돌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화려한 음악 쇼 애니메이션이다. 도입부부터 관객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며 시작하는 영화는 프리즘 투어즈라는 열차를 타고 가며 아이돌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컨셉이다. 응원가를 연상케 하는 힘찬 댄스 음악이 주를 이루지만 간간이 서정적인 발라드 무대도 등장한다. 가사엔 우정, 노력, 용기, 꿈, 희망, 생명 등 도덕책에 나올 만한 귀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긴다. 휘황찬란한 네온
소녀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환상의 공간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 모여라! 프리즘☆투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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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의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는 간첩 혐의로 수감됐다. 간첩이라는 결정적 증거는 여동생 유가려씨의 자백이다. 유가려씨는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터에 6개월간 갇혀 감시받고 구타당했다. 회유를 빙자한 강압과 폭력은 그녀를 공포에 떨게 했고 결국 그녀가 ‘오빠는 간첩’이라고 허위 진술하게 한다. 자백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이다. 카메라는 곧장 시선을 확장한다.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다 자살한 탈북자,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 중앙정보국에 끌려가 폭행당한 뒤 심신에 병을 얻은 이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이들 모두 무죄였지만 누구 하나 사과받지 못했다.
<자백>은 MBC <PD수첩> 최승호 전 프로듀서가, 해직 언론인들이 조직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에서 만든 첫 번째 극장용 다큐멘터리다. ‘한국 사회의 누가, 어떻게, 왜 간첩을 만드나’가 이 영화의 질문이다. 탐사저널리즘답게 끈질기게 추적해간다. 유우성씨 사건의 담당 검사, 유가려씨의 조사관, 대공수사국장이
이제 우리가 그들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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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아바나의 드랙퀸 클럽에서 가수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살아가는 헤수스(엑토르 메디나)는 언젠가 자신도 무대에서 멋지게 노래 부를 꿈을 꾼다. 점점 커져가는 꿈을 숨길 수 없어 헤수스는 용기를 내 드랙퀸 오디션을 보고 클럽의 주인장 마마(루이스 알베르토 가르시아)의 도움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데뷔 무대에서 손님에게 폭행을 당한다. 주먹을 휘두른 사내는 헤수스가 세살 때 집을 떠난 아버지 앙헬(호르헤 페루고리아). 전직 복싱 선수였던 앙헬은 아들이 여장을 하고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을,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반면 헤수스는 경제적 활동은 하지 않고 부모 행세만 하는 아버지가 못마땅하다. 두 사람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되고, 헤수스는 자신을 위한 삶과 가족을 위한 삶 사이에서 고민한다.
<비바>는 가난이 켜켜이 쌓인 올드타운 아바나의 공기를 생생히 담아낸다. 열정의 나라 쿠바, 관능의 도시 아바나에 대한 판타지는 찾아볼 수 없다.
현실의 고단함,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워야 하는 드랙퀸의 이야기 <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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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에서 급작스런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용의자는 미국인 소매치기 마이클 메이슨(리처드 매든).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앞두고 일어난 사건에 경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마이클을 체포하기 위한 수사망을 좁혀온다. 하지만 마이클은 단지 소매치기하는 과정에서 폭탄이 든 가방을 훔쳤을 뿐 테러를 계획한 진범은 따로 있었던 것. CIA 요원 션 브라이어(이드리스 엘바)는 마이클이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고 원래 가방을 가지고 있었던 의문의 여성 조이네빌(샬롯 르 본)을 찾는다. 폭발 이후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파리 시가지는 혼란에 빠져들고, 션은 사건의 이면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바스티유 데이>는 <우먼 인 블랙>(2012)까지 공포 스릴러를 만들어온 제임스 왓킨스가 장르를 바꿔 첩보 액션에 도전한 작품이다. CIA 요원과 소매치기가 파트너십을 이룬다는 점에서 버디무비의 성격이 곁들여진 이 영화는 <제이슨 본>을 비롯한 최근
위험에 빠진 도시를 구하라! <바스티유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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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볼리스 마을은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지만, 미래의 소방관 벤(미오 마틱스 베스)과 크레인을 좋아하는 리에케(노라 보르노), 쓰레기차에 정통한 막스(저스틴 빌케), 기차 전문가 레네(샤를로트 로빅), 음악을 사랑하는 주제(헨리에테 크라토흐빌), 선장이 되고 싶은 파울(피터 부닥) 등 6명의 꼬마 악동과 그들의 특별한 친구 긴코너구리 피들스틱스로 바람 잘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소비자 연구회사 GKF가 볼리스 마을을 테스트 마을로 선정해 각종 신상품을 테스트하며 주민들을 평균치에 맞추려 한다. 기준에 따라 68살 이상 노인들이 양로원으로 이송되자, 벤과 친구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구하고 표준이 되어버린 마을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분투한다.
<우리친구 피들스틱스>는 팝업북을 읽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회화적인 영화다. 꼬마들은 마을의 모든 어른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정지된 세계에서 빵 배급 기계, 소의 방귀로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 발전기, 돛으로 가는 자동
어벤져스급 꼬마 악동들의 마을 수호 프로젝트 <우리친구 피들스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