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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은 서부라는 공간에 대한 영화다. 그런데 주요 배경인 텍사스주는 남부에 더 가깝고, 몬태나주는 북부라 부르는 게 맞다. 정작 서쪽 끝의 로스앤젤레스는 웨스턴의 공간으로 불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서부는 상징적인 이름인 셈인데 동부의 반대편 정도로 파악하면 되겠다. 동부를 도시적인 공간, 즉 인간이 만든 규칙과 건물과 시스템이 지배하는 공간으로 본다면 서부는 어떤 개념이 지배하는 공간일까? 자연이 지배하는 공간 정도가 어울릴 성싶다. 그렇다면 자연적인 공간이란 또 무슨 말일까? 앨리스 먼로의 소설을 읽다 도시를 언급한 문장을 접했다. 그녀는 “집 밖에서 주로 생활하다 잠시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시는 삶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날씨가 기분에 영향을 줄지언정 생사 결정의 원인이 될 수 없는 공간이다”라고 썼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사는 공간, 그곳이 바로 서부다. 땅의 순수함을 믿었던 사람들이 서부로 이동했고, 그 땅에 붙어살았던 인간에 의미를 부여해 서부의 신화가 완성되었다.
[이용철의 영화비평] 무법자가 사라진 웨스턴 <로스트 인 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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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히트곡은 무엇일까? 빌보드 싱글 차트를 기준으로 한다면 답은 명확하다. 체인스모커스의 <Closer>다. <Closer>는 11월12일 기준 빌보드 핫 100 11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드레이크의 <One Dance>와 리애나의 <Work>가 9주간 1위로 공동 선두였으나 연말에 역전됐다. 올해가 몇주 안 남았음을 감안하면 선두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
2016년은 EDM 역사에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언더그라운드 현상에 머물던 EDM이 점점 주류로 올라가기 시작하여 이제 빌보드 기준 한해 최대 히트곡을 배출했으니 말이다. 물론 2009년 14주 연속 1위를 거둔 블랙 아이드 피스의 <I Gotta Feeling>도 데이비드 게타가 프로듀싱한 일렉트로닉 댄스지만, 블랙 아이드 피스는 디제이가 아닌 라이브 그룹이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체인스모커스는 디제이 셋으로 활동하는 본격 EDM팀이다.
[마감인간의 music] 팝처럼 성공한 EDM - 체인스모커스,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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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은 단편 <숲>(2012)으로 2012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잉투기>(2013)로 주목해야 할 젊은 감독의 선봉에 서게 됐다. 그의 첫 번째 장편영화 <잉투기>가 갈 데까지 가보자는 청춘의 패기로 가득한 영화였다면 그의 첫 번째 ‘상업’영화 <가려진 시간>(2016)은 판타지 멜로의 아름답고 신비한 결을 잘 살린 영화다. <가려진 시간>은, 시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나이를 먹어버린 성민(강동원)과 그러한 성민을 믿고 지켜주는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다. 만화적 상상력과 내밀한 감정에 밀착한 연출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발칙하고 과감한 그의 작품들과 달리 수줍음이 많고 말수도 적은 엄태화 감독을 언론시사 다음날 만났다. 깊게 고민하다 운을 떼고, 말이 막혔을 땐 볼이 빨개지기도 했던 엄태화 감독의 모습이 왠지 <가려진 시간>의 두 주인공과 겹쳐 보였다.
[씨네 인터뷰] "볼거리의 영화보다 정서가 중심인 이야기가 좋다" -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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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LIFE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제이크 질렌홀, 레베카 퍼거슨, 사나다 히로유키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라이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라이프>는 6인의 화성 탐사원들이 탐사 도중 발견한 생명체를 기내로 반입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단세포 수준이었던 생물체는 자랄수록 비범한 지능과 괴력을 발휘한다. 예고편에는 고요했던 선내가 생명체의 위력으로 혼동에 빠지는 순간이 담겨 있다. 짧은 영상이지만 밀실 스릴러 고유의 무드가 시선을 잡아끈다. 스웨덴 출신으로 스릴러 장르에 정통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데드풀>의 시나리오작가 렛 리즈와 폴 워닉이 각본을 맡았다. 2017년 5월26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고요했던 선내를 혼동에 빠트리게 한 생명체의 실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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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광화문에 다녀왔다. 국민들이라면 누군들 그렇지 않겠나, 가만히 있으면 화병이 날 것 같았다. 족히 30만명은 되어 보이는 거대한 촛불 행렬이 서울 중심가에 성난 용암처럼 흘러내렸다. 인도에서 구경하던 시민들은 격려의 박수를 쳤고, 자동차들은 경적을 울려대며 응원했다. 어린아이부터 머리 희끗한 노인까지 ‘물러가라!’를 외치며 주권자의 존엄을 드러냈다. 누군가는 축제같다고 말했고, 또 누군가는 혁명 같다며 함성을 질렀다. 분노와 울분이 파도처럼 도시를 덮친 밤. 아마 이번 주말에는 쓰나미가 될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은 헌정 사상 최저치인 5%로 추락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들마저 싸늘하게 등을 돌렸다. 시민들은 밤마다 전국 도처에서 분노를 밝히고 있다. 비선출세력이 대통령을 허수아비 삼아 헌정을 파괴한, 이른바 무혈 ‘쿠데타’다. 대통령 뒤에서 복화술로 국가의 언어를 농단하고, 문화와 스포츠, 심지어 안보에까지 비선세력이 등에처럼 다닥다닥 들러붙어
