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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그 냉혹한 해결사가 아니다.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제작자로 물러나고, <가을의 전설>(1994), <라스트 사무라이>(2003) 등을 연출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잭 리처: 네버 고 백>이 11월30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서 잭 리처(톰 크루즈)는 스파이 혐의를 받고 억울하게 수감된 수잔 터너 소령(코비 스멀더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현실과의 모든 연결고리를 끊고 살아가려던 1편의 잭 리처를 생각하면, 엉성하고 서툴지만 조금씩 누군가와의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2편에서의 그의 모습은 확연한 변화로 다가온다. 어떤 규모의 영화를 연출하든 늘 캐릭터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뤄온 에드워드 즈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11월7일 톰 크루즈와의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 이
[people] <잭 리처: 네버 고 백> 에드워드 즈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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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왜 스스로를 왜소하게 바라보게 됐는가.’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질문한다. 주체적인 역사 인식을 위해서는 중국의 중원 중심주의나 신라사 중심의 한국 고대사에서 벗어나 고구려와 발해의 정신을 다시 불러내야 한다는 게 그의 대답이다. 도올 김용옥은 생각에 머물지 않고 직접 중국 다롄과 환인, 연길 일대의 땅을 밟으며 고구려와 발해의 흔적을 좇았다. 11월24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나의 살던 고향은>(감독 류종헌)은 이러한 도올의 지적 여정의 기록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 20년 된 그의 동숭동 집필실로 향했다. 소담한 텃밭을 지나 아담한 양옥 안으로 들어서자 보이는 건 온통 사상가 김용옥의 말과 글이 돼준 책들뿐이다. 그의 눈가에는 약간의 피로가 엿보였으나 그것도 잠시뿐. 예의 시원시원한 말투로 작금의 시대를 향한 자신의 언어를 풀어냈다.
-<나의 살던 고향은>은 고구려, 발해 기행 관련 강의와 2015년에 출판한 <도올의 중국 일기> 5권
[trans x cross] “우리 역사와 조상에 대해 자부심을 갖길” - <나의 살던 고향은>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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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LA VIDA!
콜드플레이가 내한한다. 이미 포털 검색어까지 오른 이 소식을 모르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건 티케팅 일시. 11월23일(수) 오후 12시에 현대카드 선예매, 24일(목) 오후 12시에 일반예매가 예정돼 있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7장의 앨범을 통해 7번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하고 8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명실상부 동시대 최고의 밴드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4월1일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다. 2017년 4월15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꿈 같은 만남을 놓치지 말자. 모두 티케팅 성공하시길!
너무 앞서간 데뷔작 <개그맨> 블루레이 출시
대학 시절 한국영화사 수업 시간에 이명세감독의 데뷔작 <개그맨>(1988)을 처음 봤다. 비디오테이프였던 까닭에 화질은 좋지 않았지만 이명세 감독의 감각만큼은 밀레니엄 시대에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훗날
[culture highway]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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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현 시국을 본다면,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의 김주원(현빈)이 (주어 없이) 책상을 쾅쾅 치며 탄식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11월15일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의 VIP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가명으로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사용 했다고 보도했다. 덕분에 무려 6년 전 드라마의 키워드들이 시대를 역행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시크릿 가든>으로 <씨네21>과 인터뷰(790호)하며 표지를 장식한 현빈은 “이 뜨거운 관심도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 … 영화든 드라마든 이야기의 여운이 주는 기간이 지속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의 현빈은 <시크릿 가든>이 6년 뒤 뜨겁게 화제가 될 줄 전혀 몰랐을 거다. 김주원의 명대사도 다시금 세간에 회자 중이다. “(길라임에게) 댁 완전 이상한
