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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볼테르
홍기선 감독의 두 번째 35mm 장편 극영화 <선택>(2003) 도입부에 등장하는 말이다. 극장에서 저 장면을 접했을 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기어이 하려고 하는 창작자의 ‘용기’와 반대를 무릅쓰며 업계에서 분투했을 ‘고집’ 모두가 읽혔다. 시사회에 참석한 어떤 이들은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대중문화의 시대’라 불린 격동의 90년대 한국영화계를 관통한 뒤 그가 내놓은 결과물에 대한 강렬한 자의식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선택>이라는 제목은 영화 속 주인공의 선택이기도 하거니와 감독 자신의 변함없는 선택이기도 했던 것이다. 개봉 당시 <씨네21>에서 대담(423호 기획, ‘<선택>의 홍기선 감독을 ‘주류 영화인’ 이은이 만나다’)을 함께했던, 과거 장산곶매 시절 동지이기도
[추모] 영화로 세상과 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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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년호다. 2017년 만나게 될 한국영화와 그 인터뷰들로 가득 채운다. 2017년도 만만찮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류승완 감독의 <군함
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를 비롯해 총 26편을 모았다. <변호인>(2013) 이후 돌아온 양우석 감독은 자신이 직접 스토리를 쓴 웹툰 <스틸 레인>을 영화화하기에 전작보다 자신의 ‘본색’을 드러낼 것 같고, 단편 <런던 유학생 리처드>(2010)부터 주목했던 이용승 감독이 <10분>(2013)을 지나 명필름에서 만들게 될 <7호실>이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고, 언제나 액션 장면에 관한 한 뭔가를 보여줬던 정병길 감독의 <악녀>도 기대되고, 개봉 당시 거의 <씨네21> 홀로 주목했던 것 같은 <모비딕>(2011)의 박인제 감독의 신작 <특별시민>도 궁금하다. 그런데 이처럼 한호에 다 모으다보니 아쉽게도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2017년 한국영화, 역시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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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필름, 용필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2016년 해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휩쓰는 중이다.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미술상, 시카고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미술상·각색상,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댈러스비평가협회, 라스베이거스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루스이소니도스
신연식 감독이 종교영화 <로마서 8장 37절>을 한창 촬영 중이다. 자신이 우상처럼 좋아해온 선배와 맞서싸워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총 17회차 촬영으로 12월28일 크랭크업 예정이다.
영화사 집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골든슬럼버>(가제,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캐스팅됐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노동석 감독이 연출한다. 강동원은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쫓기게 되는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를 맡았다. 건우의 대학 동창이자 라디오 리포터인 선영은
[인사이드] 영화 <골든슬럼버>에 배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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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독과점은 관객이 원해서 하는 것이지 극장이나 배급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권동춘 한국상영관협회 부회장) “창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현재 산업구조로는 영화 생태계가 건강하게 작동하지 않으므로 (투자업과 상영업의 겸업 금지를 골자로 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이 개정되어야 한다.”(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지난 12월1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영화산업 불공정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주최 국회의원 안철수, 참여연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오랫동안 팽팽하게 맞서온 창작자와 극장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발제를 맡은 박경신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은 “CJ, 롯데 같은 대기업은 수익 배분을 더욱 열악한 조건으로 고착시키고, 비계열사(제작사)들이 고사되고 있다”며 “1948년 미국 파라마운트 판결은 수직 결합한 배급과 상영의 과점상화에서 내려진 판결로, 2016년 한국의 상황에도 유효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경수 CJ