[이송희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더 커다란 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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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감독의 <연애담>은 개봉(11월17일) 전부터 이미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의 영화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시작된 영화에 대한 관심은 급기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이르러 <연애담> 티켓을 구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줄을 섰다는 열성 팬들까지 낳을 정도였으니까. <연애담>은 두 여성 윤주(이상희)와 지수(류선영)가 서로에게 빠져들고, 보듬고, 또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일련의 연애 서사다. 어찌보면 너무도 흔한 연애담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응원하고 싶어지는 건 아마도 페미니즘 이슈가 뜨거운 2016년 한국에서 만나게 된 이 레즈비언 멜로물에 대한 반색이 아닐까 싶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연구과정 8기 졸업작품 <연애담>으로 장편 데뷔한 이현주 감독을 만나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주국제영화제 때부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이어 한국영
[people] <연애담> 이현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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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의 신작은 2017년에 개봉예정으로 제작 준비 중인 <실화를 바탕으로>다.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폴란스키와 함께 각색에 참여하고 에바 그린과 에마뉘엘 세니에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의 원작 소설을 쓴 델핀 드 비강이 한국을 찾았다. 소설 초반,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성공을 거둔 소설가 비강은 북투어를 다니며 독자들의 관심에 기뻐하는 동시에 힘들어한다. 작가 자신을 연상시키는 주인공은 차기작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는데 그 정신적 긴장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놓은 덫에 걸리게 된다. 델핀 드 비강은 한국에서 <귀여운 남자들> <지하의 시간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비롯, <길 위의 소녀> <실화를 바탕으로>까지 적지 않은 소설이 소개된 프랑스 소설가다. 자전적인 요소가 완전한 상상과 맞물려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는 방법이 궁금했다.
-<실화를 바탕으로>로 프랑
[trans x cross] “작가라는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나의 답” - <실화를 바탕으로> 출간으로 한국 찾은 델핀 드 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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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러 혼저 옵서예
제12회 제주영화제가 열린다. 11월12일부터 19일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에서다. 개막작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폐막작은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다. 한국영화의 풍경 섹션에선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한국영화 다섯편, <할머니의 먼 집> <춘몽> <델타보이즈> <그림자들의 섬> <죽여주는 여자>를 상영한다. 트멍 섹션에선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비밀을 찾아 바닷속을 헤매는 다큐멘터리 <돌고래와 나>를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중 11월15일엔 김지운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된다. 2000년 트멍영화제로 시작한 뒤 12년이 흘러 사단법인 제주영화제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영화제다.
금손도 흙손도 함께 즐기는
금손이라면 장르 불문하고 환영한다. 창작자의 재미난 발상이 담긴 아이디어 핸드메이드 제품, 디자인 굿즈, 캐릭터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 ‘서울금손페스티
[culture highway] 영화 보러 혼저 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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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신설해 전문가, 연구자 양성
-‘온라인 석사교육’과 화상으로 이뤄지는 ‘세미나’, ‘논문지도’로 학술·연구 역량 강화
- 다양한 졸업과정을 통한 학위취득과 입학생 약 95% 장학 수혜, 경희가족혜택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전공을 신설하고, 11월 14일(월)부터 12월 9일(금)까지 2017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문화예술경영’,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 전공을 신설, 학사개편을 실시했다.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 글로벌한국학, 문화예술경영,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의 6개 전공에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40%(자기소개 20%+연구계획서 20%) 및 심층면접(60%)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grad.khcu.ac.kr) 또는 전화(02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전공 신설 및 14일부터 2017학년도 전기 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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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광화문에서 먹고 자고 있다. 일주일째. 집을 나오기 전 은행에서 20만원을 찾아 아내에게 건넸다. 신용카드가 있다지만,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자잘한 현금이 늘 필요하다. 나는 우리집 현금 공급책이었다. 이 돈 다 떨어지기 전에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그랬는데 어느새 일주일이 흐르고 있고, 틈나면 통화를 하면서도 잔액이 얼마인지는 묻지 않았다.