[메모리] 그게 상식이야 - <시크릿 가든>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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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영화학도 세명이 메릴랜드주 버키츠빌 근처 숲에서 숲속 마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던 중 실종된다. 1년 후 그곳에서 그들이 촬영한 필름이 발견되고 유가족들에게 돌아간 필름은 영화화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블레어 윗치>(1999)는 영리한 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호러영화다. 이후 제작된 저예산 호러영화에 숱한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한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2016년에 만들어진 <블레어 위치>는 죽은 영화학도 중 한명인 헤더의 동생 제임스(제임스 앨런 매퀸)가 당시 필름에서 “생존해 있는 누나의 모습을 본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시작한다. 어쩌면 헤더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제임스와 친구들은 버키츠빌로 떠난다. 전작 <블레어 윗치>와 마찬가지로 일행의 조난과 부상, 사위를 짐작할 수 없는 어두운 숲과 빼곡한 나무들, 영문 모를 괴성과 텐트 밖에 걸린 목각인형 등을 사용해 공포감을 조성한다. 제임스 일행이 사용하는 장비들은 시대
불을 켜도, 혼자 보지 않아도 무서운 공포 <블레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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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휩싸인 세 여인이 있다. 영화의 시작을 여는 건 아기를 갖기 위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왕비(샐마 헤이엑) 이야기다. 왕비는 풍문에 따라 처녀가 요리한 바다괴물의 심장을 먹고 아들을 얻는다. 아이는 같은 날 태어난 처녀의 아이에게 집착에 관심을 보이며 성장한다. 두 번째는 왕의 사랑을 얻기 위해 젊음을 탐하는 노파와 그 동생의 이야기다. 도라는 우연한 계기로 젊음을 얻는다. 이를 시기한 동생 이마는 도라의 말만 믿고 피부를 깎아내 젊음을 되찾으려 한다. 마지막은 거인에게 잡혀간 공주(비비 케이브)의 이야기다. 공주는 벼룩에 정신이 팔린 아버지를 원망하며 호시탐탐 탈출할 기회만 노린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이탈리아 사회의 문제들을 짚어온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첫 판타지영화다. “욕망에는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 주술사가 왕비에게 건넨 대사가 세 이야기를 관통한다. 이야기의 중심에 선 여성 캐릭터들은 물론, 색욕에 휩싸인 왕, 애완 벼룩에 목매는 왕처럼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숲의 판타지 세계가 열린다 <테일 오브 테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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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수잔(케이트 베킨세일)은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팜므파탈이다. 남편과 사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맨워링 경과 연애를 하지만 그 연애가 맨워링 경 부인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히자 젊은 레지널드(자비에르 사무엘)와 또 다른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레지널드의 누나인 캐서린 버논(에마 그린웰)은 수잔이 탐탁지 않다. 캐서린은 수잔의 딸 프레데리카(모피드 클라크)와 레지널드가 연을 맺었으면 하지만, 수잔은 딸을 돈 많고 멍청한 귀족 제임스 경(톰 베넷)과 결혼시키려 한다.
영화의 원작은 제인 오스틴의 첫 번째 소설이자 서간체 단편소설인 <레이디 수잔>이다. 레이디 수잔은 제인 오스틴이 그려낸 유일한 악녀이자 팜므파탈 캐릭터로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에 등장하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체적 여성 캐릭터와는 결을 달리한다. 말 그대로 이기적인 악녀인 것이다.
문제는 영화가 소설 속 악녀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레이디 수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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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풍미한 다큐멘터리 PD이자 영화감독 겸 제작자 김태영은 40대 중반에 뇌출혈로 쓰러진다. 수술과 오랜 치료는 막대한 빚과 장애를 남긴다. 지팡이를 짚고 종로 일대를 오가며 소일거리를 하던 김태영 감독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영화를 찍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과 잘 아는 곳을 찍으며 되는 대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감독. 월세가 밀려 아파트에서 쫓겨나고 작업실 곳곳에 압류딱지가 붙어도 영화 만들기는 계속된다.
딜쿠샤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돕던 외신기자 앨버트 테일러가 지은 지상 2층 규모의 서양식 주택이다. 힌디어로 ‘행복한 마음, 희망의 궁전’을 뜻한다. 이곳은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거주지로, 오랜 무명 생활에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는 인물이나 집요한 의지로 영화를 찍어가는 주인공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다.
김태영 감독이 연출과 각본, 주연까지 맡은 이 작품은 감독의 생각대로 자유롭게 흐른다. 일제강점기와 현대를 오가는 픽션, 여러 인물들의
감독의 집념과 경계 없는 상상력에서 나오는 울림 <딜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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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나의 살던 고향은>은 사상가 도올 김용옥이 안내하는 역사 기행에 가깝다. 2014년 그는 중국 연변자치주의 연변대학에서 객좌교수로 지내면서 그곳의 고구려 유적을 살펴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구려, 발해의 역사에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 역사의 원류를 찾아야 한다고 자각한다. 주몽이 처음 도읍으로 삼은 지린성의 환인으로 가 고구려 초기 도성인 흘승골성을 보고 광개토대왕릉비를 찾아가고 장군총을 보고 또 국내성을 따라 압록강까지 가본다. 내처 발해의 첫 도읍인 동모산으로도 향한다.
