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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까지 접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온 김숙이 요식업계 홍보모델도 접수했다.
세계 면요리 전문점 바른면집은 “대세 예능인 김숙을 홍보모델로서 함께하기로 했다”며 “여성들의 입맛에 딱 맞는 어록을 만든 김숙이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바른 면집의 음식들을 통해 여성들의 진짜 입맛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숙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바른면집은 세계각국의 다양한 면요리를 판매하는 면요리 전문점이다. 바른 먹거리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상의 맛과 가격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최근 창업시장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숙크러쉬 김숙, ‘바른면집’ 홍보모델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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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팬서>(201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갓 오브 이집트>(2016)
<제임스 브라운>(2014)
<드래프트 데이>(2014)
<42>(2013)
드라마
<퍼슨스 언노운>(2010)
“왕자님.”(your highness)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어벤져스의 멤버들은 ‘블랙 팬서’ 티찰라를 이렇게 부른다. 그들이 무려 아스가르드의 왕자인 토르를 그저 ‘토르’라고 부른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존재감을 선보이는 블랙 팬서는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보기 드물었던 기품 있는 슈퍼히어로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철옹성 같은 방패를 만들어준, ‘비브라늄’이라는 물질을 생산하는 유일한 국가인 와칸다의 왕자였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폭탄 테러로 아버지를 잃은 그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잡겠다는 복수심과 국왕이었던
[스페셜] 기품 있는 왕자님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채드윅 보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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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상의 여왕>(2015)
<스티브 잡스>(2015)
<인히어런트 바이스>(2014)
<어둠 속에서>(2013)
<엔터 노웨어>(2011)
<테이킹 우드스탁>(2009)
<베이비시터>(2007)
배우로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서린 워터스턴에게 연기란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자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할리우드의 중량감 있는 원로배우 샘 워터스턴의 딸로 태어난 캐서린 워터스턴은 뉴욕대에서 연극을 전공한 뒤 TV영화로 데뷔했다. 형제자매 모두 배우와 연출의 길을 걷고 있으니 무난하다면 무난한 길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그녀의 색깔은 작품을 뛰어넘는 개성을 뽐내는 것보단 무난하게 섞이는 쪽에 가깝다. 아니, 가까웠다. 전반적으로 단아하고 차분한 인상의 캐서린 워터스턴의 겉모습에 남다른 점이 있다면 모델이었던 어머니로부터 이어받은 훤칠한 키다. 180cm가 넘는 키에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스타
[스페셜] 부정형의 우울 - <인히어런트 바이스> <스티브 잡스> 캐서린 워터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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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루클린>(2015)
<겜블러>(2014)
<올 이즈 브라이트>(2013)
<노리스터>(2012)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2)
<포>(2012)
<애프터 스쿨>(2008)
<브루클린>은 아일랜드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는 에일리스(시얼샤 로넌)의 궤적을 따라가는 영화다. 에일리스는 브루클린과 아일랜드에서 두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데, 에머리 코언은 ‘브루클린의 남자’ 토니로 출연한다. 정확히는 1950년대 브루클린에 정착한 이탈리아계 미국인 노동자. 첫눈에 반한 여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춤 신청을 하고, 두 번째 데이트에 부모님을 뵈러 가자 하고, 부모님께 인사드린 날 사랑한다 고백하는 토니는 이탈리아인 특유의 활기찬 기질을 고스란히 간직한 캐릭터다. 만약 기골이 장대하고 남성성이 흘러넘치는 배우가 토니를 연기했다면 토니의 박력은 마초남의 박력
[스페셜] 멜로 마스터한 브루클린의 배관공 - <브루클린> 에머리 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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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2016)
<링컨: 뱀파이어 헌터>(2012)
<더 씽>(2011)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2010)
<다이하드 4.0>(2007)
<데쓰 프루프>(2007)
<파이널 데스티네이션>(2006)
흰색 탱크톱에 청바지, 단발머리를 한 여자가 깨어나 방 안을 서성거린다. 큰 눈을 껌벅거리며 불안에 떠는 그녀의 모습은 별다른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연약해 보이지만 숱한 위기를 아슬아슬 헤쳐나갈, 우리가 숱하게 보아온 호러영화의 여주인공 딱 그대로다. <클로버필드 10번지>가 범죄 스릴러와 호러, SF의 혼합물이라면 그중 호러를 떠받치고 있는 건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의 사슴 같은 눈망울이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호러영화가 사랑할 정확한 전형을 그대로 빚어놓은 것 같은 배우다. 일명 호러의 여왕. 재미있는 건 그녀가 수많은 호러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이미
