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도야마라는 곳에 다녀왔다. 충동적인 여행이었고, 작업실 친구들과 함께였다. 지난여름 누군가가 새로 생긴 저가 항공사의 광고 배너를 클릭하면서 여행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편도 3만원짜리 최저요금을 찾다가 저마다 도야마 항공권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출발을 앞두고 이런저런 일들이 생겼고, 그때까지도 우리는 도착지의 지명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도야마를 도라야라고 부르고 있었다. 우리는 네명이었고 저마다 출발하는 날짜와 목적하는 바가 달랐다. 특가요금이 날마다 달랐고, 여행 경험이 제각각이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우리는 모두 도야마에 가본 적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조금 설렜다. 하지만 앞서 말한 ‘이런저런’ 일들이 실은 중요하고 힘겨운 일들이었기 때문에, 막상 출발일이 다가오자 갈 수 없다는 마음이 반, 그래도 가서 무념무상으로 지내다 오고 싶은 마음이 반이었다. 나와 한 친구가 가장 먼저 출발했다. 도야마 공항은 지방도시 버스터미널 정도의 규모였다
[한유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차악을 선택하며 살기
-
심광진 감독은 2000년, 한 충무로 젊은 감독의 꿈과 사랑을 소박하게 그려낸 <불후의 명작>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7년 뒤, 외롭게 나이 든 가장과 그의 가족사를 입체적으로 묘사한 <이대근, 이댁은>(2007)을 내놓았다. 그리고 또다시 7년이 걸려 직접 각색하고 연출한 세 번째 작품 <작은형>을 완성했다. <작은형>은 사기꾼 동생이 지적장애를 가진 형과 형의 동거인들의 돈을 노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바깥에서 바라본 영화의 컨셉은 새롭지 않지만 현실감 있는 대사, 전형성을 탈피한 캐릭터, 촘촘한 갈등 구조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사연 많은 인물들을 바라보는 감독의 착한 시선이 특히나 반갑다. 작품과 작품 사이 짧지 않은 세월이 지났지만 결국 연출로 돌아온 감독은 앞으로 “더 자주, 많이, 애를 써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대근, 이댁은> 이후 7년 만에 연출한 영화다.
=하
[people] <작은형> 심광진 감독
-
가영(정가영)은 무턱대고 애인이 있는 전 남자친구 정훈(김최용준)의 집에 찾아가 섹스를 하자고 떼쓴다. 가영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전까진 물러서지 않을 태세고, 정훈은 나름 철벽을 치지만 가영의 공격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비치온더비치>는 가영과 정훈이 끊임없이 주고받는 대사(주로 가영이 얘기하고 정훈이 들어주는 식이지만)가 사실상 전부인 영화라 할 수 있다. 고정된 앵글, 흑백의 롱테이크는 오롯이 이들의 얘기에 귀기울이게 만든다. 그런데 가영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얘기가 심상치 않다. 욕망의 솔직한 발현부터 색드립의 향연까지, 가영에겐 모든 게 거침없다. 단편 <혀의 미래>(2014), <내가 어때섷ㅎㅎ>(2015) 등을 통해 남녀 사이 성적 긴장감을 흥미롭게 담아온 정가영 감독은 장편 데뷔작 <비치온더비치>를 통해 성과 연애와 사랑에 대해 발칙하게 발언한다.