[국내뉴스] ‘한국영화산업 불공정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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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 가수 김현철·심현보, 음악감독 모그, 재즈가수 웅산 등 강의
• ‘이론’과 ‘실습’ 병행한 교육, '음악인재장학'으로 뮤지션에게 장학 혜택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1세기 신음악 창조’를 지향하며 신설한 실용음악학과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연계하고 국내 최정상 뮤지션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한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 가수 겸 작곡가 김현철·심현보, 영화 <밀정>·<동주>·<광해> 등에서 음악을 담당한 음악감독 모그, 재즈가수 웅산, 성악가 길한나 교수 등이 함께 하며 ‘대중음악사’, ‘실용 음악작곡법‘, ’전공실기‘ 과목 등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기획,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중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외국인 학생들과의 음악적 교류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의 연계’, ‘마스터클래스’, ‘아카데미·기획사와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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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모 한매(공효진)와 함께 사라졌다. 하루 종일 일에 치이다 집에 돌아온 엄마 지선(엄지원)은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그길로 아이를 찾아 나선다. 김정원 의상감독은 <미씽: 사라진 여자>의 시나리오를 읽으며 지선, 한매 두 여성의 처지가 남일 같지 않았다. “주변의 많은 워킹맘들이 영화를 보면 섬뜩할 거다. 아이를 맡기고 일할 때마다 엄마들이 느끼는 부담과 두려움 같은 게 있잖나. 여성으로서 최악의 상황들을 겪어야 하는 한매를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 눈에 띄는 건 지선이 업무를 위해 차려입은 원피스다. 아이를 찾을 때도 지선은 계속 이 옷 차림이다. “(엄)지원씨가 적극적으로 원피스로 가자고 했고 나도 찬성했다. 아이 잃은 엄마가 옷 갈아입을 시간이 어딨나. 일부 남성 스탭들은 ‘이 상황에 웬 원피스?’냐며 이해를 못하더라.” 한매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와 보모가 되기까지의 사연이 밝혀질 때마다 옷에 변화를 줬다. “보모로 지선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한매에게는
[영화人] <미씽: 사라진 여자> 김정원 의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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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그람시는 척추장애인이다. 어릴 때 등에 혹이 하나 있었는데, 집이 너무 가난하여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 모친은 혹에 요오드를 바르며 밤새 마사지도 해봤고, 또 시골 의사의 조언에 따라 소년을 천장에 매달기도 했다. 하지만 혹은 더 커졌다. 그람시는 평생 질병과 그에 따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굶는 일은 다반사였고, 이에 따른 영양실조로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갔다. 남들처럼 잘 뛰어놀지도 못했고, 결국 키도 150cm 정도에 머물렀다. 소년은 내성적이고 우울한 성격으로 변했다. 그람시는 혼자 책을 읽었다. 특히 토리노에서 군복무 중이던 큰형이 보내준 사회주의 계열의 잡지, 팸플릿 등은 그람시에겐 복음이었다. 사르데냐 섬의 시골에서 자란 그람시는 ‘붉은 도시’ 토리노로 가고 싶었다.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의사는 심한 공부는 건강을 더욱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람시는 시험 준비에 독하게 매달렸다. 가난 때문에 하루에 겨우 한끼
[한창호의 트립 투 이탈리아] 토리노, 북부 산업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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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지지자는 서사가 촘촘히 짜여 있다고 평하는 반면, 반대자는 서사적 허점들을 끝없이 짚어낸다. 스릴러라는 장르적 틀에서 영화의 논리를 따질 때, <미씽>은 종종 이야기 전개를 위해 상황이나 단서를 작위적으로 배치한 허술한 스릴러, 혹은 전반적으로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평평한 스릴러라는 인상을 남긴다. 반대자들에게는 이런 단점이 배우의 연기나 감정만으로는 메우기 힘든 것이고, 지지자들은 이 영화가 스릴러라는 장르의 틀을 서서히 벗어던지는 순간에 그대로 몸을 맡긴다.
나는 반대쪽 입장에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도, 이 영화를 장르적 리얼리즘이 아닌 다른 방식의 리얼리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일단 환각의 리얼리즘이라 칭해두자. 영화는 실종 당일인 목요일부터 사건이 마무리되는 월요일까지 5일간 하루하루를 손꼽아 세면서 전개된다. 그런데 자막으로 친절하게 제시
[김소희의 영화비평] <미씽: 사라진 여자>와 환각의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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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Broccoli You Too)의 음악을 들은 게 벌써 10년 남짓 되었다. 지금 내 30대의 노래를 고르라고 한다면 브로콜리너마저가 되지 않을까. 11월18일 발매한 <단호한 출근>은 여러모로 지난 2010년 발매한 정규 2집 《졸업》의 첫 트랙, <열두시 반>을 떠올리게 한다.