[스페셜] 클리셰를 삼켜 장르가 된 미인 - <클로버필드 10번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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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016)
<트럼보>(2015)
<아메리칸 허슬>(2013)
<블루 재스민>(2013)
드라마
<루이>(2010)
<거짓말의 발명>(2009)
<럭키 루이>(2006)
<다운 투 어쓰> 각본
<푸티 탕>(2001) 각본, 연출
<투모로 나이트>(1998) 연출
냉전의 시대, 할리우드에도 매카시즘 직격탄이 떨어졌다. 영화는 민주적 가치를 오염시키고 국가 전복을 도모하는 음모이자, 반역자들의 온상으로 공격받았다. 이에 저항한 돌턴 트럼보는 동료 작가들을 규합했다. ‘할리우드10’으로 명명된 이들 사이에 작가 앨런 허드 역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공산당 입당 이력을 묻는 청문회의 질문에 허드는 “주치의와 상담하고 말하겠다. 수술로 양심 제거가 가능한지”라고 답해 의회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물론 위트 있는 발언을 한 그의 앞날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스페셜] 부조리함을 웃음으로 - <트럼보> 루이스 C.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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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을 여행할 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바람의 촉감, 낯선 향기, 그날의 기온 등 정서적인 풍경은 의외로 깊게 각인된다. 영화라는 세계를 여행할 때 유독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깊게 새겨지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들은 주인공을 받쳐주는 조연이 될 때도 있고 때론 상황을 성립시키는 배경에 머물기도 한다. 그렇다 해도 다른 작품에서 그 얼굴을 다시 만나면 유독 반갑다. 그때 그 느낌이 생생히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이들을 단지 신 스틸러, 인상적인 조연이라고 부르는 건 과소평가일 것 같다. 주연이나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으로 보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그저 영화의 정서를 지탱하는 공기 같은 배우들, 지울 수 없는 존재감의 배우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 할리우드영화에서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고 있는 배우들의 면면을 모아봤다. 아마 당신도 보자마자 반갑게 기억해낼, 앞으로는 더 자주 보게 될 얼굴들일 것이다.
[스페셜] 최근 할리우드영화에서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고 있는 다섯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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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걸고 싸우는 드림배틀의 최종 승자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전혀 다른 목표를 지닌 세명의 영웅, 유비, 조조, 손책은 신선들에게서 영웅패를 전달받아 레전드 히어로로 변신해야 배틀에 참가할 수 있다. 이들이 벌이는 배틀을 재미있게 즐기려면 복잡한 관계도 숙지는 필수.
신선
서서
천진난만한 사고뭉치 신선. 항상 밝게 웃는 긍정의 아이콘. 철없어 보이지만 꿈을 지켜나가려는 유비의 든든한 후원자.
사마의
인간의 분노심을 자극해 드림배틀에 참여하도록 부추긴다. 속을 알 수 없어 악역이라고 규정하기가 애매모호한 신선이다.
인간
유비
도원관의 후계자로서 신선 서서에 의해 레전드 히어로로 간택된 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 힘을 쓰고 싶다며 활약 중.
공손찬
유비와는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도원관의 동문이자 공동 후계자. 신선 사마의에 의해 레전드 히어로 조운을 얻게 된다.
조조(aka.태오)
강직한 경찰이었다가 선배인 왕윤의 죽음을 목격한 뒤, 악을
[스페셜]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영웅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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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산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을 주요 타깃층으로 하는 특촬물은 다른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팔아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피겨에서부터 의상, 소품, 탈것까지 모든 게 상품화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50년 넘게 관련 시장이 형성되어왔고 그에 따른 제작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국내에서도 몇몇 유의미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거의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EBS에서 방영을 시작한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은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방영되자마자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EBS의 어떤 방송도 쉬이 도달하지 못했던 놀라운 타깃 시청률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중국과의 합작을 통해 총제작비 70억원을 투자했고 전문 영화 인력들이 대거 투입되어 만들어진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은 과연 어떻게 팔릴 만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을까.