-홍상수의 <해변의 여인>(Woman On the Bea
[people] <비치온더비치> 정가영 감독
-
뮤지컬로 만나는 백석의 시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딴 동명의 뮤지컬이 나왔다. 백석과 그의 연인 자야 김영한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시인 백석을 그린다. 백석의 시를 뮤지컬 넘버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백석 역에는 강필석, 오종혁, 이상이가, 자야 역에는 정인지와 최연우가 캐스팅됐다. 11월5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시대와 호흡하다
‘나쁜 년’과 ‘미스 박’으로 상처받았던 기분이 치유되는 느낌이랄까.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는데/PRADA SHOES/한짝만 남았어.” 팬덤의 리더이자 래퍼인 ‘키겐’의 새 싱글 <PRADA SHOES>(Feat. ESBEE)가 12월1일 자정을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발매되었다. <깨달음> <현대 의학의 힘> <
[culture highway] 뮤지컬로 만나는 백석의 시
-
-
한때 목수였던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는 심장에 이상이 생겨 잠시 일을 쉬게 된다. 실업급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간 관공서에서는 컴퓨터 사용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다니엘에게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한다. 그를 절망케 하는 건 비단 인터넷뿐만이 아니다. 관공서의 비효율적인 매뉴얼, 다른 부서로 일처리를 떠넘기려는 공무원들, 당장의 생존이 절박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복지제도의 벽을 절감하며 다니엘은 조금씩 무너져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관공서에서 공무원과 말다툼을 하는 싱글맘 케이티(헤일리 스콰이어)를 만나게 된다. 가족을 잃어 혼자가 된 다니엘과 의지할 곳 없는 케이티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온정을 나눈다.
켄 로치 영화는 대개 현실을 에둘러 보여주는 법이 없다. 그가 그려낸 자본주의 영국 사회의 초상은 21세기의 빠른 속도감을 따라잡지 못하고 뒤처진 사람들의 애환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브리티시 시네마의 거장에게 더 중요
언제나 가슴 밑바닥까지 뜨거워지게 하는 그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
링 위의 복서는 매혹적인 영화 소재로 언제나 사랑받는다. <핸즈 오브 스톤>은 파나마 출신의 세계적인 복서 로베르토 듀란을 다룬 작품이다. 파나마의 슬럼가에서 태어난 로베르토(에드가르 라미레스)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 다닐 형편이 아니었다. 로베르토는 엄마와 동생들을 위해 일거리를 찾아다니던 중 동네 체육관 관장의 눈에 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문 트레이너 레이 아르셀(로버트 드니로)의 눈에도 띈다.
영화 초반에 로베르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두 인물이 등장하는데, 한명은 레이고 다른 한명은 그가 첫눈에 반한 펠리시다드(아나 디 아르마스)다. 레이를 만난 뒤 로베르토는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펠리시다드와의 관계도 깊어진다. 로베르토는 1972년 켄 뷰캐넌을 상대로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뒤 슈거 레이 레너드(어셔)와 링 위에서 만난다.
조너선 자쿠보위즈 감독의 <핸즈 오브 스톤>은 로베르토 듀란 개인의 역사와 파나마의 근현대사를 교차하는 구조다. 로베르
로베르토 듀란, 그의 황금기부터 슬럼프까지 <핸즈 오브 스톤>
-
<커튼콜>은 자본의 논리에 밀린 연극계 현실을 웃기고도 슬픈 난장의 무대로 그려낸 코미디다. 왕년에 대학 연극계의 총아였던 연출자 민기(장현성)와 PD 철구(박철민)는 선정적 연극만 살아남은 공연계에서 근근이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고 있다. 삼류 에로연극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지만 경제 논리로 인해 소속 극단마저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우연히 연극제 포스터를 본 민기는 젊은 날의 열정을 떠올리고 에로극단 배우들과 함께 <햄릿>을 무대에 올리기로 한다.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감추고 있다. 이후 영화의 대부분은 무대 위에서 <햄릿>이 라이브로 공연되는 상황으로 채워진다.
진땀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기상천외한 임기응변이 이어지는 과정이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빠른 리듬감과 박진감 있는 편집이 인상적으로, 이 작품은 올해 리옹국제영화제에서 편집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형식적 미덕 못지않게 내적 한계도 분명하다. 에로극단에서 정
출발의 의도는 절실했지만 <커튼콜>
-
그랑 테소로는 거대한 황금 선박이자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다. 쉬지 않고 돌아가는 카지노와 하늘 높이 치솟은 공연장은 도시의 랜드마크. 선박 입구에는 황금비가 쏟아진다. 여기엔 그랑 테소로를 지배하는 길드 테소로(야마지 가즈히로)의 계략이 숨어 있다. 모든 방문객의 피부에 금가루를 새겨 황금으로 이들을 조종하려는 것이다. 우연히 도시에 들어선 밀짚모자 해적단은 테소로 일당의 술수에 휘말려 카지노에서 파산한다. 그 와중에 인질로 잡힌 조로(나카이 가즈야)는 다음 날이면 동상으로 굳어버릴 처지에 놓인다. 밀짚모자 해적단은 수수께끼 같은 여인 카리나의 도움으로 테소로의 금고를 털기로 한다.
