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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1996년 9월17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고 10살 무렵부터 실비아 영 시어터 스쿨 주간 클래스에서 연기와 춤, 노래 등을 배웠다.
➋ 2008년, 런던 왕립 드루리 레인 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올리버!>로 데뷔, 공연은 1년간 지속됐다. <네버 렛 미 고>에서 루스(키라 나이틀리)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열두살 샘>에선 시한부 삶을 사는 소년 샘(로비 케이)이 처음 사귀게 된 여자친구 케일리를 연기했다. <킥애스2: 겁 없는 녀석들>에선 민디(클로이 머레츠)에게 시비를 거는 브룩(클라우디아 리)의 곁에 있다 학교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구토를 하는 망신을 당했다. <말레피센트>에서는 말레피센트의 10대 시절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거의 실루엣밖엔 나오지 않았다.
➌ “서두를 것 없어. 난 영원히 여기 있을 테니까.”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엠마는 루프에 갇힌 자신을 좋아하게 된 제이크(아사 버터
[스페셜] 그 갈색 눈동자가 말을 걸 때 - 엘라 퍼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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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1996년 6월1일생, 만 스무살로 영국 런던의 킹스턴 어폰 템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 세명의 어린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윔블던의 댄스스쿨에서 춤을 배웠다.
➋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로 활약한 그는 재난영화 <더 임파서블>에서 부부로 출연한 나오미 와츠와 이완 맥그리거의 장남 루카스 베넷을 연기했으며, 소설 <모비딕> 원작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에서 어린 토마스 니커슨을 연기했다. 2015년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소니와 마블이 <스파이더맨>을 공동 제작하면서 새로운 스파이더맨 캐스팅에 착수했고, 약 6개월의 치열하고 긴 각축전을 벌인 끝에 톰 홀랜드가 피터 파커 역에 최종 낙점된 것.
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선을 보인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역대 스파이더맨 중 가장 소년미 넘치는 스파이더맨이다.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편에 합세한
[스페셜] 팬에서 스타로 - 톰 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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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1992년 4월10일,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났다. 허트포드셔에 있는 트링파크 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이후 런던의 버크벡대학교에서 고전 문명을 전공했지만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중퇴한 이력이 있다.
➋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주연으로 발탁되기 전까지는 내세울 만한 작품이 없었다. 메디컬 드라마 <캐주얼티>와 뮤지컬 드라마 <영거스> 등에 출연했지만 단발적인 출연이었다. 그렇게 ‘생짜’ 신인에 가까웠던 데이지 리들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건 그녀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여주인공 레이로 캐스팅되면서다.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하는 레이는 자쿠 행성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살아가다가 ‘퍼스트 오더’에 쫓기던 BB-8와 핀을 만나 광활한 여정을 시작하는, 10년 만에 리부트된 <스타워즈> 시리즈의 매력적인 새 캐릭터다.
➌ “그래서 도대체 아버지가 누구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공개된
[스페셜] 나는 할 수 있다 - 데이지 리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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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할리우드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영화들이 쏟아져나온다. 2016년 역시 예외가 아니었고, 이듬해에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영화의 참신함과 신선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은 역시 새로운 매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신인배우들의 얼굴이다. 베테랑 배우의 유려한 연기와는 또 다른 예측 불가능성을 만끽하는 건 신인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호사일 것이다. 이 지면에서는 할리우드의 넥스트 빅 프로젝트를 책임질 여덟명의 신예배우들을 소개한다.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한 배우들과 완전히 낯선 이름의 배우들이 함께 포진한 리스트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지금보다 향후에 더 괄목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음은 <씨네21>이 가능성을 베팅한, 할리우드의 여덟 유망주들의 이름이다.
공통질문
➊ 바이오그래피
➋ 어디서 볼 수 있었나
➌ 이 한 장면
➍ 특기사항
➎ 배우의 한마디
➏ 차기작
[스페셜]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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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감독의 첫 SF영화 <컨택트>(Arrival)가 북미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컨택트>는 11월11일 북미에서 개봉해 17일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 93%, 메타크리틱 81점을 기록 중이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24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한주 먼저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트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실명했다는 주장에 의혹이 제기됐다. 빌 코스비의 변호인은 70대 후반인 고령의 빌 코스비가 원추각막증에 따른 실명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뉴욕포스트>는 원추각막증은 보통 40대에 멈추며, 렌즈를 통해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코스비쪽 주장을 반박했다.
