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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파워레인저> 같은 전대물(정의를 위해 여러명이 함께 싸우는 영웅 시리즈물 장르)의 중심은 레드가 아닌 핑크다. 미모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함 역시 필수조건이다. 누가 더 예쁘냐는 외모 줄세우기와는 조금 다르다. 레인저의 두 여성 멤버 중 옐로가 쾌활함과 발랄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핑크는 색깔 그대로 사랑스럽고 화려하면서도 역경에 굴하지 않는 밝음이 필요하다.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사랑할 줄 아는 자존감을 덧붙이면 더욱 좋겠다.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 핑크 레인저로 변신하는 킴벌리 역을 맡은 나오미 스콧은 핑크의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배우다. 1993년 영국 하운즐로에서 태어난 나오미 스콧은 2008년 TV시리즈 <라이프 비트>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이후 SF, 뮤지컬 장르 등에서 꾸준히 얼굴을 알려왔다. 201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드라마 <테라노바>에서 주인공의 딸
[who are you] 핑크의 사랑스러움 레인저의 자신감 -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나오미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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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조기 대선에 따라 정치권이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박근혜 정권의 붕괴에 일조함에 따라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지원에 대해 후보들은 입을 모아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씨네21> 1095호, 1096호 연속특집 참조)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권 교체가 관련 사태에 대한 ‘장밋’빛 내일을 보장하진 않는다. 책임 있는 사퇴와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관련 기관은 2017년 각종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무능력했던 관성이 가져온 몰염치, 문화예술행정 적폐의 극단이다.
이러한 까닭에 광장의 직접 행동이 142일 만에 막을 내린 이후에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블랙리스트 법률대응모임’(이하 법률대응모임)은 지난 2월 9일 문화예술인 461명을 통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집단소송 청구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 소송을 제기하였다. 국가와 특정 개인에게 예술검열에 대
[한국영화 블랙박스] 블랙리스트에 대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책임 있는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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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호 특집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다. 올해도 <씨네21>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로 참여한다. 이화정, 장영엽, 김성훈, 김현수 기자가 전주의 곳곳을 누비며 다채로운 소식들을 전해줄 것이다. 김지훈 평론가도 ‘익스팬디드 시네마’에 관해 소중한 원고를 보내주기로 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익스팬디드 시네마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상의 다양성, 실험의 과단성을 기준으로 양적, 질적인 확대를 기했다. 장편 초청작 수가 13편으로 늘었고, 개별 작품의 면면도 다채롭다. 사진과 회화, 필름의 교합을 꾸준히 시도해온 실험영화의 대가 패트릭 보카노프스키의 <태양의 꿈>, 전설적인 유럽의 실험영화작가 보리스 레만의 예술적 유서로 보이는 <장례식(죽어가는 예술에 대하여)>, ‘한여름밤의 꿈’을 영감의 모태로 하여 셰익스피어에 대한 창조적 재해석을 다시 시도하는 마티아스 피네이로의 <허미아와 헬레나>, 미국 언더그라운드 영화를 대표하는 왕성한 생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전주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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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궁, 발렌타인필름
정우에 이어 김주혁이 <흥부>(감독 조근현)에 캐스팅됐다. 김주혁은 고전 <흥부전>을 재해석한 시대극 <흥부>에서 백성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이자 흥부(정우)에게 깨우침을 주는 조혁을 연기한다. 5월 첫 촬영을 시작해 2018년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사 집
CJ E&M과 공동으로 총상금 9천만원 규모의 ‘전우치 공모대전’을개최한다. 이번 공모대전은 <전우치>의 속편을 제작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전우치 캐릭터를 소재로 한 창작 트리트먼트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oochi2.modoo.at) 참조.
싸이더스
싸이더스가 4월 17일부터 사무실을 이전한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28(논현동 4-15) 7층, 대표번호는 02-3393-8602이다.
