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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KBS에서 <프로포즈>라는 드라마가 방송되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감독의 작품이자 배우 원빈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 친구와 연인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선보인, 류시원의 친구 역할이자 히로인이었던 배우가 바로 김희선이다. 1997년의 김희선은, 20년이 훌쩍 지난 2017년 지금 시점에서 어떤 배우와 비교해야 할지 망설여지지만, 그 존재감만은 단연 역대급이었다. 청순하고 순종적인 (여)배우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대였기에 그녀의 발랄함과 자기 주도적인 매력은 신선했다.
1977년생이자 1997년을 평정했던 김희선이 2017년에 개인 첫 리얼리티 예능에 참여하고 있다. tvN의 <섬총사>.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패러디한 이 이름은 tvN답게 매우 직관적이다. 강호동, 정용화, 김희선의 삼총사가 섬으로 떠난다. 목포에서 4시간이나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이 섬에는 16가구가
[김호상의 TVIEW] <섬총사> 그녀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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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Maudie
감독 에이슬링 월시 / 출연 에단 호크, 샐리 호킨스 / 수입·배급 오드 / 개봉 7월 13일 예정
<내 사랑>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의 화가 모드 루이스의 전기영화다.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는 모드(샐리 호킨스)는 노총각 생선 장수 에버렛(에단 호크)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한다. 에버렛은 쿠키 포장지, 크리스마스 카드에 그려진 모드의 그림을 보고 그녀에게 재능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모드는 에버렛의 지원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노바스코샤 지역에서 사랑받는 화가로 성장한다. 작은 집에서 평생을 소박하고 단단하게 꿈을 키워나간 모드 루이스와 남편 에버렛의 사연은 책, 연극, 짧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바 있다. <내 사랑>은 노바스코샤의 풍경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담아낸 모드의 그림과 똑 닮은 로맨스영화일 것 같다. 에이슬링 월시와 샐리 호킨스가 드라마 <핑거스미스> 이후 오랜만에 함께 작업했다. 에단 호크는
[Coming Soon]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의 화가 모드 루이스의 전기영화 <내 사랑> Mau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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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학업할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는 2017-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의 학과(전공) 중 (1)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2)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3)외식조리경영학과 (4)실용음악학과 (5)사회복지학부 (6)상담심리학과 (7)한국어문화학과는 주요 인기학과로 많은 지원자들이 입학하고 있다.
경희대 호텔·관광·외식조리 노하우를 갖춘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는 ‘호텔·외식·서비스·창업의 융복합 교육’과 ‘현장 학습 및 전문가 특강’, ‘대학원 호텔외식MBA 연계 교육’이 특징이다.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는 ‘레저실습’, ‘관광지 개발 답사’, 외식조리경영학과는 ‘관련 자격증 취득 및 행사·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연계한 ‘실용음악학과’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 가수 김현철·심현보 등 강의’, ‘마스터클래스’, ‘기획사 연계’, ‘음악인재장학’ 등을 제공한다.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 노인복지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조리’, ‘실용음악’, ‘사회복지’, ‘상담심리’, ‘한국어문화’ 관련 학과 인기…경희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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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의 작품 선택은 어떤 의미에서든 평범하지가 않다. <브레인>(2011), <미스터 백>(2014) 등 TV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하면서 광기 어린 눈으로 목에 핏대를 세우며 에너지를 발산해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곤 했다. 야심적인 사극 도전이었던 <순수의 시대>(2014)에서는 체지방률을 2%대까지 줄이고 데뷔 이래 가장 수위 높은 베드신을 연기했다. 주로 신들리거나 혹은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기대가 생길 즈음, 신하균은 힘을 쭉 빼고 <올레>(2016)에서 중년 남성의 지질한 면을 코믹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출연한 작품이 흥행이나 비평 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할 때에도 신하균의 행보만큼은 결코 뻔하지 않았다. 그러니 신하균이 여성 원톱 액션영화 <악녀>를 선택한 것이 그리 의외의 일은 아닐 것이다.