[UP&DOWN] 드니 빌뇌브 감독의 첫 SF 영화 <컨택트>, 북미 관객의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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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돌아온다. 11월13일 일본 <NHK>에서 방영된 스페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람, 미야자키 하야오>에서 미야자키 감독은 새로운 장편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현재 지브리 뮤지엄을 위해 작업 중인 단편애니메이션 <애벌레 보로>를 장편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벌레 보로>는 “너무 작아서 사람 손으로도 으깨질 수 있는 털 많은 벌레 이야기”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처음으로 CG를 활용해 제작 중인 단편애니메이션이다. 2013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700일에 걸쳐 <애벌레 보로> 작업에 매달려온 미야자키 감독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에게 “아무것도 안 하고 죽는 것보다 하고 있는 도중에 죽는 게 낫다”는 말을 건네며 장편애니메이션 작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출하
[해외뉴스] 지브리 스튜디오도 CG애니메이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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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인들이 ‘박근혜 퇴진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개혁을 촉구하는 독립영화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독립영화인들은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즉각 물러나며, 독립영화 정책을 파탄내고 있는 김세훈 영진위원장 등 최순실, 차은택의 문화 부역자들은 당장 물러날 것”을 주장했다. 또 “영진위의 정책 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검열 행위를 중단하고 독립영화 진흥대책을 수립할 것”도 요구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지난 11월11일 총관객수 1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넘어섰다
=개봉 17일 만에 거둔 성적으로, 11월17일 현재 13만여명을 불러모으며 순항 중이다.
-<판도라>가 와디즈에서 진행된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370여명으로부터 7억원을 모았다
=지난 11월14일 원래 목표액인 5억원을 넘었고, 목표액을 7억원으
[댓글뉴스] 독립영화인들, ‘박근혜 퇴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의 개혁 촉구하는 시국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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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대행수수료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 영화발전기금은 극장요금의 3%이며, 이를 관객이 내면 극장이 수납하여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기금계좌로 납부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때 극장의 기금 징수 수납 대행 업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이 수수료를 징수대행수수료라 한다. 현재 징수대행수수료는 수납 기금액의 1.5%다. C극장과 L극장은 이 징수대행수수료를 특정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받는 단체인 (사)한국상영발전협회. 상영발전협회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해보니 등기이사 중 낯익은 이름이 등장한다. 이상○. 알 만한 사람은 대부분 알겠지만 영진위 직원이다. 그리고 최근 이 단체에 영진위에서 퇴직한 직원이 취업했다. 영진위 직원이 또 다른 법인의 등기이사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재)한국영화복지재단의 김도○. 영진위는 이 재단에 영화인복지지원을 이유로 매년 억 단위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상영발전협회와 마찬가지로 재단에서도 영진위에서 퇴직한 직원이 한때 근무하기도 했다. 최근까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진위의 일자리 만들기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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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하실 겁니까? 그리고 받고 있는 제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1079호 배우 이영진·김꽃비, 남순아 감독, 안보영 PD의 대담을 포함한 ‘#영화계_내_성폭력’ 특집을 시작으로 1080호의 이미연·부지영·홍지영·박현진 감독 등 여성감독들의 대담에 이어 이번 1081호에서는 이주연·이지혜·이채현·조우리 등 수입·배급·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영화인들의 대담을 세 번째로 실었다. 물론 앞으로도 대담은 계속될 것이고 제보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담의 경우, 거의 모든 성폭력 사건이 ‘단 한명의 창작자’로 귀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문단 내 성폭력과 달리 영화계는 수십명의 창작자와 준창작자들이 모여 오랜 기간 맞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공동작업의 특성상 얘기를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언제까지라고 정해둔 것 없이 그냥 ‘일단 쭉 해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고, 물론 더 만날 생각이다. 어쨌건 이것은 취재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 이야기다.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영화계_내_성폭력 대담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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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픽쳐스, 영화사 진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배급 CGV아트하우스)이 12월21일 크랭크인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젝트마켓에서 극영화 피칭 부문 최우수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인이 새로운 사랑에 눈떠간다는 내용으로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이 출연한다.
