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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애니메이션 <부릉! 부릉! 브루미즈>가 극장판으로 만들어졌다. 모양도 성격도 제각각인 다섯 자동차 스피더, 번지, 페라, 제리, 피티가 자동차들이 모여 사는 지피시티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려 활약한다. <부릉! 부릉! 브루미즈: 스피더의 모험 일기>는 한 시간 동안 다섯편의 에피소드를 엮어낸다. 제목대로 스피더가 모든 모험의 중심에 있지만, 다섯 캐릭터가 뭉쳐야 문제가 해결된다. 이들은 외계에서 온 친구를 악당들로부터 보호하고 보물을 노리던 해적을 처치하며 썰매가 고장 난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하는 등 순수한 선행을 이어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캐릭터의 변주는 끝이 없다. <꼬마버스 타요>가 인간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그들과 공존하는 인격화된 자동차 캐릭터들의 활약을 그렸다면 <로보카 폴리> <용감한 소방차 레이>, 그리고 <부릉! 부릉! 브루미즈>는 자동차 캐릭터가 극의 중심에 선다. <
스피더와 한 아이의 성장담이 주는 작은 감동 <부릉! 부릉! 브루미즈: 스피더의 모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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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마리(알리시아 실버스톤)와 프리츠(카렌 스트라스먼)는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그날 밤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들과 생쥐떼가 전투를 벌이는 광경을 보고 슬리퍼를 던져 호두까기 인형을 구한다. 다음날, 드로셀마이어 아저씨가 준 동화책을 읽은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의 사연을 알게 된다. 옛날 어느 왕국의 공주에게 생쥐왕이 저주를 걸었고, 왕은 공주의 저주를 풀기 위해 한 청년을 데려와 크라카툭 호두를 깨물게 했다. 공주의 저주는 풀렸지만 생쥐왕은 이번엔 청년에게 저주를 걸어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하게 한다.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장난감 왕국으로 가고, 프리츠는 생쥐들에게 잡혀간다. 인형 나라에서 조우한 남매는 생쥐왕의 군대와 맞서 싸운다.
독일의 환상소설 작가인 E. T. 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이전에 숱하게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만들어졌던 <호두까기 인형>들과 다른 지점을 찾자면
달콤한 과자들이 가득한 인형의 나라로 <호두까기 인형: 장난감 왕국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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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의 프랑스 파리. 수십년에 걸쳐 과학자들이 실종되면서 세계는 여전히 증기 시대에 머물러 있다. 10년 전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와 헤어진 아브릴(마리옹 코티야르)은 말하는 고양이 다윈과 함께 가족의 연구를 이어받아 불사의 에너지인 궁극의 물질 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한다. 그러나 아브릴은 형사 피조니와 그의 하수인 청년 쥘리우스에게 꼬리를 밟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보그 쥐의 감시망에도 포착된다. 감시와 추격을 피하던 아브릴은 그 과정에서 선대의 실험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나 특수한 능력을 얻게 된 도마뱀들과 그들이 조작한 세계의 실체를 보게 된다.
검은 매연과 쌍둥이 에펠탑으로 표현되는 파리의 낯선 풍경에서 알 수 있듯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는 스팀펑크(대체 역사물의 하위 장르로 증기기관 같은 과거의 기계가 발달한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 스타일을 착실히 구현한 애니메이션이다. 공동감독 중 한명인 크리스티앙 데마르는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
제3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작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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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겨울방학 최고의 놀이는 눈싸움이었다. 폭설로 덮인 작은 마을에 사는 루크(이지현)와 친구들에겐 더욱 그렇다. 방학 첫날,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눈싸움을 하기 위해 모여든다. 의젓하고 늠름한 루크와 창의력 대장 소피(김경희)가 각각 팀을 맡는다. 루크팀이 수적으로 우세하지만 소피팀엔 뛰어난 지략가 프랭키가 있다. 대결의 형세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 가운데 2주간의 방학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
1984년 캐나다에서 제작된 앙드레 멜랑송 감독의 <꾸러기 전쟁>을 리메이크 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겨울방학을 맞은 루크와 친구들이 편을 가르고 며칠에 걸쳐 눈싸움을 한다. 견고한 외양의 얼음 요새를 비롯해 잡다한 사물들로 만든 창의적인 무기들이 등장하고 또 온갖 전략이 난무하면서 아이들의 눈싸움은 단순한 놀이에서 대형을 갖춘 전투로 변해간다. 자만하는 순간 위기가 찾아오고, 최악의 순간에 반전의 길이 열린다. <손자병법>에나 나올 듯
난데없이 찾아온 첫 상실의 순간 <스노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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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세잔(기욤 갈리엔)과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에밀(기욤 카네)은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나눈다. 서로의 재능을 알아본 두 사람은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쓴다. 청년이 된 두 사람은 파리에 진출해 각각 화가와 작가의 길로 들어서지만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는 에밀에 비해 세잔은 세간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세잔의 좌절이 깊어질수록 두 사람의 우정에도 피할 수 없는 균열이 인다.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은 프랑스의 문호 에밀 졸라와 후기인상주의의 대가 폴 세잔의 우정을 중심으로 예술가의 고뇌를 다룬다. 위인들의 삶은 그들의 업적에 가려지기 쉬운데 영화는 바로 여기에 집중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거장들의 젊은 시절은 불안, 질투와 시기 등 인간적인 감정들로 가득하다. 젊은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가 점차 하강곡선을 그리는 에밀 졸라와 말년에야 빛을 본 폴 세잔의 삶이 교차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측면이