[인사이드] 김주혁, <흥부>(감독 조근현)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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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 4월 19일, 2012년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다룬 영화 <더 플랜>(제작 김어준·감독 최진성)을 두고 “<더 플랜> 제작팀이 원한다면 18대 대선의 원본 투표지와 개표 상황표를 공개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론을 분열시켜 공명선거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이니 “19대 대선이 끝난 뒤 (개표) 조작 여부 검증에 필요한 범위에서 제3의 기관을 통해 공개 검증에 응하겠다”는 것이다. “검증 결과 대선 결과를 조작한 것이 밝혀진다면 선관위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고, “반대로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의혹을 제기한 분들은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 플랜>은 지난 대선 당시 전자개표기를 통해 개표한 표 중에서 미분류표(전자개표기가 인식하
[국내뉴스]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 다룬 <더 플랜> 화제, 선관위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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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감독의 영화에는 유독 등장인물들의 뒷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가슴 속에 저마다의 생채기를 안고, 그것을 소리내어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 카메라가 담아낸 그들의 뒷모습은 상처받은 이들이 겹겹의 방어막으로 무장한 얼굴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암시하는 듯하다. <어느날>의 촬영을 맡은 최상호 촬영감독은 모든 걸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들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이윤기 감독 특유의 미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스탭 중 하나다. 지난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이윤기 감독과의 협업을 시작한 최상호 촬영감독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와 <멋진 하루>를 거쳐 <어느날>에 이르기까지 이윤기 감독의 ‘눈’이 되어주고 있다. “이윤기 감독님의 영화는 일상적이면서도 그 가운데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포착해야 한다. 그게 늘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가 오직 한 남자의 눈에만 보인다는 판타지적인
[영화人] <어느날> 최상호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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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지도를 펴보면, 북쪽 국경은 전부 산으로 뒤덮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여기가 알프스다. 알프스는 유럽의 남부와 북부를 가르는 대륙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스위스가 알프스를 잘 이용한 까닭에, 많은 사람들은 알프스를 주로 스위스와 연결하여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알프스는 여러 나라에 걸쳐 있다. 왼쪽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알프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슬로베니아까지 연결돼 있다. 그러니까 이탈리아의 북쪽 국경 전부가 알프스인 셈이다. 알프스의 유명 산들, 이를테면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걸쳐서, 마테호른은 스위스와 이탈리아에 걸쳐서 있는데, 사람들은 이런 산들도 대체로 프랑스, 스위스와 연결하여 생각한다. 아무래도 이탈리아는 지중해의 바다와 연상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일 것이다. 이탈리아와 설산은 선뜻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이미 동계올림픽이 두번 열렸다. 미국(4번), 프랑스(3번)에 이어, 스위스, 오스트리
[한창호의 트립 투 이탈리아] 돌로미티, 이탈리아의 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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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국가에서, 폭군의 도주가 저지된다. 만일 그가 혼자였다면 그의 나쁜 탈주는 성공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린 손자가 곁을 지키면서 상황은 난처해진다. <어느 독재자>(2014)는 독재자와 손자의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여행의 사이에서 그들은 타락한 정권의 피해자들과 만난다. 과연 이 나쁜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 행동을 후회하게 될까? 영화는 결말에 대해 관객의 기대와 다른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왜 하필 독재자가 어린아이와 함께 도주하게 되었는지, 감독에게 아이의 ‘순진한 눈’이 필요했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언뜻 영화 속의 우화는 평화적이라 아이의 시선과 맞물리지만, 실제로 아랍 사회에서 독재정권은 민주주의로 전환되지 못했다. 이 나쁜 결말 때문에 영화는 이런 장치를 심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완전히 새로운, 또 다른 시작을 해야 한다고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말하고 있다.
다르덴 형제의 <내일을 위한 시간>(2014)을
[이지현의 영화비평] <어느 독재자>의 숨겨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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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테크노 아티스트 덥파이어가 내한했을 때 일이다. 공연 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직 테크노가 대중화되지 않았다. 테크노가 더 많이 알려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했다. 덥파이어는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잘하는 이벤트를 찾아가서 배워오라”면서 독일 만하임에서 열리는 타임 워프라는 페스티벌을 추천했다. 친구들은 그곳에 가서야 ‘테크노의 매력이 뭔지 알겠다’고 수긍한다고 했다. 지난 4월 1일, 독일 만하임에 다녀왔다.
직접 보고 느낀 것은 한국에선 아직 안 되겠다는 헛헛함이었다. 일단 올해 타임 워프는 1만7천명가량 몰렸고 매진을 기록했다. 그런데 라인업에 대중적인 EDM 아티스트는 한명도 없었다. 전부 언더그라운드 지향 아티스트였다. 독일에선 이들만 데리고도 1만7천명 매진이 가능한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새벽 내내 놀고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지쳤다며 아침에 발길을 돌리는 관객은 거의 없었다. 공연의 절반은 관객이 만든다는 걸
[마감인간의 music] 관객이 만들 수 있는 공연 - 타임 워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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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프로젝트> DETROIT
감독 캐스린 비글로 / 출연 존 크래신스키, 케이틀린 디버, 윌 포터
캐스린 비글로가 1960년대 흑인 폭동을 소재로 한 영화로 돌아왔다. 인종간 대립이 심화되던 1967년 디트로이트, 백인 경찰이 무허가 술집을 단속하면서 손님을 모조리 체포하는 일이 일어난다. 항의시위는 대규모 폭동으로 이어진다. 1992년 LA 폭동 전까진 사상 최대의 흑인 폭동으로 기록된 사건이다.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캐스린 비글로는 <허트 로커> <제로 다크 서티>를 함께 작업한 각본가 마크 볼과 또 한번 손을 잡았다. 영화 배급업에 뛰어든 제작사 안나프루나 픽처스가 처음으로 배급하는 작품이다.