-주도하기보다 보조하는 역할이고, 분량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악녀>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커버스타] 악당의 품격 - <악녀> 신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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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보셨어요?” 김옥빈이 묻는다. 올 6월 극장가에서 <악녀>와 맞붙을 경쟁작이 모두 액션 블록버스터에 주인공은 여자라는 말도 덧붙이며. “<원더우먼>의 갤 가돗, <미이라>의 소피아 부텔라와 액션으로 경쟁하게 생겼어요. 심지어 갤 가돗은 군필자래. 어떻게 이기죠? (웃음)”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액션영화’가 나와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는 김옥빈에게 이건 기꺼이 감수해야 할 선의의 경쟁에 불과하다. 특유의 생기발랄함에 성숙함을 더해 돌아온, 더욱 깊어진 김옥빈의 한순간을 공유한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여성 원톱 액션영화의 주인공이다.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겠다.
=시나리오를 보고 숙희라는 인물이 너무 신기했다. 능력은 전사인데 마음은 소녀인 거다.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면서, 마음은 이렇게 여리고 착할 수가 있을까? 처음에는 숙희의 이 상반된 특성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내
[커버스타] 전사와 소녀 사이 - <악녀> 김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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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다리는 좀 괜찮아?” 스튜디오에서 만나자마자 김옥빈이 신하균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악녀>에서 비련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 작품이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 올해의 칸국제영화제에서 끝내 만나지 못했다. 차기작 <바람 바람 바람> 촬영 도중 신하균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쥐>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걸었던 두 사람이기에, <박쥐>팀의 반가운 재결합(박찬욱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이 성사되지 못해 못내 아쉽다며 말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영락없이 사이좋은 선후배다. 하지만 스크린에서 이들은 종종 서로의 존재를 위협하는 역할로 만났다. <박쥐>의 무기력한 남편과 자유를 갈망하는 아내, 그리고 <고지전>의 남한군 중위와 북한군 저격수. 신하균과 김옥빈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악녀>에서 그들이 분한 인물간의 드라마는 더
[커버스타] 그 여자, 그 남자의 세 번째 드라마 - <악녀> 김옥빈·신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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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오브 어 윔피 키드: 더 롱 홀> Diary of a Wimpy Kid: The Long Haul
감독 데이비드 보워스 / 출연 제이슨 드러커, 알리시아 실버스톤, 톰 에버렛 스콧
제프 키니의 동명 아동소설이 원작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영화 속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그렉의 가족은 증조모의 9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길을 떠난다. 그러나 게임 대회에 가려는 그렉의 엉뚱한 계획 탓에 이들의 여정은 어드벤처로 변한다. <윔피 키드> 시리즈의 지난 두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보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7.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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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S: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의 애덤 윈가드 감독이 <고질라vs킹콩>의 연출을 맡는다.
각본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테리 로지오. <고질라> <콩: 스컬아일랜드>와 함께 몬스터 유니버스 세계관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스>가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다.
-<스카페이스>의 리메이크 영화가 제작된다.
몇명의 감독과 배우가 물망에 올랐던 <스카페이스>의 리메이크판 연출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맡게 됐다. 각본은 조엘 코언, 에단 코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리부트 된다.
콘스탄틴 필름은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 외에도 캡콤의 비디오게임 <몬스터 헌터>의 영화판 제작을 준비 중이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하며, 그가 <레지
[댓글뉴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리부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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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대립군>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정훈이 만화] <대립군>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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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채팅창이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첫 장면부터 <해피 엔드>는 ‘미하엘 하네케의 것’임을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다. <아무르>(2012)의 아버지(장 루이 트랭티냥)와 딸(이자벨 위페르)이 다시 만난 것 같지만, 이전만큼의 심각함과 스릴을 기대하기 어렵다. 영화는 난민들이 거쳐가는 프랑스 칼레 지역을 배경으로 말썽 많은 한 부르주아 가족의 소동극을 그린다. 몇년 전 아내와 사별한 아버지 조지(장 루이 트랭티냥)와 부동산 중개업자 딸(이자벨 위페르), 두번 결혼한 의사 토마스(마티외 카소비츠), 조지의 12살 난 손녀딸 에브(판틴 하두인) 등 함께 살지만 각자 SNS와 소통하는 것이 전부다. 하네케의 영화 중 <미지의 코드>(2000) 이후 처음으로 칸에서 빈손으로 돌아갔지만, 전에 없는 형식과 허점이 엿보이는 다소 귀여운 캐릭터들이 함께 모인, 제목만큼 ‘해피 엔드’한 영화다. 5월 23일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스페셜] <해피 엔드> 미하엘 하네케 감독 - "소통은 점점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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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칸국제영화제에서 또 한번 트로피를 챙겼다. 2년 전 <더 랍스터>(2015)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란티모스 감독은 올해 린 램지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는 란티모스 감독의 극단적 상상력이 장르적으로 발현된 작품이다. 아버지를 잃은 16살 소년(배리 코건)이 유능한 외과의사 스티븐(콜린 파렐)의 가족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후반부에 이르면 저주와 심판을 테마로 한 호러영화의 양상을 띤다. 인터뷰에 참석한 각국 기자들은 그리스인 감독에게 그리스 비극과의 연관성을 집요하게 물었지만 란티모스 감독은 다른 작품과의 비교를 거부하며 하나의 독창적인 이야기로 이 작품을 봐줄 것을 강조했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나.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나.
