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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를 찾는 사람들 중엔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이들이 많다. 이들은 몸담고 있는 분야에 대한 이론적 깊이를 갖추기 위해 사이버대를 선택한다. 학업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학생들의 공통적인 바람. 하지만 주어진 시간, 돈, 체력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시작이 반, 그 나머지 반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책임집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자신감은 철저한 학생 맞춤 교육에서 나온다. 우선 재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고취시킬 멘토링 시스템이 있다.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 관련 분야의 선배와 일대일로 연결된다. 이들 멘티는 재학생의 학업과 학교생활은 물론, 실무에 관한 부분까지 폭넓은 조언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을 하면 학과장과 일대일 면담이나 커리어 코칭을 받을 수 있다. 1년 4학기제 또한 재학생들의 상황을 배려해서 나온 제도다. 1년 4학기제는 정규 학기뿐 아니라 여름과 겨울방학까지 학점 취득에 활
[서울사이버대학교 콘텐츠기획·제작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기획부터 서비스까지, 콘텐츠 업계의 전 분야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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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의 예술, ‘영화’와 ‘공연’은 기술 진보를 발판 삼아 발전해왔다. 하지만 감성을 구현하는 예술가와 기술을 연구하는 공학자의 세계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순천향대학교는 예술가와 기술자 사이에 놓인 경계를 허물기 위해 내년부터 미래지향형 단과대학, ‘SCH미디어랩스’의 문을 연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미래 산업 수요에 알맞은 문화와 기술을 동시에 배워나간다. SCH미디어랩스는 “과학자가 꿈꿔왔던 것, 그리고 예술가가 상상했던 것. 이 모든 것을 한데 모아 학문의 최전선을 맛보게 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각광받는 커리큘럼을 한데 모은 SCH미디어랩스
SCH미디어랩스는 단과대학 개념으로 총 11개 학과가 소속돼 있다. 공연영상학과를 포함해 스마트자동차학과, 에너지시스템학과, 빅데이터공학과, 사물인터넷학과, 건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한국문화콘텐츠학과, 영미학과, 중국학과,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가 속해있다. SCH미디어랩스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첫째로 융
[순천향대학교 SCH미디어랩스 공연영상학과] 예술의 감성과 뉴테크놀로지의 전문 지식을 고르게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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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는 다양한 분야의 영상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약을 지향하는 학과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영상을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과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와 같은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커리큘럼도 폭넓다. 영상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은 영상의 다양한 분야를 수학하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 주도적으로 영상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나갈 토양을 다진다.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교육하는 만큼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전공한 이준희 전임교수가 이번에 미디어스터디 과목에서 낸 과제는 하얗고 네모나지 않은 스크린을 이용한 이야기를 발표하는 것이었다. 어떤 학생은 스크린을 자른 뒤 분산시켜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했고, 한 학생은 특이한 재질의 스크린을 만들어 적합한 이야기를 찾았으며, 다른 학생은 스크린 없이 그림자극을 했다. “이 작업을 통해 학생들은 매체가 유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영상학과] 영화부터 뉴미디어까지, 모든 영상 분야를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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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티플러, 과거가 당신을 잡으러 왔어.” 경험 많은 형사 에릭 슈티플러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 온다. 발신자의 목소리는 낯설지만 번호만큼은 익숙하다. 에릭의 내연녀, 아나벨의 번호다. 전화를 받자마자 찾아간 강가에서 에릭은 온갖 부유물들과 함께 널려 있는 아나벨의 시체를 발견한다. 희생자의 배 위엔 에릭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에릭은 그날로 강변 살인 사건의 수사팀을 꾸린다. 경찰대를 갓 졸업한 25살 신입 경찰관 마누엘라 슈페를링은 서장의 지시로 팀에 합류한다. 패기로 똘똘 뭉친 마누엘라는 자신을 따돌리는 마초적인 동료들과 뭔가를 숨기는 듯한 에릭을 벗어나 홀로 현장을 뛰어다니며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려 분투한다. 며칠 후, 에릭의 전처 카티 또한 같은 방식으로 익사한 채 발견된다.
독일의 작가 안드레아스 빙켈만은 <사라진 소녀들> <창백한 죽음> <지옥 계곡> 등 순수한 악과 생존 본능을 대변하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소설을 써왔다. 전작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물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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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일을 할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 <양과 강철의 숲>은 좋아하는 세계에 우연히 발들인 후, 부족한 재능을 채우고자 애쓰는 평범한 청년 도무라의 직업 분투기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도무라는 학교 체육관에서 우연히 조율사 이타도리가 피아노를 조율하는 걸 지켜보게 된다. 조율을 마치고 가볍게 친 피아노 소리에서 도무라는 가을 숲냄새를 느낀다. 도무라의 인생이 바뀌던 순간이다. 욕심도 꿈도 없던 도무라는 그날로 조율사의 꿈을 품는다. 소설에는 조율 전문학교를 수료한 도무라의 견습생활이 중점적으로 묘사된다.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면 양철로 된 해머가 강철로 된 현을 두드리며 소리를 낸다. 이런 피아노의 구조와 원리, 그리고 도무라가 꿈꾸는 세계에서 책 제목, ‘양과 강철의 숲’이 나왔다.