[WHAT'S UP] 1960년대 흑인 폭동 <디트로이트 프로젝트> DETR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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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업실로 이사하면서 필요한 것이 끝없이 생겨났다. 커다란 창문 앞에 책상을 들여놓았고 책상 앞을 떠나지 않으려고 허리가 편하다는 의자를 배치했다. 집중력을 높일 조명도 잊지 않았다. 그래, 이제 작업만 시작하면 되는데. 커피머신 하나만 있으면 완벽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에 들어갔다. 창밖에선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공기가 맑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작업실 근처엔 4차선 도로가 있다. 그 때문인지 집 안엔 먼지가 자주 쌓이는데 덕분에 커다란 창문을 여는 데 적잖은 용기가 필요하다. 창‘문’이 아닌 일광용 창으로 전락한 유리를 통해 밖을 보다보면 이 먼지들의 주범이 과연 저 쌩쌩 달리는 차들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곤 하는데 눈앞에 보이는 그 실체적 회색빛 공기는 너무 묵직하게 다가와 혹시 바다 건너 대륙에서 생겨난 아이들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까지 든다. 때문에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연다는 것이 용기를 넘어 무모함과는 다른 무식에 가
[노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믿음을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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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레고의 달, 통장 잔고 확인하세요
4월 14일, 롯데월드몰 잠실점에 레고 스토어를 오픈한 레고코리아에서 ‘레고 꽃이 되다!라는 아름다운 표어를 내세워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열리며 시민들의 참여로 만드는 가로 세로 12×8m 크기의 초대형 레고 플라워를 전시한다. 참여하는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하며 최고의 창작품도 선정할 계획이라고 하니 뛰어갈 준비를 하자.
위대한 뮤즈
“레일라, 당신은 나를 무릎 꿇게 만들었어요.”(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에릭 클랩턴의 <Layla>, 비틀스의 <Something> 등 팝 역사상 명곡으로 손꼽히는 노래들의 주인공이 한국을 찾는다. 팝스타들의 뮤즈이자 1960년대부터 모델과 사진작가로서 활약한 패티 보이드의 사진전 <Rockin’ Love>가 4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성수S
[culture highway] 5월은 레고의 달, 통장 잔고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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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 가득하나 과학은 없다. 제목의 의미처럼 거대 피조물인 괴수와 자이언트 로봇이 출현하지만, <콜로설>은 SF 하위 장르라기보다 저예산 괴짜 코미디물에 가깝다. 남자친구에게 차인 글로리아는 고향 마을로 돌아와 새 삶을 모색해보지만 아침마다 숙취에 찌들어 일어나기 십상이다. 어느 날 서울 한복판에서 거대한 괴수의 출몰이 반복된다. 재난 뉴스를 보던 글로리아는 그 괴수가 어쩐지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콜로설>은 얼핏 포크송이 BGM으로 깔린 소도시 배경의 전형적 미국 인디영화처럼도 보인다. 그런 한편 지구 반대편 도시 한복판에서는 거대 피조물들이 야기한 파괴로 비상사태가 벌어진다. 권태로움과 대소동 사이, 이 기이한 간극을 오가는 와중에 영화는 어딘가 어설픈 역할극을 통해 성적 올바름에 대한 주제에까지 능청스레 손을 뻗친다. 재난의 무대가 되는 서울은 외국인들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봤음직한 공간이자 혹은 봉준호의 <
공상은 가득하나 과학은 없다 <콜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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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와 레티(미셸 로드리게스)와 쿠바에서 신혼을 만끽 중인 도미닉(빈 디젤)에게 불청객이 찾아온다. 전설적인 해커이자 테러 조직의 리더 사이퍼(샤를리즈 테론)는 도미닉을 협박해 자신의 명령을 따르게 한다. 리더의 배신으로 혼란에 빠진 팀원들은 최강의 적이 되어버린 도미닉의 테러를 막기 위해 감옥에 있는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와 힘을 합친다.
로망으로 시작해서 물량으로 끝난다. 전작에서 브라이언(폴 워커)을 떠나보내며 감성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다시 물량 공세 액션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쿠바, 뉴욕, 러시아까지 무대를 옮겨가며 다양한 스펙터클을 선보이는데, 차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액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오리지널 카체이싱의 매력은 쿠바 분량에서 마감되고, 이후엔 자동차의 껍질을 쓴 판타지 액션이 시작된다. 여기까지 오면 차라리 소년만화에 가깝다. 물론 해킹을 이용한 좀비 카체이싱처럼 신선하고 기발한 장면
최강의 리더 최악의 적이 되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