<삼국지>
[스페셜] 한중 합작드라마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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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이야기야.”(coco_luke)
“클레어가 K드라마를 볼 때 하는 행동이 나랑 똑같아. 아하하.”(lananix15_558)
“‘폰 금지, 드라마 시청 금지, 진짜 인생을 살자’라니. 하하. K드라마 팬들은 재미있게 볼 듯. K드라마 속 로맨스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cgwm808)
<드라마월드> 시청 소감 게시판에는 K드라마 신도들의 ‘덕후’ 간증이 줄을 잇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마다 “꼭 나를 모델로 만든 작품 같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월드>는 지난 4월17일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인 비키(VIKI, www.viki.com, 아직 한국은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편집자)에서 방영을 시작한 10부작 웹드라마다. 비키는 일요일마다 에피소드 두편씩을 공개하기로 했다. 시리즈가 이제 막 출발했는데 “다음주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팬들의 성화가 빗발치는가 하면, 한편에 10분 남짓한 러닝타임을 두고
[스페셜] 할리우드, 중국과 합작한 <드라마월드>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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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해외와 다양한 방식으로 합작해왔던 영화와 달리 드라마의 합작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나라 스타들이 외국 드라마에 간간이 출연하거나 해외 드라마가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할 때 일부 스탭이 참여한 정도다. 하지만 중국과 공동 제작해 많은 인기를 모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포함해 자본과 자본이 결합하는 합작 방식이 최근 늘고 있다. 할리우드, 중국과 합작해 만든 웹드라마 <드라마월드>와 중국과 함께 제작한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이 그중 하나다. 전자가 매편 15분 길이의 웹드라마이고, 후자가 소수의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인기가 있는 특수촬영물이라는 점에서 두 드라마의 도전은 새롭다. 다음 장부터 <드라마월드>와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의 합작 도전기가 펼쳐진다.
[스페셜] <드라마월드>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합작드라마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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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1049호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지지 캠페인을 매주 실을 예정입니다. 이주의 지지자는 싱가포르 감독 탄핀핀입니다. <무빙 하우스>(2001), <싱가포르 가가>(2005), <보이지 않는 도시>(2007) 등의 작품을 통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잘 알려진 그녀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싱가포르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때때로 작품의 관점이 정부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국에서 영화 상영을 금지당하기도 했던 탄핀핀 감독이기에, 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그녀의 글은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싱가포르의 정치적 망명자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 <싱가포르에게, 사랑을 담아>(2013)가 완성될 무렵, 이 영화 역시 아마 싱가포르에서 상영이 금지되지 않을까, 예감했습니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따뜻하고 소중한 공간을 지키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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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던 11월의 황량한 캠퍼스,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기이한 사건이 일어났다. 같은 과 동기가 군인한테 차였다, 그것도 일병한테, 아무리 카투사라지만. 어쩌다 그런 일이 벌어진 건지 우리는 모두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가 없었다. 차마 묻지 못한 건 아니었다. 신이 나서 각다귀떼처럼 왱왱거리며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 우리 덕분에 그 애는 하루아침에 그냥 민정이에서 ‘군인한테 차인 민정이’가 되어 대학원생과 조교들의 동정까지 한몸에 받고 있었으니까. (그중 다수는 훗날 기자가 되었으니….) 문제는 캐물을 당사자가 사라졌다는 사실이었다.
집이 망해서 몇달째 방세가 밀린 탓에 주인아줌마를 피해 야밤에만 자취방에 들어가던 그 애는 군인한테 (그것도 애인이 근무하던 부대 행정실로 전화해서 제발 바꿔달라며 몇번이나 매달린 끝에) 차였다는 수치를 견디지 못한 나머지 유리걸식을 하며 강원도로 떠나버렸다. 근데 강원도에 군인 많은데. 아무튼 차비가 없어 걸어서 이동하기를 여러 날,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군인의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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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라이브!> Shakespeare Live!
감독 브리짓 콜드웰, 그레고리 도런 / 출연 주디 덴치, 헬렌 미렌, 이언 매켈런, 데이비드 테넌트, 베네딕트 컴버배치
지금 영국에선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를 기념하는 열기가 한창이다.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4월23일 선보인 <셰익스피어 라이브!>는 그 화룡점정이었다. 주디 덴치, 이언 매켈런, 헬렌 미렌,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명장면들을 재현했고, 찰스 왕세자는 <햄릿> 무대에 올라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읊기도 했다. <BBC>를 통해 생중계된 동시에 영화로도 만들어져 상영 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6.4.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