=<더 랍스터>에 이어 이번에도 에프티미스 필리푸 작가와 같이 각본 작업을 했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스페셜] 각본상 받은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 "무언가와 비교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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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프랜시드 포드 코폴라)와 여성 영화인의 롤모델이 되어준 제인 캠피온 감독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이 전달됐다. 감독상을 받은 소피아 코폴라는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가와세 나오미, 린 램지와 함께 세명의 여성감독의 작품 중 수상작이 나올 거라는 예측이 팽배해 있었다. 토머스 컬리넌의 소설과 돈 시겔의 <매혹당한 사람들>(1971)을 리메이크한 소피아 코폴라 버전은 여성감독이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여성의 성적 욕망을 그린다. 남북전쟁 시대에 부상당한 북군 병사 존(콜린 파렐)이 여자 기숙학교에 오게 된다. 고딕 양식의 건물, 다수의 여성 사이에 한 남자가 들어오면서 성적 긴장감이 공기를 감싼다. 원장 마샤(니콜 키드먼)부터, 조신한 선생 에드위나(커스틴 던스트), 외설적인 소녀 알리시아(엘르 패닝) 등 각 연령대 여성들이 한 남자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라이벌 의식, 그리고 파국의 결말까지를 짜임새 있는 스릴러로 연출해 호평받았다. 5월 23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스페셜] 감독상 받은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감독 - "남녀간의 파워에 온전히 집중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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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에이즈로 먼저 눈을 감은 사람들, 가혹한 대우를 받으면서 싸웠고 또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헌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후보였던 <120 비츠 퍼 미니트>의 로뱅 캉피요 감독이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전한 수상소감이다. 감독 본인과 공동 시나리오작가 필립 망거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120 비츠 퍼 미니트>는 1990년대 초반 에이즈운동단체 ‘액트 업 파리’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액트 업 파리는 1987년 설립된 ‘액트 업 뉴욕’을 모델로 삼아 198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치열하게 토론하고 격렬하게 시위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영화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칸을 찾은 영화인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녹여버렸다. 로뱅 캉피요는 로랑 캉테 감독과 오랫동안 협업한 각본가이자 편집감독으로 유명하며, <120 비츠 퍼 미니트>는 <돌아온 사람들>(2004), <이스턴 보이즈>(201
[스페셜] 심사위원대상 받은 <120 비츠 퍼 미니트> 로뱅 캉피요 감독 - "함께 사랑하고 투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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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 겨운 원초적 세리머니였다. 43살의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뤼미에르 대극장 시상대에서 (마치 영화 속 행위예술가를 닮은) 격한 춤으로 화답했다. <더 스퀘어>는 미술관 아트디렉터 크리스티앙(클라에스 방)이 홍보매니저의 잘못된 홍보로 내리막길을 걷는 과정을 좇는 영화다. 전작 <포스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2014)과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멀쩡한 이들의 내면에 담긴 위선과 허영을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들로 꽉꽉 채워낸 블랙코미디다. ‘눈사태’ 하나로 가식적 속내를 담아낸 전작에서 확장해 이번엔 좀더 다양하고 자극적인 요소들이 크리스티앙을 옭아매는 요소로 작용한다. 원 나이트 스탠드, 소매치기, 그리고 난데없는 원숭이의 등장까지. 이보다 더 웃길 수도, 이상할 수도, 신랄할 수도 없는 영화. 상영 내내 웃음소리가 극장 안을 떠나지 않았다.
코미디 장르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도 이례적인 데다 43살의 젊은 감독의 수상
[스페셜] 황금종려상 받은 <더 스퀘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 “영화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