책에서 눈여겨볼 것은 일을 대하는 도무라의 태도다. 그는 고객과 상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한다. 조율을 마치고 나오면, 차를 타자마자 그날의 작업을 메모한다. 피아노에도 클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양과 강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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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성추행하는 남자에겐 니킥을 꽂고,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얌체 운전을 하는 운전자를 끝까지 쫓아가 한마디 하는 여자. 법원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들어섰다가 손가락질을 받자 이내 시위하듯 부르카로 갈아입고 나오는 여자. 20대 중반의 젊은 신입 판사 박차오름은 인터넷에선 ‘미스 함무라비’로 통한다. 법관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옷차림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태도 때문이다. 하지만 박차오름 판사가 해석하는 함무라비 법전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평민이나 노예가 귀족이나 힘 있는 사람의 털끝 하나만 실수로 건드려도 목이 날아갈 수 있었던” 고대에, “피해와 동일한 만큼의 처벌만 허용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복수를 엄청나게 제한한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편견, 권위 따위에 굴하는 법이 없는 박차오름 판사와 서울중앙지법 44부 판사 동료들은 서로를 거울삼아 성장해나간다.
<미스 함무라비>는 문유석 작가가 2015년 봄 <한겨레>에 연재했던 소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미스 함무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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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유명 정치평론가 애너벨 크랩은 ‘아내’를 이렇게 정의한다. “집 안 여기저기 쌓여가는 무급 노동을 더 많이 하려고 유급 노동을 그만둔 사람.” 작가는 ‘아이가 있는 두 부모 가족’의 경우 이 노동자의 존재는 여성임이 당연시되고 남성의 전유물로 인지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아내 가뭄>의 서두를 연다. 불평등한 가사 노동의 현실을 요목조목 짚어내는 이 책에서 많은 사례는 어린 자녀 셋과 전일제로 일하는 남편을 두고 역시나 ‘일하는 엄마’로 살아가는 작가 본인의 경험담에서 비롯한다. 일하는 시간이 불규칙한 탓에 어린이집을 보낼 수가 없자 저자는 자녀를 안고 식탁 앞에 서 원고를 쓰고, 아이를 일터에 데리고 다니며 ‘현대의 철인5종경기’를 펼친다. 그런 그에게 일상처럼 따라오는 질문들이 있다. “어떻게 그 모든 일을 다 해요?”, “피곤하지 않으세요?”, “애들은 누가 봐요?” 역시나 “여러 가지 일을 묘기에 가깝게 해내”는 남편에겐 아무도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작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아내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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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는 인간을 두 종류로 나누었다. 햄릿 아니면 돈키호테다. 그가 본 돈키호테는 이상에 대한 애착에 사로잡혀 있고 그 이상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견딜, 심지어 목숨까지 희생할 각오가 돼 있는 인물이다. 반면 햄릿은 분석적이고 꼼꼼히 따지는 태도와 자의식의 상징이다. 그외에도 독일의 대문호 괴테, 실존주의의 선구자 니체,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 등 숱한 지성인들은 <햄릿>에 대해 저마다의 주석을 달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이처럼 시대별로 수많은 비평과 분석을 덧입으며 고전 중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창비세계문학 시리즈의 50번째 작품 <햄릿>에는 <햄릿> 속 캐릭터와 극적 장치들에 대한 고전적 비평이 실린다.
부록이 아무리 탄탄해도 가장 중요한 건 본문이다. 역자는 주요 판본 중 하나인 해럴드 젱킨스가 편집한 <아든 셰익스피어: 햄릿>에 다른 판본의 내용을 종합해 원문을 풍부하게 구성했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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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햄릿의 가장 유명한 독백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뒤따른다. “어느 쪽이 더 장한가. 포학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으로 받아내는 것, 아니면 환난의 바다에 맞서 무기 들고 대적해서 끝장내는 것?(후략)” 최근 <햄릿>의 새로운 번역본을 내놓은 설준규 박사는 뒤따르는 이 대사들을 토대로 저 유명한 문장을 새롭게 해석했다. “이대로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다.” 단지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뿐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것인지의 갈림길에서 나온 질문이라는 게 번역자의 생각이다. 올해의 마지막 북엔즈에는 ‘이대로냐, 아니냐’ 하는 절체절명의 질문 앞에서 보다 근본적인 삶의 변화를 모색하길 택한 책 다섯권이 꼽혔다.