열세 번째 <원피스> 극장판은 물질주의와 그 정점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은유로 가득하다. 영화의 도입부터 금빛으로 뒤덮인 공간 곳곳을 훑고 화려한 공연들을 선보이며 영화의 컨셉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어서 해적단 한명 한명의 개인기를 소개하며 시리즈에 낯선 관객의 진입 장
속는 사람이 패배자 <원피스 필름 골드>
-
뱀파이어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는 딸 이브의 안전을 위해 외로이 도망 중이다. 뱀파이어와 라이칸(늑대인간) 양쪽의 공격을 받던 셀린느는 어느 날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마리우스(토비어스 멘지스)라는 지도자의 등장으로 단합한 라이칸들에게 위협을 느낀 뱀파이어 동부요새가 셀린느에게 사면을 대가로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마리우스가 자신의 딸 이브의 피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안 셀린느는 공동의 적에 맞서기 위해 동부요새에 합류한다.
2003년 시작된 <언더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전세계 4억5천만달러 흥행 수익은 이 시리즈의 존재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준다. 14년을 이어온 시리즈지만 사실 일관성 있게 세계관을 구축한 쪽이라기보다는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무리하게 세계관을 확장해온 쪽에 가깝다. 전작으로부터 4년만에 나온 이번 영화도 처지는 비슷하다. 동부와 북부요새, 라이칸의 새로운 리더, 노르딕 뱀파이어 등 세계관을 확장했지만 그럴듯한 요소를 억지로 기워 붙인 인상
앞으로 계속될 시리즈가 안타까울 지경 <언더월드: 블러드 워>
-
지금은 아무도 안 믿겠지만, 옛날 옛적 황새가 집집마다 아기를 배달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이 변했듯 황새도 변했다. 시대에 맞춰 글로벌 유통회사로 옷을 갈아입은 것. ‘튤립’은 황새들이 판치는 회사의 유일한 인간 소녀다. 주소 수신기 파손 사고로 이곳에 남은 튤립은 손대는 족족 뭐든 망가뜨리기 일쑤인, 회사의 골칫거리다. 회장은 황새 주니어에게 사장 자리를 내어줄 테니 튤립을 몰아내라고 지시한다. 이에 주니어는 튤립에게 요즘 일이 전혀 없는 우편물 관리자 자리를 맡긴다. 그러던 어느 날 손수 쓴 편지 한통이 회사에 배달된다. 아직도 황새가 아기를 배달해준다고 믿는 소년이 세상에 존재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회사는 발칵 뒤집힌다.