노숙의 첫날은 험악했다. 광화문 이순신상 아래 텐트를 친 이들은 여태껏 없었다. 무례한 일일까, 불법일까. 허나 민주공화정의 가치가 송두리째 쓰레기통에 처박히고 밀교집단과도 같은 자들에게 국정 전반이 휘둘린 초유의 사태도 여태껏 없던 일이었다. 준법과 애국을 그토록 부르대던 자들이 나라를 시궁창에 처넣지 않았나. 무례와 불법 정도가 아니라 법 위의 법, 헌법을 짓밟지 않았나. 주권자로서, 무엇보다 저들이 가장 집요하게 초토화시킨 문화예술계의 일원으로서 먼 산 보듯 구경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가만히 있기를 바랐겠지만, 세월
[노순택의 사진의 털] 내 이름은 노숙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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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엘프, 몬스터, 드래곤 종족이 공존하는 땅 알테라. 인간과 엘프는 힘을 합쳐 몬스터와 드래곤 종족을 몰아내고,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닌 블랙 드래곤을 땅에 가둔다. 이후 인간과 엘프 두 세력이 분열하여 서로 전쟁을 거듭하는 사이 나머지 세력은 힘을 기른다. 마침내 몬스터 종족은 알테라 땅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간과 엘프들을 위협한다. 알테라의 평화를 위해선 모든 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검은 보석을 찾아 없애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검은 보석은 인간과 엘프가 봉인했던 블랙 드래곤의 심장에 박혀 있다. 인간과 엘프는 검은 보석을 없애기 위해 9인의 평화기사단을 꾸린다. 전사를 꿈꾸는 소년 램버트(이현)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액션 RPG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엘프, 마법사, 사제, 군인, 전사, 몬스터, 대장장이 등 다양한 부류의 캐릭터가 스토리의 주축이 된다. 각기 다른 신분으로 구성된 9인의 평화수호대가 구사하는
마침내 세상을 구할 영웅들이 깨어난다 <드래곤 네스트: 평화 기사단 vs 블랙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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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가 사는 피부>(2011)는 기막힌 이야깃거리를 잔뜩 안은 아들이 집 나간 지 12년 만에 엄마에게로 돌아오면서 끝났다. <줄리에타>는 정확히 반대의 구성이다. 노년 여성 줄리에타(에마 수아레스)가 12년 전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 딸 안티아를 향해 그간 꽁꽁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편지로 전하며 시작된다. 20대의 도발적인 여성 줄리에타가 우연히 매력적인 남자 소안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안티아를 출산하고 가족을 이루게 되지만, 그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소안의 죽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안티아는 왜 집을 나간 걸까. 줄리에타는 그 사정을 한줄 한줄 편지로 써내려간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집 <떠남>에 수록된 세 작품(<우연> <머지않아> <침묵>)을 재구성한 영화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내가 사는 피부>에서 이 책을 소품으로 사용할 정도로 원작에 빠져 있었다. 원작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어머니가 돌아왔다. <줄리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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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선수를 꿈꾸는 태성(백성현)과 날건달 태기(이시강) 형제는 클럽에서 시비에 휘말려 한 남자를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팬 뒤 타이로 도피한다. 태성은 틈틈이 복싱을 하면서 일을 찾지만, 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통에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이 머물게 된 도시 어귀에는 제나(이송이)와 그녀의 엄마(유지수)가 살고 있다. 제나는 성매매를 강요하는 엄마의 감시 아래 관광객을 상대로 원치 않는 성접대를 하며 지낸다. 우연히 서로 스치게 된 태성과 제나는 말 없이 호감을 느낀다. 이 사실을 모른 태기 역시 제나에게 관심을 갖는다. 어느 날 제나가 태기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고, 태성이 이를 묵인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갈등의 싹이 움튼다.
<아버지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 <나는 쓰레기다> 등 센세이셔널한 가족 3부작을 완성한 이상우 감독은 최근 <비상구> <스피드> 등 청춘물을 내놓은 바 있다. <워킹 스트리트> 역시
욕망의 거리에서 사랑을 만나다! <워킹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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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종성 목사는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간다 난민을 위해 딩기디 마을을 만들었다. 김 목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내 김에스더 선교사와 딸 김은혜 선교사는 김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딩기디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산다. 김은혜 선교사는 아버지가 특히 아꼈던 소녀 플로렌스에게 마음이 간다. 한쪽 눈에 종양을 앓던 플로렌스는 김 목사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아 증상이 완화되었다. 레바논에는 김영화 선교사가 시리아 난민을 돕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산다. 김 선교사는 시리아를 사랑하게 한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 여긴다. 김 선교사는 요새 알리가 맘에 걸린다. 몸 한쪽이 마비된 소년 알리는 독일로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알리가 며칠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자 김 선교사는 알리의 집을 찾는다.
<순종>은 아프리카 우간다와 중동의 레바논을 오가며 난민들과 선교사의 삶을 보여준다. 배우 최수종과 최강희가 각각 레바논과 우간다 마을 내레이션을 담당한다.
이 곳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