셰익스피어 문학의 정수 <햄릿>의 주인공 햄릿은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다. 햄릿은 억울하게 독살당한 선왕의 복수를 위해 거짓으로 미친 체한다. 그 과정에서 사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변화를 이야기하는 책 다섯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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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로 촉발된 최근 독일 사회의 갈등과 고민은 유머로 승화하기에 녹록지 않은 소재다. 그럼에도 이 문제를 풍자적으로 담아낸 가족 코미디 영화 <하르트만 가족에게 오신 걸 환영합니다>(Willkommen bei den Hartmanns)가 올 연말 독일영화계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 작품은 개봉 한달 뒤에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는 각 세대의 여러 유형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종합병원에서 주임의사를 맡고 있는 초로의 가장 리하르트 하르트만(하이너 라우터바흐)과 전직 교사였던 그의 아내 앙겔리카(젠타 베르거)는 뮌헨 부자동네의 고급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앙겔리카는 남편 리하르트에게, 난민에게 세를 주자고 제안한다. 자녀들이 독립한 뒤 더욱 넓어진 집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전을 해보려는 것이다. 노부부는 적합한 난민 세입자를 선택하기 위해 면접을 거쳐 나이지리아 출신의 디알로를 들인다. 그러나 하필 이때 장성한 아들
[베를린] 가족 코미디 영화 <하르트만 가족에게 오신 걸 환영합니다>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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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많은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의 전통은 ‘저항의 영화’, 강력한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담아내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에 이어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의 수상 소감은 흡사 정치연설에 가까웠다. 심사위원장인 조지 밀러의 발표와 함께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켄 로치는 “이 상을 받는 게 이상합니다. 우리에게 이 영화의 영감을 준 이들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신자유주의’로 불리는 경제정책이 세상을 위험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잔혹한 빈곤과 내핍에 시달리게 되었음을 피력하며 영화예술의 책무가 무엇인지 상기시킨 것이다.
올해로 81살이 된 켄 로치 감독은 지난 2014년에 연출한 <지미스 홀>이 자신의 마지막 극영화라
[정지연의 영화비평] 저항의 멜로드라마 <나, 다니엘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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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싸움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더 큰 싸움의 시작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분노하게 만들고, 광장으로 나아가게 만든 그것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몇년 전 유행하던 힐링과는 다른 의미로 지금 우리에겐 위로가 필요하다. 옆을 보면 손 잡아주는 사람이 있고, 뒤를 돌아보면 같이 눈을 맞춰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삶에 힘을 준다.
이 지면에 올렸던 JTBC의 <말하는 대로>가 도심 곳곳의 이른바 ‘스피커스 코너’로 머리를 따뜻하게 만들었다면, 연남동에 새로 개업한 tvN의
<인생술집>은 인생의 이야기들로 감성을 건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다지 새롭진 않지만 능숙한) 신동엽, 김준현, 탁재훈이 호스트로 게스트들을 기다린다. 이들은 실제로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기대고, 서로의 이야기를 섞어낸다. 첫 번째 게스트는 배우 조진웅. 초면인 이들이 어색함을 깨나가는 시간을 방송이 담아내는 건 다소 답답
[김호상의 TVIEW] <인생술집> 위로가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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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제작 우주필름 / 감독 한재림 / 출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 제공·배급 NEW / 개봉 2017년 1월
“태수야. 안 보이니? 내가 역사야. 이 나라고.” <더 킹>의 예고편에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건 이 은밀한 목소리다. 중요한 건 서울대 합격이나 사시 패스가 아니고, 성공을 위한 지름길은 따로 있음을 암시하는 은근한 유혹. <더 킹>은 그야말로 비선 실세가 정국을 뒤흔든 최근 대한민국의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고 싶었던 태수(조인성)는 우여곡절 끝에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 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가장 기대되는 건 <쌍화점>(2008)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조인성이 구현해낼 권력의 이면이다. ‘비선 실세’로 분한 정우성과
[Coming Soon] 스크린에서도 활약 하는 '비선 실세'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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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김우빈이 연기하는 박장군은 <마스터>의 브레인이다. 어떻게 하면 수억, 수조원의 돈을 자기 주머니로 빼돌릴 수 있을까만 궁리하며 산다. 장군은 진현필(이병헌)이 운영 중인 원네트워크의 전산실장 직함을 달고 그의 돈세탁을 도맡고 있다. 하지만 매번 딴주머니를 차려는 못난 습관 탓에 자신의 앞날을 수렁으로 밀어넣는 어리숙한(?) 구석도 있다. 장군이 진현필의 수조원대 비자금 중 “소박하게 500억원만” 가로챌 것을 궁리하며 친구 경남(조현철)과 또 다른 작당을 벌인 덕분에 장군은 진현필과 “그 윗대가리들”을 소탕하려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의 비밀의 ‘말’이 되고 만다. “그렇게 순진한 건 장군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 걸까? (웃음) 일할 때 지능적이고 계산적이라고 해서 실생활에서까지 그럴 것 같진 않았다. 천재인 듯하면서 허당인, 현실에 있을 법한 바보이기도 하다. 그렇게 평소엔 잔뜩 풀어져 있다가도 할 일을 해야 할 땐
[커버스타] 타고난 설계자처럼 - <마스터> 김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