토르컴퍼니
신동엽 감독이 <게이트>를 연출한다. 비선실세를 수사하던 촉망받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이 된 후 변두리 동네의 일가족과 함께 끊임없는 사건사고를 겪으며 복수를 행하는 이야기다. 현재 캐스팅 중이며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
싸이런픽쳐스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이 11월21일 촬영을 시작한다. 1636년 병자년 겨울,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 대군 때문에 고립된 남한산성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그린 이야기. 김윤석이 청나라에 맞서 결사항쟁을 고집하는 김상헌을, 이병헌이 역적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삶의 영원성이 더욱
[인사이드] 11월 21일, 황동혁 감독 영화 <남한산성>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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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8일 CJ E&M이 JK필름을 인수합병했다. <국제시장>(2014), <히말라야>(2015) 등 여러 영화들을 흥행시키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해온 두 회사다. CJ E&M은 <내 깡패 같은 애인>(2010)을 제외한 JK필름 라인업 전부를 투자, 배급해왔고, 그 과정에서 JK필름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합병 과정에서 두 회사 사이에 약 150억원 규모의 인수 대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CJ E&M의 JK필름 지분율은 51%로 상향 조정됐다. 인수합병의 배경에는 해외 영화시장 공략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윤인호 홍보팀장은 “CJ E&M은 그간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제작사와 공동 제작을 할 때마다 전문 제작 인력과 노하우가 없어 여러 애로사항을 겪었다. 제작 역량을 갖춘 JK필름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영화 제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제작
[국내뉴스] CJ E&M의 JK필름 인수합병, 시너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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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김원명 작가가 책 <우리는 힘이 세다>를 쓰고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시나리오작가로 참여한 건, 다소 거창하지만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처음엔 포장마차 장면에서 이야기만 잠깐 하는 걸로 연락을 받았다. 내 책 중 ‘노무현과 바나나’ 챕터를 읽은 PD와 감독이 작가를 해줄 수 있냐고 제안했는데 결국엔 내레이션과 인터뷰어까지 맡게 됐다.” 김원명 작가와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준하 선생과 더불어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김희로 시인의 둘째아들인 김원명 작가에게 노무현은 대통령이 아니라 어린 시절 바나나를 사들고 집에 찾아온 아저씨였다. 부산민주시민협의회 활동으로 아버지가 구속된 후 함께 감옥에 있지 못한다는 사실에 연신 미안함을 토로하던 노무현 아저씨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도 그의 안타까움은 개인적인 차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영화人]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김원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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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나라 국정을 농단한 무당 일족과 그 꼭두각시(들) 때문에? 세계의 경찰인 크고 아름다운 나라의 대선 결과로 도래할지 모르는 미래의 아포칼립스가 묘하게 기대되어서? 트위터에는 또 누구의 배꼽 아래 세치에 존재하지 않는 인격의 폭로가 이어질까 궁금하여서? 아니다. 난 그저 언제나 도대체 영화란 무엇이며 나아가 현실이란 무엇인가를 암중모색할 뿐이다. 사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 어차피 다 잘 안 될 테니까.
과거에 나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몇편을 보고 서둘러 감동하여 그의 이름 옆에 ‘=’표시를 하고 ‘휴머니즘’이라 적어 눙치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함부로 그러기 이전에 구로사와는 최고의 액션영화감독이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항상 분명하게 움직인다. 배우의 행위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부터가 영화에선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그의 영화엔 휙휙 움직이고 땀 뻘뻘 흘리며 눈빛을 번쩍이는 것이 정확하게 찍혀 있다.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구로사와 아키라의 <나쁜 놈일수록 잘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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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유명 극작가가 밴에서 노숙하던 할머니를 자신의 집 안마당에 불러들여 머물게 한다. 두 사람은 무려 15년 동안이나 이상한 동거 생활을 유지했다. 대체 왜 그랬을까. 대뜸 이유부터 묻게 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류의 이 이야기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조지 3세의 광기> <히스토리 보이스> 등의 유명 극본을 쓴 극작가 앨런 베넷의 실화다. 이를 영화화한 <레이디 인 더 밴>은 두 사람이 ‘왜’ 같이 살았는지보다 두 사람이 ‘어떻게’ 15년을 같이 살았는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고 일러주는 영화다.
01 셰퍼드 부인에게는 집이 없다. 6인승 밴을 몰고 다니면서 한적한 주택가를 골라 어느 집 앞에 차를 세운 뒤 거기서 몇년을 지낸다. 주변 민원이 심해지거나 말거나 전혀 신경 안 쓴다.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이 지겨워졌을 때에야 비로소 다른 곳을 찾아 이동한다. 시에서도 그녀의 ‘자차거주’를 막을 방도가 없다. 가끔 불법주차
[김현수의 야간재생] “당신이 살고 싶은 대로” <레이디 인 더 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