황새가 아기를 배달해준다는 전설의 현대적 변환인 이 애니메이션은 오늘날의 가족 형태에 관한 하나의 주석을 단다. 부모와 자식 한명을 기본 구성으로 하는 맞벌이 부부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부족하고, 이에 소외된 아이가 동생을 필요로 한다는
오늘날의 가족 형태에 관한 하나의 주석 <아기 배달부 스토크>
-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 마을 월촌리, 원자력발전소 직원 재혁(김남길),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 석 여사(김영애), 남편을 잃은 형수 정혜(문정희)와 조카, 여자친구 연주(김주현)는 소박하지만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반도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고, 노후됐지만 제대로 정비된 적 없던 원자력발전소는 폭발하기에 이른다. 정부가 언론과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감추려고만 하는 사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일대 혼란을 겪는다.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아수라장 속에서 원자력발전소장 평섭(정진영)과 재혁, 길섭(김대명)을 비롯한 발전소 직원들은 2차 폭발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재난에 가까운 이 시국이 스크린에 옮겨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누구나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판도라>는 그에 대한 가까운 답을 보여주는 영화다. 부패와 무능으로 재난을 초래하고 국민 안전보다 국정 안정을 앞세우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부와 속수무책으로 희생
국가의 붕괴된 시스템이란 스크린 밖에 있는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판도라>
-
2016년 12월, <우리 손자 베스트>가 관객 앞에 도착한 건 상당히 시의적절하다. 아니, 위악적 현실이 부른 당연한 결과다. 현재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적나라하게 씹고 뜯고 비튼 블랙코미디가 아닌가. 교환(구교환)은 소방 공무원이 꿈이라는데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교환이 열을 올리는 건 PC방을 기웃거리며 게임 속 성우의 목소리를 자의적으로 짜깁기해 시위 현장 사진과 합성하고는 키보드 워리어들의 세상 ‘너나나나베스트’에 올리는 일이다. 탑골공원에 출근 도장을 찍는 어르신 정수(동방우)는 ‘애국’이라는 자기 소명 아래 종북 좌파 척결에 여생을 바칠 준비가 끝났다. 그런 교환과 정수가 통했다. 세대로만 보자면 접점이 없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교환은 그들을 비웃듯 피자를 먹으며 인증숏을 찍었고 정수는 좌파 척결을 외쳤다. 둘의 무서운 연결 고리다.
교환과 정수와 이들 주변인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한국 사회의 이념적,
헬조선을 뒤흔들기 시작한 그들의 아주 특별한 나라 사랑 <우리 손자 베스트>
-
어느 대낮, 가영(정가영)은 느닷없이 정훈(김최용준)의 집에 들이닥친다. 정훈 집에 오자마자 익숙하게 캔맥주를 찾아 따 마신 가영은 정훈에게 말한다. “야, 우리 자면 안 돼? 자자.” 가영은 정훈의 전 여자친구다. 현재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정훈은 황당해하며 가영을 얼른 돌려보내려 하지만 가영은 끈질기다. 정훈은 ‘상식’을 들이밀며 가영의 요구를 거부하지만 가영은 그게 무어 대수냐는듯 지치지도 않고 거듭해 정훈을 유혹한다. 가영은 정훈에게 ‘한번 잘 것’을 조르는 동시에 “왜 남자들은 자신을 먼저 덮치려 하지 않는가”를 묻는다. 또 마음이 가는 다른 누군가에 관해 정훈에게 상담 비슷한 것을 하기도 한다. 정훈은 가영의 보챔이 귀찮다는 듯 굴지만 의외로 성실하게 가영의 물음에 답하고 가영의 요구에 응한다. 가영과 정훈은 이제라도 지난 연애 때 못다 한 화해를 하려는 듯 보인다.
가영에게 공감할 수 있는가 아닌가로 영화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하게 갈릴 것이다. 가영은 사람을 불편하고
솔직하고 발칙하고 부담스럽지만 귀여운 <비치온더비치>
-
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한 고속도로 위. 내내 거북이걸음이던 도로가 시원하게 뚫리기 시작하는데 미아(에마 스톤)는 지금 막 손에 든 연기 오디션 대본을 놓지 못한다. 귓가를 찢는 경적소리.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할 수 있는 한 경적을 힘껏 오래 누른 채 미아를 노려보고는 사라진다. 악연의 시작. 이후 미아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재즈바로 향하는데 연주자가 바로 세바스찬이다.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다가가던 순간은 하필 그가 재즈바의 레퍼토리를 무시하고 연주하고 싶은 곡을 멋대로 연주한 탓에 해고된 직후다. 세바스찬은 인사를 건네려 다가온 미아를 쌩하니 스쳐 지나가버린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은 파티에 온 손님과 출장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드디어 무언가 일이 진행될 것 같다.
<라라랜드>는 LA를 중심으로 할리우드 뮤지컬영화의 전성기에 대한 향수를 담뿍 안은 러브 스토리다. 재즈와 무대가 죽어버린 상황에 대한 반영이
꿈을 좇는 젊은이들의 달콤 씁쓰레한 로맨스 <라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