불안과 질투, 시기로 가득한 거장들의 젊은 시절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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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인(하지원)은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동네 사람들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허위 신고해 민폐를 끼치는 추리소설 작가다. 제인의 소꿉친구이자 이태원지구대 순경인 설록환(천정명)은 제인이 경찰에 신고할 때마다 수습하느라 애를 먹는다. “위층에 사는 제이슨(진백림)이 이태원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제인의 얘기도 들은 체 만 체한다. 제인은 제이슨을 수상히 여겨 미행한다. 하지만 제이슨이 이태원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한국에 온 FBI 프로파일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추리소설을 읽은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제인은 설록환, 제이슨 두 남자의 도움을 받아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그리고 범죄 프로파일러 제이슨과 추리소설 작가인 자신을 토대로 한 추리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제인이 설록환, 제이슨과 함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스릴러가 이야기의 한 축이라면, 제인이 설록환과 제이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삼각 로맨스가 또 다른 축이다. 영화는 스릴러와 코믹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에는 너무 느슨한 서사 <목숨 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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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은 <디판> <러스트 앤 본> <예언자>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11년 전 만든 작품으로, 시간 순서상 <예언자> 앞에 놓인다. 감독의 유일한 음악영화이자 갱스터영화의 장르적 특성이 공존한다. 28살 부동산 브로커 토마(로맹 뒤리스)는 멀쩡한 건물의 창을 부수고 쥐를 풀어 사람들을 거리로 내쫓곤 한다. 수익 문제로 동업자들과 다투는 일은 다반사이며 아버지(닐스 아르스트럽)에게까지 불법 행위를 종용받는다. 어느 날, 토마는 콘서트 피아니스트였던 엄마의 옛 에이전시 대표를 우연히 만난다. 대표는 그에게 오디션을 제안한다. 그날로 토마는 개인 지도를 받고 매일 밤 연주에 매달리며 열성적으로 오디션을 준비한다. 토마가 피아노에 푹 빠진 사이 내팽개쳐둔 생업의 문제와 무심히 저질렀던 행동들은 시간이 지나 그의 발목을 잡는다.
제임스 토백 감독의 70년대 범죄 드라마 <핑거스>를 리메이크했다. 뉴욕 범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한 청년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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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수현(김윤석)은 선행에 대한 답례로 한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다. 어느 시점으로 갈지는 수현의 마음이다. 수현이 떠올린 과거는 첫사랑 연아(채서진)와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다. 그곳에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연아와 30년 전의 젊고 치기 어렸던 또 하나의 자신인 수현(변요한)이 있다. 수현은 사고로 잃게 된 소중한 연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알약을 하나씩 사용하기 시작한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다면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분명 탐낼 만한 원작이다. 현재의 내가 과거로 가는 설정은 많지만 이렇게 서로가 동일인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충돌하고 대립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30년 시간 차를 둔 두 수현의 논쟁으로 수현의 미래는 영향을 받는다. 수현은 20대 딸을 둔 외과외사이지만, 30대의 젊은 수현보다 나아진 것은 없다. 그가 과거의 ‘나’를 무조건 ‘후회’하지도
현재의 내가 그때의 나를 만나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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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처음 비디오플레이어(VCR)가 생긴 초등학생 무렵. 드디어 친구집이 아닌 우리집에서도 <후레쉬맨>을 실컷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들떴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비디오테이프를 마음껏 대여하기엔 용돈이 부족해서 사실상 VCR은 장식품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VCR 구입 당시 사은품으로 받아 늘 함께 장식되어 있던 재미없어 보이는 외국영화 테이프가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은행털이와 아빠와 나>(1986)라는 제목의 프랑스 코미디영화였다.
꿩 대신 닭의 심정으로 심심할 때마다 시큰둥하게 한두번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이 영화… 보다보니 몇번씩 돌려볼 정도로 이상한 재미가 있었다. 프랑스어의 묘한 매력처럼 영화에 빠져든 첫 번째 경험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새 수많은 추억 속 비디오영화들처럼 이 영화도 내게서 자연스레 잊혀져갔다.