<단호한 출근>에 앞서 지난 6월 발매한 《천천히》와 그들이 공개한 주석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 중에는 유독 ‘돌아가는 길’에 관한 가사가 많습니다. 대부분 유쾌하지 못한 상황들과 감정들을 담고 있지만, 그만큼 그 순간에 느껴지는 무언가가 참 많고도 무겁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혼자 드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덕원(보컬)의 담백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내뱉은 것처럼 <단호한 출근>은 그 모든 생각의 밤을 넘어선 이 시대 아침 출근길의 젊은이들을 묘사한다. ‘단호하게 마음을 먹고 출발할 시간/ 아
[마감인간의 music] ‘어쩐지 내 얘기 같다’ - 브로콜리너마저, <단호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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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이다. 장이 섰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다. 개헌이니 조기 대선이니 ‘제2의 3당 합당’이니 온갖 시나리오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야권 잠룡들도 기지개를 켠 지 오래다. 이 모든 게 박근혜 대통령 탓이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국민 모두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매일 오전 7시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과 매주 수요일 저녁 한겨레TV의 <김어준의 파파이스>(이하 <파파이스>)를 진행하고, 내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큐멘터리 세편(‘프로젝트 부’로, 자세한 내용은 <씨네21> 1073호 씨네스코프 ‘진실을 추적하라’ 참조.-편집자) 제작을 지휘하고 있는 그다. 벌인 일이 많고, 다루는 뉴스들이 파편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방송을 유심히 들은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김어준 총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씨네 인터뷰]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과 다큐멘터리 세편 제작 중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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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 출연 후쿠시 소타, 구도 아스카, 구로키 하루, 고이케 에이코, 요시다 고타로
신입사원 아오야마(구도 아스카)는 계속된 야근과 휴일근무, 상사의 구박으로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늦은 밤 지하철에서 과로로 쓰러진 그는 전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 놓인다. 이때 야마모토(후쿠시 소타)가 나타나 그를 구한다. 야마모토는 자신을 어린 시절 친구라 소개하지만 아오야마는 그에 대한 기억이 전혀 기억이 없다. 하지만 아오야마는 밝은 성격의 야마모토와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어느 날, 야마모토가 묘지행 버스에 올라타는 것을 본 아오야마는 그에 대해 조사하다 야마모토가 3년 전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기타가와 에미가 쓴 동명의 인기 소설이 원작이다. <솔로몬의 위증> 시리즈를 연출한 나루시마 이즈루가 연출을 맡았다. 2017년 5월27일 일본 개봉예정.
[WHAT'S UP] 어제 만난 내 친구는 3년 전 자살을 했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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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다이어트가 화제에 올라 몇 킬로그램을 빼야 하느니 마느니 시끄럽기에, 내가 대뜸 ‘숫자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고 뜬구름 잡자 모인 이들은 모두 키득댔다. 그날 ‘숫자의 노예’라는 말은 내가 미는 유행어였는데, 광화문에 사람이 얼마나 모인 게 뭣이 중헌디, 결과가 보여야 의미가 있지, 몇명 모였는지에 얽매이면 안 된다, 숫자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 라며 남발하자 모두 슬그머니 다른 화제로 옮겨갔다. 이제야 고백하자면 난 농담이 아니었다. 사상 초유의 인파가 모였지만 평화집회라. 무슨 축제도 아니고. 내 나라 망해가서 내가 할 말 하겠다는데 왜 ‘평화’가 전제조건이 돼야 하는가? 마치 남녀관계에서 망나니짓하는 상대에게 할 말 못하고 참고 참다가 마지막 순간마저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 눈도 못 쳐다보고 ‘그건 정말 고쳐줬으면 좋겠어’라고 속삭이는 팔푼이와 뭐가 다른가. 그러니 ‘버려진 쓰레기도 없고 이렇게 착하네~’라는 언론보도가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칭찬처럼 들려 속이 쓰릴
[노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촛불은 무엇을 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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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12월7일부터 국내 방영을 시작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에는 배우 고아성도 출연한다. 10개 에피소드 중 ‘오므라이스’편에 출연하는 고아성은 열정적인 물리학자 아마미야(오카다 요시노리)를 도쿄의 뒷골목에 위치한 심야식당 ‘메시야’에서 만나 사랑하게 되는 한국인 유나를 연기한다. 자정에 문을 열고 아침 7시에 문을 닫는 식당 메시야의 주인장 마스터(고바야시 가오루)는 이번에도 과묵하게 손님들의 인생 상담을 해준다. ‘탄멘’ ‘옛날 핫도그’ ‘돈 스테이크’ 등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의 10개 에피소드는 이번에도 담담하게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다. 첫 번째 시리즈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심야식당>을 책임진 마쓰오카 조지 감독과 <심야식당>의 팬이었다는 고아성을 만났다.
-‘오므라이스’편의 주인공은 힘들게
[people]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마쓰오카 조지 감독, 고아성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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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들고 파주로
휴식에 필요한 것 두 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책과 음악이다. 12월24일, 30일, 31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과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책과 휴식이 있는 하룻밤 동안의 음악회’ <ROUND MIDNIGHT>가 열린다. 행사는 밤 9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밤 9시부터 전체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밤 10시부터는 ‘미드나잇 북토크’가 시작된다. <그래도, 사랑>의 정현주 작가,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 정신과 의사 윤대현이 독자들 앞에 선다. 북토크가 끝나면 밤 11시부터 ‘미드나잇 콘서트’가 이어진다. 조정희 쿼텟, 피아니스트 성현, 9와 숫자들, 안녕하신가영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이 연주된다. 콘서트까지 끝나면 작은 서점들이 엄선해온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새벽의 책방들’이 시작된다. 헬로 인디북스, 프레드릭, 책방무사가 판매자로 참여한다.
황홀한 이브의 전야제
[culture highway] 책 들고 파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