<나의 살던 고향은>은 최근 한·중사 연구에 집중하는 도올의 한국 고대사 현장 답사로도 볼 수 있다. 이번 답사는 구체적인 기록들을 제시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대신 역사의 흔적들을 직접 보여주고 도올의 감흥을 통해 관객의 감흥을 이끌어내겠다는 쪽이다. 도올은 그간 이런 역사의 현장을 찾지 않은 자신을 한탄하며 “사가들은 땅을 밟고 역사를 쓰라”
도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황홀한 시간여행 <나의 살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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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공기를 가로지르는 모기 한 마리. 실은 모기가 아니라 슐로터 교수(닥터 미카엘 노우카)가 개발한 초소형 드론이다. 슐로터는 이 드론캠으로 라이벌 미니테크 박사와 X박사의 연구소를 비롯해 마을 곳곳을 도촬한다. 또 인간 몸에 침투해 행동을 조종하는 초소형 로봇 ‘고봇’ 개발에 성공하여 같은 마을에 사는 선데이를 상대로 인체실험을 감행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선데이의 손자 나노(세바스찬 피츠너)는 미니테크 박사와 X박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두 박사에겐 인체 축소 기술과 초소형 인체 탐험 캡슐이 있다. 나노와 그의 친구 릴리는 고봇을 몰아내기 위해 인체 탐험 캡슐을 타고 할아버지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
3D애니메이션 <리틀메딕: 몸속탐험대>에는 TV만화 <신기한 스쿨버스>처럼 소형화된 캐릭터들이 탐험선을 타고 몸속 곳곳을 누빈다. 교육적 목적이 큰 <신기한 스쿨버스>와 달리 이 영화에선 신체 구조와 기능에 대한 많은 개념이 등장하지도, 각 기관
몸 속으로 들어간 나쁜 세균 소탕 작전 <리틀메딕: 몸속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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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죽지 않는 삶, 영생은 삶이 유한한 인간들의 오랜 꿈이다. 그런데 현실이 이토록 끔찍하다면 어떨까. 평범한 스릴러에서 출발해보자. 한 여자가 복면 쓴 괴한 셋에게 옥상으로 끌려온다. 한눈에 봐도 위험한 상황. 카메라를 들고 옥상에 올라갔다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도로 건너편 남자(이주원)는 이를 촬영한 다음, 급한 대로 옥상에서 아래편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 이때 낸 소리 때문에 남자는 괴한들에게 발각되어 위험에 처한다. 남자는 다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피신한다. 영화는 이 모든 순간을 컷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보여주므로 긴장감은 배가된다. 곧 남자의 집 앞에 당도한 괴한은 문을 쿵 두드린 데 이어 창문을 통해 인기척을 확인한 뒤 사라진다. 그사이 남자는 창문 바로 아래 몸을 숨긴다.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할 무렵 남자의 휴대전화가 울린다. 잠깐의 숨 막히는 침묵 뒤 괴한들이 창문을 깨부수고 들이닥친다. 가장 먼저 카메라를 처리한 괴한은 남자의 머리를 망치로 내
악몽에 갇힌 남자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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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매기(나오미 와츠)와 레즈비언 할머니 돌리(수잔 서랜던)와 한집에서 사는 레이(엘르 패닝)는 여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성 정체성은 남성인 소년이다. 호르몬 요법을 통해 남성의 신체로 몸을 바꾸려는 레이. 매기는 레이를 지지하지만 돌리는 레이에게 그냥 레즈비언으로 사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고, 병원에서는 부모 둘 다 사인해야 한다며 동의서를 내민다. 매기는 용기를 내어 전 남자친구를 찾아가나 그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자신 역시 진정으로 레이의 수술을 응원하고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나 고민에 빠진다. 한편 레이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면서, 매기는 잊고 싶은 과거를 마주하고 레이는 큰 상처를 받는다.
레이에게만 집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훌륭한 배우들과 좋은 캐릭터, 순간순간 마법처럼 빛나는 장면이 있지만 ‘삼천포’로 빠지는 후반부 서사는 영화 자체를 무력하게 만든다. <어바웃 레이>는 FtM(Female to Male) 트랜스젠더 소년 레이보다 매기의 엑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네 편이야 <어바웃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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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도 선수 고두영(도경수)은 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는다. 사기 행각으로 옥살이하던 형 고두식(조정석)은 아픈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의 기회를 얻는다. 가석방된 두식은 집 나간 지 15년 만에 동생과 동거를 시작한다. 두식은 동생에게까지 밥 먹듯이 사기를 치고, 시력을 잃은 뒤 세상과 담쌓은 동생은 형 때문에 속 편할 날이 없다. 한편 두영의 유도 코치 수현(박신혜)은 두영에게 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제안하지만 라면 하나 스스로 끓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두영은 단번에 그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두식에게 뜻밖의 일이 닥치고, 두식은 두영이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해 자립할 수 있게끔 돕는다.
<형>은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의 구성을 취한다. 티격태격 으르렁대던 형제는 결국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눈물짓는다. 영화는 전반부의 코미디와 후반부의 신파로 정확히 나뉜다. <형>은 정공법으로 그 전형성을 돌파해나가려 한다. 웃길
촌스럽지 않은 신파는 불가능한 것일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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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오아시스의 새 앨범 차트 1위, 둘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아시스의 작곡가이자 리드 기타리스트인 노엘 갤러거는 “당연히 맨시티의 우승”을 꼽았다(그와 그의 동생 리암 갤러거는 맨시티의 열혈 팬이다). 그 말을 하고 한참 뒤에 오아시스가 해체됐다. 2011/12 시즌에서 맨시티가 48년 만에 우승하자 팬들은 오아시스의 재결합을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팬들의 바람은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슈퍼소닉>은 1990년대 영국 최고의 록밴드 중 하나였던 오아시스가 결성돼 25만명이 몰려든 1996년 영국 넵워스 무대에 오르기까지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린 다큐멘터리다(‘슈퍼소닉’은 오아시스의 데뷔 싱글 앨범 이름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오아시스 백과사전이다. 오아시스 원년 멤버는 노엘 갤러거, 그의 동생이자 보컬인 리암 갤러거, 기타리스트 폴 본헤드아서, 베이스 폴 귁시 맥기건, 드러머
그들의 가장 아름답고 화려했던 순간 <슈퍼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