이후 삐로롱, 20년 뒤. 영화감독이 되고 나서 ‘내 인생의 영화’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가끔씩 받을 때마다 딱히
[내 인생의 영화] 백승화의 <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드디어 찾았다 인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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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판타스틱>은 제목 탓에 ‘또 한편의 슈퍼히어로영화인가’ 했다가 한번 속고, 다 보고 나면 궁극적으로는 슈퍼히어로 이야기가 맞다고 깨닫게 되는 영화다. 벤(비고 모르텐슨)은 오리건주 산속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제공하는 모든 편의를 차단하고, 6남매를 지적으로 물리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간으로 양육하고자 한다. 이 가족의 대화에서는 섹스와 죽음을 포함해 금기시되는 토픽이 없다. 현실에서 슈퍼히어로는 세계를 구하는 초인이 아니라 세계를 거스르며 믿는 방식대로 원하는 곳에서 살아가는 비순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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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로 분한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대니쉬 걸>의 ‘변신술’에 이어, 이번에도 치밀하게 디자인한 연기를 보여준다. 혹자는 인물의 감정보다 배우의 기예를 감상하도록 주의를 끄는 레드메인의 연기를 2급으로 간주하지만, 나는 이 배우의 성실한 캐릭터 해석과 구현을 구경하는 일이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이웃의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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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의 나를 만나는 시간 여행.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독특한 구성과 흥미로운 전개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원작으로 한다. 활자가 주는 흥미로움과 달리 1985년이라는 과거와 30년 후의 현재를 한 화면에 구현해야 하는 작업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김윤석, 변요한이라는 두 남자이지만, 실은 ‘수현’이라는 한 남자가 펼치는 여정을 통해 영화는 그들 각자의 인생을 돌아본다. 안타깝게 놓쳐버린 첫사랑 연아(채서진)를 구하기 위한 결정과 선택 속, 서로에게 과거이자 미래인 두 남자의 판단과 결정은 멜로를 바탕으로 하되 끊임없는 긴장과 스릴을 안겨준다. 30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한 화면에 불러오는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키친>(2009), <결혼전야>(2013)에 이어 또 한편의 멜로영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은,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시장에서 소외된
[스페셜] “멜로는 내게 맞는 옷이지만 장르적으로 다양한 영화 만들고 싶다” - <당신 , 거기 있어 줄래요> 홍지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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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감독들이 돌아왔다. 개봉 2주차인 <미씽: 사라진 여자>의 이언희 감독과 12월14일 개봉하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홍지영 감독의 귀환은 반갑고 기꺼운 일이다. 극장가에서 여성감독이 연출한 상업영화가 2주차의 짧은 간격을 두고 개봉한 적은 흔치 않다. <…ing>와 <어깨너머의 연인>을 연출했던 이언희 감독은 여성주인공의 스릴러 드라마를, <키친>과 <결혼전야>를 연출했던 홍지영 감독은 남성주인공의 멜로드라마를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두 작품이 다른 성별의 주인공들로 전혀 다른 장르의 문법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은 여성감독이 한정적 장르만을 다룰 수 있다는 기존의 편견을 넘어, 개성에 따라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인공의 성별도 장르도 달랐지만 영화 속 여성이 그려지는 방식에 대한 접근은 비슷했다. 이언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아이를 가진 여성은 응당 이래야 한다’라는 편견
[스페셜] “당하지 않고 사는 여성 캐릭터들을 그려내고 싶다” - <미씽: 사라진 여자 > 이언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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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내 성폭력’ 여섯 번째 대담은 독립영화 감독들의 이야기로 채웠다. <거짓말> <피로> 등 세편의 독립장편을 선보인 김동명 감독, 20대 때 페미니즘 활동을 가열차게 했고 현재 첫 번째 독립장편 극영화를 작업 중인 김보라 감독, 성폭력과 낙태 등 여성 문제를 카메라에 담아온 조세영 다큐멘터리 감독, 내년에 첫 번째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인 마민지 감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과 출신인 김보라 감독과 마민지 감독은 학교에서의 성차별부터 술자리에서의 공공연한 성희롱까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었고,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세영 감독은 일상에 만연한 폭력적 현상을 들춰냈으며, 한 아이의 엄마이자 영화감독인 김동명 감독은 여성 영화인의 육아 문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씨네21>은 지난 1079호부터 여성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들어왔으며, 영화계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토론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영화계 내 성폭력 여섯 번째 대담: 독립영화 감독 - 김동명·김보라·마민지·조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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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8일 영국영화협회(BFI) 조시 베거 의장과 협회 CEO인 아만다 네빌이 영국 영화산업의 향후 5년 계획을 담은 ‘BFI2022’를 발표했다. 영국영화협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5억파운드(약 745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형식의 영화 제작 지원,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영국 영화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투자, 1만여 학교에 ‘필름 클럽’ 개설 및 영화 연대와 아카데미, 동영상 서비스 확대 등의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의 관객과 ‘미래’에 필요한 영화 제작 기술, ‘미래’ 영화 인재 발굴 산업에 초점을 두고 영국 영화산업이 다시 한번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만다 네빌은 “BFI2022에서 우리를 가장 떨리게 한 단어가 바로 ‘미래’였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재능 있는 영화인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필름이 아닌 새로운 매체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
[런던] 영국영화협회에서 영화산업 향후 5년 계획 ‘BFI2022’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